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둑 수학동화 2 수학도둑 수학동화 2
여운방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송도수 글 / 서울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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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이해력창의수학 논술동화

수학+도둑 수학동화 2

글 동암 송도수 / 그림 서정 엔터테인먼트

/ 수학콘텐츠 여운방 박사 / 서울문화사 출판

 

수학 학습만화로 워낙 유명한 수학도둑!

익히 그 명성은 들어왔죠.

그래서 수학도둑 시리즈의

79번째 이야기를 만나본 적 있는데요.

  

하지만 확실히 종합편이라 그런지

문제도 제법 어려워서 저희 아이는

중간에 읽기를 포기하고 말았는데요. ;;

 

최근 수학도둑이 학습 만화형식이 아닌

동화 형식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했다는 걸 알게 돼

두 번째 이야기를 냉큼 만나봤습니다.

아무래도 앞 시즌에서 제시되는 문제들은

많이 어렵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

 

역시! 제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문제를 마냥 쉬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해볼 수 있는 범주 안의 문제들이

등장했나 보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난 아이가

1권 이야기도 궁금하고, 앞으로 나올 3권도

! 사달라고 얘길 하는 걸 보면요. ^^

 

<수학도둑 수학동화2>

앞 이야기를 만나고 만나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앞 이야기에 대한 보충 설명이 없거든요.

그래도 아주 이해가 불가능한 구조는 아니라서

아이도 1편 이야기를 대략 짐작만 하고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2편 이야기의 시작은

도도가 아루루의 친구인

슈미를 만나는 데서 시작되는데요.

1편에서 아루루와 도도 사이에

다툼이 있엇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슈미가 나서서 둘을

억지로나마 화해시켜 주는 거죠. ^^

그 과정에서 슈미가 활용한 것이 바로

수학문제 출제인데요.

110+10 = 12

210+20 = 302

210+20 = 301

310+30 = 409

어떤가요?

여러분은 이 해괴한 패턴 사이에서

규칙을 금세 찾아내셨나요?

 

저희 아이도 한 번엔 찾아내지 못했다며

무척 아쉬워하더라고요. ;;

이 이상한 덧셈식의 비밀은 바로 달력이었습니다!

달력! 하는 순간 아하~! 이해가 되시나요? ^^

 

이렇게 [수학도둑 수학동화] 시리즈도

[수학도둑] 시리즈와 유사하게

이야기 전개 과정 속에서

다양한 수학적 사고 훈련을 할 수 있는

퀴즈들이 등장해 주인공 친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는데요.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수학의 개념에 대해

한 번 짚어주는 페이지가 등장해

아이들이 이 부분만 좀 제대로 읽어봐도

아주 좋을 것 같았는데요.

첫 장이 끝난 페이지에는 사칙 연산 뿐 아니라

사칙 혼합산의 계산법까지 잘 설명이 돼 있더라고요. ^^

또 이번 편에는 변신입체도형 칼레이도사이클 만들기

부록으로 들어 있었는데요. ;;

아이들 아빠가 보자마자 재미있어 보인다며

혼자서 냉큼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만드는 과정을 찍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아빠가 만들어준

칼레이도사이클을 신기해하며

뒤집을 때마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나타나는

이 칼레이도사이클을

한동안 잘 갖고 놀기도 했답니다.

 

이 칼레이도사이클은

쪽매맞춤(테셀레이션, tessellation)’

원리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테셀레이션이란 보도블럭처럼

일정한 모양의 도형이 어떠한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을 완벽하게 덮는 형태를 말하죠.

 

한편 도도와 이루루, 슈미는

1편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사비트라마 장군 저택을 찾아가는데요.

새로운 모험의 시작인 셈이죠. ^^

 

사비트라마 장군이 낸 수학 퀴즈를 무사히 풀어내고

해골교단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들은 세 아이들.

하지만 그 때 마침 자쿰 박사가 만든 합성 괴물,

웨어울프가 나타나 사비트라마 장군을 데리고

떠나버리고 맙니다.

사비트라마 장군을 구하기 위해

해골산을 찾아간 아이들!

하지만 이곳에서도 계속 여러 난관을 만나고

상황마다 등장하는 여러 수학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아루루가 해결해낸 6리터짜리 통으로

10리터의 물을 정확히 붓는 문제는

저도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저희 아이도 온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어렴풋하게나마 그 과정이 이해가 되긴 했다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 이런 식으로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구나!

이래서 수학도둑이 그토록 오래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됐답니다. ^^

 

이야기가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고

어느 정도는 연결이 돼 있다 보니

아이가 당장 1권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데요. ;;

아무래도 이건 1권은 물론 시리즈 신간이 나올 때마다

사주게 될 것 같아요. ^^

 

기존 수학도둑이 학습만화라 꺼려지셨던 분들도

이번 [수학+도둑 수학동화] 시리즈는

큰 거부감 없이 아이들에게 권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수학적 이야기가 수시로 등장하고,

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또 조금이라도 자극을 받으려면

글밥의 분량을 고려하더라도

초등 저학년은 조금 이를 것 같고,

초등 중학년 이상은 돼야 조금 즐겁게

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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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는 핑크
스콧 스튜어트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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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는 핑크

스콧 스튜어트 글·그림

/ 노지양 옮김 / 다산어린이 출판

 

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갑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겠죠?

그런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전하는 그림책이 있더라고요. ^^

바로 이 책, <내 그림자는 핑크>입니다.

주인공 남자 아이는 예비초등학생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나이 또래인가 보네요. ^^

그런데 아이에겐 고민이 있답니다.

바로 여느 남자들의 그림자가

모두 푸른 계통인데 반해

아이의 그림자는 너무 예쁜 핑크인 겁니다.

아마 성 정체성까지 포함하는 말이겠죠.

아이는 당연히 여기까진 눈치 채진 못했지만

분홍 그림자를 가진 아이에 대해선

적어도 전혀 낯설거나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내 언니도 여자지만 파랑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남자아이라도 핑크 그림자 가질 수 있지!”

 

맞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 큰 아이는

여자아이이고, 속은 천상 여자 같은

섬세함을 지니고 있고 겁도 눈물도 많은 아이지만

좋아하는 분야는 여느 여자아이들과 좀 다릅니다.

파랑을 지극히 좋아하고, 우주에 관심이 많고

블록놀이를 사랑하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성 고정관념은 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여전히 아니죠.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가는 날도

아빠도 친구들도 모두 아이를 보고 당황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낯선 시선 앞에 당황한 아이가

잔뜩 움츠러들자 아빠가 큰 결단을 내립니다.

아이에게 아이 자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아빠가 온 몸으로 보여준 거죠. ^^


예전에 소아암에 걸린 아이를 위해

아이와 똑같아지기 위해 삭발을 했던

부모님 이야기를 읽은 적도 있고,

미국의 어느 유명 여배우가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도 한국 아이를 입양한 후

아이와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금발을 검게 염색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는데요.

이렇게 부모님의 지지와 응원이야말로

아이들에겐 그 무엇보다 든든한 천군만마와 같은 법이죠!

 

책의 주인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치마를 입고 등교한 아이!

과연 친구들은 아이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 결과는 이 책, <내 그림자는 핑크>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학교에 가면 아이가 보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될 테고

자연스럽게 지금보다 더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과

어울려 생활해야 할 겁니다.

단순히 성 정체성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만나거나,

ADHD 성향의 아이를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런 다양한 아이들과의 만남에서도

거부감 없이 편견 없이

친구들을 바라볼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아와 <내 그림자는 핑크>를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는 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생활에서, 그리고 책을 통해서

꾸준히 접하게 하고 이야기 나누면

아이들 세대는 조금 더 나은 편견 없는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거라 기대해 봅니다.

 

그런 세상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이 책,

<내 그림자는 핑크>를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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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 방법 스콜라 창작 그림책 20
엘렌 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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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 방법

·그림 엘렌 서리

/ 옮김 김영선 / 위즈덤하우스 출판

 

이런 저런 특별한 기념일이

엄청 몰려 있는 가정의 달 5!

요맘 때 읽어보면 딱 좋은 그림책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인데요.

 

고마움이란 게 지극히

일상적이고 당연한 감정이지만

사실 고마움도 연습이 필요한 감정이죠.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은

거듭된 훈련을 통해 더욱 키워질 수 있고,

이 고마워하는 마음이야말로

일상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큰 요소라는 걸 마흔이 넘으니

정말 깊이 느끼게 되더라고요. ^^

 

가진 게 아무리 많아도,

대단한 학벌을 갖고 있어도,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타인과 비교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을 불행으로 내몰기만 할 뿐이죠.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을 하나 혹은 둘 정도만 낳아

지극정성으로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자신들이 누리는 것들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아이가 자신이 누리는 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도록 키우는 경우들이 많죠.

그게 아이를 주눅들지 않게

키우는 방법이라고 여기고 말이죠.

 

저희 부부는 다행히 그런 점에 있어서는

육아관이 워낙 일치하는 터라

아이들에게 습관처럼이라도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도록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누리는 많은 혜택들이

지극히 당연한 것들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단순히 엄마 아빠의 잔소리 같은 이야기보다

이렇게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이

사실 아이들에겐 더 크게 울림이 있을 수 있는 법이라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의 책 소개를 보자마자

아이에게 만나보게 해주었답니다. ^^

책의 주인공은 앤디입니다.

앤디가 먼저 고마운 사람 하면 떠오르는

대상들을 그림으로 보여주는데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나씩 질문을 합니다.

누구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지,

왜 고맙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말아죠.

저희 아이가 꼽은 고마운 대상 중에는

기상천외한 대답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자신의 잠자리 인형입니다.

자신이 잠들 수 있게 늘 함께 해주기 때문이래요 ^^

뒤이어 앤디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으로 물어봅니다.

고마운 사람과 오후를 보내는 방법,

고마운 사람에게 줄 물건,

고마운 사람에게 주고 싶은 탈 것,

고마운 사람을 데려가고 싶은 곳

등등을 떠올려보라고 얘기하는 거죠.

 

아이와 앤디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을 해나가며

그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는데요.

그 시간 자체가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앤디는 제안합니다.

고마움을 담은 유리병을 만들어보거나

감사카드를 써보라고요.

그리고 그 방법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엄마가 따로 유도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자처하게 만들어줍니다. ^^

그리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귀찮은

저 같은 게으른 엄마들을 위해

멋진 독후활동 카드도 함께 들어 있었는데요. ^^

 

어버이날에 딱 어울렸던 카네이션과

엄마 아빠를 위한 쿠폰 만들기

키트가 들어 있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일기 쓰기 쿠폰을 사용해서

두 자매님이 나란히 앉아

일기 쓰는 시간을 갖기도 했네요. ^^

 

다음번엔 책에서 알려준

고마움을 담은 유리병 만들기와

감사카드 쓰기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

 

가정의 달 5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를 읽고

아이들과 고마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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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 홍길동무와 혹뿌리 도사를 찾아라!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희용 샘 지음, 정현희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 폭스키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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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홍길동무와 혹뿌리 도사를 찾아라!

글 희용 샘 / 그림 정현희

/ 감수 전국지리교사모임 / 폭스키즈

 

아이가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 터라

과학이나 사회 과목을 배우게 될 텐데요.

과학도 과학이지만,

사회에서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여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방면에 걸친 독서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 걱정하고 있던 차에

흥미로운 책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바로 이 책,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탐험>인데요.

만화 형식을 빌어서 전국 도시들의

주요 명소들을 소개하는 형식의 학습만화입니다.

이야기는 온미래라는 인물이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역비기>를 쓴 다감선사를 찾아오는

장면에서 시작되는데요.

다감선사가 쓴 역역비기가

아싸달이라는 이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말에

다감선사는 제자들을 현대로 보내며

역역비기를 되찾아올 것을 당부하는데요.

그림 속에서 튀어나왔다는 전우치와 같은

이름의 전우치, 우치의 동생 길치,

그리고 도깨비 3총사가 막중한 임무를 띄고

신비한 그림을 통해 현대사회에 툭! 떨어지는 거죠. ^^

 

역역비기를 구하기 위해 12영물을 각자 숨기고 있는

도사들을 찾아가는데 그 도사들이 각각

전국의 대표적 도시에 흩어져 살고 있어

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도시의 명소들이 소개되는 건데요.

처음 찾아간 곳은 홍길동무 도사가 살고 있는 군산!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역사유물이 많이 남은 곳으로

익히 명성을 들어왔지만

저 역시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지역인데요.

아주아주 유명한 빵집인 이성당은 알고 있었으나,

동국사라는 일본풍의 절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이번에 처음 그 존재를 알게 되기도 했답니다.

 

그곳에서 우여곡절 끝에 우치와 길치는

홍길동무 도사를 만나 영물 하나를 손에 쥐는데요.

도깨비 3총사는 다감선사의 당부를 듣지 않고

아싸달을 찾아 나서 버린답니다.

이래서 말썽꾸러기 캐릭터인

도깨비로 설정이 된 거겠죠? ;;

 

그것도 모르고 홍길동무 도사의 힌트를 받아

서울에 도착한 우치 남매는

서울에서 가장 큰 쓰레기통에 머문다는

혹뿌리 도사를 찾아 서울 이곳저곳을

찾아 헤매면서 서울의 명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보게 된답니다.

서울에서 가장 큰 쓰레기통?

눈치 채셨나요?

네 바로 난지도입니다.

이렇게 우치와 친구들이

12영물을 보호하고 있는

도사들을 찾아 다니며

각 지역의 명물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탐험>

런데 저희 아이를 보니,

이야기 구조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랬는지

그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각 지역 명소들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캐치를 못했더라고요. ^^;

다행스럽게도 이런 아이들을 위해

한 지역에서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책에서 소개했던 명소 등을

보다 자세히 소개하는 페이지가 존재해

아이들이 놓친 부분도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볼 수 있게 돼 있어 좋았답니다. ^^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탐험>의 첫 번째 이야기

홍길동무와 혹뿌리 도사를 찾아라!’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에선 어떤 도시들이 소개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만화로 접근해서 아이들이 정말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는 도시와 명소들!

저희 아이와 같은 초2나 초3 친구들이

읽어보고 사회 과목 공부에

보탬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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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사냥꾼 방구빵 책콩 저학년 8
백혜영 지음, 이예숙 그림 / 책과콩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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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저학년]

방귀사냥꾼 방구빵

백혜영 글 / 이예숙 그림 / 책과콩나무 출판

 

아이가 지난달까지 학교 도서관의 공사로

매일 책1권씩을 집에서 가져가야 했는데요.

 

아이가 3월부터 매일 학교에 가져 간 책 중 가장 웃기고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 BEST5 안에 든다고

호언장담을 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 <방귀 사냥꾼 방구빵>인데요.

 

일단 제목만 봐도 충분히 짐작되시죠?

일단 방귀만 나와도 아이들이 웃는데

아이들이 쓰는 표현 그대로 방구가 제목에 등장하니

이건 뭐 저학년까지로 한정한다면

제목만 봐도 자지러지지 않을 아이가 거의 없을 겁니다.

방귀는 아이들의 영원한 웃음 아이템이니까요! ^^

책의 주인공은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구영이입니다.

구영이의 이름만 들었을 땐

다들 별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영이의 성을 듣는 순간!

피식 웃음이 세어나오기 마련인데요.

바로 구영이의 성이 방씨인 겁니다.

방구영에서 방구빵으로의 연결,

충분히 짐작이 되시죠?

하지만 구영이의 별명이 방구빵이 된 데에는

꼭 이름만 역할을 한 건 아닙니다.

방귀를 참다 참다가 더 참을 수 없어

터져 나온 방귀 소리가

하고 크게 울려버렸기 때문인데요.

이날 이후 친구들은 구영이를

방구빵이라며 더 많이 놀리게 된 겁니다.

 

아이에게 학교나 학원에서 방귀가 나오면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더니

조용히 화장실에 가서 뀐다고 하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즘 학교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몰리지 않도록

쉬는 시간을 따로 두지 않고

화장실 가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고 가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없어

방귀 소리가 들킬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네요.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냄새도 심하지 않음

서로 잘 맡지도 못할 거라나요. ;;

그럼 ㅋㅋ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면

과연 어떻게 할지 ㅋㅋ ;;

그런데 구영이 앞에 어느 날

낯선 사람이 나타나는데요.

방귀 사냥꾼 뽕 할아버지입니다.

우주 멀리 어느 별에서

엉덩이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찾아온 이유는

바로 방귀 가스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그런데 구영이의 방귀가 우주 최강 연료라는 할아버지!

처음엔 믿지 않았던 구영이지만

소리 없이 방귀를 뀌었지만

지독한 냄새 때문에

또 한 번 친구들의 놀림을 받자,

할아버지가 갖고 있는 방귀 싹싹의 유혹에

할아버지를 돕기로 하는데요.

방귀 싹싹은 아무리 방귀를 뀌어도

순식간에 방귀냄새를 빨아들여주거든요. ^^

이제 눈치 보지 않고 실컷 방귀를 뀌어도 되는 구영이!

아뿔싸!

매일 방귀 뽕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구영이를

뒤쫓아 온 친구들에게 그만

이 사실을 들키고 마는데요!

방귀를 빨리 많이 모아야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는 할아버지는

석구와 민혁이 뒤도 졸졸 쫓아다니며

방귀를 뀌어달라고 조르고 또 조른답니다. ;;

과연 구영이는 자신을 그렇게 놀리던

석구와 민혁이가 방귀 뀌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

그리고 방귀뽕 할아버지는

고향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 후속 이야기는

<방귀 사냥꾼 방구빵>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는 게 좋겠죠? ^^

 

방귀라는 말만 들어도

웃음보를 터뜨리는 아이들이라면

너무 유쾌하게 읽게 될

<방귀 사냥꾼 방구빵>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 딱 좋을 거 같아요. ^^

방귀에 대한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유쾌한 명랑동화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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