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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재미난 음악 교실 ㅣ 신나는 팝업북 3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어릴 적 전느 무척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시간이 나면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생각도 있기에 요즘 우리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러 다닌지 한 달이 지났는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볼르 보면서 또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무척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신나는 팝업북은 제가 알고 있기로 모두 다섯권인데 정말 모두 내용이 너무 좋고 입체 그림이 놀라워서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 모두 사주고 싶은 욕심이 들었지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서점에 갔다가 샘플 책을 보고 손에 꼭 껴안고 놔주지 않았던 우리 아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보고 또 보고 아마 한 시간 가까이 다섯권의 책을 고루 돌아가며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팝업북은 어린 아이들이 재미로 보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주듯이 초등학생 교과 내용과 연계할 수 있는 풍부한 내용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피아노 책을 한 권 씩 뗄 때마다 선물을 사준다고 했을 때 아이는 이 시리즈의 팝업북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음악의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고 이제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 이론을 같이 배우는 우리 아이는 박가 개념이나 음표 등 자신도 잘 알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일곱살이니 아직도 2-3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 음악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아이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결심을 확고하게 해 준 책이 된 것 같습니다.
색채도 뛰어나고 정말 예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팝업북 그 자체.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