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대결 - 날씨 속 과학원리를 한번에?

내일은 실험왕 9 - 날씨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9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2월

예전에 [내일은 실험왕]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유치원 생인 아이가 다소 무리일 듯 하며 조심스레 실험키트를 잘 보관하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몇 개 쌓아둔 실험키트를 보더니 순식간에 꺼내 하루종일 실험을 하며 갖고 놀더군요. 왜 이렇게 좋은 것을 그냥 두었냐고. 

실험도구 저도 어릴 때 과학실험을 참 좋아했고, 아이들 대부분 실험을 무척 좋아하리라 여겨집니다. 실험을 못하는 것은 그만한 도구가 없어서겠지요. 

내일은 실험왕 드디어 10권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9번째 실험왕 이야기. 

날씨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다양한 실험과 함께 알 수 있는 멋진 책입니다. 책 속 주인공들을 따라서 실험 대결을 보며 우리도 역시 자연스럽게 날씨에 대한 과학적인 모든 내용을 익힐 수 있는 것이지요. 

습도계 만들기도 무척 흥미있고, 얼른 겨울이 되어 눈을 갖고 하는 실험을 하고 싶다는 아이.  황산구리 결정 만들기 실험, 지구 복사 평형 실험, 간이 온도계 만들기, 계절풍과 대류 실험 등을 모두 해보고 싶다고 저를 귀찮게 해서 무척 당황스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내일은 실험왕 책에 나오는 실험을 해줄 수 있는 과학교실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실험키트, 언제나 대만족입니다.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바람의 방향을 그리고 얼마나 바람이 센지 그 속도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는 실제 늘 바람부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바람이 불 때마다 책의 내용을 떠오르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한 챕터 챕터 끝날때마다 다양한 실험 뿐 아니라 과학자 장영실에 대한 내용이라든가 일기예보에 대한 자세한 소개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학이 즐거워지는 그 날까지 함께 하는 [내일은 실험왕] 정말 베리 굿입니다.

내일은 실험왕 드디어 ^^ 10권

 

 내일은 실험왕 1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 아이세움 / 2009년 4월  

  열의 대결 -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인 듯 합니다.

  열기구 만들기, 토네이도 만들기 너무나 궁금합니다.

  [촛불 증기선 만들기] 실험키트 - 빨리 받아보고 싶군요 *^^*

내일은 실험왕  - 드디어 10권이 나왔습니다. 

언제나 손꼽아 기다렸던 책, 실험키트는 늘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어린이 날 선물로 아래와 같은 세트도 괜찮을 듯 하군요. 사은품이 빵빵합니다.

내일은 실험왕(전10권) +세계지도 퍼즐(사은품)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아이세움 / 2009년 4월  

내일은 실험왕(전10권) + 보물찾기(11~20권) + 별자리 조명 지구본(사은품)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외 그림 / 아이세움 / 2009년 4월  

펼쳐진 큰 종이에 한가득 우리 몸의 뼈들

춤추는 뼈 ㅣ 베틀북 입체북 12
김충원 글.그림 / 베틀북 / 2006년 9월

처음 이 책을 샀을 때 이렇게 책 안에가 커서 펼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절대로 해 본적이 없다.  책을 펼치면 크게 한 장의 종이에 가득찬 우리 몸의 뼈들. 100명의 아이들이면 100명 다 책에 반할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내용 역시 유익하고 뼈들에 대한 관심이 절로 생기더군요.

나중에 책을 신나게 읽은 후 다시 그 순서대로 책을 접어놓느라고 고생을 했는데...

까만 표지에 뼈다귀로 만든 뼈 글자가 눈에 확 띄는 책. 처음엔 우리 나라 작가의 책이 아닌 외국 작가가 쓴 책인 줄 알았는데 책을 받고나서 보니 워낙 유명한 김충원 선생님의 작품이었다.

그래서 더욱 좋았고...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뼈에 대해 그림은 너무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화가 아니라 정확하게 우리 몸의 뼈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을 알려주기에 아이들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 속의 기관이라든가 뼈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랍니다.

해골과 뼈가 전혀 징그럽지 않고 너무 귀엽다고 하는 우리 아이.

또한 사람의 뼈 뿐 아니라 개구리나 강아지의 뼈 구조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뼈들에 대한 책을 마치면 인체의 여러 기관들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내용이 나오는 책들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공부가 되니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의 뼈들. 그 수 많은 뼈들에 대해 놀라운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책. 아이들이라면 백이면 백명 아마도 다 좋아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에 나오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 실험

과학이 보인다, 나의 특별한 실험책 - 자연의 아이들
라이너 쾨테 지음, 이자벨레 딘터 그림, 김영귀 옮김 / 풀빛 / 2006년 11월

과학이 보인다.

빨간 표지에 커다란 판형. 실험책이라는 말에 관심을 갖고 짜투리 시간을 내어 읽어보았다.
읽고 또 읽어도 과학 실험에 대한 자세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눈에 확 다가온다.

나중에 아이랑 골라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 책.

내용이 꽤 방대해서 초등학생이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재료들로 이뤄어진 내용이 대부분이라 재료를 구하기가 쉽고 꼼꼼하게 준비물과 실험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잘 나와있어 알기 쉽게 되어있다.

<똘똘이의 한 마디> 라는 코너를 두어 실험 내용이나 용어를 잘 설명해주고 과학적인 원리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물과 바람과 비, 녹색 잎사귀와 화려한 꽃, 햇빛과 그림자 놀이, 공기는 허풍쟁이가 아니야,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등 용어 자체에서 딱딱하지 않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놓은 점 역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총 39가지의 실험들. 아마도 이 실험을 다 해보고 또 그 내용을 잘 숙지하고만 있어도 학습 효과가 클 것 같다. 과학은 역시 아무리 책을 읽어도 한 번 직접 실험하는 게 훨씬 기억하기 좋고 효과 역시 탁월함을 나 역시 잘 알기에 아이와 함께 다양한 과학실험을 즐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말처럼 절대 쉬운 것이 아니어서 번번히 아이가 실험을 하자고 조르면 겨우 책을 보며 실험할 내용을 찾으려고 한다.

실험이라고 해서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알기 쉽고 하기 쉽게 뽑아놓은 실험 주제들.

올해가 다 지나가니 내년에는 아이랑 재미있는 실험을 많이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경사. 마찰력 . 직접 해보는 실험의 즐거움

꼬마과학자의 맛있는 실험 4 - 굴리기 ㅣ 꼬마과학자의 맛있는 실험 4
델핀 그랭베르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9월

꼬마 과학자의 맛있는 실험4. 이 시리즈의 책을 우연히 보았는데 아이 혼자서 실험을 하기에도 좋고 책 안에 실험을 할 수 있는 실험기구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아이가 크면서 여러가지 해야할 것이 참 많이 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 보면 취학 전에 학습지 몇 개는 필수이고 영어에 논술에 피아노, 미술 정말 바쁘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가 힘이 드니...

또한 학교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3학년이 되면 과학이랑 사회 때문에 공부하는 게 어려워진다는 말도 종종 듣는다.

역시 책을 많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과학은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눈으로 관찰하는 게 가장 좋은 학습효과가 나는 것 같다.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책을 여리 저기서 찾아보고 또 집에 구비해놓고 아이랑 해보고 하는데 지난 번 서점에 갔다가 이 시리즈가 눈에 확 들어왔다.

맛보기를 통한 맛(미각, 감각)에 대한 실험, 물놀이를 통해 물의 성질을 확인하는 실험, 그림자에 대한 실험이 있는데 이 책은 굴리기를 통해 경사와 마찰력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실험 책이다.

아이세움에서는 학습만화도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시리즈가 계속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맛있는 실험이라는 제목 답게 과학 실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탐험과 탐색을 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그런 멋진 학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학이 즐거워지는 그 날까지. 꼬마 과학자의 맛있는 실험이 계속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