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나무
마리 사빈 로제 지음, 마리 파뤼 그림, 강희진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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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외로운 나무 한 그루. 우뚝 ™“아 있는 멋진 나무를 보면 우리 아이는 언제나 이누야사에 나오는 나무라고 한다. 그 이름이 있었는데 지금은 잊어버려 유치원에서 우리 아이가 돌아오면 다시 물어봐야지...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 그리고 그들을 돕는 마법의 나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사랑을 알 수 있고 여우를 돕는 마법의 나무를 통해 멋진 희생을 또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멋진 나무의 모습과 함께 군데군데 나와있는 금빛 그림을 찾는 것도 무척이나 즐겁니다.

예전에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 책을 보고 우리 아이가 반짝이는 물고기 비늘을 무척 좋아해서 시리즈의 책을 다 사주었고, 그가 쓴 책 중 <마쯔와 신비한 돌>과 <마쯔와 신비한 섬> 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도 반짝이는 돌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너무 좋아했는데...

이 책에서도 금빛 반짝임을 느낄 수 있어 이야기도 좋았지만 책을 볼 때마다 반짝이는 모습을 찾느리 바쁜 우리아이. 하지만 역시 좋은 내용, 사랑이 감도는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에도 자리한듯 감자기 이 책의 이야기를 꺼내는 아이의 모습에 책 읽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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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개역개정판(4판) 만나성경 - 초미니 합본 색인 - 가죽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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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 하면 예전에는 무조건 검정색이라고만 생각했다 이번에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드디어 성경책도 패션이 도입되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젊은 층에는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글자가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기에는  정말 좋은 성경책이다. 연두색도 있으니 남자들은 연두색, 여성분들이라면 주황색도 좋고 연두색 역시 괜찮은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은 요즘 무겁게 들고 다니기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성경책은 정말 가지고 다니기에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너무 좋다.

그렇다고 작아도 성경과 찬송가 내용이 다 들어가 있고 약간의 해설까지 되어있는 데다가 또한 글씨도 아주 작지는 않다.

예전에는 정말 커다란 책으로 들고다녔는데 이렇게 작게 나올줄이야 정말 보기만 해도 좋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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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기린
아키야마 타다시 지음, 박영미 옮김 / 베이비북스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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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고 색채도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멋진 상상력을 길러주는 그러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다에 살고 있는 바라기린이라.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는 정말 바다 속에 바다기린이 있다고 믿고서 이 책을 봅니다.

너무 키가 큰 바다 기린. 사람들은 본 적이 없지만 바다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모두 본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고 그러한 바다 기린이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위해 하는 일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마치 바다 기린이 큰 배처럼 보일 거라는 말이나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먹어 바다를 ƒ틀暉構?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는 환경보호와 우리가 바다를 잘 가꾸고 보호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바다 기린이 있다면 너무 재미있겠지요. 땅 위에 사는 기린만이 몸집이 크고 목이 긴 것이 아니라 바다 기린 역시 더 길고 크다는 것을... 과연 바다 기린을 만날 수 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멋진 상상의 바다 여행을 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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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자연 공부 - 김기명 선생님의 24절기 날씨 과학
김기명 지음, 김영민 그림 / 청년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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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4절기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저 역시 거의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무엇이 24절기에 해당하는지도 잘 모르고 또한 왜 24절기인지조차 모르고 있다가 이 책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오늘은 날씨도 흐린 채 바람이 제접 쌀쌀 불어 반 소매의 옷이 춥게 느껴집니다.

입추도 한참 지나고 어느 덧 추분이 가까워지는 이 때 이런 책을 읽고 또 아이와 함께 보면서 우리나라 계절의 흐름과 함께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있답니다.

입춘부터 시작해서 우수, 개구리가 나온다고 하는 경칩, 봄이 됨을 알리는 춘분. 저는 우수나 경칩이 24절기에 들어가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 아이 역시 처음 보는 단어가 많지만 일년의 흐름을 함께 알아가고 달력을 놓고 같이 보면서 올해도 이만큼의 시간이 지나갔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겠지요.  봄이 된 후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청명과 곡우, 입하와 소만, 망종과 하지. 드디어 반가운 여름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생소한 절기가 있고 그절기가 무엇을 뜻했고 우리 어른들은 절기가 되면 어떤 일을 했는지 생각해보며 읽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절기가 있는데 입추와 추분 사이에도 처서와 백로가 있네요. 제가 가진 달력에도 다 나와있는 것을 보니 꽤 중요한 절기였음을 깨달았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참 유익한 책인 것 같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날씨와 함께 조상들의 지혜를 함께 엿볼 수 있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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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우리 놀이 우리 문화 사시사철 우리 문화
백희나 인형 제작, 이선영 지음, 최지경 그림 / 한솔수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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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정말 황금연휴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낀 샌드위치 데이에 놀 수 없어 슬프기도 하지만 우러차를 내어 쉴 수 있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위안을 삼고 있지요.

학교는 교장 선생님의 재량이 많아진 것 같아 초등학생들부터 중, 고등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이가 지난 겨울 <구름빵>을 무척 재미있게 읽고 또 구름빵 워크북도 신나게 해서 무척 좋아하고 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팥죽 할멈과 호랑이> 책도 그림을 보고 좋아했는데 이러한 책이 나온 것을 알고 보여주었더니 너무나 좋아합니다.

아주 예전에 그러니까 10년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닥종이로 만든 인형 전시회를 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제목이 <엄마, 어렸을 적에 였나요?> 너무나 귀엽고 또 우리 어릴 때의 모습이나 우리 부모님 세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닥종이로 꾸며놓은 것이 굉장했었고 좋은 추억이 되었는데 요즘에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아이는 제가 어릴 적 모습이라든가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는지 잘 모르는데 무척 궁금해합니다. 그 전시회가 끝나고 책을 한 권 샀는데 미국으로 친척분이 가지고 가는 바람에 없어졌지요.

추석이 가까운데 올해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보고 싶네요. 연 날리기도 하고 싶고 팽이치기나 윷놀이, 씨름이나 투호놀이. 심지어 널 뛰기도 해보고 싶다는 아이. 연휴가 많은데 함께 고궁 나들이를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곱게 한복을 입은 신랑, 각시의 모습도 너무나 예쁘고 또한 각 민속놀이 장면이 너무나 해학적이고 한국의 미를 참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

꼭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면서 옛 추억을 살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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