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거가 이 책을 내던 시기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다. 자유주의 신학이 질풍노도처럼 몰려오는 위기의 시대였다. 당시 신학교에서 보수적이며 학구적인 교재의 필요성에 의해서 이 책이 집필 되었다. 저자는 축자영감설을 주장하며 자신의 구약 신학을 개진한다. 저자는 성도들이 말씀을 바로 이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서 이 책을 집필했다. 보수적 입장에서 구약을 보게하는 고전적인 개론서이다.
영화에 나오는 대부는 끔찍한 인물이다. 살인을 부탁 하고 청탁을 하고,뇌물을 주고 받고 온갖 불법을 정당화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여동생의 남편이자 조카의 아버지까지 살해한다. 그런 중에도 대부-대자 관계는 이어진다. 대부의 등장 인물들은 존경과 예의를 중시한다. 예의는 사업과 연관되고 존경은 인간관계를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이탈리아는 카토릭이 기반인 나라이다. 그러나 신앙심이 아니라 영향력 있는 인물을 대부로 삼아 자식의 장래를 맡기려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게된다. 대부는 이런 인간 이해를 우리들에게 문제점으로 던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버지이신가? 아니면 힘있는 그 누가 아버지인가? 그 선택은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구약 설교는 참 어렵다. 한때 구속사 설교와 도덕적 설교간에 큰 충돌이 있었다. 무엇보다 구약 설교는 도덕 설교에 그칠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구약 신학의 일관성 있는 이해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신약적 선입관이 구약을 바로 보는데 장애요인이 될수도 있다. 이 책은 구약을 거시적 관점에서 전체적인 이해를 통해서 구약을 설교하도록 돕는다.구약 전체를 바로 이해하고 바로 설교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이다.
영성 지도에 관한 연구는 최근의 일이다.상담의 방법도 다양하고 그 내용도 다양하나 결국 상담의 가야 할 마지막은 영성지도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 성령의 주도적 이끄심을 받는데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상담시 상담가와 정신의학자간의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을 말한다. 상담시 심리학적차원도 고려해야 할 것을 말한다. 심리학적인 차원의 내용을 고려하는것이 바로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것임을 강조한다. 심리학이 영성과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방법이 성령의 지도를 받는 과정임을 강조한다.이 책은 상담을 통해서 영성에 이끌리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새로운, 그러면서도 의미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교회의 위기를 여러 곳에서 이야기 한다. 도대체 교회의 위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저자는 교회의 위기를 신학, 신학의 위기에서 찾는다. 우리 시대의 문화 속에 뿌리 내리지 못한 신학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기독교는 역사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역사성 안에서 신학을,신학적 안목으로 역사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책이다. 위기 가운데 있는 한국 교회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