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판미동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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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논한다는 것만큼이나 복잡하고 심오한 것은 없다.그 카타고리안에 벌어지는 천태 만상의 일들은 많은 철학자와 고뇌하는 인생들을 만들어냈다.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들의 행간을 살펴보는 것이 오늘의 이 책 인문학에 묻다이다. 혹자는 인생은 모순덩어리다라고 이야기 했듯이 저자의 이야기 속에 풀어가는 인문학은 어떤 것인지 이 책속에서 답이 있는지 차근하게 알아보자.



굵게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도 좋다. 겨우 목숨만 부지해서 살아가는 노숙자에게도 삶이 있다. 그들에게도 인생이 있고 철학이 있고 꿈이 있었다. 아직도 내안에서 꿈틀거리며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몸부림은 계속되고 있다.육과 영의 만남이 인간의 삶이라면 언제나 그 둘의 충돌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행복해 진다는 것은 자기만족이다. 스스로의 통속에서 우리는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문학의 둘레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식은밥을 두고서도 얼굴에 웃음이 있다는 것 김치 한가지만 두고서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행복은 결코 멀리있지 않다는 것이다. 훌륭한 가문에서 자라고 일류대학을 나오고 ​멋진 연인과의 데이트 후의 결혼,그리고 이쁜 자녀를 낳아서 멋지게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 좋은 것이다.그러나 그 멋진 배경속에서 살아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실패한 인생이다.아니면 그 반대로 생각해보면 훌륭한 가문에서 난 것도 아니요,학교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도 삼류대학 사랑하는 사람도 없이 날마다 독거청년으로 살고 있다고 불쌍한 인생이라고 누가 말할 것인가! 우리는 이 책속에서 말하는 진정한 행복,희망,미래에 대한 확신등...단순히 흘러가는 물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인생을 살다간 선배들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기를 원하고 용기를 얻기 원하고 행복을 만들어 가기를 원하고 있다. 개미와 배짱이처럼 죽어라 일만하고 노래를 불러도 인생의 참 맛과 멋을 알지 못한다면 기계와 다를바가 무엇이 있겠나! 공자와 노자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세상과의 불일치,그리고 극복의 여정 속에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바로 행복함을 느끼는 당신이라는 것이다.우리 자신이 못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부모들이다.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이들을 다그친다.그러나 그런 대리만족으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 할 수는없지 않는가! 내가 바라는 꿈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 정답이다.내가 아는 어떤 할머니는 나이가 많은데도 한글교실에서 글을 배우고 있다.



그 할머니의 꿈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손수 사랑한다고 편지를 써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인문학은 그리 거창한 학문이 아니다.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몸으로 부댓기고 아웅다웅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공식이 있고 정확한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에 인문학이 어렵다고 떠드는 것이다. 나그네 같은 인생에서 우리는 꼭 솔로몬 같은 지혜를 원하지 말자.



그들이 살다간 뒷모습속에 행여 내가 같이 가고 있다면 또는 지금 이 순간을 후회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행복을 느낄 것이다. 거창하게 인문학을 논할 필요는 없다.우리가 살다간 그 길을 우리들의 후학들도 따라올 것이기에 묵묵히 걸어가는 오늘이 되어야 한다.내 젊은날은 후회가 없기를 그리고 아쉬움이 없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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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미진 옮김 / 36.5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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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구명줄이다.흔히들 말하기를 나에게 설마 이런일이 닥쳐오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앤디 앤드루스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이물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말한다.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설가, 그리고 기업과 조직의 신뢰할 만한 컨설턴트다. 미국에서만 네 명의 대통령에게 초대를 받아 강연을 했으며 최근에는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 속에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교훈을 담아 엮는 그의 글쓰기 방식은 앤디 앤드루스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저자들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하지만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에서 그는 이렇게 얘기한다.

 

 

이 책에는 신나는 모험도,환상적인 줄거리도 없다.스파이,전쟁 음모 같은 이야기는 들어 있지 않다.이야기의 배경도 제가 사는 동네이며,사람들도 동네 사람들뿐이지요.”그러면서 이렇게 단언한다.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다고. 다만 특별한 선택을 해 온 사람만이 있을 뿐이라고.그리고 그 선택이 절망의 순간,더는 길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당신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특별한 사람이 되려면 특별한 선택을 하라.일반적인 사람은 일반적인 선택을 한다.흘러가는 것이 세월이라면 우리의 인생은 그 흘러가는 물처럼 다시 담을 수는 없지만 다시 시작하는 힘을 가질 수는 있다.이 책은 말하기를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다시 시작할 때인 것을 알아야 한다.우리는 삶의 고단함에 지칠 때마다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때로는 로또를 사며 일확천금을 꿈꾸기도 한다.



존스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행운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라고. 만약 당신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찾아 헤매도 결코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고.그러니 행운을 바라기 전에 먼저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책은 나이도 거처도 이름도 확실하지 않은 노인 존스가 플로리다의 해변 마을에서 사람들과 벌이는 다소 기괴하지만 교훈적인 그러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존스는  상식과는 거리가 한참 먼 특별한 사람이다.그는 곤경에 처한 사람 앞에 슬그머니 나타나 옆에서 함께 걷곤 한다.시계를 보지 않고도 시간을 분 단위까지 정확히 맞추며,속으로 혼자 던진 질문을 마치 직접 들은 것처럼 태연히 대답하기도 하고,복잡한 고민조차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은 없다는 듯이 명쾌하게 정리해 버린다.책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갖가지 명언들로 가득하다.

 

한 마디 한 마디 따져보면 평범한 말이지만, 우리가 각자 처한 현실 속에 그 말들을 집어넣는 순간 절로 탄성을 흘리게 만드는 그런 명언 말이다.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책의 인물은 대부분 보통 사람들이다.이 책을 통해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으며 다만 특별한 선택을 해 온 사람만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선택이 절망의 순간,더는 길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당신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걸을 수 있다면,당신은 이미 특별한 사람이라고 책의 곳곳에서 열띤 어조로 증언한다.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은 없다.만약 어떤 사람이 특별하다면 그건 그 사람이 인생의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선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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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10가지 - 따봉, 프란치스코!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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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수를 이렇게 만났다라고 교황은 이 책에서 무신론자들에게 말하고 있다.교회의 의례를 통해 샘솟는 물처럼 예수로부터 내게로 전해지는 새로운 삶에 눈뜨게 되었고, 모든 사람과의 우애, 그리스도의 가장 진정한 모습을 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정신에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없었다면 저는 결코 예수를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요 고민이며 염원이요 숙제다.이 여정을 단숨에 유쾌함의 지대로 끌어올린 교황 프란치스코.다함이 없는 지평과 사유,열정가득 인류를 향한 자비와 사랑을 갈피갈피마다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이다.가슴에 뜨거운 그 무엇이 생동할 터다.이제 프란치스코 교황을 따라 신나는 도전을 즐길 차례다. 성서 속의 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독생자도 없고 이름 붙일 수도 없고,



형상을 재현할 수도 없는,알라 같은 신을 믿는 다른 유일신과 비교할 때 그리스도교는 이 점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리스도교의 독특한 특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다른 유일신 종교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단 하나의 신만을 내세우고 있고,삼위일체의 교리는 그들에게 전적으로 낯설기만 하다.그리스도교는 무척 독특한 유일신 종교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우리에게 분명히 밝히고 있듯이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예수와 우리 사이에 넘어설 수 없는 경계가 존재하고 있음을 밝히려는 게 아니라, 예수와 더불어 우리가 유일한 아버지의 아들이고 우리 모두가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말해 주기 위함입니다. 예수의 독특함은 배척이 아니라 소통의 원천인 것입니다. 교황은 무신론자들이 알기쉽게 기독교사상을 풀이하고 있다.

 


무신론자도 신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만약 어떤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고 믿음을 얻으려 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교회가 죄로 규정한 짓을 저지른다면, 그는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으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는가?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죄라는 것은 자신의 양심에 역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심에 귀 기울이고 양심이 시키는 대로 따른다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선이나 악으로 느끼는 어떤 대상 앞에서 나름의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나 불행이 좌우됩니다.

 

 


진리는 절대적인가 신자는 신에 의해 계시된 진실을 믿는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절대적인 것이란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절대적인 진실도 없으며, 다만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일련의 진실들만이 있을 뿐이라고 믿는다. 교회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유의 방식은 오류나 죄를 범하는 것인가? 진리가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는 신자들에게조차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절대적인 것은 이탈되어 있는 초월적인 것, 모든 관계를 벗어나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따르면 진리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고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진리는 관계입니다! 
비록 믿음이라는 무한한 축복은 인간이라는 허약한 점토 꽃병 속에 애초에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교황의 10가지에는 교황 프란치스코와 대한민국 희망 멘토 차동엽 신부의 만남 새로운 기쁨과 희망 지대로 우리를 초대한다.희망의 전도사가 된 교황의 행보는 전세계적인 존재로 증명되고 있다.“그 무엇도 당신의 희망을 훔치지 못합니다!” 교황이 전하는 기쁨, 희망, 행복, 사랑, 연민, 용서, 치유, 눈물, 죽음, 고독, 축복, 은총, 비전, 식별, 혁명 이는 비단 그리스도인의 그것만이 아니다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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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
조앤 그린버그 지음, 윤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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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그린버그의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 책 속에서 자전소설로,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의 이야기로 그녀는 일생을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연민을 보냈으며,훌륭한 이야기꾼으로 작품 속에서뿐만 아니라 학교,도서관협회와 독서클럽 등에서 수많은 강연을 했다.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것에 대한 세계를 조명한다.



사람들의 왜곡된 시선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 힘겹게 정신병원에 들어가고,그곳에서 배려심 있고 유능한 정신과 의사의 도움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족들의 헌신으로 데버러는 온전한 정신을 되찾기 위해 3년 동안 병과 필사적인 투쟁을 벌이며,마침내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감동적인 이야기다.정신분열증이라는 병과 증상,그 원인과 치료과정을 통찰력 있게 묘사한 메디컬 서스펜스이다.

 

열여섯의 데버러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내면의 어두운 왕국에 싸여, 세상에서 고립된 채 고통스러운 광기의 세계에 빠져든다.딸아이의 병에 대한 자기 의심,책임과 낙인에 대해 부모로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또한 정신적으로 장애를 겪는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많은 스트레스가 요구되는 어려운 일들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환자의 입장에서 정신질환의 경험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고통은 세상으로부터의 영원한 소외감에서 시작되었다.

주인공 데버러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내면의 어두운 왕국에 싸여,세상에서 고립된 채 고통스러운 광기의 세계에 빠져든다.세상의 왜곡된 시선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 힘겹게 정신병원에 발을 들여놓자 자신과 가족의 희망인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주인공 소녀가 병과 사투를 벌이면서,우리는 주인공의 개인적인 고통에 공감하며,그가 만들어놓은 환상의 세계에 거침없이 빨려 들어간다.

 

분노는 다시 찾아올지도 몰라.그리고 너에게 있었던 병도 재발해서 너와 사투를 벌일 수도 있어.그렇지만 난 너가 그 병을 정복해서 너에게 필요한 도움을 얻고 통제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믿어.두려움의 반은 두려움이 그치지 않고 계속되리라는 거야.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말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지 못한다는 거야.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으며, 두려움을 갖고 있는 듯하다.

우리는 편견,무지 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부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이 책의 메시지는 복잡하게 뒤엉킨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관심과 배려,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저항문화 세대에 인기 있는 의식의 흐름으로 정신질환을 낭만적으로 묘사하며,풍부한 예술적 기교와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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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 -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현경 지음, 박방영 그림 / 샘터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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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은 강함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다.이 연약함이 없이는 절대로 강함이라는 것이 만들어지지 않는다.저자는 동,서양의 종교를 두루거치면서 깨달은 것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이것을 깨닫는 것은 다양한 종교적인 체험 그리고 자신의 깨달음에서 비롯되어진다.인간의 삶의 심오한 부분을 터치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연약함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집중해서 조명하고 있다.

연약함의 힘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참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힘,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할 수 있는 힘, 진실대로 살기 위해 모험할 수 있는 힘,모험에 동반되는 불안과 두려움을 견뎌 내는 힘,자신이 원하는 것과 남이 원하는 것이 상충될 때 관계의 성장을 위해 균형 있게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힘 등입니다라고 말한다.

​자연의 이치는 모든 것이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꽃이 피어야 그 다음에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인간 세상에서 우리는 연약한 여인의 몸에서 잉태되어 자라고 세상에 빛을 보는 것이다.그가 말하는 연약함은 그저 가녀린 부드러움이 아니다.소통과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성숙한 부드러움이다. 단순히 부드러운 여성들의 세상이 도래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피라미드의 정점으로만 향하려는 남성에게도 부드러운 여성성,즉 여신의 힘을 배우라고 강조한다.우주속에 있는 나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자기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참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힘,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할 수 있는 힘,진실대로 살기 위해 모험할 수 있는 힘,경험에 동반되는 불안과 두려움을 견뎌 내는 힘,자신이 원하는 것과 남이 원하는 것이 상충될 때 관계의 성장을 위해 균형 있게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힘 등이다.약하다고 항상 약한 것은 결코 아니다.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을 한 번에 깨부수기란 쉽지 않다.권력 앞에 쫄지 않고 힘없는 자 앞에서 우쭐대지 않으며 자신의 진정한 자아에 굳건히 서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지면 도무지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이 세상의 제도들도 서서히 바뀌어 갈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믿음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연약함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연약함의 힘 그것은 바로 내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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