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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 각 분야의 혁신가들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협업 스토리
윌리엄 브래튼 & 재커리 튜민 지음, 차백만 옮김 / 유비온(랜드스쿨,패튼스쿨)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이전에는 혼자서 잘난 맛으로 살아왔다면 지금은 함께 협력하는 것이 살길이다.콜라보의 내용 역시 그러한 것을 담고 있다.지나친 성과를 강조하다 보면 독선으로 흐른다.그런 구조가 계속되면 기술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힘이든다.이 책은 콜라보를 통한 윈 윈전략을 살아남는 법을 이 책에서 본다.독불장군은 없다.
미국 국방부의 마이크 크리거는 해역 감시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바다를 항해하는 한마디로 상호 연결된 세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상황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특히나 혼자의 힘으로,독불장군처럼 자기만 최고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결코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왜냐하면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은 혼자서 맞서기에는 너무나도 강력한 소용돌이와도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네트워크 세상에서 홀로 문제에 맞설 필요가 없다.협업은 비전에서 출발한다.그리고 비전은 더 나은 방식에 대한 희망찬 미래상, 즉 블루스카이 비전이다. 즉, 블루스카이 비전은 더 나은,더 빠른,더 비용이 낮은 방식에 대한 희망이다. 또한 더 효율적이고 더 효과적인,또는 더 공평한 방식에 대한 꿈이다.다시 말해 더 위대한 지혜나 정의, 안정성과 부, 건강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소망이기도 하다.
협업의 정치적 관계를 적절하게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바꾸어 말하면,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혼자서 너무 빨리 앞서 나가거나,또는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너무 천천히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따라서 사람들이 협업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얼마나 빨리 협업을 진행하고 어디까지 진행하기를 원하는지를 미리 예측해야 한다.
협업체제는 이로한 문제점 또는 개선되어야 할 것들을 찾아서 함께 해결함으로 서로간의 원하는 것들을 얻는 아주 중요한 일들이다.이 책의 저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공유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즉,성공적인 협업을 하려면 참여자 모두에게 이득을 제공해야 하며,협업을 요구하려면 그에 따르는 대가를 제공해야 한다.
협업의 기본설계와 원칙이 일단 정해지면,여러 참여자들과의 이해관계 조절은 기계와 기계 간의 소통으로 금세 이루어질 수도 있다.신용카드 승인플랫폼이 바로 그 예다.하지만 결국 인간과 인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즉,신용카드 승인플랫폼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고객,가맹점,은행)은 그 플랫폼에 참여하려는 욕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참여하지 않을 때보다 참여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