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지 않은 새로움에게 새로움의 길을 묻다
임웅 지음 / 학지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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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은 왜라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창의적인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 창의는 가르쳐지고 향상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책이다.창의의 재조명을 본다.두 개의 창의 창의를 판단하는 기준은 적절성의 딜레마 새로움은 사실 두 가지였다.새로운 새로움은 어, 내가 몰랐던 사실인데! 새롭지 않은 새로움은 아, 나도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창의적인 것일까? 내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새롭다고 느끼면 그건 모두 창의적인 것일까? 아니면 무엇을 알 만한 나이가 아닌 사람이 그 말을 하면 그 사람은 창의적인 사람인 걸까? 다시 말하면,수소결합이 감소한다는 답을 화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이 말하면 창의적이지 않지만, 초등학교 2학년이 말하면 창의적인 것일까? 창의적인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비록 은밀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제조 공정이 존재하고 이를 알기만 하면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창의란 타고난 천재가 그들만의 독특한 능력으로 어느 순간 영감을 얻어 만들어 내는 신비한 것일까? 사실 창의는 이미 우리에게 한 없이 익숙한 말이지만, 여전히 모호하고 비밀스럽다.나와는 다르게 천재라는 이름표를 붙인 그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의문을 가지고 찾으면 답이 있다.






창의를 만드는 네 가지 비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촘촘한 지식의 구조를 갖자! 고착을 인식하는 습관을 기르자! 다른 폴더를 여는 힘, 인문학적 교양을 갖추자!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인성을 기르자는 것은 단순하지만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창의를 만드는 재료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우리가 말하는 천재는 생물학적인 유전의 결과일까 아니면 사회적으로 유전되는 천재일까를 다루고 있다.



 

 


유독 인간만이 진화한다.그것은 창의력이라는 힘에 의해 진행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인간사고의 특징에 대해 말하면서 휴리스틱스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진화의 고민을 들어보고 네트워크로 만들어지는 머릿속 세상을 볼 수 있다.창의력을 만드는 사고창의가 궁금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창의가 아닌,조금은 낯선 장소로 우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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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모른다 - 사랑도, 일도, 삶도 무엇 하나 내 편이지 않은...
류여해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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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희망과 열정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물어보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어떤 대답이 나올까? 나는 여자며 딸이며 며느리이며 아내다.언젠가 엄마도 될 것이며 누군가의 선생님이며 친구다.나 자체로도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이 세상에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해도 되는 이는 아무도 없다.엄마인 그녀가, 딸인 그녀가, 아내인 그녀가,누나 혹은 여동생인 그녀가 더 빛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아직 바꿔야 할 것,알아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현명하고 똑똑한 무엇보다 마음 따듯한 그녀들과 함께라면 자신 있다.대한민국이 바뀌고 있다.여자 대통령이 나오고 이미 여성 장관은 오래됬다.남자들도 나이들면서 삼식이가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몇 번이나 더 소개팅 폭탄을 만나야 할까? 이 남자다 생각했던 그는 정말 개자식일까?



오늘 그녀가 친구의 이야기에 한숨 쉬었던 것, 회사에서 억울함에 눈물 흘렸던 것, 남편 혹은 남자친구의 말에 상처 받은 것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다.그녀의 사랑도 삶도 일도 무엇 하나 제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를 그녀는 모른다… 그녀에게만 불리한 세상, 법, 제도, 편견 때문이라는 것을 오늘도 차장의 입 냄새를 견디며 한바탕 설교를 들어야 할까? 부장의 느끼한 눈빛에도 그냥 웃어줘야 할까?



이번 승진도 실패할까? 세상 무엇 하나 내 마음처럼 되는 게 없다.저자는 직장과 여성들이 모이는 곳에 강의를 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질실된 우리나라의 여성상을 전파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시아버지를 공손히 맞지 않은 게 며느리의 역할을 다하지 않은 거라뇨? 너랑 나랑 궁합이 안 맞는 것 같다. 잠자리에서도 궁합이 안 맞을 거다” 말하는 상사의 추행 정도가 약하다니요? 



바람 난 내 남편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데, 실제 성행위 장면이 아니면 간통 증거가 될 수 없다니요?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참고 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결혼과 이혼,둘 중 무엇이 더 어려울까? 두 가지 모두 겪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혼이 결혼보다 몇 배는 어렵다”고. ‘법’적으로도 그렇다. 결혼, 다시 말해 혼인은 쉽고 간단하다. 구청을 방문해 몇 개의 서류만 작성하면 된다. 절차를 몰라도 된다.



구청 직원이 친절히 알려준다.당연히 무료다. 이에 비해 이혼에 대한 지식이나 절차 등에 대해서는 막연하지 않는지.세상이 그녀의 반대편에 서 있는 이유를 그녀는 모른다는 것이다.이 책에는 남편의 시월드,삶의 언저리가 아닌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법률에 관하여 또는 의료 민영화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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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같은 목소리
이자벨라 트루머 지음, 이지혜 옮김 / 여운(주)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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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신비롭고 어쩌면 아름다운 것이다.이자벨라 트루머는 그림자같은 목소리를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이 이야기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를 모델로 하여 그려낸 작품이다.좋던 싫던 간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게 살아가는 인생의 종말이라면 환자 자신이되어 표현하는 그녀의 스토리에 귀기울여 본다.
 
누구나 그병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은 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를 담담하게 아니면 초조하게 혼자만 은밀하게 내 기억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워져가고 있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 될지 아무도 그 감정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마치 컴퓨터의 초기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포멧을 시키는 뇌의 갈등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초기에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저는 이 분야의 전문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봤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희망적인 말을 해주지는 않더군요. 기껏해야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는 정도의 말뿐이었습니다. 병이 호전되거나 치유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기 때문이겠죠.



이 말은 최악의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정작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뜻으로 이해되었다. 무능력해지는 겁니다. 결국에 가서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더욱이 병의 말기로 갈수록 가족들은 환자를 혼자 내버려 둘 수도 없으며,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성격이 변하기도 합니다.




제 아버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지
만,병 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해 버리는 환자들의 예도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환자 자신과 그의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상황입니다.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버지를 만나러 가면 그가 웃어 주었을 때였다고 한다.알츠하이머에 대한 책들은 서점에 많이 있지만 이토록 자신의 입장에서 글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사람은 더물다는 결론이다.
 
 
 
우리의 인생은 결국은 생노병사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건에 놓여있다.초고령화 시대로 가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는 지를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내일이 아니라고 아무도 단정할 수없는 현실앞에 나에게 다가오는 그림자같은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는 시간이다.이자벨라 트루머의 이 책이 환자자신과 가족들에게 위안을 주는 회복의 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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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즈음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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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청춘 스물즈음은 어떤 이세상의 방정식으로도 풀수 없는 것들로 싸여있다.




저자는 이런 과정을 통하면서 내면의 성숙으로 발돋움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이기를 원하고 있다.아픔과 성숙의 두가지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스물즈음에 저자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생의 선배로써의 조언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젊은 시절을 떠올려 본다.그 때 스물 즈음으로 돌아 간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광수 그는 이 책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하느님은 이런 야(野)한 기도를 들어주신다.입으로는 평화,이웃 사랑,자기희생  따위를 떠들어가며 기도를 하면서도,마음속으로는 세속적 욕망의 성취를 기원하고 있다면,하느님도 헛갈리셔서 저놈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도무지 모르겠군하며 외면하는 것이다.

 


솔직한 기도,개인주의적 이기심에 의한 순진무구한 기도는 언제나 성취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소년은 자라 청년이 된다라는 상징적인 것보다 성장기의 젊은 혈기를 표현하고 있다.스물 즈음은 누구에게나 있었고,누구나 지나왔던 시절이다. 지금 당신은 스물 즈음에 품었던 그 꿈들을 잘 이루어 오고 있는가.지금 당신의 마음속엔 스물 즈음에 간직했던 그 열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가라고 질문하고 있다.

스물 즈음, 인생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생각의 미각을 자극하라.교과서적인 패턴을 떠난 그의 글은 요즘 젊은이들 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까! 상상력이 메말라 버린 지극히 피곤하고 권태로운 한국 사회의 저자는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전형적인 학자 풍(風)의 얼굴과는 달리 자신의 긴 손가락 페티시를 자랑하는 그의 대담한 자유정신과 에로스적 사랑 철학은 한국 문단을 달구는 촉진제이다.

 

 
 

어른만 되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던 우리들의 젊은시절을 그는 이렇게 그려내고 있다.내가 부렸던 오기는 신념이라는 이름의 희망고문이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인간해방을 꿈꾸는 외로운 페티시스트 내 청춘의 연애 판타지등을 말하면서 여행을 떠나라고 말한다.청춘 앞에 자리한 의(義)·식(式)·주(酒) 이야기를 통해 성숙해져 가는 인간을 의식하고 있다.



 

신념과 희망, 거기다가 노력이 덧붙여지면 성공은 반드시 보장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인생을 살아나가다 보면 아무리 신념이 있고 거기에 노력이 따라도 실패하는 수가 더 많을 것이다. 필연보다는 우연에 의해서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우리의 운명인 것 같았다.한여름의 마른 장마에 말라버린 논바닥처럼 매마른 나의 가슴에 시원한 희망의 물줄기를 공급해주는 스물 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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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한 현명한 기다림의 기술
홀름 프리베 지음, 배명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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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름 프리베는 조직과 회사에 구애받지 않는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노동 방식을 추구하는 새로운 세대인 디지털 보헤미안의 탄생과 사이버 생태계의 미래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그는 경제학자이며 미래학자로,또한 저널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홀름 프리베는 베를린에 기반을 둔 독립 싱크 탱크 및 디자인 에이전시 공동 창립자로써 대단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눈앞의 유행이 아닌 더 큰 흐름을 파악하고 때를 기다린 스티브 잡스의 판단 느리지만 치밀한 개혁으로 독일을 성장시킨 메르켈 총리의 기다림의 리더십 긴 호흡의 투자 전략으로 최고의 수익을 낸 워렌 버핏의 철저한 자기통제 이젠 무조건 빠르게가 아닌 전략적인 기다림이 필요하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최선을 다하는 당신에게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인내하며 기다리라고 한다.



기다린다는 것은 무한한 자기와의 싸움이다.무조건 빠르게만 진행되는 현실의 무게는 기회를 만들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야구의 9회말 투 아웃의 타석에 들어선 노련한 타자같이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볼이 들어오기까지 긴장되지만 무조건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한방의 기회 그한방의 역전의 기회를 노려야 하는 것이다.



독일의 3선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한발 물러나 있는 기다림의 리더십으로 독일을 유럽 최고의 국가에 올려놓았다. 레고의 장수비결은 무분별한 혁신이 아닌 꾸준하고 느린 변화 전략에서 나왔다.소통에서는 100마디의 말보다 침묵이 더 강력한 무기가 된다.독일의 경제학자 홀름 프리베는 타이밍을 잡기 위한 바위 전략으로 최고의 기회를 손에 쥐는 법을 흥미롭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완벽한 타이밍을 노려라고 이 책은 말하면서 전략적 기다림은 잘못된 선택을 막아주고 평정심과 여유가 장기생존을 약속한다.투자계의 전설 워런 버핏의 성공 비결은 발 빠른 투자가 아니라 현명한 기다림이었라는 것이다.내가 기다려 온 최고의 타이밍은 과연 언제인가를 잘 가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나는 지금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를 생각해보자.움직일수록 길은 더 보이지 않는다


치명적 위험,조급증이다.뭐라도 해야한다는 마음이 기다리지를 못한다.이 책은 능동적인 기다림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나에게 유리한 파도를 타라고 조언하면서 신중한 여우 vs 자신에 찬 고슴도치를 예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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