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태어날 우리 아가에게 벨 이마주 14
피터 러쉬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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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곧 태어날 우리 아가에게

엄마 아빠가 함께 읽는 책. 뱃 속의 아기에게 들려주는 멋진 태교동화.

요즘 태교동화라고 해서 나오는 책들이 있습니다. 태교음악도... 그런 책도 참 좋지만 이렇게 주옥같은 동화들이 곳곳에 숨어있지요.

남편이 임신한 아내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들려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소리를 내어 읽는다면 엄마의 뱃 속에 있는 아기도 들을 수 있겠지요. 어마와 아빠의 사랑을 태아때부터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태명을 지어 많이 부르는 요즘 추세에 맞춰 멋진 태명 짓고 이 책을 밤마다 읽어주면 어떨까 하네요


또한 아이들에게 이런 사랑을 받고 기다리면서 태어나기를 기다렸다는 것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한 편의 시처럼 되어 있어서 운율이 맞아 읽기에 너무 좋아요. 아기에 대한 기다림과 설레임, 빨리 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너무나 절실하게 잘 표현된 책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 제가 읽어주니 가만히 귀기울여 듣더군요. 아이들도 어른 못지 않게 감동을 느끼는 것 같아요. 동생이 생긴다면 엄마와 아빠랑 함께 모여 사랑스런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또한 자신 역시 이런 사랑을 받고 태어났다는 것을 동시에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주위 분들 중 아기가 생긴 가족이 있다고 멋진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쁜 아기 신발이나 옷도 좋지만 멋진 한 권의 책이 감동을 몇 배 더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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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푸딩
노먼 린지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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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왜 이렇게 두꺼운 책을 샀냐고 하면서 자신은 아직 어려서 이 책을 읽지 못할 것 같다고 하네요. 하지만 책 제목이 <마법푸딩>이다 보니까 마법 이라는 두 글자가 계속 눈 앞에 아른거리는지 무슨 이야기인지 다 읽고 나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네요.

아마 내년 정도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저와 제 아내와 열심히 책을 읽었답니다.

아직도 아이들의 책을 읽기를 좋아하는 우리 식구. 요즘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두꺼운 책을 읽어 나가기에 온 가족 모두 어린이 도서에 대한 독서 열풍이 불어 더욱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대형 마트나 큰 슈퍼에 가면 푸딩이 있지요. 아마 유제품 코너에 우유나 요구르트와 같이 진열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푸딩은 상큼한 향기과 과일이 들어있는 것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런 푸딩을 생각해 온 저와 아직 푸딩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 책 속에서 다양한 맛이 나오는 마법의 푸딩과 상세한 재료를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도대체 어떤 맛일까 또 모양은 어떠하며 색을 어떠한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게다가 팔과 다리가 달려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와 심지어 말까지 하고 꼭 우주인같기도 하고 푸딩의 모습은 사람의 두뇌같기도 한 다소 이상한 모습입니다. 제가 느끼는바로는...

책 속 배경이라든가 등장인물 역시 범상치 않은 것 같고 책을 읽는 내내 이야기 속에 나오는노래가 독특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어릴적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자서전적 소설인 초원의 집을 읽으면서 로라의 아버지가 바이올린을 켜고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그 노랫말이 책 속에 많이 등장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있으려니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법 푸딩을 갖고 다니는 빌 바나클과 샘 소노프, 그리고 이들을 만나게 된 주인공 버닙 블루검과 마법 푸딩을 노리는 악당인 주머니쥐와 오소리. 그리고 결코 빠져선느 안될 마법푸딩 앨버트.

꽤 이야기가 긴 것 같았지만 비교적 빨리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그림도 개성적이고 이 책을 쓴 작가와 작품이 지금부터 100년 가까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전 요즘 새로 나온 책인 줄 알고 있었는데 단지 번역이 늦은 것이라고 하니...
노랫말이 많이 나오는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이 노래말을 암송하며 공부를 한다고 하니 원어로 읽어보고 또 노래를 득고 싶습니다.

유쾌하면서도 재치있는 이야기와 마지막 재판정에서의 등장인물의 대화가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시간이 나면 좀 더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또 한 번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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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마을 미래그림책 24
고바야시 유타카 글 그림,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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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마지막 말이 너무 남아 책을 읽은 후 할 말이 별로 없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마을 = 눈을 감고 이야기 속 마을 풍경을 상상해봅니다. 홍수나 가뭄, 지진과 산불이 나도 도시가 폐허가 되는데 심지어 전쟁의 잔상이란...

버찌가 빨갛게 익고 순박한 시골 농가의 모습과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 곳.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올 여름엔 내가 사랑하는 형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군인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아프가니스탄의 실제 전쟁과 그 비극적 결말이 잘 드러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왜 어른들은 이렇게 싸우냐고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힘의 원리가 작용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다투는 국가간의 분쟁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이런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고바야시 유타카의 [우리 마을에 서커스가 왔어요] 책과 함께 읽으면 더욱 좋겠지요.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더 마음에 다가오는 책입니다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은 전쟁의 잔혹성. 지금도 곳곳에서는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분단의 아픔과 위험으로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들은 20대에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국가에 헌신하여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남자이기에 더욱 더 나라 사랑의 마음과 전쟁에 대해 확실히 깨닫게 되기를...  늘 슬프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전쟁. 그 전쟁을 소재로 한 동화 역시 동화는 아이들의 삶의 반영이기에 꼭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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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서커스가 왔어요 미래그림책 37
고바야시 유타카 글 그림,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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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마을> 책을 지은 동일한 작가의 책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한 시골 마을 파구만.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마을에 찾아온 서커스단으로 인해 신이 나고 흥겨운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내년에도 멋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서커스단을 기다리지요. 하지만 추운 겨울이 찾아오고 하얀 눈이 내리고 이 책 역시 마지막은 단 한 마디의 문장으로 끝을 맺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이 그림으로도 나오지 않고 또 고통받는 아이들이나 전쟁 무기 역시 전혀 나오지 않지만 그 마지막 말이 더욱 슬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해 겨울 전쟁으로 아름답던 파구만 마을은 파괴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피난을 갔지요 그리고 그 마음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실제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을 경험한 작가의 이야기라서인지 더 애잔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왜 어른들은 이렇게 싸우냐고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힘의 원리가 작용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다투는 국가간의 분쟁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이런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고바야시 유타카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마을] 책과 함께 읽으면 더욱 좋겠지요.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더 마음에 다가오는 책입니다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은 전쟁의 잔혹성. 지금도 곳곳에서는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분단의 아픔과 위험으로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들은 20대에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국가에 헌신하여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남자이기에 더욱 더 나라 사랑의 마음과 전쟁에 대해 확실히 깨닫게 되기를...  늘 슬프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전쟁. 그 전쟁을 소재로 한 동화 역시 동화는 아이들의 삶의 반영이기에 꼭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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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왕이 된 벽돌 소년
전광.박보영 지음, 양현숙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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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위인전을 읽다보면 많은 생각이 듭듭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으로 유명했던 "존 워너메이커" 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역시 배울 점과 교훈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일생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지혜롭게 살았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처음 시작할 때 영국의 청교도들이 박해 때문에 목숨을 걸고 이주한 곳이 미국이었으며 그리하여 그들이 바탕이 되어 시작된 것임을 잘 알고 있whs dnj는 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신 앞에서 살아갈 때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세계 최초로 백화점을 세운 기업가였고, 평생을 주일학교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긴 신앙인이라는 점에서 무척 존경받을 만한 사람일 것 같고, 그의 인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가난했지만 꿈을 품은 존 워너메이커. 일생동안 십일조로 하나님께 드린 그 멋진 삶의 모습을 꼭 닮고 싶습니다.

저학년 혹은 유치원생에게는 그림책으로 된 [백화점 왕이 된 벽돌소년] 이 책으로,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동화 [어린이 성경이 만든 사람]을 어른이라면 [성경이 만든 사람] 이란 제목으로 동일한 존 워너메이커의 삶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작가가 쓴 책인 [책벌레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어요] 라든가 [어린이 게으름] [어린이를 위한 평생감사] 함께 권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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