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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는 해독밥상 - 34kg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 이경영님은 자신이 실제 34kg을 감량했고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실제 모델이다.
6개월간 34kg을 감량하고 그것을 계기로 요요현상 없는 과학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전파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 최초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라는데... 이 책을 통해 뱃살을 빼는 해독밥상 레시피도 알게 되었지만 새로운 용어도 알게 되어 지식이
한가지 더 늘어나게 되었다.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Q&A를 통해 내 몸속 지방에 대해, 스트레스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하루 칼로리 섭취량 계산법 및
나이대에 따라 조금 다른 적용에 대한 것도 다루어준다.
사람마다 활동성도 그렇고 차이가 있으니 조금 다른 적용이 필요할듯.
사람마다 약도 처방전이 다르니까^^
흔하면서 위험한 5가지 식품독소?
카페인, 튀김류, 흰설탕, 붉은색 육류, 밀가루 ... 이렇게 5가지란다.
커피 즐기니 카페인, 국수 등 밀가루 들어간 요리 좋아하는 편인데... 튀김류도 치킨이나 부침개등 좋아하고 ㅎㅎ 5가지 식품독소중 3가지를
즐겨 먹는셈이다.
이것들을 멀리해야 한다는데... 참 어렵다.
이 5가지 독소 식품들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친절하게 미리 알려주고 2주간의 식단으로 들어간다.
5색깔 식물영양소가 환경독소를 해독한다는데...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오렌지색 포함), 흰색, 보라색(갈색,검은색 포함).
이 5가지 색깔 대표식품들도 쭉 알려주는데 좋아하는 식품들이 우루루 들어있어 반갑다.
난 독소 식품도 잘 먹지만 해독을 하는 식물들도 잘 먹는 절충하는 입맛을 갖고 있는가 보다 ㅋㅋ
14일 2주간의 2일, 5일, 5일, 2일로 4단계로 나누어 강력 청소기, 집중 감량기, 지속 감량기, 감량 유지기로 적용되는 이유와
원리도 미리 알고 시작.
보통은 앞에 조금 정리해놓고 운동이나 식사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는데 이 책에서는 앞서 알고 시작해야 하는 내용들이 많다.
심지어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에 대한 이해도 하고 가야한다.
주방저울, 계량스푼, 계량컵, 미니 압력솥, 코팅팬과 작은 냄비... 이것들이 왜 필요한가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47페이지를 미리 알아두기로 보고 나야 드디어 1일차 아침 식단과 만나게 된다.
그만큼 각오하고 제대로 인식을 하고 마음을 확실히 하고 다이어트 밥상을 시작하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메뉴들은 단순하게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조리법으로 담백하게 소개된다.
요리책처럼 아주 잘 조리법이 정리되어 있다.
맛있겠다.
담백하겠다.
만들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든다.
평소에 안 먹어본 재료들도 꽤 있다... 그래서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참에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생긴다.
그런데...
매 식단마다 겹치는 것 없이 너무 다양한 재료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조금 부담으로 다가온다.
매일 3식에 간식까지 일일이 다 그때그때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다.
여러날에 걸쳐 재료들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어 먹을때는 다양하고 기대할수 있겠지만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2주를 제대로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중도에 흐지부지 하게 될 확률이 없는게 아니다.
그래서 마음을 제대로 가지고 식단에 대한 재료 준비등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라고 앞에 장황하게 많은 내용들을 일러주고 각오하게
한것이 아닐까!
요즘 '삼시세끼'라는 프로가 꽤 인기가 있는데 하루중 많은 시간을 세끼 밥 만들어 먹는것에 집중되는 내용이다.
2주간의 식단과 간식을 보며 ㅎㅎ '삼시세끼'가 떠오른다.
그만큼 세끼를 절대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각오가 확실해야 할것 같다.
뱃살 빼기... 감량... 다이어트... 운동... 사람들이 왜 중간에 실패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요요가 오는것인지 조금 이해가
된다.
지속적으로 끝까지 해내기 위한 노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바로 시작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기에 아직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알려주신 식단들이 양념 몇가지로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레시피여서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당긴다.
우선은 기본 식단을 준비하면서 몇가지씩 해봐야겠다.
그러나... 어느날... ㅎㅎ 오늘은 1일차!! 각오 단단히 다지고 재료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서 시작하는 날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