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CC 2019 & 프리미어 러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김덕영.심수진.윤성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그래픽 입문서란다.
영상을 편집하는 기술은 전문가들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제껏 필요하면 꽤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맡겨야헸다.
요즘처럼 개인방송, 유튜브 활동이 활발한 시대에 스스로 영상을 제작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이 모두 전문가?
뛰어난 영상이 아닌 어설픈 영상들도 올라오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건 역시 어느정도 잘 만들어진 영상이다.
그런 영상을 나도 만들고 싶다~~~  그래서 이런 책이 나온것!! 

여러 내용들을 잘 펼쳐볼 수 있게 내용 별 분류색인이 되어 있다.
교회에서 보는 성경의 경우 어디에 어떤 성경이 있다는 걸 자주 보기도 하지만 이렇게 인덱스처럼 분류가 되어 있어서 인데 이렇게 색색으로 칸칸이 분류해 놓으니 찾아보기 좋을것 같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기본이 있어야 한다.
영상 촬영 용어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앞에서 먼저 일러주고 시작한다.
그래... 기초가 중요한거니까.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1인2역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다른 인물들과 있으면서 1인 2역이야 표현할수 있다지만 한 공간에서 두 인물이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궁금했던 그런 장면들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알려준다.
오호~ 이런 방법이 ㅎㅎ
궁금했던것, 몰랐던것을 알게 되는 건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영상 속도 조절하고 상황별 자막 넣어주기, 특별한 장비없이 핸드폰으로 영상찍기, 영상 보정, 효과 넣기 등등 정말 전문가들이 하는 무수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평범한 영상이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될수 있다니... 알고 나면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그냥 보면 이걸 어떻게 하지?? 난감한 것들이었는데 ^^

정말 맛있는 식탁에 앉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맛보는 음식에 저저로 미소가 지어진다.
역시 마찬가지다.
영상을 원하는 효과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적용해 나가면서 멋지게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더 욕심을 내고 내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것 같은 흥분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그래서 제목에 <맛있는 디자인>을 붙였나보다^^
<가장 완벽한 디자인 레시피>라고 적은 자신감처럼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네 하는 내용들을 다양하게 담았다.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을 콕콕 짚어준다.
앞에는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난이도 있는 것들이 이어지니 가벼운 마음으로 기초를 다져가면 어느새 멋지게 늘어있는 실력과 완성된 작품을 보며 스스로 뿌듯해 질것 같다.
역시 전문회사 한빛미디어의 책 답다.
어떤 주제로 영상을 편집해 볼지 고민좀 해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깃털 도둑 - 아름다움과 집착, 그리고 세기의 자연사 도둑
커크 월리스 존슨 지음, 박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이나 저술된 형식만 보면 소설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맨 뒤에 보면 실제적인 사진들과 자료들을 통해 이 책속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같은 전개 형식을 갖는 책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분류는 에세이다.

2009년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보관중인 귀중한 자료인 299점의 새가죽을 훔친 19세의 플루트 연주자 에드윈 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가 집착한것은 새가죽,깃털.
그가 박물관에 잠입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2년후 그의 사건을 알게 되어 내용을 찾아 5년의 시간을 보내며 정리한 내용을 소설형식으로 담았다.
이유가 무엇인지 사건과 얽힌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추리소설을 읽듯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솔직히 에드윈의 이야기보다 그가 훔친 자료들이 있게 한 다윈, 러셀 월리스 같은 학자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월리스의 탐험을 통해 자료들이 수집되고 배가 불에타서 사라진 무수한 자료들과 동물들에 대한 것들이 더 안타깝게 다가왔다.
역사속에서 그들이 있었기에 극락조같은 멋진 새의 모습이나 생태적인 자료들도 만날 수 있고 이 이야기의 시작도 있었던 것이다.
내용을 읽으면서 등장하는 새나 표본들에 대해 참고 자료가 있으면 더 좋겠다 생각했다.  
ㅎㅎ 마음을 알았는지 맨 뒤에 컬러 사진과 그림들이 몇장 있어 반갑다.
월리스의 사진과 그가 작성했던 자료와 표본이다.
극락조의 짝짓기 춤을 보았던 장면이 묘사되는데 그 모습이 보고 싶었다.
멋진 극락조는 어떤 모습일까?
이렇게 멋진 사진이 궁금증을 해결해 주니 고맙다.
몇몇 다양한 새들의 사진이 더 있어 보는 것만도 기분이 좋다.

자연사박물관에서 자료를 훔친 인물 에드윈의 모습 등 당시 사건의 자료 사진들도 볼 수 있다.
그는 법정 판결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이란 병명으로 특정한 한가지에 집착하고 열광하는 병으로인해 앞서 있었던 다른 사건의 판결이 영향을 끼쳐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집행유예를 받고 학교도 졸업하고 멀쩡히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도 어이없어 하고 읽는 입장에서도 판결이 수긍되지 않는다.
뒤에 등장하는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몇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자신을 도둑이라 여기지 않는 당당함을 가진 그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한다.

요즘 우리나라의 많은 범죄에 있어 잘 등장하는 <조현병>으로 인해 무고한 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게 되지만 정신병이란 이유로 형량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보게 된다.
과연 제대로 된 판결일까? 의아한데 요즘의 세상은 너무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참 많다.
이처럼 정신병에 의해 내려진 판결이 이해불가인데 그가 받은 판결을 떠나 그 이후의 사건을 파헤치는 저자의 취재과정이 정말 대단하다.


아름다운 깃털을 가지고 실제로 낚시를 하지도 않으면서 낙시에 사용하는 플라이 제작에 집착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파푸아뉴기총리의 글처럼... 인간은 왜 꼭 소유하고자 하는 것인지.
욕심과 욕망, 탐욕적인 인간들로 인해 무수한 동,식물,곤충들이 멸종되어 가고 있다.
앞에 탐험을 통해 극락조를 바라보며 인간들의 욕심을 생각하며 걱정하던 월리스의 글이 가슴에 다가온다.
소설같은 전개속에 역사와 과학, 탐험, 인간의 심리, 욕심 등 다양한 내용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천선요법
이승우 지음 / 아우룸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수천선요법... 익숙하지 않은 말이다.
손수, 손으로 하는 지압,안마 등의 건강 치유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다.
표지나 책 내용이 소개된 내용에서 보게 된 사진에서 가끔 방송에서 보던 모습임을 알고 기대가 되었다.
보통 건강이 좋지 않아서, 치유를 위해 건강 정보나 방법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다.
나 같은 경우 내가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게 건강하다.
1년에 감기는 1번 정도 걸리지만 약 먹지 않고 따끈한 차 마시고 휴식하며 자연스럽게 이겨낸다.
병원 한번 가는 일 없고 약국도 대일밴드 사러 가는 정도.
그럼에도 건강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많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제일지 모르는 건강의 이상을 미리 예방하고 가족을 위해, 지인들을 위해 제대로 알려주자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래서 특별한 기구가 필요없는 맨손으로 하는 수천선요법을 배우고 싶어졌다.

책이 도착했다.
일반적인 책보다 크고 두껍다.
내용은? 어마어마 하다^^
맨손치유요법을 배우려고 한건데 그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이 엄청나다.
마음법, 오심여심, 생명, 주역, 음양, 오양, 주역 등등 .... 내용이 그렇다보디 한자가 상당하다.
'이책은 일반인이 아닌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과서 같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460 페이지 정도 되는데 1부 이론이 210 페이지를 넘어간다. 
1/3 이 이론인셈이다.
2부는 해부학이다... 30페이지 정도 되는데 이것도 역시 이론.
이론에 충실한 책이다.



그래도 이론 중간에 익숙한 장면과 내용이 있어 반갑다.
수천선 요법은 무엇이고 손을 이용해 치유하는 모습을 우선 볼 수 있다. 



엄지와 손바닥, 팔꿈치의 관절(주도)를 이용하는 두가지 형식이 있단다.
그림으로 표기하고 하는 방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눌러 주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단다.
단순히 손가락과 손바닥만 이용하다가는 당연히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체중을 잘 실어서 눌러주는 모습들을 기초와 실기에서 잘 알수 있다.
 


팔꿈치(주도)를 사용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발 마사지 같은 경우 지압을 위해 손뿐 아니라 도구를 이용하는데 여기서는 팔꿈치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론은 내용도 어렵고 방대하지만 한자가 너무 많아 보면서 조금 버겁다.
이렇게까지 엄청난 내용들을 다 알아야 할까?
인체의 여러곳을 마사지 하고 지압하면서 치유하고 건강해지기 위한 것인데 너무 쉽게 생각했는가 보다.
기본이 잡혀 있을때 실전에서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그래도 너무 엄청나다^^

장부에 따라 경락시간표가 있단다.
장기별로 활동이 원활한 시간이 따로 있다는 것도 신비롭고 그것을 잘 알아서 적용하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이렇게 연구하고 방법을 만들어서 두루 알려주니 이 방법을 전문으로 업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생활속에서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실기에 들어가기 전 어떤 공간에서 어떤 복장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준비물이 나와있다.
단순히 마사지가 아니기에 공기가 잘 통하고 위생도 신경쓰는 것이 중요할것 같다.
기본을 제대로 알고 단 하나의 동작이라도 잘 활용하면 좋겠다.
내용이 너무 엄청나서 우선은 훝어보는 식으로 보았다.
나중에 조금씩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

자신 스스로에게는 해주기 쉽지 않으니 내가 해주면서 따로 가르쳐 주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건강을 챙겨줘야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나 2019-05-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1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1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만들기도 좋아하고 다양한 먹거리에 대해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한다.

혼자서도 제대로 차려 먹기도 한다.

여럿이 모여 여기저기 맛난 집 찾아 다니기도 하지만 요즘은 가게에 메여있어 시간을 내기 어려워 지인들이 찾아오면 내가 요리를 하게 된다.

당연히 다양한 요리를 하게 되는데 가끔 이게 잘 하는건가? 생각하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게 된다.

검색은 찾는 것만 알려준다 ㅎㅎ 그래도 물어보면 다 나오니 얼마나 좋은지^^


이재성 박사님의 식탁보감 1편이다.

시작부터 아주 좋다.


일단 질문이 나온다.

거기에 대한 답을 주고 답 이후에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 다음 장에 제시된다.

? 궁금함이 생기고 더 생각할것도 없이 바로 이어지니 처음에는 ㅋㅋ 웃음부터 나온다.

' 아~주~ 독자의 마음을 콕콕 읽어내시네! ' 


유산균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선전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정말 효과가 좋을까?

생각했었던 것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오호~ 그래 이런게 궁금했는데^^

좋기는 하다는데 유산균이 장속에 도착해서 효과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먹거리가 필요하단다.

이건 선전에서 어느 제품도 얘기안했다... 역시 광고들이란 ㅎㅎ

아무리 좋은 것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과를 본다.


사과 껍질 씼는 방법에서 나는 뽀도독 씼는 정도인데 그정도로는 안된다고 TT

껍질을 즐겨 먹는 내게 이런 정보는 정말 반갑다.

제대로 배웠으니 잘 씻어야겠다.

단순히 흐르는 물과 베이킹파우더, 식초 뿐 아니라 소주가 필요하다니... 먹지 말고 사과에 양보해야겠다 ㅋㅋ


깻잎 먹는 방법부터 시금치 먹는 법 등등 여러 재료들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다양해서 나의 호기심을 너무나 잘 충족시켜준다.

시금치를 데치는건 잘 알지만 국을 끓일때도 일단 데친후에 사용해야 하는건 처음알았다.

왜인지 이유를 알고 나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저 단순한 정보로만 알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싶다.


이책은 1권이다.

앞으로 2권 3권... 제대로 된 먹거리에 대한 정보들을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

건강한 식탁, 싱싱한 식탁을 통해 하루 하루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날들 만들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 삶의 문제를 기도로 헤쳐나간 선지자들의 이야기
유진소 지음 / 두란노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경속 여러 인물들의 기도에 대한 내용을 모았다.
기도에 대해 이야기할때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기도, 솔로몬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 등 몇가지 기도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늘 기도는 어렵게 다가온다.
어떻게 하는 기도가 제대로 된 기도일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렇게 기도에 대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 나오니 너무나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기도는 거룩한 고민이다?
기도 중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들의 풀도 입히시고 하늘의 새도 먹이시는데 ...' 같은 내용을 넣는 경우가 많다.
내 기도 속에는 어떤 단어, 문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까?
무의식중에 하게되는 말이 분명 있는것 같은데...

책속에는 25가지 기도가 나온다.
대다수는 선지자들이지만 솔로몬, 에스더, 다니엘 등 왕과 왕비 및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던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선지자들의 기도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건 그들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전달자가 되고 많은 상황과 현장속에 직접적으로 있었던 인물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성경속 그들의 기도를 무심히 읽고 지나쳤구나 하는 걸 새삼 느낀다.
분명히 읽었는데...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거나 어렴풋이 떠오르니 말이다. 

첫 페이지에 인물과 기도의 제목이 나온다.
그리고 핵심이 되는 한줄 요약과 조금 긴 요약이 담긴다.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도를 했는지에 대해 서술되는 내용은 거의 일정하지만 일부 내용은 몇페이지를 더 담고 있기도 하다. 

맨 뒤쪽에는 내용중의 핵심이 되는 문장을 따로 담아놓기도 했다.
모든 인물의 기도마다 맨 마자막에 요약내용을 따로 적어놓는것은 아니다.
요약 내용이 없는 경우도 여럿이다.
ㅎㅎ 궁금해서 페이지수를 세어 보았다.
편집을 위한 페이지 맞추기였다... 참 궁금한것도 많다^^
덕분에 내용중에 읽었던 일부 문장을 다시 보고 생각해 보게 된다.

P259 페이지 상단의 내용이다.
고난앞에 한두번만에 낙심해서는 안된다... 고난이 깊어가는 순간마다 믿음의 저항을 해야 한다.

물고기 배안에서 기도하는 요나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예전에 수련회 강사 목사님이 성경인물중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하시다 갑자기 교사인 내게 던지셨다.
순간 떠오른 인물이 요나였다.
많은 인물들이 하나님앞에 겸손하고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기도하곤 했지만 요나는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자신의 고집대로 행하다 물고기에게 삼키워지고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선지가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난 그에게서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본다.
그래서 그가 갑자기 떠오른듯 싶다.
책속에서는 요나를 악하고 불순종에 편견에 자기의를 드러낸 못된 죄성을 가진 이라고 한다.
그가 그런 인물일지 모르나 나는 세상의 상황속에서 그가 인간적으로 가졌던 정의에 대한 불같은 마음과 그런 속 마음을 을 밖으로 드러내고 행동하는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
그가 고집 부리고 끝까지 불순종했다면 문제이지만 위 기도처럼 그는 돌이키고 다시금 하나님의 선지자로 바로 서게 된다.
판단이나 행동에서 잘못할수 있지만 돌이킬수 있는 그, 돌이킴을 이끈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서 나는 요나서를 좋아한다.
그런 요나뿐 아니라 '죽으면 죽으리라'의 에스더나 하나님의 큰 이적을 행하고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협에 도망친 선지자 등등 다양한 상황과 기도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읽었음에도 생소한것도 있어 읽으며 내 자신의 현재를 생각하고 내 기도의 모습을 점검해 보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인물인 솔로몬이 맨 처음에 나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고 왕으로 살았으나 그의 말련에 하나님을 떠난 것을 통해 누구나 하나님앞에 얼마나 민감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려는 것 같다.
평생에 이렇게 사랑을 받았는데,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떠날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으나 그럼에도 떠나는 것이 인간이란것을 경고하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의 기도의 내용에서 내가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된다.

나도 고난의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단순한 고난을 넘어 사람들을 대하면서 갖게 되는 상실감, 관계의 틀어짐이 더 마음을 쓰리게 한다.
사람들의 행동속에서 신앙의 모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더 기도하고 더 안타까움으로 무릎으로 더 낮아져야 하는구나 하는 걸 생각하게 됐다.
지금 읽어야 하는 책이었다.

여러 인물들의 기도에 대해 내가 맡고 있는 고3학생들에게 한편씩 한인물씩 들여줘야겠다.
이제 고등부 학생으로 교사로 볼 시간이 얼마 없는데 이 아이들이 좀 더 하나님을 알고 힘들고 여러울때 성경속 인물들의 여러 기도를 떠올리며 하나님과 더 가까이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되도록 미리 미리 일러주려 한다.
세상에서 방황하고 힘겨워하는 시간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 한해 한해 그만두지 못하는 건 이런 마음 때문인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