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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 - 김인중 목사에게 배우는 행복한 공동체의 비밀
김인중 지음 / 두란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행 4:32~35).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은 공동체의 삶이다.저마다의 개성이 뚜렸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이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일들이 종종일어난다.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이것은 아닐텐데라는 생각이다.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기둥은 이러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일선의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기쁨이 넘치는 건강한 공동체의 비밀을 이 책에서 살펴본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성도들이 주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처럼 그런 신앙의 공동체를 참으로 찾아보기 힘들다.안산동교회의 담임인 저자는 이러한 것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가는 건강한 교회로 이끈다.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닐지 생각해본다.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네기둥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령에 사로잡힌 공동체였다.
각양의 인격체가 만나서 하나의 뜻을두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 책에서 말한다.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에 국한되지 않고,하나님의 속성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과 상통한다.성부,성자,성령께서 함께하시고,서로 섬기며,영원히 우리 안에도 동일하게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그들은 서로 한 몸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이었다.
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아무것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사막에 레드우드 공원과 같은 숲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나무가 함께 자라면서 바닥에는 늘 그늘이 지고 습기가 잘 증발하지 않아 숲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몸된 하나의 공동체로 인간은 하나님의 코이노니아처럼 공동체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이며, 가장 피조물답다.
셋째,서로 덕을 세우며 사람을 세우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다.
연약한 지체 혹은 낙오된 사람을 섬기고 헌신할 때 우리는 힘들다고 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서로,피차,함께,더불어로 책임지는 공동체 신앙을 이뤘는데,우리에게 그 공동체성이 사라지면서 이슬비에 옷 젖듯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코이노니아와 무관한 이기심이 가득한 신앙으로 전락한 것이다.이기심으로 가득찬 자아를 버리고 서로 섬기며 나아가는 한국교회의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서로 덕을 세워야한다.
넷째, 그들은 끊임없이 번식하는 공동체였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관계이다.이 말은 하나님은 인간과 동떨어져 있는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우리와 인격적으로 관계하시는 코이노니아(교제,사귐)의 하나님이라는 의미이다.복음의 DNA(유전자)는 하나님과의 관계성도와의 관계이다. 이 두 관계가 왜곡되면 기독교는 타 종교와 다를 바 없이 생명력 없는 종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야하고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기대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의 속성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과 상통한다.이 말은 성부,성자,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서로 섬기며, 영원히 우리 안에도 동일하게 있음을 의미한다.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코이노니아처럼 공동체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이며, 가장 피조물답다.새로운 한국 교회사를 만들어가는 저자의 믿음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