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준의 대한민국 부동산 교과서 -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의 모든 것!
심상준 지음 / 새빛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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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동산 교과서다운 책이다.

참 쉽고 자세하게 기본부터 알려주고 있어 초보자들이 읽기에 좋다.

부동산에 관심 있거나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이들은 제일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기본서이다.

어디 어디에 투자하면 좋다는 찍어주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물고기를 직접 손에 쥐어주기보다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부동산 투자를 하려 한다면 이 책을 꼭 먼저 읽어야 한다.

이사를 한 번 이상 다녀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부동산 중개소를 거쳐 봤거나 등기부를 열람하거나 읽어보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눈에 드러난 등기부 등본만 믿지 말고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들, 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는 법도 가르쳐준다.

나 역시 허다한 이사 경험이 있어 이 부분을 읽을 때 더 진지하게 읽었다.

부동산 거래시 꼭 챙겨야 할 것들도 눈여겨 볼만 하다.

파트 원에서 부동산의 특성을 읽을 때에 부동산 투자가 왜 장기전이라고 하는지, 다른 금융 투자들보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트렌드를 잘 읽어 투자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역시 묻지마 투자는 위험한 것이었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서는.

파트 투부터는 토지편과 주택편, 수익용 부동산과 부동산 금융, 부동산 세금으로 나누어 각 파트별로 관련되는 정보며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정말 쉬우면서 꼭 알아야 할 점들을 체계적으로 잘 짚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에 대해 관심은 많으나 선뜻 나서기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한 책으로 정말 훌륭한 책이다.

토지, 농지에도 신분 증명서가 있다고 한다. 건축물의 높이 제한과 좋은 농지, 좋은 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주택의 종류와 청약 통장의 종류(처음 가입하려는 젊은이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정보이다), 청약 점수 산정표, 재건축, 뉴타운 등의 이야기, 오피스텔과 상가 등 투자의 기본 원리와 정보까지 잘 싣고 있다.

부동산 펀드와 주택연금, 얼마전 텔레비전 경제야 놀자에서 소개도 했었던 REITs, 주택을 구입했을 때 얼마나 대출 받을 수 있나,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 등 정말 알짜배기 실용적인 지식들을 싣고 있다.




부동산의 기본 원리에서부터 궁금했던 부분들까지 시원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초보자, 생애 첫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보겠노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초보자들을 위한 부동산 교과서, 부동산 지침서, 부동산학의 정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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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영문법 소설책 2 - 품사
김하경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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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고 난 느낌?

아!

이 책이 진작에 나왔더라면.......

내가 학교 다닐 때 기를 써서 외우고 반복하고 머리를 싸매면서 영문법을 외고 또 외고 할 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영문법을 이렇게도 배울 수 있구나 놀랍기도 했고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란 생각도 했다.

동사부터 시작된 품사 설명을 두리몽 일행의 몬스터 아일랜드 대모험 이야기로 엮어 놓았다.

두리몽 일행이 알아 낸 워드 종족 8품사의 비밀을 시작으로 일반동사의 개념부터 시작해 섬안의 섬 크라켄을 이용해 위기를 벗어나려는 두리몽 일행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SHAKE를 거대 문어 크라켄 입에 넣었더니 섬이 흔들리고, SINK를 넣었더니 가라앉고, 읽으면서 두리몽 일행과 함께 스릴있는 게임을 하는 듯했다.

AM, ARE, IS의 BE 동사 거품떼의 습격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이야기,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질 수 있는 영문법 지식과 챕터마다 알기 쉬운 기본 개념 정리와 연습문제로 머릿 속에 집어넣기.

책이 꽤 뚜꺼웠는데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재미있는 모험담이 긴장과 스릴을 늦추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일일이 줄을 긋고 노트에 정리하고 하지 않아도 되도록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점이 참 좋았다.

소설 이야기를 연상시키면 익혔던 문법 지식들이 되살아나니 효율적인 공부가 된다.

담고 있는 지식이 꽤 방대하고 깊이 있음에도 읽고 있을 때에는 그걸 느끼지 못한다.

다 읽고 나서야 많이 알게 되었다는 뿌듯함에 미소 짓게 되는 책이었다.

딱딱하고 지루했던 영어 문법, 지금 공부하면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적극 권한다.

이 책은 절대 지루하거나 무겁지 않다.

즐겁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영문법 소설책, 정말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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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08 - 날씨
손영운 지음, 에스더 그림 / 길벗스쿨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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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날씨는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하다.

요즘 피부에 가장 와 닿는 것도 날씨이다.

신문이나 뉴스를 볼 때에도 관심있게 매일 살펴보는 것이 일기예보이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한 아이들에게는 햇빛이 왜 비치고 구름은 왜 만들어지고 비는 왜 내리고 눈은 왜 오며 오존층과 기상이변 등 모든 것이 호기심거리이다.

 

이 책에 연계된 교과서는 3학년부터이지만 이 날씨 편은 저학년부터 볼 수 있겠다.

책이 그리 어렵지 않게 꾸며져 있고 날씨는 저학년들도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물의 변환에 대해 설명하면서 물의 변화과정 그림도 아이 손으로 직접 그린 듯 보여 아이들이 친밀감을 가지겠다.

 

수증기는 언제 공기중으로 잘 들어가는지, 햇볕 좋고 바람 잘 불고 건조한 빨래 지수가 높은 날엔 빨래가 왜 잘 마르는지 이론 설명도 쉽다.

 

날씨 지수에 대한 설명을 보았는데

그림이 참 재미있었다.

사실 이 부분은 글보다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그림이 재미있고 간결하면서 핵심을 잘 보여준다.

불쾌지수, 부패지수, 자외선지수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명이 쉽다. 그림이 참 좋다.

 

건습도계의 원리와 이슬과 안개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

책에서 설명도 참 쉽지만 그림이 압권이다.

참 알기 쉽게 그려져 있어 읽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가을에는 새벽운동이 나쁘다고 한다.

헉, 그건 나도 몰랐다.

구수한 입말처럼 옆 친구에게 조곤조곤 알려주듯이 쓰여진 글체가 마음에 든다.

 

한눈에 펼쳐보는 부록에서는 24절기와 구름에 대해 더 알려 준다.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가보다.

 

교과서에 빠진 2%를 잡아준다?

수능이나 대학 입시가 끝난 뒤 최고 득점자나 내로라 하는 명문대의 수석입학생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개 교과서로 공부했어요라는 반듯한 대답을 듣는다.

그렇다면 교과서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요 끝이요 왕도라는 이야긴데

그런 교과서에도 빠진 2%가 있을까?

그렇담 그 2%를 어떻게 잡아준단 말인가?

하는 호기심이 먼저 이는 책이다.

 

현재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는 토론,관찰 등의 활동 중심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지적호기심과 참여도를 이끌어 내고 있으나 개념과 원리를 직접 설명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거기다가 주제별 내용이 각 학년에 걸쳐 나눠져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그래서 2% 부족하다는 말이구나 했다.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는 교과서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과서를 분석하여 분야별, 주제별 지식 체계를 잡아주어 나무만 보게 하는게 아니라 숲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초등학교 때의 활동위주의 과학이 중학교 때는 과도기 없이 바로 개념과 설명 중심의 과학이 되어 체계가 잡히지 않은 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렇다. 사다리도 하나씩 차근 차근 올라가야지 준비 운동 없이 한꺼번에 두 세 걸음을 뛰어넘으려 하면 오르기 어렵고 무리가 오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런 초등학교 과학과 중학교 과학의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뿐 아니라 과학에 더 재미를 붙이게 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책 내용을 살펴 보면 제일 위에 관련된 교과서의 학년별 연계가 표시되어 있어 교과서와 함께 보기 쉽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고, 흩어져 있는 초등학교 과학의 내용들을 주제별로 모아 놓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본문에 나온 내용 중 더 깊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따로 담아 주어 이 책을 만들 때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 쓰고 깊이 있는 지식을 담고자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다양한 학습 자료와 궁금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찾아보기도 들어 있어 고맙기까지하다.

 

엄마의 눈으로도 재미있고 즐거운 과학책이다.

아이들은 또 얼마나 좋아하며 즐겨 볼까.

아이의 과학 관련 서적이나 전집을 고르며 봐왔던 책들과는 또 다르다.

특색있고 무엇보다 담겨있는 내용과 자료들이 훌륭하며 초등 과학 지식의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잡아주어 중학교 과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하여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하겠다.

저자들의 의도에 잘 맞게 만들어진 아주 멋진, 기대되는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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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나딘 고디머 엮음, 이소영.정혜연 옮김 / 민음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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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이 만들어진 배경에 먼저 감동을 받았다.

나딘 고디머, 가브리엘 마르케스, 주제 사라마구, 귄터 그라스, 오에 겐자부로 등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섯 명을 포함한 세계의 내로라 하는 거장들이

자신의 작품 중 최고를 뽑아 저작권료나 원고료를 받지 않고

에이즈 예방과 치료 단체에 기부했다는 것이다.

많은 작가들의 최고 작품을 읽게 되었다는 뿌듯함이 먼저 다가온 책이다.

 

책의 내용은 작가들의 국적, 이력만큼이나 다채로웠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긴 하지만 쓰는 언어, 문화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따라서 이 책의 성격을 한 마디로 단정짓긴 어렵다.

재미있어 읽는 속도를 늦추기 힘든 작품도 있었고,

한참 뒤에야 아하 하고 이해가 늦게 되는 작품도 있었고,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어서 천천히 더듬고 엮어 읽어야 하는 작품도 있었다.

 

작가의 개성들이 다 다르듯 담고 있는 이야기도 천차만별이었다.

각자 다른 세상, 다른 사건,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라 장편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물론 개개인의 책 읽는 성향에 따라 이 작품들이 자신의 입맛에 덜 맞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이상문학상 단편선집이나 기타 현대 단편들을 즐겨 읽는 이라면 더 즐겁게 읽을수도 있겠다.

내용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독자들의 성향을 모두 맞추기는 어렵겠으나

이 책이 만들어진 취지가 거룩하고 뜻깊지 않은가.

 

책을 읽는 데 시간은 꽤 걸렸다. 어떤 작품은 다시 돌아가 읽기도 하고.

단편들이니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먼저 읽어도 좋겠고, 흥미로운 제목의 글을 먼저 읽어도 괜찮겠다.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문화와 생각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의 뜻이 널리 전해져서 좋은 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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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자연 - 동물행동학자가 쓴
히다카 토시타카 지음, 전혜원 옮김, 이미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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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면 삶의 희열이 느껴진다.

들뜨고 기분 좋고 입가에도 눈에도 기쁨이 흘러넘친다.

이 책, 신비한 자연도 그랬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같이 읽으려 했던 책이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려고 펼쳤다.

헉, 이럴수가.......

너~무 재미있다.

고양이 눈같은 괭이밥 이야기며,

동양화가가 그린 섬세하고 색감고운, 살아 있는 듯한 그림 역시 나를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읽으면 식물도 사람같고 동물도 사람같다.

살아남기 위해 꽃들도 성에 몰두한다.

살아남기 위해 비명을 지르고, 자신들의 잎을 빨아먹고 사는 거미진드기를 물리치려고 천적 칠레이리응애를 부른다.

옷 잘 입는 남자를 피콕 보이(Peacock boy)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럴 듯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작아도 안되고 너무 많아도 안되고 비슷한 무리 중 제일 나은 수컷이 암컷에게 선택받는다는 이야기에 공작도 이런 점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했다.

누에를 해부하다니!

큰 동물도 아니고 그 작은 동물을 목 아래에서 갈라 신경절을 해부하고...... 놀랍다.

사마귀가 눈이 얼마나 올지 예측한다는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마귀는 알을 낳고는 죽는다.

그 알을 보호하기 위해 눈이 많이 내릴 것 같으면 높은 나뭇가지에 알을 낳는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단다.

나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호랑나비나 배추흰나비,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어 나오고 하는 과정을 본 적이 있지만

나비도 봄형 나비가 있고 여름형 나비가 있는 줄 몰랐다.

봄이 되면 나비 날고 꽃이 피면 오는 줄 알았더니.

더군다나 그 팔랑팔랑 가벼워 보이는 나비들로 나뭇가지가 부러진 적도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의 특성이 가득했다.

볼거리 읽을거리가 차고 넘치는......

자연 이야기만이 아니라 몽골 여행이야기에서 몽골 시골의 순박한 인심과 서구에서 전래된 독특한 일본의 슬리퍼 문화, 동남아시아, 유럽, 일본의 샤워 문화 이야기, 지구 온난화와 간척지 사업 등 자연보호 문제 등 참 다양한 읽을거리와 생각거리가 들어 있었다.

사람들이 만든 인공도시에서 곤충들이나 동물들이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특히나 따뜻한 겨울은 인간들에게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곤충들에게도 대단히 위험한 위협이다.

제비집이 있는 상가는 번창한다는 이야기와 처마 밑이 아닌 높은 빌딩 숲에는 제비가 살 수 없다는 이야기 등.....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생각해 볼 문제들이다.

우리나라에도 반딧불이 축제를 하는 지방이 있다.

반딧불이는 맑은 개울이 있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산다고 한다.

날고 있는 수컷 반딧불이와 바닥에 있는 암컷 반딧불이가 서로 불을 빛내며 맞추는 것처럼

우리도 친환경 부락을 만들어 자연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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