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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죄 죽이기 - 개정증보판, 죄의 속성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열망하라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안의 죄 죽이기는 존 오웬의 역작이다.그는 청교도 신학의 최고봉으로 이 시대를 향해 외치고 있다.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열망하라! 참된 신앙의 기초는 내 안에 죄를 죽이는데서 시작한다.자아를 형성하는 것이 인격이라면 우리는 신앙안에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해야한다.인간의 본성이 죄악으로 만들어 졌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속에서 자신을 들추어 참된 인성을 회복해야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으면 살리니(롬 8:13 )크리스천에게 요구되는 하나님의 뜻은 육신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성경)에 근거하여 몸을 바르게 정신을 추스리며 참된 인격으로 살아가는 믿음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성령의 능력을 통해 자신 안에 역사하는 죄와 타락한 본성에 대항해서 일생 동안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도가 죄를 짓는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사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5) 라고 말한 것처럼 육신의 정욕과 죄의 율법 아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저자는 성경에 비추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죄를 죽이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고뇌와 그리스도의 은혜를 비추어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죄가 있는 곳에 은혜도 함께 하기에 육신에 대한 죄 죽이기는 그 죄의 성격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성령과 깨달음의 이해를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우리가 죄를 죽이기 위해 힘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일을 하기 때문에,우리 안에 거하는 죄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죄는 우리가 사는 동안 우리의 행동을 오염시키려고 발악한다.그러므로 우리 안에서 항상 활동하는 죄를 죽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가만히 서서 아무런 저항 없이 적의 공격을 계속적으로 허용한다면,그 사람은 당연히 패배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죄는 교묘하고 강력하여 고삐를 늦추지 않고 호심탐탐 우리의 영혼을 죽이기 위해 기회를 엿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게으르고 태만하여 어리석은 파멸의 길로 걸어간다면 안락한 승리의 삶은 기대할 수 없다.우리의 날은 항상 죄가 이기든지 아니면 죄를 죽이든지 양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죄는 항상 극단을 추구한다.즉,우리를 유혹할 때 그 유혹과 같은 길 위에서 가능한 한 더 큰 죄를 짓도록 유도한다.그 결과는 우상 숭배 탐심의 욕구는 탄압으로 변하게 된다.
내 안에 죄 죽이기는 시대를 흘러 오늘날에도 크리스천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있고 정말 필요한 것이다.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된다는 것이다.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내 안에 역사하고 있는 죄를 죽이는 것이 우선 순위이다.그것이 축복으로 가는 길이요,우리가 영생할 수 있는 유일한 믿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