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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
배기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노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마무리 하면서 한국의 미래와 연관된 책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21세기에 들어선 우리 한반도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고 이 시점에서 새로운 역사적 선순환을 만들지 못하면 한국의 미래는 어둡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은 한국 중심의 시각으로가 아닌 패권국의 시각에서 한반도를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자기중심의 역사관은 자가당착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역사인식을 통해서 냉험한 현실을 직시하자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역사는 대륙의 세력과 해양의 세력간의 패권의 역사였던 것이 사실이다. 외세주의도 아니며 동시에 국수주의도 아닌 현실적 이해를 통해서 우리를 보고 국가의 경영과 미래를 보자는 것이다. 매우 현실적이며 동시에 시의적절한 주장이라고 여겨진다. 비단 정치와 외교만이 아니라 이런 관점은 사회 각 분야에도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고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