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장식장

점점 많아지는 DVD에 고민이 되던 차에 이렇게 장식장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문제는 집안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서 놓느냐하는 것이다.

어떤 제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설전에 마무리를 져야할 듯 싶은데 ^^

2008년 새해 궁금해지는 책들

샤갈이 그린 라 퐁텐 우화
장 드 라 퐁텐 지음, 최인경 옮김, 마르크 샤갈 그림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07년 12월

초등 수학 교과서
초등수학을즐기는모임 지음 / 베이직북스 / 2007년 9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로렌 차일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12월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
박종배 그림, 이융남 감수 / 바다어린이 / 2007년 12월

  아기 매머드 디마의 모험
원재훈 지음 / 바다출판사 / 2007년 12월

 세계의 국기와 국가
세계의국기와국가편찬위원회 지음 / 홍진P&M / 2008년 1월

 한국 똥 이야기
신현배 지음, 성호석 외 그림 / 홍진P&M / 2008년 1월

 핑핑 만화영문법 1
유영수 글 그림 / 키출판사 / 2007년 12월

 핑핑 만화영문법 2
유영수 글 그림 / 키출판사 / 2008년 1월

올해 관심이 가는 책들을 담아보았다.

영어도 그렇고...

오딧셈 완간이 나왔다.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대모험 4 - 집합에서 피타고라스 정리까지 ㅣ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대모험 4
강상균 지음, 박철권 그림, 안소정 컨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서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 책이 어느 새 4편까지 나왔다.
게다가 이제 이 시리즈는 4편으로 완간이 된 것이다.

1권에서는  그리스로 간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오딧셈과 이프네와 다른 사람들...
그리하여 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나오며 가장 기본 수학인 약수와 분수, 최소공배수, 거듭제곱, 소인수분해와 같은 내용을 알려준다. 
 

또  2권에서는  이집트에서 벌이는 모험 속에 다양한 수학의 내용을 배워왔다.
2권은 도형에 대해 정말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해도 될 것이다.

그리고 3권에서는 바빌론에 갔다면 이제 마지막 4권에서는 중국이다.
문화와 역사, 그리고 수학의 발전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이다.
또한 시리즈이긴 하지만 각각의 내용은 독립된 부분이 있기에 어떤 것을 먼저 읽어도 큰 무리는 없다. 각 권에서 나오는 수학 내용은 다 다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할 수 있고 말이다.

중국에 도착한 오딧셈 일행은 한 무제도 만나고 진시황제도 만나게 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중국의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고 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집합, 음수, 확률, 통계, 피타고라스 정리까지 중 1학년 수학 실력까지 다루는 내용을 꼼꼼하게 빠짐없이 배울 수 있다.

내가 읽어도 재미있어서 그런지,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한다. 이제 초등 6학년이 되는 조카도, 또 중 3이 된 조카 역시 정리 차원에서 즐겁게 읽으며 독서와 선행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빨리 우리 아이도 커서 이 책을 읽게 되기를 바란다. 초등 3학년부터는 읽을 수 있겠지?

방정식과 함수를 이렇게 배울 수 있다니...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대모험 3 - 방정식과 함수 ㅣ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대모험 3
강상균 지음, 박철권 그림, 안소정 컨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6월

방정식과 함수를 이렇게 배울 수 있다니...

서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대모험 시리즈는 조카 생일 선물로 원하는 책을 몇 권 고르라고 했을 때 처음 그 목록에 들어가있어서 알게 되었다.
그 다음 2권, 3권 이렇게 나오면서 수학도 이렇게 배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탄을 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주인공들의 모습도 이름도 행동까지 정말 개성만점이기에 절대 잊혀지지 않고 있다.
오딧셈, 이프네, 막쇠무스, 골때르... 우리말을 살짝 패러디해놓은 이름은 그 성격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고대 도시 바빌론으로 떠나볼 수 있다. 수학 뿐 아니라 역사와 지리까지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통합 교과 도우미 수학대모험이라 할 수 있을 것같다.

수학적 사고를 이용해 늘 위기에 봉착해서는 문제를 풀어야하는 그들. 오딧셈의 활약에도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을 하게 된다.

초등 3학년부터 나오는 수학 과정을 이 책 시리즈에서 차례로 다루고 있으니 겨울 방학이나 여름방학에 선행학습을 문제집으로 푸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수학의 개념을 잡고 수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배우는 것도 중요할 듯 싶다.

각 챕터가 끝나면 역시 학습만화답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을 보며 다시 한 번 수학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갈 수 있다.
더불어 수학을 보다 재미있게 만들고 이해할 수 있고, 살아서 숨 쉬는 수학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대입을 위해 배우는 수학이 아니라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또 수학자들이 과거 어떤 것을 알아내었는지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모티콘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지리 교과서 1 - 한국지리 ㅣ 되기 전에 시리즈 10
박철권 글 그림, 류재명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어느 덧 조카아이가 6학년이 되었다. 물론 더 큰 조카들도 있지만 가장 가까이서 살면서 공부를 봐주다보니 지금은 가장 가깝게 된 듯 합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시리즈는 국어 과목도 과학 과목도 모두 좋지만, 이번에 나온 지리 역시 정말 굉장합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생생 지리 교과서도 있지만, 만화로 되어있기에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아이들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지요.

처음 이 시리즈가 나올 때는 그냥 그랬는데, 이젠 또 어떤 책이 나올까 손꼽아 기다리게 되더군요.
젊었을 때 지리 과목 공부를 싫어해서인지 조카들도 또 제 아이도 좋아하는 과목이 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지요. 더불어 좋은 성적까지...

이 책은 외계인이 지구를 알기 위해 지리를 배운다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코믹한 설정으로 되어있습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또 어떤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있는가도 궁금해집니다.

은하계 너머 멀리 살고 있는 주인공들. 이모티콘 공주라는 이름 역시 요즘 사회와 문화상을 열렬히 반영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그런 이모티콘 행성의 덜렁이 공주와 일급 정보원 모티가 벌이는 좌충우돌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리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정말 책을 읽다보면 웃을 일도 많고, 또 언제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콜라의 책답게 꼼꼼하고 유익한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모든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있는 지금, 이번에 나온 이 책을 통해 지리 완전 정복을 꿈꿔보기를 희망합니다.
한 챕터가 끝이 나면 배운 내용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자세하게 짚어주는 내용 역시 만화 지리 교과서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리를 배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을 다녀보고 몸으로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전체를 다 다닐 수는 없으니, 책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를 바라지요.
앞으로 나올 세계 지리와 세계사 역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