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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오백 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경복궁 -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64
손용해 지음, 이종호.심가인 그림 / 해피북스(북키드)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릴 적부터 유난히 사극을 좋아한다. 말을 타고 달리며 싸우는 장면과 칼을 들고 싸움을 하는 장면이 다른 어느 드라마보다 더 많이 나와서일까?
태어나서 돌이 지날무렵 텔레비전에 친숙해지더니 그 때에는 한창 <태조 왕건>을 보았다. 그 다음에는 <대장금>이었던 것 같고 <다모>를 너무 좋아하더니 이제는 <주몽>과 <연개소문> 때문에 즐겁다.
또한 교육방송에서 하는 어린이 역사 드라마 <점프>역시 아이가 잘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극 같은 드라마를 볼 때면 단편적이나마 어린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게 해 주는 것 같아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사극을 보면서 옛 사람들의 복장과 사람들이 살았던 집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아이. 작년에 경복궁에 두 번을 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또한 옛날 궁에서 입던 옷을 입어볼 기회도 있었기에 더 좋았다.
처음 시리즈 중 농업박물관 책을 샀는데 아직 농업박물관에는 가 본적이 없지만 그 곳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꼼꼼하게 나온 내용이 마음에 들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구입을 하게 된다.
박물관과 관련된 책이 꽤 여러 권 나온 것 같은데 칼라로 되어있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얇은 두께 역시 아이에게 딱 알맞는 것 같다. 내년에는 아이와 다양한 박물관에 가보려고 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게 잘 쓰일 것 같은 책이다.
우리나라 가장 중앙에 위치한 경복궁. 작년에 갔을 때는 이 책을 보기 전이었기 때문에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이 갔다 온 장소를 기억하고 좋아했는데. 올 추석에는 연휴가 많아서 고궁 나들이를 가볼까 생각중이랍니다.
꽤 커다랗다고 할 수도 있고 나 역시 잘 몰랐던 곳을 이렇게 책으로 먼저 읽고 가게 된다면 더욱 즐거운 체험학습이 될 것 같지요. 또한 가지고 가기에도 좋은 사이즈라서 너무 좋답니다. 또한 초등학생들에게는 더욱 활용도가 많을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