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고사성어 2 만화로 배우고 퀴즈로 익히는 한자 숙어 2
김주희 지음 / 아울북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따끈한 신간. 지난 번 마법천자문 고사성어 1권을 보고나서 고사성어에 대해 아이들에게 읽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이 바로 이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책 속 캐릭터들의 이름이 고사성어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각각의 고사성어들을 머리에 집어넣을 수 있으니 말이다.

드디어 1권. 여기서도 새로운 악당과 괴물들이 등장한다. 그 이름도 유명한 대나무 괴물 [죽마고우]와 주방장 괴물 [천고마비]

그리고 문방사우와 철두철미 장군도 정말 이름이 멋진데 소매치기 악당의 이름이 [양상군자]라는 말에 배꼽을 잡고 웃지 않을 수 없었으니~

마법천자문 시리즈에 이어 고사성어 시리즈도 고사성어들이 없어질때까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도 학생 시절 한문을 배우고 고사성어를 배웠지만, 지금도 여전히 헷갈리는 말이 많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한자를 좋아하는데, 이럴때 고사성어를 배우게 해주면 한자 학습을 더욱 확실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64개의 고사성어를 그냥 주고 외우라고 한다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마법천자문 고사성어] 책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이다.

나 역시 재미있게 읽는 책. 빨리 3권도 나오게 되길 손꼽아 기다린다.

[마법천자문 고사성어] 책에 있는 특별한 부록도 유용하다. 앞에서 배운 고사성어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64가지 고사성어 이야기>

또 고사성어 플래시카드인 <고사성어 쏙쏙 카드>는 학교게 갖고 다니면서 재미있는 퀴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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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권. 그 두 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제 2권이다.

1권을 읽고 2권을 읽으면서도 왠지 뚜렷한 결말도 그렇다고 어떤 윤곽도 잡히지 않았기에 또 3,4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 보름 가까이 마음 졸이고 기다리던 그 때가 떠오른다.

왠지 볼드모트에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앞 부분들. 하지만 결론은 절대로 해리가 죽지 않을것임을 미리 알았기에 과연 어떻게 그 다음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더욱 궁금해졌으며...

중간 중간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다툼 장면을 보며 아직은 그들이 어린이들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죽은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에 대한 리타 스키터의 기사가 정말 사실이었는지도 알고 싶었다.

게다가 늘 해리를 미워하던 스네이프 교수가 정말 죽음을 먹는 자들이었는지, 최후까지 악인으로 남을지 아닐지도 알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 이 모든 게 1권과 2권까지 읽어도 알 수 없고 결국엔 모든 내용이 3,4권에 나올 듯 하다.

그럼에도 전에 읽었던 해리포터의 나머지 6권 시리즈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 하나하나 호크룩스가 어디에 있을까 추리를 하고 그것을 파괴하는 그들의 모험과 용기,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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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세트 - 전4권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리포터가 완간되었다. 사실 번역본이 나오기 전에 영어 원서 = 미국판으로 구입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 원서를 읽기엔 실력 부족에 시간 부족이었으니 말이다.

지난 봄에 가족이 함께 파주 책 잔치를 찾았을 때에도 문학수첩 출판사에 들러서 해리포터 책들과 원서.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고 있는 재미있는 보드게임들을 보면서 빨리 마지막 권이 나오고 번역이 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11월 1,2권이 나오고 이젠 마지막 4권까지 남았다.

도대체 죽음의 성물이 무엇인지 왜 이런 제목이 붙여졌는지도 무척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리고 론이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에게서 받은 물건과 함께 호크룩스를 찾아서 떠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과연 그 호크룩스들은 어디에 있을까도 궁금하고 정말 이렇게 방대한 내용의 책을 흥미롭게 만든 조앤 롤링 여사가 대단해보인다.

1,2권을 읽고 3권을 읽으면서도 왠지 뚜렷한 결말도 그렇다고 어떤 윤곽도 잡히지 않았기에 또 4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 보름 가까이 마음 졸이던 순간들.

왠지 볼드모트에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앞 부분들. 하지만 결론은 절대로 해리가 죽지 않을것임을 미리 알았기에 과연 어떻게 그 다음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더욱 궁금해졌으며...

중간 중간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다툼 장면을 보며 아직은 그들이 어린이들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죽은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에 대한 리타 스키터의 기사가 정말 사실이었는지도 알고 싶었다.

게다가 늘 해리를 미워하던 스네이프 교수가 정말 죽음을 먹는 자들이었는지, 최후까지 악인으로 남을지 아닐지도 알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 이 모든 게 1권에서 3권까지 읽어도 알 수 없고 결국엔 모든 내용이 4권에 집약이 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일찍 나온 마지막 판
택배가 왔다는 말에 도대체 무슨 일일까 의아해하다 풀러보니 역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4권이었다.

정말 긴 여정에 마지막이구나 싶어 주말이라 다행인듯 정신없이 읽어나갔다.

미리 결말을 이야기하자면 재미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쓰지 않자니 리뷰에 어떤 내용을 써야할런지...

결론적으로 말해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1-3권까지 읽으면서도 중간 중간 볼드모트 때문에 얼마나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해리와 헤르미온느, 그리고 론의 용기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고작 17세인 그들이 그렇게 용감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까!

게다가 지금까지 궁금했던 미스테리들이 이 마지막 권에 응축해있다는 사실.
해리포터의 앞선 시리즈를 읽고 궁금했던 점들과 죽음의 성물 1-3권까지 읽으면서도 답을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정말 읽고 또 읽어도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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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4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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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각보다 일찍 나온 마지막 판
택배가 왔다는 말에 도대체 무슨 일일까 의아해하다 풀러보니 역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4권이었다.

정말 긴 여정에 마지막이구나 싶어 주말이라 다행인듯 정신없이 읽어나갔다.

미리 결말을 이야기하자면 재미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쓰지 않자니 리뷰에 어떤 내용을 써야할런지...

결론적으로 말해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1-3권까지 읽으면서도 중간 중간 볼드모트 때문에 얼마나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해리와 헤르미온느, 그리고 론의 용기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고작 17세인 그들이 그렇게 용감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까!

게다가 지금까지 궁금했던 미스테리들이 이 마지막 권에 응축해있다는 사실.
해리포터의 앞선 시리즈를 읽고 궁금했던 점들과 죽음의 성물 1-3권까지 읽으면서도 답을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정말 읽고 또 읽어도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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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동시야 놀자 3
김기택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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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보는 몇 개 안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이런 게 있다.
일요일 아침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과 연예인이 짝을 이뤄 함께 문제를 푸는 것이다. 아마 제목이 [환상의 짝꿍]이었나?

요 또래 아들 녀석이 있기에 은근슬쩍 텔레비전에 나가보자고 엄마와 아빠가 밀고 있건만, 쑥스러워서 싫다고 하는 아들이다. 그럼에도 정말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드문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제가 있다. 아마 첫번째 문제일듯 싶은데 그것이 바로 '방귀'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왜 그 생각이 날까? 아이들은 역시 '방귀'를 좋아한다. 어릴 때 우리 아이는 방귀대장 뿡뿡이 프로그램을 보고 자라기도 했었고 말이다.

봄이었나, 비룡소에서 나온 동시야 놀자 시리즈를 우연히 접할 기회가 있었다. 조그만 크기와 밝은 색감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던 동시. 그런데 이번에 3권의 책이 연속으로 나온 것이다.

           하품


엄마랑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가는 길
힘들고 졸려서
내 입이 저절로 벌어져
맞은편 창문에
하마처럼 크게 벌어진 내 입
썩은 이빨, 빠진 이빨,
안 닦아서 누런 이빨

지하철에 탄 사람들이
내 입 안을 쳐다보지
얼른 입을 다물려고 해도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해
얼굴보다 더 커지는 내 입


 

      코 고는 아빠



부우부우웅
오토바이 달리는 소리에
잠이 깼어

드르렁드르렁
오토바이는 아빠 콧구멍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뿜고 있었어

아빠 콧구멍을 막으니까
컥,컥,컥,
오토바이는 겨우 멈추었어

다시 자려고 누우니까
부아부아앙
아빠콧구멍이 시동을 걸더니
오토바이가 힘차게 달려 나가는 거야



        입김



콕구멍에서 김이 나
입에서 김이 나
말할 때마다
하얀 연기가 폭폭 나

겨울 아침 학교 운동장에
콧구멍 굴뚝이 가득해
지절거리는 소리
웃음소리가
하얀 연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가장 재미있었던 동시는 [하품]과 [코 고는 아빠] 이다.
정말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것을 어쩜 그렇게 재미있고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나 역시 가끔 코를 골고 자는데, 아들 녀석이 이 동시를 보면서 하하하 웃는다.
결국 같이 웃을 수 밖에 ....

[입김]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 입김이 나기 때문에 함께 읽으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동시인 듯 하다.
그 외에도 우리가 늘 하지만 숨기고 싶은 방귀, 똥, 오줌, 재채기, 딸꾹질 등의 생리현상을 동시로
표현한 것을 감상해볼 수 있다.
 

  산에서 똥을 누면


산에 올라갔다 똥이 마려워
풀숲에 똥을 누니

똥에서 풀 냄새가 나
꽃 냄새
흙 냄새도 나

바람이 엉덩이를 만져 줘
풀도 춤추며 엉덩이를 간질여

나비와 새가 와서 구경하면
풀숲이 엉덩이를 살짝 가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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