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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미진 옮김 / 36.5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물에
빠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구명줄이다.흔히들 말하기를 나에게 설마 이런일이 닥쳐오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앤디
앤드루스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이물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말한다.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설가, 그리고 기업과 조직의 신뢰할 만한
컨설턴트다. 미국에서만 네 명의 대통령에게 초대를 받아 강연을 했으며 최근에는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 속에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교훈을 담아 엮는 그의 글쓰기 방식은 앤디 앤드루스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저자들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하지만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에서 그는 이렇게 얘기한다.
이
책에는 신나는 모험도,환상적인 줄거리도 없다.스파이,전쟁 음모 같은 이야기는 들어 있지 않다.이야기의 배경도 제가 사는 동네이며,사람들도 동네
사람들뿐이지요.”그러면서 이렇게 단언한다.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다고. 다만 특별한 선택을 해 온 사람만이 있을 뿐이라고.그리고 그 선택이
절망의 순간,더는 길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당신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특별한 사람이 되려면 특별한
선택을 하라.일반적인 사람은 일반적인 선택을
한다.흘러가는 것이 세월이라면 우리의 인생은 그 흘러가는 물처럼 다시 담을 수는 없지만 다시 시작하는 힘을 가질 수는 있다.이 책은 말하기를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다시 시작할 때인 것을 알아야 한다.우리는 삶의 고단함에 지칠 때마다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때로는 로또를 사며 일확천금을 꿈꾸기도 한다.
존스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행운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라고. 만약 당신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찾아 헤매도 결코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고.그러니 행운을 바라기 전에 먼저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책은 나이도 거처도 이름도 확실하지 않은 노인 존스가 플로리다의 해변 마을에서 사람들과 벌이는 다소 기괴하지만
교훈적인 그러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존스는 상식과는 거리가 한참 먼
특별한 사람이다.그는 곤경에 처한 사람 앞에 슬그머니 나타나 옆에서 함께 걷곤 한다.시계를 보지 않고도 시간을 분 단위까지 정확히 맞추며,속으로
혼자 던진 질문을 마치 직접 들은 것처럼 태연히 대답하기도 하고,복잡한 고민조차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은 없다는 듯이 명쾌하게 정리해
버린다.책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갖가지 명언들로 가득하다.
한 마디 한 마디 따져보면 평범한
말이지만, 우리가 각자 처한 현실 속에 그 말들을 집어넣는 순간 절로 탄성을 흘리게 만드는 그런 명언 말이다.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책의 인물은 대부분 보통 사람들이다.이 책을 통해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으며 다만 특별한 선택을 해 온 사람만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선택이 절망의 순간,더는 길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당신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걸을 수 있다면,당신은 이미 특별한 사람이라고 책의 곳곳에서
열띤 어조로 증언한다.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은 없다.만약 어떤 사람이 특별하다면 그건 그 사람이 인생의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선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