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꿈으로 지은 집 다빈치 어린이 미술관 9
최지영 지음 / 꼬마심포니(다빈치기프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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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해 문외한인 나 역시 가우디 라는 이름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백 년을 지어 왔고 이백 년을 더 지어야 한다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또  여러가지 무늬와 모양의 타일로 지은 집, 뾰족한 첨탑 지붕, 동화 속에서 나올것 같은 그런 멋진 성,

이 책에 나오는 멋진 모습은 그저 어린이들이 상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 바로 '꿈의 건축가’라고 불리는 가우디가 만든 멋진 작품들이랍니다.

게다가 그 멋진 가우디의 작품은 아이들의 순수한 느낌을 담은 듯한 동시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 읽는 동안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지게 만드는 너무나 환상적인 꿈을 꿀 수 있는 아름다운 집. 우리 아이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여기서 살고 싶다고 또 여기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 건축물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아서인지 더욱 잘 보는 책이지요.

그저 집이 우리가 기본적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의식주가 아닌 보다 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그런 곳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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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몬드리안 다빈치 어린이 미술관 10
최지영 지음 / 꼬마심포니(다빈치기프트)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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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택배가 온 뒤 저녁에 잠이 들기 전 책을 3권 먼저 읽어주고 나머지는 그 다음날 읽어주자고 약속을 했지요. 그냥 동화책도 아니라 별로 기대하지 않고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제가 오히려 깜짝 놀랐답니다.
우연하게 알게 된 책인데 너무 좋은 책을 알게 된 것 같아 이리저리 선전을 하고 있답니다.
피카소와 마티스의 그림과는 또 다른 디자인을 보는 듯한 그림 속에서 아이는 다르게 제목을 붙이기도 하고 자기도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하더군요.
현재 미술은 점점 다양해지고 색다른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요. 우리 아이가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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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하나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
조성자 지음, 이종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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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 똥>이란 동화가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무척 슬퍼하던 강아지 똥이 민들레 씨앗을 만나 거름이 되고 싹이 트고 화려한 노란 빛의 꽃을 피우게 된 것 처럼 여기에 나오는 작은 깃털 하나 또한 자신이란 존재가 아무 쓸모도 없을까봐 무척 초조해 하고 슬퍼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빠져나온 비둘기에게 자신을 도로 데려가 달라고 했을 때조차 그냥 가버린 비둘기를 보고 그 마음이 어떠하였을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깃털 하나>에 나오는 깃털이 자신이 비둘기의 몸에 붙어있을 때 자신을 내어 쫓은 까치 부부의 아기의 이불이 되기로 했을 때 그 깃털은 어떤 결론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무엇이든지 저마다 반드시 자신의 존재의 의미가 있으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며 또한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멋지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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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떠나는 자연 학습 신나는 팝업북 5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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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환상적인 입체북입니다. 저도 이렇게 좋은데 아이는 얼마나 더 좋을까요?

집에 있는 팝업북들도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는 것을 아직도 절대 사촌 동생에게 물려주지 않고 또 팝업북이 아닌 플랩이 있는 책들도 무척 아끼면서 "내가 가장 아끼는 책인데..."라고 말하는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졌음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다섯권의 책 모두 각기 내용이 달라 더욱 멋지고 다른 입체북과 달리 음악과 수학과 자연과 과학 등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지요.

시리즈의 책이 다섯권이 모두가 아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치원아이들도 볼 수 있지만 초등학교 교과 내용과 접목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정말 고급스러우면서도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올릴 수 있는 그런 입체북입니다.

책을 열면 아름다운 꽃다발이 튀어나오고, 다양한 펼쳐볼 수 있는 플랩들과 잡아당길 수 있는 탭 등 입체 구성도 무척 다양하고 ...

내용 역시 나무와 풀들, 과일과 야채며 꽃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정말 유익합니다. 책으로 읽을 때면 우리 아이역시 다른 어느 것으로 공부할 때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것 같아 이런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지닌 책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정말 잘 깨달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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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재미난 음악 교실 신나는 팝업북 3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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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전느 무척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시간이 나면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생각도 있기에 요즘 우리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러 다닌지 한 달이 지났는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볼르 보면서 또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무척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신나는 팝업북은 제가 알고 있기로 모두 다섯권인데 정말 모두 내용이 너무 좋고 입체 그림이 놀라워서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 모두 사주고 싶은 욕심이 들었지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서점에 갔다가 샘플 책을 보고 손에 꼭 껴안고 놔주지 않았던 우리 아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보고 또 보고 아마 한 시간 가까이 다섯권의 책을 고루 돌아가며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팝업북은 어린 아이들이 재미로 보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주듯이 초등학생 교과 내용과 연계할 수 있는 풍부한 내용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피아노 책을 한 권 씩 뗄 때마다 선물을 사준다고 했을 때 아이는 이 시리즈의 팝업북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음악의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고 이제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 이론을 같이 배우는 우리 아이는 박가 개념이나 음표 등 자신도 잘 알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일곱살이니 아직도 2-3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 음악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아이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결심을 확고하게 해 준 책이 된 것 같습니다.

색채도 뛰어나고 정말 예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팝업북 그 자체.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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