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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다빈치 코드가 영화화 되어 곧 상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이 책이 지닌 문제점들만 제시하려고 한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진실을 알리고 비기독교인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일뿐 저자나 이 책 자체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힌다. 이 소설은 많은 부분 역사적인 왜곡과 지나친 상상에 의존하고 있다. 1- '유리 피라미드' - 이 책은 루브루 박물관에 놓여 있는 유리 피라미드가 666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673개이다. 2- '성배' -이 책은 런던 킹스 칼리지의 조직신학 연구소에 성배에 대한 가장 방대한 연구소가 있다고 주장하나 실제 그런 연구소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3- '성배와 화형' - 이 책은 중세시대 이단으로 정죄받아 화형당한 카타르들과 알비파, 그리고 템플 기사단들이 모두 성배의 비밀을 간직했기에 처형됐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이단이었기에 처형된 것은 사실이나 성배를 보존했다는 증거는 없다. 그런 사실은 역사의 기록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성배 이야기는 역사의 사실이 아니라 단순히 사람들이이 만들어낸 전설에 불과하다. 4- '최후의 만찬' - 저자는 답빈치가 그린 예수님의 오른쪽 사람이 예쁘게 생겨서 그가 여성, 막달라 마리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그림은 수백년동안 수차례 수정과 복구가 이루어졌다. 최근에는1999년에 수정이 이루어 졌는데 실제 여성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1999년 이전의 그림을 보라 남성임을 쉽게 알수있다. 더우기 저자는 여인의 왼쪽 어깨와 예수님의 오른쪽 어깨 사이를 'V'자로 아 여성의 '자궁'으로 이해하고, 예수님의 왼쪽 어깨와 여성의 오른쪽 어깨를 연결해 'M'자를 그려서 막달라 마리아의 머리글자라고 한다. 지나친 상상이 아닐수 없다.저자는 결국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진술은 모두 부정확하며 이런 모든 위대한 일은 속은 이야기'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초기 기독교가 당한 핍박이 얼마나 혹독 했는지을 알기나 하는지 묻고 싶다. 간혹 몇 사람이 짧은 기간동안 의리나 명분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 경우는 있으나 초대교회로부터 복음을 위해 화형을 당하고 참수형을 당하고 로마의 핍박 시절에는 온몸에 기름을 발리운채 로마의 온 시내를 밝히는 무참한 핍박을 견딘것이 사실이 아닌 거짓을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신앙의 절개와 지조를 지키기 위해 순교의 길을 선택한 수천 수만의 사람들에 대한 몰이해가 아닐수 없다. 지금의 성경이 정경으로서 인정받기의 과정과 내용을 이해한다면 이런 주장이 있을수 없다. 성경은 무려 1600여년에 걸쳐 40여명의 저자에 의해 3개 어로 기록 되었음에도 그 내용이 서로 일치하고 서로 모순됨이 없는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 아닌가? 이 위대한 성경의 진실성을 한 소설가가 뒤집을수는 없다. 다빈치코드는 지나친 상상과 거짓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훼손하는 책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