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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파충.양서류 ㅣ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39
파피루스 지음, 이금돌 그림, 송재영 감수 / 예림당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도마뱀이라면?
아니, 내 이빨이 부러지더라도 다시 생기고 - 이것은 상어인가? 또 몸의 일부가 혹시 다치더라도 말끔하게 재생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요즘들어 Why 시리즈에 푹 빠져 집에서 자꾸 사달라고 하며 학교 도서관에 가서도 열심히 Why 시리즈만 골라 보고 있는 아이에게 상을 주게 만든 책 중 하나이다.
파충류와 양서류는 다소 징그러울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역시나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집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동물원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는 파충류들이 제법 있어 서울대공원에 가지 않고서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러 가곤 한다.
이 책을 보니 다시 그 동물원에 가야할 듯한 느낌이 든다.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한 사실이 정말 재미있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아주 유용한 학습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만화식 전개 역시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수박 겉핧기 식의 학습이 전혀 아님을 잘 알고 있는 전 국민의 베스트셀러 Why 시리즈 - 파충류와 양서류.
더군다나 봄,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고 올챙이가 되고 개구리로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지금인지라 이 책은 더욱 생생한 체험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엔 환경 파괴로 인해 파충류와 양서류의 많은 종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는 사실 역시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뱀은 곡식을 축내는 쥐를 잡아먹고, 개구리 역시 해충을 잡아먹어 인간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생태계 파괴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지구를 더 사랑하는 마음까지 함께 주는 책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