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놀이 - 수학편 로렌의 지식 그림책 14
로린 리디 글 그림, 천정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생활 속에서 그래프가 어떻게 쓰이는지 재미있는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아이들 데리고 서점에 갔다가 강렬한 표지가 인상적이라 눈에 확 띤 책이 바로 로렌의 지식 그림책 중 수학동화 책인 <곱셈놀이>였습니다.

그 후 로렌의 지식 그림책이 시리즈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 네 권의 수학책을 가장 좋아하는 저와 우리 아이가 되었지요.

일곱살인 우리 아이에게 딱 알맞은 책인 것 같았고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러운 수학 개념이 되어있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던 책인데 이제 다섯번째 수학 동화가 나와 너무 기뻤답니다.

네 권의 책이 수의 연산에 관련된 것이라면 이 책은 그래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프, 사실은 별거 아니고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실생활에서도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아이랑 책을 읽고 재미있는 그래프를 만들어보고 놀이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워낙 과자를 먹거나 할 때면 비슷한 모양끼리 분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이 책을 보더니 이제는 과자나 사탕을 먹을 때면 그래프를 만든다고 할 것이 분명한 것 같지요.

단순히 그래프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그래프를 만들기 위해 개념을 잘 알려주는 내용이 정말 좋고 참 유익한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로렌의 지식 그림책이 더욱 많이 나오고 그 중에서고 수 개념이 특히 약한 우리 아이에게는 수학그림책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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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 우리아이 꼭 시리즈 6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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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가 되어 어떻게 해주는 것이 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하게 될 것인지 무척 궁금했고 관심도 많이 갔던 책이었지요.

여름휴가가 겹쳐 책을 늦게 받고 정신없이 읽었답니다. 생각보다 큰 책 사이즈와 꼼꼼한 내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올해 생일이 빠른 아이에게 취학유예를 시킨 후 내년에 친구들과 같이 여덟살에 학교에 들어간다고 좋아했던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여러 준비를 좀 더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책이 참 반가웠답니다.

나중에 일학년이 되어 또 이학년이 되어 아이를 위해 알맞은 연령대의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참 많을 것 같아 행복해집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혹시 이사 계획이 생길지도 몰라서) 아이가 입학할 초등학교에 두 세번 정도 간 적이 있었지요. 운동장이랑 커다란 식당과 체육관 겸 강당을 보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도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역시 학교 운동장이 커보인 것은 사실이겠지요. 월드컵 열풍과 더불어 우리 아이에게도 찾아온 축구 열풍은 큰 운동장을 보면서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축구를 신나게 할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을 갖게 했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아이와 함께 살펴보라는 이야기 역시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요즘에는 선행학습으로 한글과 어느 정도의 수학 학습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글자를 전혀 모른다면 무척 힘든다고 하는데 1학년 교과서를 보여주면 선행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또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에게 생활패턴을 바뀔 수 있도록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과 달력을 보면서 한 달 계획을 세우는 것은 시간의 흐름과 요일, 날짜 개념을 같이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당장 실천해야지 하고...

학교를 어디에 보낼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인데 이사 문제가 걸려있어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지요. 유치원에 내리 3년을 보내면서 당연히 친구도 많고 함께 학교에 가리라 알고 있는 아이. 정말 가장 큰 걱정이랍니다.

요즘 컴퓨터 게임을 서서히 시작한 아이. 또 눈이 나빠질까 걱정스러웠는데 정기적으로 안과와 치과 검진을 하고 또한 컴퓨터를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닌 한글 자판을 치는 법과 글자를 조합하고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쳐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검색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겠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는 것, 자신의 생각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특히 편식을 하는 것은 조금씩 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기 위해 아이와 함께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 것 같은데 체력을 기르고 원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알레르기 체질이라 학교에 입학하기 전 반 년동안 더욱 음식 섭취가 체질 개선에 가장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매우 실제적인 부분에서 접근한 책인것 같아 공감가는 부분이 매우 많았고 덕분에 아주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된 것 같아 대만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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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는 놀라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6
메리 호프만 지음, 캐롤라인 빈치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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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이 되고 싶은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자신의 반에서 하는 연극에서 피터팬을 맡고 싶은 흑인 여자 아이입니다. 워낙 극놀이를 좋아해서 혼자서도 즐기고 또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하는 놀이도 참 좋아하는 적극적인 아이랍니다.

흑인이 주인공인 책은 요즘 많이 나오고 있고 아이에게도 편견이 없이 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많이 읽어주려고 하고 있지요. 그러던 차에 선물로 받게 된 이 책의 내용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친구들이 피터 팬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이고 또한 피터 팬은 백인이라는 말에 잠시 마음에 상처를 입지만 인생의 경륜이 느껴지는 할머니의 격려와 애정에 그레이스는 열심히 노력하여 최고의 피터 팬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됩니다.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갔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려는 그레이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책이 되었지요.

미국에서 아직 인종적 편견이 엄연하게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왕따 문제가 심각한 요즘 아이에게 우정과 친구에 대해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과 자신이 원하는 일에 대해 노력을 하고 성취를 하는 적극적인 그레이스에 모습은 많이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딱딱하고 어두운 내용이 아닌 밝고 명랑하게 풀어가고 있는 이야기 전개가 더욱 멋진 주제를 부각시켜주는 것 같아요. 또한 다양한 상상 놀이를 즐기는 그레이스의 모습 역시 아이들에게 실제와 상상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멋진 동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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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세계일주 5 - 독일대장정, 세계여행 학습만화
시몽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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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우리들도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을 주시하면서 정말 열심히 응원했던 그 기억이 납니다. 2002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그 때의 신화를 재현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꼭 16강에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던 그 때.

이 책은 크레이징 카트라이더 세계일주 다섯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독일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자동차를 좋아하고 또한 자동차 경주 또한 좋아합니다. 컴퓨터 게임으로 만나보았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책에 흥미를 가지고 보는 것 같습니다.

독일의 자연환경과 그들의 문화생활, 그리고 독일의 멋진 고성이라든가 성당 등 문화유적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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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배우는 어린이 지도
김만곤 외 지음, 박비나 외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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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집에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된 지도책이 여러 권 있지만 역시 모두 우리나라 작가의 책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작게 나와있어 아이가 무척 속상해하였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어린이를 위한 세계지도책은 처음이라는 것에 무척 즐거웠고 잘 보았던 책이랍니다. 동화책이 아니기에 꼼꼼하게 보는 동안 시간이 걸렸고 또한 지도책이라는 특성 때문에 초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보아도 새롭게 계속 읽다보면 조금씩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리라는 확신이 드는 책이더군요. 한 번을 읽을 때의 느낌, 두번째 읽을 때의 느낌이 다르고 각 나라의 국기와 이름, 수도 등 계속 읽으면서 아이와 누가 더 빨리 외우는지 시합도 하며 좋은 경쟁이 되었지요.

처음 책을 받고 아이는 열 수 없다고 왜 책이 이렇게 되어있는지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책을 오른쪽으로 넘기고 다시 왼쪽으로 넘겨 볼 수 있게 된 것을 알고 무척 크다고 좋아하고 부록으로 나온 2006 월드컵 세계 지도 게임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아이가 부록으로 나온 종이를 보고 처음에는 세계지도 포스터인줄 알고 붙여놓으려다 게임을 하는 것임을 알고 너무나 좋아했지요.

지도책은 세계지도가 나오고 또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고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지도가 가장 크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너무 좋아하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크다고 무척 신이 났습니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되어있고 선명한 화질이랑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골든벨 퀴즈를 먼저 풀어보려고 하는데 그래도 지도책을 많이 보았다고 생각한 나 조차도 모르는 것이 참 많이 있더군요. 한 문제를 맞출 때마다 신이 난 우리아이. 덕분에 여름방학이 되어 빨리 바닷가에 놀러가자고 하는 아이에게 점수를 딸 수 있었던 책이 되었네요.

하지만 매우 세밀하게 되어있는 지도와 각 나라가 우리나라와 현재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재미있고 새로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엿볼 수 있어 즐거웠답니다.  책 뒤에 있는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세계지도 역시 두 가지로 나오는데 각 나라와 대륙에 어떤 동물이 사는지 주요 동물에 대해 한 눈에 보이게 알 수 있던 것과 6,7페이지에 나온 세계 전도에서는 각 나라의 시간을 함께 알 수 있었답니다.

참 마음에 들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답니다.

첫째로, 처음 오른쪽으로 겉장을 넘기면 세계 각 나라의 국기가 보이는데 가나다 순서도 아니고 대륙별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떻게 구성을 했는지 조금 궁금하더군요. 아이가 궁금해하는 나라의 국기를 찾는데 구성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두번째로, 또한 처음부터 꼼꼼하게 살펴 본 결과 일부러 각 지도상에 나온 나라에 대해 전체를 설명하지 않고 부분만 해 놓고 다음 페이지가 아닌 맨 마지막에 해놓았는데 그 점도 그냥 대륙별 지도를 보면서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역시 함께 있어야 찾아보기 쉬운 것 같지요. 한 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으면 바로 그 다음 페이지에 싣는것이 더 착기 편하고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시막 세번째는 부록인데 크기가 큰 것은 좋지만 거실에 펼쳐놓고 해도 자리를 꽤 차지하고 책상에 올려놓으면 책상이 작아서... 게임을 하다보면 자꾸 찢어질 것 같아 오래 두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좀 작게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고 부록이지만 가운데 오려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주사위와 말이 따로 되어 있었으면 하였지요. 저는 중간에 오리기 싫어서 집에 있는 주사위랑 말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 올라온 32개의 나라에 대해 참 재미있게 나온 지도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약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참 멋진 책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면 하고 우리나라 책이 번역이 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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