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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책쓰기 - 책쓰기의 기초부터 책 출간까지 '책쓰기 안내서'
김태광.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책쓰기 기초부터 출간까지 책쓰기에 대한 안내서다.
3개월안에 작가가 될수 있다?
글쓰기보다 책쓰기가 더 쉽다?
지은이 김태광.권동희 부부의 이력과 현재의 활동을 보면 정말 그런것 같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럴수 있나... 글쓰기는 말하기보다 때로 더 어렵다.
사람들은 문장을 시작하고 나서 어느새 끝이 생각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어느새 전혀 다른 방향으로 마무리 되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정말 글 쓰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인가?
글쓰기를 잘 못해도 책은 쓸수 있다고 하는데...
왜 책을 써야 하는지 책을 쓰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책을 잘 쓰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한 내용들을 먼저 일러주면서 시작한다.
몇몇 책쓰기를 통해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도 살짝 일러준다.
물론 뒤에 인물별로 상세하게 잘 소개하고 있지만.
책을 쓴다면? 가장 궁금할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쓰나 보다 무엇을 쓸까 하는 것이 가장 궁금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동기부여를 하고 나서 바로 소개하는 것이 콘셉트 정하는 비법이다.
각자 자기 영역에서 콘셉트 잡는 법을 세분화 했다.
연예인, 의사, 경찰, 사업가, 교수, 주부, 종교인, 기자, 부동산중개인, 어린이집.유치원대표 등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를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하며 그 현장에서 일하면서 등등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실제적인 경험이야기를 가지고 쓰라고 조언한다.
각각의 직업마다 이미 그 영역에서 책을 썼던 이들의 책들을 참고할 만한 도서로 여러권 소개해 놓았다.
읽어보고 참고하라는 것이겠지.
내용을 보니 내가 책을 쓴다면 이런 콘셉을 잡아도 되겠다 하는 내 주위의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그냥 책을 쓴다고 생각하면 참 막연했을텐데 콘셉이 주어지면 반은 완성인듯 느껴질듯.
영화를 보고 연극, 뮤지컬같은 공연을 보고 책을 읽다보면 완성도 높은 작품도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작품들도 있다.
보통 서론,본론,결론의 짜임새가 탄탄한가 아닌가, 구성인물들의 관계, 상황설정에 대해 많이 본 만큼 평가도 적나라하게 하게 된다.
내가 만들지는 못해도 쓰지는 못해도 평가는 참 냉정하다.
그냥 이런거 쓰면 되지하고 단순하게 하면 안된다는 걸 내용을 보면서 확실히 느끼게 된다.
실패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짚어주는 내용들이 알차다.
초고쓰고 다듬기, 출판사 결정하기, 원고 투고하는 법 및 계약하는 법 등 실제적인 것까지 제대로 일러준다.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책 출간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것 같다.
내 주위에도 책 내려고 준비하는 사람이 2명이 있다.
그들이 다 책을 낼지 어떨지 모르지만 기왕이면 잘 알아서 책도 완성도 있게 잘 쓰고 제대로 출판사 정해서 출간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들은 이 책에서 일러주는 것들을 제대로 잘 알고 시작한 것일까?
나중에 보게 되면 한번 물어봐야겠다.
이 책을 소개해 주면 그들에게 도움이 되겠지.
책을 쓰게 된후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것을 뒤에 또 짚어준다.
심지어 자비출판에 대한 것도 일러준다.
외국의 유명 작가가 수많은 출판사들에게 퇴짜맞고 자비로 책을 출간하고 성공하여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출판사들이 전문이라 해도 때로는 제대로 작품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다.
꼭 세상에 내놓고 판매하지 않더라도 주위 사람들과 나누기만 하더라도 내 책을 낸다는 것에 의의를 두거나 시작을 그렇게 해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전혀 생각이 없던 누군가는 잘못 배달된 우편으로 인해 누군가의 원고를 읽고 자신도 책 쓰기에 동기부여가 되어 먼저 책을 낸 이야기는 인생에 있어 알수 없는 내일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었다.
뒤에는 마무리로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 답변을 주고 200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김태광저자가 써온 책들 리스트를 쫙 적어놓았다... 정말 할말이 없다... 너무 많다~ 정말 책쓰기를 이렇게 쉽게 하다니.
많은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고... 역시나 책 내용도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놓았다.
이 책이 딱딱한 이론서 였다면 이 책을 읽고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을텐데... 당연한 거겠지 ㅎㅎ 책 쓰라고 내놓은 책이 당연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야겠지^^
현재는 책 쓰기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지 않지만 혹시나 ㅎㅎ 내가 책을 쓴다면 아주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