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 - 상고 시대 : 영웅들, 새 하늘을 열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1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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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 상고 시대 : 영웅들, 새 하늘을 열다

박윤규 글 /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출판

 

아이가 지난해 학습 만화 전집으로

한국사를 한 번 훑고 난 후부터는

한국사 관련한 책들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는데요.

이런 한국사에 대한 관심의 시작은 그 유명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사운드북이었습니다. ^^

 

사운드 북으로 즐기고,

사운드북의 책 버전을 즐기고

뒤이어서 학습만화를 보고,

이제 글밥 책들로 차근차근 다지기를 하는 중인 거죠.

 

근데 아무래도 이 노래 속 100명은

꼭 중요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인물도 있고,

실제 인물이 아닌 이수일과 심순애가 들어가 있기도 해서

100명에 대한 구성이 늘 좀 아쉬웠는데요. ;;

 

그러던 와중에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이란 책의

책 소개를 보고 아하! 이 책이구나 싶더라고요.

 

이번에 만나본 건 이 시리즈의

상고시대 : 영웅들, 새 하늘을 열다라는 제목으로

10명의 소개가 담긴 1권을 만나보게 됐는데요.

일단 1권의 차례를 보더라도

상고시대의 주요 인물들이

제법 잘 선택이 돼 있어 만족스럽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1권부터 10권까지 각 10명씩

100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시리즈가 구성된 것 같아

앞으로도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들도

꾸준히 만나보려고요. ^^

아이도 워낙 이 책이 재미있어 하며 읽기도 했지만

제가 다시 읽어봐도 정말 꼼꼼하게

여러 요소들을 잘 설명하고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

일단 가장 먼저 소개되는 인물은 환웅인데요.

환웅에서부터 바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동서양 신화의 공통적 요소인

태초의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무척 만족스럽더라고요.

 

또 각 인물의 스토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이 돼 있기도 한데요.

세상을 만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땅으로 내려오고,

그 땅에서 태어난 이가 단군왕검이란 건

우리도 대체로 잘 압니다.

그런데 이 환웅과 단군 사이에 무려 천 년이란

시간적 간격이 있는데,

그 간격 사이에 눈여겨볼 인물이

바로 치우라고 소개함으로써,

치우의 등장 이유가 명확해지는 식인 거죠.

저희 아이가 신화의 영역에서

가장 흥미로워했던 인물이

바로 치우였는데요.

역시 치우는 세대를 불문하고

흥미로운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치우는 우리가 잘 아는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응원단

붉은 악마의 심벌로도 유명한 터라

아이에게 붉은 악마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었더니

그야말로 치우사랑이 시작돼 버렸답니다. ^^

전쟁의 신이라 불릴 만큼

용맹하면서도 담대한 치우,

탁록 전쟁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우리 붉은 악마의 상징이기도 한 치우!

하지만 작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를 짚어줍니다.

 

환웅 시대엔 큰 다툼이 없고,

나라와 민족의 구분도 뚜렷하지 않았어.(중략)

그런데 치우와 헌원이 다투던 시대를 지나면서

무리의 갈래가 점점 뚜렷해져 민족이 생겨났어.

현원을 중심으로 지금의 중국 민족이 형성되고,

치우를 중심으로 동이족이라고 하는 동북방 민족이 생겨난 거야.”

 

바로 이게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기만 한 신화를

현대의 학자들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이유일 겁니다.

신화를 읽는 눈! 그 핵심을 짚어주고 있는 거죠.

 

자 이제 신화시대의 이야기에 이어서

역사시대의 인물들을 만나볼까요?

아이 말로는 사실 신화 이야기 부분은

조금 어렵기도 했다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저희 아이도

여러 다른 책들을 통해 접해본 내용들이라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화시대와 역사시대를 이어주는 해모수를 필두로,

본격 역사시대에서 다루는 인물들은

고주몽, 유리, 온조,

그리고 박혁거세, 김수로, 석탈해가 있는데요.

저희 아이가 단연코 관심 있어 한 건

박혁거세였습니다. ^^

당연히 본인이 씨 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

박혁거세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가 무척 흥미로웠던 대목은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이야기로,

박혁거세가 다스리는 국가가 워낙 평화로워서

곡식을 들판에 쌓아둔 채 지키지도 않고,

집 대문도 활짝 열어두고 지내는

당시 서라벌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탄복해

몰래 침입해 염탐했던 낙랑군이

되돌아갔다는 이야기인데요.

 

요즘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는

국뽕 영상 소재 중에

우리나라에는 소매치기 같은

좀도둑이 없고,

택배상자도 집 앞에 쌓아둬도

아무도 안 가져가고,

가게 밖 진열대에 물건을 내놓고

주인이 나와 있지 않아도

아무도 그걸 훔쳐갈 생각을 안 하고,

카페 같은 곳에서 화장실을 갈 때도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두고 다니는 모습에

외국인들이 많이 놀란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하던데요.

우리나라 국민성을 폄훼하려는 일부 세력들은

CCTV가 많아서, 블랙박스가 많아서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조사에 의하면

CCTV가 더 많은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즐비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되고 있더라고요.

결국 국민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어쩌면 그 국민성의 가장 오래된 기록이

<삼국사기>에 등장한다는

일화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

 

이렇게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 상고시대>를 살펴봤는데요.

다 아는 뻔한 인물들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개인적으로도 역사와 신화를 좋아하는 편인

제가 봐도 흥미롭고 새로운 정보들도 많았고,

또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또한

충분히 저의 관점과 잘 맞아 떨어지는 편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다음 버전이 새롭게 출시될 때마다

낱권으로라도 매번 구매해

아이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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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세이펜버젼)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54권+한자카드+차트) 한국헤르만헤세-정품새책-K5
통큰세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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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어미를 먹여 살리는 까마귀의 효성

반포지효

이미애 글 / 이선희 그림

/ 한국헤르만헤세 출판

 

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천천히 느리게 집에서 한자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어느 집 둘째나 그렇듯 저희 집 둘째도

언니가 하는 건 뭐든 욕심을 냅니다.

그게 비록 공부라고 할지라도 ;;

 

그래서 얼떨결에 한자공부를 함께,

하지만 조금 더 더디게 시작했는데요.

 

어느 정도 하다 보니 슬슬~

지겨워하는 기색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띈 게 바로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입니다.

큰아이도 마침 고사성어를 슬슬 접하고 있던 터라

어린이들 눈높이를 맞춘

고사성어 한자동화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집을 만나보기 전,

반포지효 - 어미를 먹여 살리는 까마귀의 효성

미리 한 번 만나볼 기회가 주어져

들뜬 마음으로 만나보았답니다. ^^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무엇보다 세이펜이 된다는 점이

일단 가장 중요한 장점인 것 같아요. ^^

학습펜이 종류가 많지만

아무래도 세이펜이 적용되는 책이 젤 많아서

저희 집에도 세이펜 하나만큼은 있는데요.

아이들이 이젠 한글을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서

저희 아이들은 세이펜을 활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세이펜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등 제2외국어를

가정에서 공부해보려고 할 때도 워낙 유용하게 쓰이는 터라

여전히 보관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바로 이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가

올해 새롭게 리뉴얼 되면서 세이펜 적용버전으로

변신을 하게 된 모양이에요. ^^

 

세이펜이 적용되면 이제 막 한글을 깨쳤거나

아직 한글을 잘 못 읽는 친구들이라도

엄마가 읽어주지 않아도

충분히 책 내용을 혼자 파악할 수 있지요.

제가 아는 지인 댁에도

초등 저학년까지 세이펜이 되는 책을

골라서 찾으시는 댁들이 있었거든요.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가 세이펜 버전으로

변신을 시도한 건 아주 잘한 게 아닐까 싶어요. ^^

보통 가정에선 세이펜을 갖고 있고,

열정이 많은 분들이 추가로 다른 펜을 구입하는 게

보편적인 편이니까요.

    

책 본문을 넘겨보면

글밥이 아주 없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신 글자 크기가 그리 작지 않고,

그림들도 워낙 선명한 색채를 띄고 있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부담없이 보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창작동화를 기반으로

그 안에 고사성어의 유래가 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편을 일찍 잃고 홀로 외아들을

정성껏 키운 어머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지극정성으로 키운 나머지

아들은 어머니의 희생을 당연한 건 줄 아는데요.

한겨울에 자기 방에만 불을 지피는 아들에게

땔나무를 해와서 불을 지펴달라고

어머니가 간곡히 부탁을 하는데도

들은 척도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역시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라는

옛말이 진리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그림 사이에

등장하는 말씀 언이 보이네요.

저희 아이도 한자를 보자마자

! ‘말씀 언이다!”하며 반가워하더라고요. ^^

그리고 글에도 말씀과 관련된

크고 다른 글자로 표시해서

그림의 말씀 언과 글 속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표시해 뒀더라고요. ^^

이렇게 불효자인 아들이 자신의 땔감마자 떨어지자

비로소 산에 나무를 하러 가는데요.

그곳에서 까마귀 둥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을

까마귀만도 못한 불효막심한 놈!”이라고

욕하던 소리가 떠올라

둥지가 있는 나무를 베어버립니다.

하지만 며칠 후 다시 나무를 하러 산에 갔을 때

어린 까치가 어미 까치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모습을 보고

비로소 불효자 아들이 반성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저희 아이는 반포지효의 '반'자는 이전에 배운 적이 없는 단어라서

'되돌릴 반'자를 보고는 무척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아는 글자는 알고 있어서 반갑고,

모르는 글자는 새롭게 알게 돼서 흥미로운 거죠. ^^


이렇게 이야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포지효의 유래가 된 까마귀의 일화가 소개되는데요.

 

고사성어는 사실 한자만 안다고

뜻을 유추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이렇게 고사성어가 유래된 일화를 알아야

비로소 제대로 뜻을 파악할 수 있기에

이렇게 창작동화 속에서

고사성어의 일화를 파악하게 되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더욱 부담 없이

고사성어와 친해질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아들이 너무 나쁜 아들이라며

엄청 흥분하면서 읽었는데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착한 아들이 돼

다행이라며 기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뽑은 가장 맘에 드는 문장을 골라봤는데요.

"얘야! 그 옷을 입고 추워서 어찌 견디겠느냐?"

"아니에요, 어머니. 젊은데 추운 게 문제겠어요?"를 골랐는데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가 깜짝~! 놀라며 기뻤을 거 같아서

이 문장을 뽑았다고 합니다. ^^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책 뒤쪽에도 알찬 부록이 이어지는데요.

먼저 고사성어의 유래와 한자 상식 정보 팁,

그리고 표의문자인 한자의 특징을 살려

고사성어에 포함된 한자 중 하나가

만들어진 원리도 알려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고사성어를

실제로 어떤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짧은 만화도 소개돼 있고,

책에 등장했던 한자들을 그림에서 찾아보며

다시 한 번 한자를 눈으로 익힐 수 있도록

숨은 한자 찾기 놀이 페이지도 있어

다양한 형태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서 더욱 알차 보였어요.

저는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일곱 번째 이야기를 만나본 건데요.

이 시리즈는 총 50권의 본권과 부록 6종을 포함해

무려 56종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요.

 

저희는 이런 한자동화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한자 놀이북 따로, 고사성어 책 따로 구입을 했었는데요.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시리즈를

진작 알았더라면 책 한질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었겠구나 싶더라고요. ;;

고사성어도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필요에 따라 골라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

 

또 부록 중 저희 집에도 있는 것들로는

한자 카드와 한자 차트가 있는데요.

한자놀이북을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저희 집에선 특히 한자카드를

정말 잘 활용했던 것 같아요. ^^

유치원 등원할 때 차량을 기다리는 시간에

한 번씩 한자 카드를 들고 나가서

퀴즈 놀이 하듯 한자 맞추기 게임을 하는 등

정말 짜투리 시간이 주어질 때

이 한자 카드를 활용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이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놀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척 즐겁게 한자를 익히더라고요.

 

저는 한자는 가늘고 길~~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자를 다 써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한자를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결국은 국어 어휘를 보다 풍성하게,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게 목적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렇게 그림동화로 한자와 고사성어를

한 번에 익힐 수 있는 한자 동화 시리즈!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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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파일럿 -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직업공감 시리즈 9
캡틴박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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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공감 시리즈 09]

비상한 파일럿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파일럿 캡틴 박 지음 / 이담북스 출판

 

둘째 아이가 늘 소원하는 게

하늘을 날고 싶다는 겁니다.

뭐 어느 아이가 안 그럴까 싶지만,

큰 아이에 비해 그 말을 더 자주 하고,

더 자주 시도? ;;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저는 파일럿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멋진 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

비행기를 운전하는 사람들,

공군 출신이 많다, 뭐 이 정도가 다인데요.

그래서 겸사겸사 <비상한 파일럿>을 만나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꿈꾸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

현직에서 일하는 이들이

직접 Q&A를 중심으로

해당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보다 실감나게

전달해줍니다.

 

앞서 <변호사 해석법>이란 책을

만나본 적도 있는데요.

https://blog.naver.com/taterre/222258627389

이 시리즈의 특징인지는 몰라도

제가 만난 두 편은 모두

이른바 엘리트 코스가 아닌

현직 전문가들이 이 책을 썼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좌절도 겪어 봤기에

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 테니까요.

<바상한 파일럿>을 쓴 저자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캡틴박이라는 파일럿인데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 아닙니다.

파일럿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는 제 기준에선

우리나라 파일럿은 대부분 공군에서

전투기를 몰다가 중간에 나와서 항공사로 취직한다,

뭐 이런 카더라 통신만 들은 게 전부인데

캡틴 박은 같은 항공대를 나오고 공군출신이지만

전공이 정비특기더라고요.

또 이른바 메이저 항공사가 아닌 국내 항공사에서 출발해

외국 항공사도 거치고, 교관으로도 일해 보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해봤기에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가 있을 테니까요.

항공대나 인하대를 나와서 공군에 들어가 전투기를 몰다가

국내 메이저 항공사에서만 여태 근무한 분이라면

다양한 현장 상황과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다 알려주려면 직접 경험이 없어

수소문을 더 많이 해야 할 테니까요. ;;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장의 파일럿, 세상을 날다에선

파일럿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합니다.

먼저 저자의 경험을 가미한 개괄 설명으로 시작해서

관련한 질문에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파일럿이 하는 일, 파일럿이 갖춰야 할 조건,

비행장 둘러보기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다 보니

Q&A가 아마 댓글로 실제 받은 Q&A를 정리해서인지

무척 구체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파일럿에 대해 큰 관심이 없던 저조차도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술술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됐거든요. ;; 그 중에서도

파일럿에도 꼭 맞는 성격도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읽으며

파일럿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지게 되더라고요.

융통성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원칙대로, 규정대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시간을 칼같이 지키려는 성격

말만 들어도 막 믿음이 가지 않나요?

그도 그럴 것이 비행기가 사고가 나면

생존자는 그야말로 찾아보기 힘든

참사 수준이 되는 게 보통이니

그런 위험한 비행기를 책임지고 있는

파일럿이라면, 스스로에게 가혹하리만큼

철저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겠단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2장의 파일럿 준비하기

그야말로 파일럿을 실제로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한 챕터일 텐데요.

파일럿이 되기 위한 준비, 준비가 끝났다면 실전이다,

항공사 살펴보기 등으로 세분화 돼 있는데요.

파일럿이 될 생각이 없는 저도

무척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답니다.

그리고 저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을 수도 있었고요.

 

저는 파일럿은 한 20살부터 그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체계적인 루트를 밟아야만 가능한 직업군인줄 알았어요.

가령 의사처럼 말이죠.

하지만 갈수록 저가항공 등 항공사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출신의 파일럿들이

더욱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해요.

항공 관련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심지어 전공도 불문 수준으로 다양하게,

공군 출신이 아니어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파일럿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제대로 배우게 됐답니다.

 

하긴 제가 몸담고 있는 직군도

사람들이 국문과나 문창과 출신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과 출신도 더러더러 보이고

저 역시도 그 두 학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일을 하면서 대학 출신 학과가 장애요인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답니다.

 

또 저자가 국내 항공사에서도 일해 봤고

외국 항공사에서도 일을 해봤기 때문에

한국 항공사의 장단점과 외국 항공사의 장단점도

누구보다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근데 ㅋㅋ 조직의 종류와 상관없는

우리 고유의 공통점이 여기서도 발견됐는데요. ㅋㅋ

 

한국 파일럿들은 항공지식이 풍부해서

최악의 날씨에도 신뢰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휴일이 적으며,

같은 비행시간을 근무했을 때

외국항공사와 비교해 연봉이 적다

 

ㅋㅋ 한 마디로 개개인의 역량은 뛰어난데

일하는 것 대비 쉬는 시간이나 연봉은 적다 ㅋㅋ

아주 많은 직군들이 외국과 비교했을 때

이와 비슷한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어요. ;;

차차 개선이 되겠죠? ;;

3장의 파일럿이 궁금해요

그야말로 일반인들도 가질 법한

파일럿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는데요.

밤샘 비행으로 졸릴 때 대처법을 소개하면서

그 중 가장 효과가 있는 아이템은

와사비 맛 땅콩과 치약 맛 껌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이 두 간식의 추가 장점은

비행이 끝나고 무슨 식사를 하든

정말 맛있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라는 설명이 있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저자의 책임김과 위트가 동시에 느껴져

혼자 빵 터지기도 했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했던 사항 중 하나인

파일럿 중 여성 비율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아직까지는 여성의 비율이 현격히 낮더라고요.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파일럿의 필요 덕목 중 하나가 멀티태스킹이라면

통상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멀티태스킹이 훨씬 잘 된다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니 만큼

어쩌면 여성에게 더 적합할 수도 있는

직군이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아마도 여전히 여성의 비율이 낮은 건

불규칙한 생활과 비행 근무 환경 상

임신과 육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여성들을

망설이게 하기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지막 4장의 주제는 파일럿으로 살아가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파일럿의 현실과 미래, 그리고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현실을

감안하면 한때 우후죽순 생겨나던 저가 항공사들로

마냥 장밋빛으로 보였던

파일럿이나 승무원이라는 직업군도

마냥 승승장구할 수는 없음을

모두가 직시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그래서 저자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 왜 파일럿이 되고 싶은가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직업군을 가까운 지인에겐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직업환경과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과 생활 등

순식간에 단점을 수십개를 쏟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일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닌데요.

일이 특수하거나 희귀하거나 고될수록

그 일의 본질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결국 그 일터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이렇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면서도

위트가 넘치고 일반인들도 흥미로워할 법한

다양한 정보들로 꽉꽉 채운 <비상한 파일럿>을 살펴봤는데요.

내용이 많이 어렵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좀 작은 글씨체라도 괜찮다면

초등 중고학년부터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일럿을 꿈꾸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그려볼 수 있게

이 책, <비상한 파일럿>을 권해주심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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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효도 아이앤북 창작동화 51
이라야 지음, 고은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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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 창작동화 51

기막힌 효도

글 이라야 / 그림 고은지 / 아이앤북 출판

 

약 한 달 후면 우리도 어버이날이 다가오는데요.

지금까지 어버이날은 양가 어른들께

뭔가를 해드리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이 책, <기막힌 효도>를 읽고

~! 조만간 나도 아이들에게

효도라는 이름의 뭔가를 받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조금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 효도를 받을 건데 두렵냐고요?

그건 ㅋㅋㅋ 이 책 <기막힌 효도>의 내용처럼

엄마가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엉뚱한 효도를 받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이죠.

<기막힌 효도>의 주인공은 용하와 진하 형제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아들 둘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죠.

~~~~~~!

힘드시겠다. ㅜㅜ

저절로 그런 생각부터 드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용하가 저지른 말썽들을

읊어보는데 ㅎㅎㅎㅎㅎㅎ ;;

그래서 용하네 형제를 키우며 엄마는 수시로

내가 너 때문에 10년은 빨리 늙는다라고 말한답니다. ;;

 

그러던 와중에 용하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제대로 효도를 해보기로 결심을 하는데요.

그래서 동생과 온갖 궁리를 한 끝에

마침내 D-day, 어버이날이 밝았습니다.

 

용하 형제는 어버이날이 주말인 점을 활용해

부모님을 늦잠 주무시게 하고

집안일을 알아서 척척~!해서

부모님의 일손을 거들기로 하는데요.

하지만 ㅜㅜ 평소 해봤던 일이 아니니

뭔가를 시도하는 족족 집안은 어째 점점

난장판으로 변해버리는데요.

특히 옷감을 잘 살펴보지도 않고

세탁기를 돌리는 바람에 엄마, 아빠 옷이

동생 진하 옷만큼이나 줄어들고 말았답니다. ;;

아이가 이 대목이 너무 웃겼다며

까르르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리는데

저는 어째 마냥 웃음이 나지 않고,

뭔가 서늘~~~~ 느낌이 퐉!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미리미리 신신당부를 해뒀죠.

엄마랑 함께 미리 해봤고,

엄마가 너 혼자서 해봐도 된다고 한 일이 아니면

절대로 집안일을 도우려 하지 말라고요. ;;

그랬더니 아이 왈

알아, 알아! 안 돕는 게 돕는 거다! 잘 기억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잘 기억해준다니 무척 다행입니다. ;;

집안일을 도우려면 꼭 미리미리

엄마가 있을 때 연습해 보는 걸로! ^^

첫 번째 어버이날 효도를 실패한 아이들은

두 번째 더 강력한 계획에 돌입하는데요.

바로바로바로!!!

부모님께 자유시간을 선물하는 겁니다!

그래서 돼지 저금통을 털어

주무시는 부모님 몰래

집을 나옵니다.

 

! 물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이보다 좋은 선물은 없죠.

하지만 용하 형제의 크나큰 실수는

엄마 아빠 몰래’,

연락 가능한 휴대폰챙기지 않고

집을 나선 건데요.

 

집을 나선 후부터 형제는

여러 사건을 겪게 되는데요.

편의점에 들러 먹을거리를 샀다가

가출을 의심받는 바람에

부랴부랴 자리를 피하기도 하고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을 땐

학교 친구와 친구의 엄마를 만나서

칭찬을 듣기도 합니다.

 

형제는 자신들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부모님에게 애써 선물한

자유 시간을 빼앗게 된다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 와중에 공원에서 만난 한 꼬마아이가

부모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요.

그러던 와중에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아쿠아리움.

하지만 이곳에서 동생과 엇갈리는 바람에

동생을 잃어버리고 마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 대목을 읽으며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고 해요.

왜냐하면 저희 집에도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둘째가 있어서

첫째 아이가 늘 노심초사하거든요. ;;


그야말로 머피의 법칙이 겹치고 겹치는

경험을 한 용하 형제는

과연 어버이날 효도를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 결과는 <기막힌 효도>에서

직접 확인해 보셔야겠죠?

 

저희 아이는 키즈폰을 갖고 다니는데요.

용도가 본인이 필요할 때 엄마한테 전화하는 용도이지

도무지 제 전화는 받는 경우가 없는데요. ;;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더니,

~! 엄마가 밖에 나갈 때는

늘 휴대폰 꼭 갖고 다니고

항상 엄마 전화 받을 수 있게 하라는 이유를 좀 알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시작된 기막힌 효도는

어른들에게는 엉클어진 결과 이전에

아이들의 처음 의도에 한 번 더 귀 기울여야겠단 생각을,

아이들에겐 모든 일이 의도대로만 되진 않으므로

아직은 어른들과 상의 후

뭔가 일을 벌여야 한다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제대로 일깨워준답니다. ^^

 

아이앤북 창작동화 시리즈 51번째 이야기

<기막힌 효도>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어보면

딱 좋은 창작동화인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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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커튼콜 - 연극 알기, 보기, 느끼기, 만들기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연극팀 지음 / 마리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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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커튼콜

연극 알기, 보기, 느끼기, 만들기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연극팀 지음 / 마리북스 출판

 

예전에 우연한 계기로

연극놀이의 효과에 대해

한동안 이것저것 찾아보던 때가 있었는데요.

당시 관련한 내용을 보며 아이를

연극놀이 학원을 보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했답니다.

결국 라이딩과 수업 시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포기하면서

기억에서도 스멀스멀 사라져 버렸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이 책 <우리들의 커튼콜>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은 지금

다시 한 번 그 학원들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

 

연예인들 인터뷰 같은 것들을 보다 보면

전혀 연예인의 삶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던 이들이

어느 날 연극 한 편을 보고,

혹은 우연한 기회에 연극을 직접 해보고

너무 강렬하게 연극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됐다는 이야기들을

무척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연극이라는 게 갖는 매력이 크기 때문이겠지요.

바로 그런 연극을 매개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 내면을 치료해주고 있는 현직 교사들의 모임,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연극팀이 쓴 이 책은

그래서 단순히 연극의 장단점을 서술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연극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1막 우리 인생이 한 편의 연극이라면에서는

연극이 지니는 놀라운 가치와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안전한 거리가 있는 놀이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는데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하는 이유를 꼽는다면

배경지식의 습득 외에도 간접 경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텐데요.

하지만 단순히 글로 읽는 간접경험보다

몸으로 연기를 펼치며 경험하는 간접 경험이라는 게

아이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이 될 수 있을지

상상만 해봐도 짐작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부록 같은

정보 페이지가 등장하는데요.

1막의 끝에 주어진 자기우정 대화연습이라는

정보들은 어른인 제게도 무척 유익했습니다.

‘2. 우리는 왜 연극을 볼까?’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연극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줍니다.

연극의 기본 요소 설명에서 시작해,

내가 좋아하는 연극 찾기, 연극 비평 쓰기 등

연극 관람자로서 알아두면 좋을 많은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연극을 막 즐겨보던 편은 아니라서

특히 나에게 맞는, 내가 좋아하는 연극 찾기에서 소개한

생각보다 다양한 연극들을 접하며

대학로는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라고만 생각했던

저의 생각을 좀 바꿔서

보다 적극적으로 집 가까이에서도

다양한 연극들을 찾아보고

아이들과 관람할 기회를 마련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3. 우리 함께 만드는 인생 평화극

실제로 연극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정말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연극을 만들어보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각종 표를 만들어 연극을 만들기 위한

여러 준비요소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3막의 끝에서도 연극 만들기의 실제라는 부록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연극을 만들어보고 싶은

청소년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

<우리들의 커튼콜>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

 

이렇게 <우리들의 커튼콜>

연극의 매력과 효과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실제로 연극을 만들어보는 것까지

책 한 권으로 모두

간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요.

연극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 청소년들이나

청소년 그룹을 이끄는 어른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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