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세줄쓰기 - 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초등 글쓰기 마법의 초등 글쓰기 시리즈 1
박현수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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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를 데리고 앉아 ㄱㄴㄷ이나 1234를 가르쳐본 일이 없다. 글씨는 책이나 간판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숫자 역시 자동차 번호판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자연스럽게 익혔다. 그러나 아이가 어릴 때부터 부지런히 공부해온 것이 있다면 역사와 독서다. 아이가 역사를 사랑하고 궁금해하면 좋겠고, 책을 늘 옆에 두고 살면 좋겠다. 여기에 조금의 욕심을 더 부린다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읽은 책을 자신만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다행히 역사와 독서는 물꼬는 튼 것 같으니 이제 글쓰기를 좀 시켜볼까 하던 찰나, 서사원에서 『뚝딱 세줄 쓰기』를 출간했다.

 

초등학교 1학년 여름 방학이야말로 그림일기의 정점이 아닌가. 50글자 정도로 일상을 정리해야 하는 그림 일기장을 보다 함축적이고 짜임새 있게 쓸 수 있도록 방학 1달 전, 『뚝딱 세줄 쓰기』를 시작했다.

 

『뚝딱 세줄 쓰기』가 좋았던 이유는 무척 많지만, 딱 세 가지로 말해보자면 

첫 번째, 아이들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 가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뚝딱 세줄 쓰기』안의 100가지 주제로 연습을 한 덕분에 아이는 일기의 제목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을뿐더러 주제를 찾아내는 눈도 기를 수 있다. 주제를 잘 찾을 수 있다면 글의 핵심, 의도 등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터. 

 

두 번째, 생각을 정리하고 피드백할 수 있다. 다양하게 제시된 주제로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나의 글을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자기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 또 타인의 글을 통해 나의 글을 피드백하기도 하고, 부모님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세번째, 다양한 갈래의 문학을 연습할 수 있다. 일기, 편지, 관찰일지, 독서감상문 등 다양한 문학을 직접 만나고 써볼 수 있다. 글의 갈래와 쓰기 방법을 무척 자세히 표현해두었기에 여러 문학을 직접 읽고 쓰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뚝딱 세줄 쓰기』를 통해 아이와 한 달 가까이 글쓰기 훈련을 진행했는데, 일단 아이의 고민이 줄어든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또 읽어도 자신의 문장을 쉬이 끌어내지 못했는데, 지금은 가이드가 없이도 종종 글을 쓰기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한다. 『뚝딱 세줄 쓰기』가 아이에게 글뿐 아니라 자신감을 훈련해 준 것 같다. 

 

타인의 문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도 큰 변화. 스스로 글을 쓰기 위해서 혹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예시문을 더 꼼꼼하게 읽게 되더라. 페이지를 거듭할수록 아이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자신의 이야기에도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 그렇게 한 달, 아이는 집중력과 독해력, 창의력도 차곡차곡 키워간다는 느낌이 든다. 

 

『뚝딱 세줄 쓰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꺼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부디 생각을 오목조목 말하거나, 일기장에 남기는 아이로 자라주길. 남은 주제들도 부지런히 쓰며 마음의 병을 키우지 않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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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 생활 환경과 태양계 - 기발하고 신박한 질문들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기탄출판 편집부 지음 / 기탄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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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편”에 이어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생활 환경과 태양계”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리 아이는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 편을 훨씬 더 꼼꼼히 읽었던 것 같다. 아, 정확히는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편”는 재미있어 했고,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생활 환경과 태양계”는 꼼꼼하고 진지하게 읽은 것 같다.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생활 환경과 태양계”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호기심과 무한호기심의 대상인 우주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앞쪽에서는 왜 과일에 씨가 있는지, 단 것은 왜 맛있는지, 초콜릿은 왜 녹는지 등 아이들이 간식을 먹으며 자연스레 궁금해질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기도 했고 로켓은 왜 앞이 뾰족한지, 지동차 경적은 왜 있는지, 고층빌딩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 베터리가 닳는 이유 등 일상생활 속에서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들을 모두 다루고 있어 아이가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아이가 묻기전에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기에도 너무 좋더라. 

 

그 뿐인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호기심이 대상인 우주에 대해 어찌나 많은 이야기를 다루었는지! 재미삼아 만들어본 우주퀴즈처럼,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생각을 벗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마음이 들더라.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생활 환경과 태양계” 역시 내용도 좋지만 사진이나 일러스트 역시 볼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우주의 사진자료와 일러스트는 어른이보기에도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백과사전의 명가 브리태니커답게 알찬 자료는 물론 학습지 말만드는 기탄답게 재미와 지식 두마리 토끼를 단단히 잡는 기분이 들었던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생활 환경과 태양계”! 

 

여름방학 동안 아이와 읽으며 퀴즈쇼도 하고 학습확장도 한다면 여러모로 도움을 얻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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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 기발하고 신박한 질문들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기탄출판 편집부 지음 / 기탄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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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크면 클수록 느끼는 게,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소리도 “왜?”고 가장 무서운 소리도 “왜?”다. 어찌나 종일 왜~ 왜~ 왜~ 물어보는지, 오늘은 또 무엇을 묻는지 무섭기도 하지만, 눈을 반짝이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이의 얼굴은 세상 무엇이든 대답해주고 싶어지게 만든다. 그런 엄마에게 언제나 서포터즈가 되어주는 것은 양질의 도서들! 최근에도 나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책이 있다. 바로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일단 백과사전의 명가 브리태니커니까 공신력 있는 자료임은 말할 것도 없고, 초등학생들의 학습지부터 교양서까지 다양한 책을 만드는 기탄출판이니 백과사전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는 두 권으로 나눠 출간되었는데, 하나는 “생활 환경과 태양계”, 또 하나는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되시겠다. 먼저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편”부터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마 많은 분이 워낙 많은 백과사전에서 동물과 인체에 대해 다루고 있기에 새로운 내용이 있겠냐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편”에는 정말 새로운 시각의 지식이 가득 들어있어 깜짝 놀랐다. 진짜 아이들이 “왜요?”하는 그 문장들이 가득 들어있는 것. 나 역시 우리 아이에게 공격(?)당해본 문장들을 몇 개나 만나며 피식 웃음이 났다. 그때 이 책을 알았더라면, 멋지게 짠~ 하고 대답할 수 있었을 것을!

 

자, 이렇게 정리하기로 하자. 비만 오면 달팽이 찾는 아이를 키우신다면 일단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편”을 사셔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왜? 를 외치는 수많은 문장을 다 만날 수 있기 때문! 그 외에도 방귀는 왜 뀌는지, 토끼는 왜 귀가 긴지, 하품은 왜 나오는지, 눈물은 왜 있는지, 치카치카는 왜 해야 되는지, 딸꾹질은 왜 나오는지 등의 문장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셨다면 이 책은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이 모든 질문의 답이 다 들어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기발하고 신박한 질문이 가득한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신비로운 동물과 인체 편”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진이나 일러스트 역시 볼거리가 가득하다. 작은 동물들의 확대된 모습이나 뱀의 입술 등을 관찰할 수도 있고, 그림책에서 확장된 일러스트도 만날 수 있어 친숙함과 지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터. 

 

한 페이지의 분량도 적절히 분배되어 있어 온 가족이 퀴즈를 풀며 읽을 수도 있어 더욱 좋다. 아이들과 적절한 분량을 나눠 읽으며 퀴즈를 내는 등의 독후활동을 한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기 가장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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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 타임스 - 외국인이 본 신기한 100년 전 우리나라
이돈수.배은영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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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기록이다. 같은 사건도 기록한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에 누가 기록한 자료를 만나느냐에 따라 역사에 대한 평가도 달라진다. 물론 대부분 역사의 순간에는 사관들의 펜대에 압력을 가하는 이들이 있었겠지만, 근현대사 100년만큼 타인의 의지가 덧입혀진 시간이 또 있을까? 그래서 근현대사는 여전히 어렵고 여전히 낯설고 여전히 흥미롭다. 그런 나에게 찾아온 신기한 책 한 권, 『꼬레아 타임스』. 외국인이 본 100년 전의 우리나라를 담은 책이란다. 즉 외국인이 기록하고 남긴 우리나라의 모습들을 발췌한 책이라는 뜻이다. 

 

특히 『꼬레아 타임스』는 국공립 박물관에 이미지 자료를 제공한 저자의 책인 데다가 국내 유일 우리 역사 문화 아카이브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더욱이 근현대사 100년에 미공개되었던 이미지들이 최초공개되어 어른들에게도 아이에게도 훌륭한 사료집이 되리라 생각한다. 

 

『꼬레아 타임스』가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이유.

 

첫째, 역사적 자료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박물관에서 봤던 주요자료나 한번도 보지 못했던 자료들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 더욱이 근현대사는 교과서에서도, 시험에서도 단골손님. 『꼬레아 타임스』에 등장하는 사진들, 내용만 기억해도 숙제부터 시험까지 조금 더 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둘째, 제목과 부제, 본문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일부러 찾아야만 만날 수 있는 신문. 그렇다 보니 축약 등의 표현을 배우기 어려운데 『꼬레아 타임스』는 신문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제목, 부제, 본문을 나눠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의 형식을 빌려 '우리 집 타임스'를 만드는 훈련을 한다면 창의력과 문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셋째,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울 수 있다.

우리 기준의 역사, 외국인이 본 우리 역사를 만나며 한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다. 역사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도 키울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꼬레아 타임스』의 분량이 적은 편도 아니고, 매우 다양한 순간들을 다루고 있기에 앉은 자리에서 이 책을 완독하는 것보다, 일정 분량씩을 나눠 공부하듯 만나보시면 좋겠다. 이제 방학을 앞둔 시점, 『꼬레아 타임스』를 통해 역사를 보는 다양한 눈을 키우기도 하고 '우리 집 타임스'를 만들어보며 창의력과 문장력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꼬레아 타임스』는 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도 역사의 새로운 얼굴, 숨겨졌던 이야기를 만나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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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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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4!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는 탄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전국의 아이들을 독서광으로 만들어버린 판타지 동화다. 혹시 아직도 이 책을 모르는 집이 있다면 일단 도서관에서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1권을 빌려보길 추천해 드린다. 

아, 딱 한 권 만나고 나면 이 책을 쟁이게 될 테니 중독이 걱정되는 엄마는 1권도 열지 말기를!  

 

 

처음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를 펼칠 때만 해도 우리 집에서 이 책을 4권까지 줄줄이 읽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형 판타지 소설, 초등학생 판타지 소설이 뭐 그렇게 재미있을까 하고 얕잡아본 것. 그러나 크지도 않은 코를 제대로 다쳤다. 내가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얼른 뒤 권을 달라고 졸라대는 풍경을 연출하게 될 줄이야. 어릴 때 언니와 늘 '다음 권 다툼'을 하곤 했는데, 초등학생 딸과 '다음 권 다툼'을 하게 만드는 아주 재미있는 책,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이다.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는 지우라는 아이가 우연이 '천년손이'를 만나게 되어 '이상한 검은 그림자'를 보는 것이 아닌 삼장법사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갖췄음을 깨닫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평범하다 못해 약간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 지우가 인간계와 선계를 오가며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성장해나가는 한국 스타일의 판타지 소설. 

 

저승사자나 구미호(아직 어려 삼미호) 등의 한국형 요괴(?)들이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낯설어할 수도 있지만,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는 한번 빠져들면 쉽게 헤어날 수 없다. 스토리가 무척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데다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어딘가 우리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 또 페이지 사이사이 포함된 사실적인 일러스트 덕분에 아이들은 쉽게 책을 덮지 못하고 다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4에서는 세계 도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검은 안개가 뿌려질 때는 아이도 지우처럼 같이 불안해하고, 지우가 흑무의 유혹에 흔들릴 때는 그러면 안 된다며 조바심을 내기도 했다. 4권에서는 여러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아이가 지우를 불안해하기도 했지만, 환혼석도 없이 세계도술대회에 나간 지우가 성큼 성장해있음을 깨닫고 응원모드가 되어 책을 즐겼다. 

 

만약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가 그저 단순히 재미있기만 했다면 나는 이 책을 권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는 엄청난 흡입력의 스토리와 빠른 사건의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기본, 그저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저마다 가진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는 모습은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어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한국형 판타지 소설이다 보니 우리의 현실이 잘 반영되어 아이들이 몰입하기도 쉽고, 스토리의 탄탄함이나 교훈 또한 완벽한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 벌써 다음 이야기가 목 빠지게 기다려진다..

그래서 『천년 손이 고민 해결사무소』5권 언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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