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림자 바꿀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
사라 발 그림, 미리안 프레슬러 글, 김경연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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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사람이 되어본다는 것. 아이들 뿐 아니라 역시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모나 마음을 서로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 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은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는 일을 생각해보고 또한 자기중심성에서 탈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동물들의 그림자입니다. 하지만 그 그림자들은 언제나 똑같은 동물들의그림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습니다. 그래서 서로 자신의 주인을 바꿔보기로 합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동물들의 모습과 그림자가 너무 다르고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 한참 웃었답니다.

게다가 그림자가 바귀는 바람에 생기는 우왕좌왕 소동이 재미있고 교훈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동화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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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점심 국민서관 그림동화 19
로베트 벤더 글 그림, 손자영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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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먹이사슬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나 유쾌하고 등장하고 있답니다.

그림도 알록달록 색채가 마음에 들고 밝아서인지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동화랍니다.

어느 날 개구리가 나타나 딱정벌레를 꿀꺽 삼켰답니다. 개구리의 몸 속에 있는 딱정벌레. 그런데 갑자기 개구리의 몸이 이상하게 변하고 말았네요. 개구리 다리가 딱정벌레처럼 변해서 여섯개가 되고 말았답니다.

그 개구리를 물고기가 꿀꺽 하자 물고기가 딱정벌레의 다리 여섯개가 생기고 게다가 개구리의 푸른 두 다리까지 생기게 되었지요.

마치 괴물같기도 하지만 너무 재미있는 그림들.

뱀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또 악어가 그 뱀을 잡아먹고 악어를 사자가 꿀꺽 하는데 그 때마다 변하는 동물 모습이 정말 볼만합니다.

그림만으로도 너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이야기도 그림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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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의 신나는 요가 여행 국민서관 그림동화 59
로랑 드 브루노프 지음, 조경숙 옮김, 배정희 감수 / 국민서관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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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요가 동작을 따라한다고 우리 아이는 바쁘답니다. 엄마도 아빠도 요가 동작을 따라해보라고 하는 바람에 굳어진 몸을 이리저리 뒤흔드느라 고생을 하였지요.

바바 코끼리가 나오는 시리즈는 재미도 있고 커다란 코끼리가 책 가득 등장하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코끼리 바바가 요가를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요가 지도자들이 번역과 감수를 함께 했다고 하는데 요가에 대한 흥미를 주기도 하고 살을 빼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건강에도 요가가 좋다고 하는데...

어른과 아이들 모두 이 책을 보면서 요가 동작을 배우고 요가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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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도전하기 2 - 특급 도전 만화 과학 상식
코믹컴 지음, 류기운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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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내가 어렸을 적에 이웃에 사시는 분 중에 비행기 조종사가 계셨다. 멋진 비행기를 가까이서 본 적도 없는 내게는 그 비행기를 직접 움직이고 조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지금도 역시 비행기 조종하시는 분들이 위대해보이고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여전히 남들이 하지 못하는 하늘을 나는 일이 부럽기도 하다.

이제는 비행기 조종사 뿐 아니라 미래에는 이러한 우주 비행사라는 직업이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정말로 든다.

이제 초등학교 아이들은 자신이 어른이 되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꿈을 꾸면서 우주비행사에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것이 단순히 꿈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이 되는 것 같다.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우주 비행사가 우주선을 타고 무엇을 하는지 재미있고도 유익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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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
앤서니 브라운 지음, 허은미 옮김 / 책그릇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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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아기 그림책 중 한글로 번역이 되어 첫 선을 보이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기에 어릴 적부터 영어 동화책을 사주었는데 그 시리즈 중에 앤서니 브라운의 영어 동화책이 몇 권 있습니다.

또한 <꿈꾸는 윌리>, <미술관에 간 윌리>,<돼지책>,<우리 엄마> 등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어 하고 또한 그 동화책 속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찾아내는 아이는 역시나 이 책을 보면서 바나나를 찾아야 한다고 눈을 크게 뜨고 책을 봅니다.

아기 그림책이기에 내용이 적고 글자 수도 별로 없지만 아이는 자신도 이렇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함께 이야기를 하고 신이 나서 책을 보았지요.

게다가 함께 온 그림노트는 생각보다 두껍고 단순히 색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더욱 꾸밀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그림을 그리면서 같이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았지요.

하루에 몇 장을 그리고 색칠하더라도 꽤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림노트랍니다.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동화책과는 달리 아기 그림책으로 만들었기에 그의 독특한 시각으로 보는 사회 문제라든가 날카로운 풍자는 없지만 부드러운 그림과 시실적이면서도 참 귀엽고 깔끔한 꼬마 침팬지와 다양한 그림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멜빵 바지를 입은 침팬지를 보니 우리 아이도 아기 였을 때 정말 멜빵 바지를 참 많이 입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꼬마 침팬지가 좋아하는 것은 참 많이 있고 귀엽고 풍부한 표정, 밝은 느낌을 주는 색채는 아마다 책을 읽는 아이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동화작가이고 또한 사실적인 느낌을 주는 그림이 멋지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말처럼 침팬지 모습도 그렇고 그림 가운데 나타나는 여러 도구나 장난감 역시 실제와 같은 모습이면서도 더욱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 젊은 작가이기에 앞으로도 더욱 더 멋진 동화책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절로 행복해지는 우리 가족이지요.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장난감 갖고 놀기랑 옷 입기 놀이 모두 좋아하는 꼬마 침팬지. 나무에 오르고 공을 차고 숨기도 하고 철봉에서 빙그르르 돌기도 하고모래성을 쌓고 물놀이도 즐기고 침팬지의 하루는 정말 바쁠 것 같네요.

너무나 귀엽고 책을 읽는 내내 왜 바나나가 숨겨져 나오지 않는지 의아해 하는 우리 아이는 나중에 조금씩 바나나가 등장하자 무척 좋아합니다.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에 있는 바나나, 생일파티 장면에 있는 바나나를 찾아서 신이 난 아이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보이며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만의 동화책을 만들어주고 싶네요.

마지막 잠자리에서 이야기 듣기에서는 아빠 침팬지의 품안에서 포근히 동화를 들으며 잠을 자는 자는 꼬마 침팬지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보입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꼬마 침팬지를 보면서 지금 잠을 자고 있는 우리 아이는 과연 어떤 꿈을 꿀까 궁금합니다. 내일 물어봐야지 하면서 아이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아이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또한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베드타임북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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