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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비 오는 날도 할 수 있어

비오는 날의 소풍 - 셀레스틴느이야기 2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가브리엘르 벵상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비가 내리는 날에 비 안 오는 셈 치고 소풍을 가는 용감한 두 사람을 만날 수 있답니다. 바로 이 책의 두 주인공 셀레스틴느와 에르데스트 아저씨 입니다.

하긴 신나게 소풍을 준비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면 얼마나 실망이 클까요?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준비한 만큼의 정성과 기대를 알고 있는 에르데스트 아저씨는 셀레스틴느를 데리고 비 오는 거리를 나섭니다.

숲으로 가서 간이로 텐트를 치고 비를 막고 그 안에 들어가 피크닉을 즐기는 두 사람. 이 책을 쓴 작가는 아이들의 기분을 잘  헤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과보호를 주로 했지만 아이의 요구 또한 잘 들어준 편인데 하지만, 비 오는 날 소풍을 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비가 오지만 아이으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에르데스트 아저씨의 배려가 참 돋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페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오페라를 만나러 가자 1
김선옥 외 / 풀빛 / 1997년 1월

오페라. 감상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요즘 새로 나오는 오페라들도 참 많이 있지만 그래도 고전 오페라가 아직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오페라 관람은 한 번 정도 해보았고 아이가 조금씩 크면서 뮤지컬을 함께 보고 또 조금 더 큰다면 함께 온 가족이 오페라를 보고 싶네요.

이 책은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또한 유명한 오페라들의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책입니다.

두 권의 책 중 첫권인데 내용도 재미있고 역시 오페라는 줄거리를 미리 알고 가야 더 이해를 알 수 있고 작품에 몰입하기가 쉬운 것 같지요. 아직 달랑 하나밖에 감상하지 못한 오페라이지만 이론 만큼은 확실하게 알고 싶어 읽은 책인데 그만큼의 가치를 지닌 책 같습니다.

또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더욱 쏙 들었네요.

클래식과 친해지는 책

클래식은 내 친구 1 - 음악의 탄생 ~ 브람스
김정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1월

클래식에 대해 조예가 깊은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많이 알고 싶지만 잘 모른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인데 내용도 좋고 유익하고 또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이랑 다른 한 권이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또한 유명한 음악가들에 때하 자세한 설명이 나오고 있지요.

책을 다 읽고나면 정말 클래식은 자신의 친구처럼 친숙해지는 것 같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그 음악들을 직접 찾아보고 들어보아야 할 것 같지요.

서양 음악의 역사와 함께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바흐로부터 시작된 헨델과 하이든, 모짜르트와 베토벤 등 정말 위대한 음악가들의 생애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답니다.

재미도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 정도가 되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고 또 책을 좋아하는 중학생 역시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지요. 음악감상을 하면서 들으면 더욱 잊혀지지 않고 각 작품들과 또 음악가들의 성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