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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현실을 진단하여 미래를 예견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새천년, 21세기, ... 등등 많은 미래 예견서들이 있었으나 그 예상이 빗나간 경우가 많았다. 사실 미래는 모른다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한 일인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을 대하는 순간 나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면서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고 강조되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세계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디자인이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의미하는바 좌뇌를 이용하는 이성과 우뇌를 이용하는 감성이 50대50의 조화를 이루어 최상의 디자인을 만든다고 본다.저자는 이제 21세기에는 인간의 우뇌를 사용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로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변화의 핵심에 풍요, 아시아, 자동화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젠 좌뇌중심의 강대국들은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젠 감성적인 우뇌를 를 가진 인재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새로운 세상에 필요한 내용 6가지를 제시한다.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가 그것이다. 이제 바야흐로 우뇌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주도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아마 이런 현상은 사회 각 분야에 나타나리라고 여겨진다. 어쩌면 교육,사회, 문화 등 전반에 코페루니쿠스적 전환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여하튼 분명한 건 미래는 준비된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저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보게 되었다. 그 미래가 기회일지 아니면 위기일지는 각자의 몫에 달려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