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금엉금 파충류 지구에 뭐가 있지 5
로라 세이퍼 지음, 권윤의 옮김 / 비룡소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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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는 바로 공룡입니다. 공룡 역시 파충류라고 이야기했더니 처음에는 공룡은 파충류가 아니고 공룡은 그냥 공룡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있지도 않은데 왜 공룡이 파충류나고 묻는 아이에게 아직 파충류나 양서류, 어류, 조류, 포유류 라는 말이 어려운 감도 없지 않아 나중에 학교에 가서 배우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신기한 스쿨버스를 읽고 또 지구에 뭐가 있지 시리즈를 읽으면서 그리고 과학에 대한 책을 참 좋아하는 아이는 요즘 다양한 과학 동화나 논픽션 책을 읽으면서 점점 많은 것을 알아갑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파충류나 어류 등의 말을 하고 그 모습이 낯설지 않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이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파충류를 알아보고 또한 그들의 모습과 특징을 쉽게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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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땡기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20
이상교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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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때는 댕기, 싫을 때는 땡기인가요?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강아지 댕기.

우리 집 근처에도 아파트 주위를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가 한 마리 두마리 생기다가 갑자기 많아지더니- 새끼를 낳았는지 급기야 떠돌이 개까지 등장했더군요.

제법 덩치가 커다란 개가 아이들 놀이터까지 어슬렁 거려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더군요.

우리나라 작품을 읽다보면 역시 우리의 정서를 다분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떠돌이 어미 개에게서 태어난 강아지 댕기. 하지만 댕기는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댕기는 꼬리 끝에 흰 털이 나 있는 재수 없는 강아지라는 미신 때문에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지요.

하지만 다솜이라는 아이는 계속 학교에 오고가는 길에 보이는 떠돌이 개에게 눈길을 주고 나중에 그 떠돌이개가 새끼를 낳고  차에 치여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솜이의 친구 명미 역시 강아지를 한 마리 기르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여 외삼촌 집에서 지내는 명미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다솜이만 강아지를 데려갑니다. 바로  그 강아지가 댕기지요.

하지만 다솜이 할머니 역시 댕기를 좋아하지 않고 급기야 할머니가 편찮으시게 된 후 다솜이까지 댕기가 싫어지고 댕기가 아닌 땡기가 되어버린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합니다.

단란한 가족이 아닌 다양한 가족의 구성원들을 볼 수 있고 또한 강아지 댕기를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동화인 것 같지요.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뭐든지 잘 싫증내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고 정성을 다해 돌볼 수 있는 동물을 통해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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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헨의 선택 풀빛 청소년 문학 2
한스 게오르크 노아크 지음, 모명숙 옮김 / 풀빛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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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청소년 문고>라 사실 그림동화나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들의 책이 있지만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책은 별로 없었던 것같았습니다.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청소년 문고라는 주제 하에 고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마음껏 볼 수 있는 창작문학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더욱 되었지요. 

방황. 사춘기 적 누구나 잠시 한번 정도는 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치부하고 싶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잠시의 방황과 순간의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을 수 있고 바른 정신이 중요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요헨.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 소년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어긋나는 요헨의 삶이 불쌍하기도 했고 너무나 안타까왔습니다.

아이들의 방황에 대해 기존 어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책 속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닌 엄연히 현실에서 존재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문제 속에서 기성세대가 또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어떤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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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암행어사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일꾼 이야기 1
정명림 지음, 김수연.박재현 그림 / 풀빛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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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어릴 적 텔레비전에서 정말 암행어사가 나오는 드마라를 한 적이 있었지요. 무척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리고 요즘 EBS 교육방송에서 하는 어린이 역사 드라마 <점프>에서도 암행어사 박문수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 책은 암행어사에 대한 과거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과 암행어사의 활동상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다양한 모습과 수업시간. 또한 탐구주제라는 내용 또한 너무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책 속 선생님의 모습도 너무 멋지고 일년동안 같은 반 친구들이 맡아 하는 암행어사가  착한 일을 하는 아이들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말도 좋았고, 자료를 조사하고 아이들이 직접 탐구하는 내용 자체는 다른 교과목을 공부하고 아이들이 탐구주제를 학습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만큼 자세하게 잘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야기 자체로도 너무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답니다.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일꾼 이야기 1>이라고 하니 다음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지 시리즈의 시작을 예고하는 제목에 저 역시 무척 궁금했고, 이 책을 읽은 아이들 역시 무척 흥미롭게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또한 책 뒤에 암행어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더욱 첨부해서 놓았기에 아이들이 궁금한 내용을 좀 더 잘 알수 있게 해 놓은 것도 마음에 쏙 들었지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두고두고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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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열 마리 올챙이들의 물속 여행
데비 타벳 지음 / 은하수미디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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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열 마리 애벌레들의 대모험을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 아이. 이번에는 같은 작가가 쓴 새로운 책을 발견하였답니다.

이른바 <꼬물꼬물 열 마리 올챙이들의 물 속 여행. >

과연 이번에는 책을 읽고 올챙이 놀이를 할 까 궁금했고 저 역시 처음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보고 싶은 마음에 같이 읽게 되었지요.

봄에 올챙이를 기르고 싶다고 조르던 아이의 의사를 싹 무시하고 났더니 동네에서 요즘은 개구리를 잡아 기르겠다고 하더군요.

열 마리 시리즈이기 때문에 애벌레와 마찬가지로 올챙이들도 모험을 합니다. 올챙이는 물 속에서 여행을 하지요.

올챙이는 알에서 올챙이가 되고 뒷다리와 앞다리가 생기고 꼬리가 짧아지면 드디어 개구리가 되지요.

과연 이 책에서는 올챙이들이 물 속 여행을 마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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