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수상작
데이비드 로버츠 지음, 신인수 옮김, 이진옥 감수, 초등성평등연구회 추천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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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러제트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데이비드 로버츠 글 그림 / 신인수 옮김

/ 이진옥 감수 / 초등성평등연구회추천

/ 대교북스주니어 출판

 

202147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서울 및 부산시장을 비롯해,

여러 이유로 공석이 된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을

다시 뽑는 보궐선거가 열리는 날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엔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지 않긴 하지만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는 여러 가지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누가 당선될지

저도 관심 있게 선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통상 보궐선거는 물론이고,

지방선거 자체도 사실 투표율이 낮은 편인데요.

불과 몇 백 년 전만 해도

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엄청난 투쟁과 희생을 치른

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겠죠?

 

국정운영이 지배계급의

소유물이었던 봉건제를 갈아엎고

시민들 스스로가 국가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연 것도 피와 희생을 기반으로 하는

혁명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그 혁명이 쟁취해낸 보편적 시민의 권리가

여성에게는 주어지지 않았죠.

그래서 여성들도 맹렬한 투쟁으로

참정권을 획득해 냈습니다.

우리나라는 근대 국가로 볼 수 있는

대한제국이 제대로 자리 잡지도 못하고

일제 강점기를 겪다가 독립을 하게 되면서

처음부터 여성참정권이 부여된 채로

현대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됐죠.

통상 다른 나라들이 여성 참정권 부여를 놓고

혼돈의 과도기를 겪었을 시기,

우리나라는 대한제국의 쇠락과

일제 강점기를 겪느라

여성 참정권에 대한 논란의 시기를

뛰어넘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대부분

여성 참정권을 놓고

남성과 여성의 첨예한 대립을 겪었습니다.

남성중심 사회가 자신들만의 권리라고 우기며

움켜쥐고 있던 참정권을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로 쟁취해 내기까지

그 고단하고,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 바로

지난 해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우수상을 수상한

<서프러제트>입니다.

 

100% 엄마의 사심을 담아

<서프러제트>를 딸아이에게 권했습니다.

두 딸이 거창한 페미니스트가

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성별의 벽에 갇히지 않는

당당한 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또한 같은 이유로

성 고정관념이란 색안경을 끼고

타인을 바라보지 않고,

어떤 형태의 성차별도 가하지도 않고,

성차별을 당하고도 무기력하게

고개 숙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큰 편입니다.

 

또한,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고 투영하는데 망설임 없는

깨어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또한

아주, 아주 큽니다.

 

그런 두 가지 바람이 모두 충족되는 책이

바로 이 <서프러제트>입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아이가 엄마의 바람대로 자라주는 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마중물이 돼 줄 순 있을 거란

기대로 아이에게 책을 권했습니다.

일단 아이가 책을 후루룩 넘겨보더니

글밥이 많고 어려운 내용인 것 같지만

일러스트가 맘에 들어서

책을 읽어보겠다고 승낙을 했습니다. ;;

요즘 저희 아이의 장래희망 중엔

일러스트레이터가 포함돼 있거든요. ^^

물론 아이가 이 책을 한 번 읽고 

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조금 일찍 

꾸준히 접하며 계속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편견들이 형성되기 전에!

  

그럼 이름조차 낯선 서프러제트는 어떤 책일까요?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여성 참정권 쟁취 역사를

최대한 초등학생 눈높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도입부에는 참정권 운동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참정권 운동가 중에서도 여성참정권 운동가

서프러지스트(suffragist)’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참정권 혹은 투표권을 뜻하는 ‘suffrage’에서 나온 말이죠.

 

저도 아이 덕에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배우기도 했는데요.

그 중 하나로 일부 서프러지스트는

1500년대에 땅을 가진 영국 여성들은

선거에 투표를 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 중기로 접어들기 이전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높았다는

역사적 근거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참고로 이 책의 이야기는 주로

영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작가인 데이비드 로버츠가

영국 출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국이 무척 치열한 여성 참정권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먼저 비폭력적 투쟁을 지향했던

서프러지스트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이들은 주로 여성참정권단체전국연합(NUWSS)’ 소속이지요.

이 말은 폭력적 투쟁을 벌인 이들도 있다는 뜻이겠죠?

네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성사회정치연합(WSPU)’ 소속으로 활동한 이들로

서프러지스트(suffragist)’와 달리

서프러제트(suffragette)’라고 불렸습니다.

 

책 제목이 서프러지스트가 아니고

서프러제트인걸 보면 짐작이 되겠지만

그래서 책은 폭력적 수단도 마다 하지 않고

여성 참정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활약상을 좀 더 많이 다룹니다.

서프러제트들은 말 대신 행동으로!’라는 구호 아래

여성에게 참정권을 쉽게 내놓지 않는

남성중심의 사회를 향해 무력시위를 펼쳐갑니다.

각종 주요 건물들의 유리창을 깨버리기도 하고,

국회의사당에 몰래 침투해

여성에게 투표권을!'이라고 외치다가

끌려 나가기도 했습니다.

투쟁의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ㅜㅜ

 

아이가 책을 읽다가 물어봤습니다.

엄마, 이렇게 남한테 피해를 줘도 돼?”

당연한 물음이겠지요.

투쟁에 있어 폭력을 허용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아직 초등 저학년인 아이와

깊이 논쟁하긴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서

때로는 옳지 않아도, 혹은 불법이라도

저질러야만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그 결정은 본인이 깊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갸웃거리는 아이에게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독립운동들을 떠올려 보라고 했더니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주더군요.

물론, 저 역시도 서프러제트의 투쟁 방식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긴 조심스럽지만

역사의 발전에는 특정한 시기

투사가 필요하기도 하다는 점은 인정하는 편이니까요.

 

그렇게 위법을 무릅쓰고 투쟁을 벌였으니

그들이 옥고를 치른 건 당연하겠죠?

그런데 그들은 감옥에 끌려가서도

단식투쟁의 방법으로 세상에 맞섰는데요.

끔찍하게도 당시 정부는

단식투쟁을 벌이는 이들의 입을 강제로 열어

깔때기와 고무관을 이용해

목구멍으로, 때론 콧구멍으로도

유동식을 강제로 주입시키기도 했답니다. ㅜㅜ

단식투쟁으로 사망하게 되면

더 큰 불씨나 논란을 야기할까 두려웠던 거죠.

이런 강제 주입의 후유증으로

많은 여성들이 옥고를 치르고 나와

일찍 사망하는 등 큰 고통을 겪은 건

당연한 결과였겠죠.

... 권력이란...

작고 여려서 늘 남성이 보호해줘야 해서

참정권도 부여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면서

동시에 자신들만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그 작고 여린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힘으로 제압하려 했으니

그 논리가 빈약하기 짝이 없음을

그들 스스로 입증했던 셈입니다.

 

이 외에도 서프러제트들은

우체통에 테러를 가하기도 하고,

사람을 다치지 않게 하는 원칙 아래서

남성들의 재산을 잃게 만들기 위해

방화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미술관에 습격해

예술작품을 훼손한 이들도 있었죠.

 

남성 사회가 서프러제트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투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세상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겠죠.

그러던 와중에 1893년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1918년 영국에선 30세 이상의

일부 조건을 갖춘 여성에 한해 참정권이 인정됐다가,

1928년 마침내 모든 성인 여성에게 투표권이 부여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 투표권이 부여된 결정적 계기는

서프러지스트의 비폭력 운동이나

서프러제트의 폭력투쟁 덕분만은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서프러제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여성참정권 부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일까요?

그 해답은 이 책 <서프러제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는 게 가장 좋겠죠?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의 길고 고단한,

때로는 처절하고 위험한 투쟁이 없었다면

기득권 세력이 자발적으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진 않았을 거라는 사실은

반드시 잊지 말아야겠죠!

 

이렇게 오늘날에는 지극히 당연한,

한 번도 의문을 품을 일조차 없는

여성 참정권에 얽힌

엄청난 역사적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서프러제트>!

이 땅의 많은 소녀들은 꼭 한 번은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후에도

결코 투표권을 함부로 포기하는 일 없는,

정치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진정으로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자양분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1970년대 생인 저는 성인이 된 이후 거의 줄곧

여자치고는 정치에 관심이 많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여자치고는이라는 상황 덕분에?

일을 할 때 남들이 잘 안 하려는 일감들이

제겐 자주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 면도 있지요.

 

하지만 여자치고는이라니요!

시민은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습니다.

국민이, 시민이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순간

나라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걸 당대에 확인할 수 있는 국가가

바로 우리 이웃에 존재하기도 하지요.

이 땅의 투표권의 절반을 여성이 지니고 있습니다.

남성의 투표권은 2장이고

여성의 투표권은 1장이지 않지요!

그러니 모든 여성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소중한 나의 한 표를 신중하게, 반드시 행사해야 합니다.

 

따뜻한 봄빛 가득할 47일 수요일!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모든 지역

여성분들이, 어머님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엄마의 그 행보 하나하나를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자랄 테니까요!

 

이왕이면 투표하러 가기 전

아이들과 이 책 <서프러제트>

읽어보고 얘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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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 일상생활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김민영 지음 / 다락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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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일상생활

김민영 저 / 다락원 출판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를 만나 보았습니다.

원래 첫째 아이가 중국어에 관심을 보여서

엄마표라고 하긴 어렵고,

아이 주도형 중국어 공부를 잠시 진행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엄마가 중알못이다 보니

꾸준히 이어나가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둘째가 어느 날

예전에 언니랑은 중국어 했는데

왜 본인이랑은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

이런 당황스러울 상황이라니 ;;

그래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얼버무리던 와중에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교재를 만나보게 됐답니다. ;;

 

다락원에서 출시된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시리즈는

발음, 하루일과, 일상생활 세 편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일상생활편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일단 교재는 일반 가정에서도

중국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선 부록이 빵빵합니다.

교재 맨 뒤편에 있는 낱말카드와 낱말카드 상자를

오리고 뜯고 붙이면 이렇게

하나의 카드 세트가 완성되는데요.

이 카드는 부록에 소개된 대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아이들이 평소에도 들여다보며

중국어 단어의 한자와 병음을

익힐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워크북도 함께 들어 있어서

교재로 학습하고 나면

워크북으로 다지기 학습까지 진행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첫 중국어 학습이라서

처음은 일단 본 교재를 중심으로 중국어와 친해지고

교재 완북을 하고 나면

두 번째 학습 때 이 워크북을 활용할 예정이랍니다.

아이들은 어리다 보니 한 번 본 교재를

두 번 보는 건 좀처럼 안 하려고 하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외국어 교재를 한 번만 본다고

익숙해지지도 않죠.

그렇기 때문에 교재 진도와 동일한 구성의

워크북이 제공되니 본 교재로 한 번,

워크북으로 또 한 번 다지기를 하면

!이겠더라고요! ^^

교재는 총 8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일상생활을 다루는 만큼

요일, 날씨, 시간에 대한 상황과

어디가 아프다거나 먹고 싶은 것, 장래희망 등의

상황들을 중국어로 말해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1과를 살펴보면 먼저

오늘은 수요일이야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달력을 보는 그림이 등장하는데요.


今天星期三이라는 한자를 먼저 한 번 따라 써보고

그림 곳곳에 숨은 해당 한자들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자와 친해지도록 해주는 거죠.

그럼 발음은 어떻게 하느냐고요?

각 페이지마다 큐알코드가 있어서

큐알코드를 읽으면

해당 페이지의 중국어 발음들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답니다.

물론 mp3를 다운받아 들을 수도 있고요.

    

세이펜이나 이런 펜 종류들로만

확인할 수 있는 교재들은

세이펜을 잃어버리면 대략난감해지고,

또 세이펜은 꼭 찾으려고 하면

어디론가 사라지기 일쑤라서

저는 이렇게 큐알코드로 읽는 방법이

제일 편하고 좋더라고요. ;;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면

듣고 말하기 상황이 2개 등장합니다.

요일과 관련된 2종의

대화 문장들을 익혀보는 거죠.

저희 아이도 부끄러워하면서도

스스로 몇 번이나 리플레이를 시켜가며

열심히 따라해 보더라고요. ^^

리고 세 번째 장에서는

바꿔 말하기와 한자 익히기가 등장하는데요.

단어만 바꿔서 좀 더 다양한

말하기 상황들을 연습해보고

핵심 한자 하나만 골라

순서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하는 페이지까지!

짧지만 정말 알찬 구성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1과부터 4과까지 진행을 하고 나면

복습 페이지가 등장하는데요.

이 복습 페이지는 8과가 끝난 후에도 등장하고,

워크북에서도 마찬가지로 4과씩 끝날 때마다

종합평가 페이지가 등장하더라고요. ^^

또 이렇게 복습 페이지가 끝나고 나면

챈트송이 등장하는데요.

이 페이지도 아이가 무척 좋아하며

어설프게나마 즐겁게 따라 부르더라고요. ^^

 

이렇게 알찬 구성이 돋보이는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엄마표 혹은 아이표 중국어를 시작하려는

가정이 있다면 이 교재 하나만 있어도

학습과 놀이, 복습까지도 모두 챙길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교재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이왕이면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발음>편 교재부터

차근차근 만나보면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시리즈를 포함한

다락원 출판의 다양한 어린이 책과 교재를 만나보려면

다락원어린이도서의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을

이웃설정하거나 팔로우해두면

더 많은 정보와 서평이벤트 등

알찬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겠더라고요.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중국어 홈스쿨링의 시작,

다락원 어린이 도서의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시리즈와 함께

도전해 보셔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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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사계절 - 그림이 들려주는 계절 이야기
엘자 와이트 지음, 이정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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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들려주는 계절 이야기

명화로 만나는 사계절

엘자 와이트 지음 / 이정주 옮김

/ 주니어 김영사 출판

 

엄마가 예술 분야 문외한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겐 좀 일찍부터

예술 분야들을 친근하게 접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에게

작기 이름을 외우게 하고,

인상주의니, 야수파니 이런 계보를

꿰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냥 아이가 작품들을 감상하고, 느끼고,

또 그런 것들을 즐거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만난 <명화로 만나는 사계절>

그런 엄마의 바람을 아주 잘 채워주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1. 봄의 목소리를 들어 볼까요?

2. 여름의 열기를 느끼러 가요!

3. 가을의 멜로디가 들려오나요?

4. 겨울의 풍경을 함께 바라봐요! 

이렇게 4부로 나눠 여러 명화들을 소개하는데요.

저희 아이가 봄빛 명화들에서 찾아낸

가장 맘에 든다고 뽑은 그림은

양귀비 들판입니다.

그야말로 봄하면 떠오르는 초록초록하고

온갖 꽃들이 피어난 들판 풍경인데요.

의외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입니다.

오른쪽에는 작품이 소개돼 있고요.

하단엔 그림의 제목, 소장처, 크기 등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그림 왼쪽에는 그림에 대한 작가의

짧은 소개와 느낌이 실려 있고요. 하단엔

어떤 의미일까? 그림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봐요

라는 코너가 늘 등장하는데요.

그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들이

이 코너에서 이뤄집니다.

하지만 너무 장황하거나 길지 않고,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소개해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더라고요.

클림트의 대표작들과 달리,

간혹 등장하는 풍경화는 이 작품

양귀비 들판처럼 점을 찍듯이 그려서

추상적인 장식무늬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 적절한 그림 설명이라

정말 부담없이 접할 수 있죠? ^^

그럼 2부 여름의 열기를 느끼러 가볼까요?

저희 아이가 2부에서 선택한 그림은

바로, 바로 앙리 마티스의 붉은방입니다.

https://blog.naver.com/taterre/222259280969

~! 이런 뿌듯함이란 ㅋㅋ

아이가 이 그림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얼마 전 마티스 전시회에 다녀오면서

기념품 샵에서 고른 오르골이 케이스가

바로 이 그림이기 때문인데요. ^^

저는 이런 식의 연결이 참 맘에 들더라고요.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미리 작가나 작품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는 것도 좋겠지만,

다녀온 후에 이런 저런 상황에서

전시에서 봤던 작품들을 다시 만나서

반가워하고 또 한 번 들여다 보고,

전시에서 미처 알아내지 못했던 것들을

자발적으로 알아내고 좋아하는 모습!

이게 바로 제가 없는 시간이라도 내서

아이들과 전시를 가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

비록 돌아오는 길에 추돌사고로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른 전시 관람이 됐지만

또 이렇게 바로 뒤이어 아이가

전시를 다녀왔던 추억을 떠올리고,

전시에서는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된

마티스의 회화 기법에 대한

아이의 재잘거림을 들으며

다녀온 보람을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

런 케이스가 또 있었는데요.

바로 3부 가을 편에 소개되고 있는 작품,

르네 마그리트의 골콩드입니다.

지난 해엔 정말 전시를 다녀올 엄두도 못냈던 시기였는데요.

딱 한 번! 다른 카페 이벤트에 당첨돼

다녀온 전시가 바로 르네 마그리트 전이었거든요. ^^

https://blog.naver.com/taterre/222032398390

아이가 이 그림을 보더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 공간,

미스터리 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또 한참이나 재잘재잘 애기해주더라고요.

역시! 이 맛입니다. ^^

‘4. 겨울의 풍경을 함께 바라봐요!’에서는

단연코 바로 이 그림, 클로드 모네의 까치

마음에 가장 든다고 골랐는데요.

올겨울 유난히 자주 눈이 왔던 터라

집 바로 앞 공원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던

눈 온 날 기억이 떠올라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냥 행복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

그렇죠.

그림은 어느 화가가 어떤 화풍으로 그렸다!

이런 걸 알고 봐서 기쁜 것보다는

나의 느낌과 나의 추억이 뒤엉켜

내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때

비로소 오래 가슴에 남는 법이니까요. ^^

 

<명화로 만나는 사계절>

소파 가까이에 늘 올려두는 책이 됐습니다.

아이들이 이리저리 놀다가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펼쳐보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오늘은 이래서 이 그림이 맘에 든다,

오늘은 저런 이유로 이 그림이 끌린다

아이들이 책을 펼쳐보고 얘기를 해주거든요. ^^

 

큰 부담 없이,

명화들과 친숙하게 만들어주는

<명화로 만나는 사계절>!

제가 원하던 바로 그 책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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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맛 젤리
구사노 아키코 지음, 히가시 치카라 그림, 우민정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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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맛 젤리

구사노 아키코 글 / 히가시 치키라 그림

/ 우민정 옮김 / 그레이트북스 출판

 

아이가 우연히 거의 동시에

일본 작가들의 동화 두 권을 읽었어요.

그런데 다른 한 권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시리즈의 작가가 쓴 신작이었고,

또 다른 한 권이 바로 이 책,

<요술 맛 젤리>였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공감하는 정도에 따라

아이들의 반응이 다른가 봐요. ;;

그토록 유명한 작가 책은

끝까지 다 보지도 않고,

그만 읽고 싶다고 하더니

<요술맛 젤리는>는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읽어내곤, 정말 재미있다고

다음에 한 번 더 볼 거라고 신나 하더라고요. ^^

사실 아이가 싫다고 한 책도

제가 읽어봤을 땐 무척 괜찮은 내용이었거든요. ;;

근데 같은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인데

아이가 도대체 왜 이 <요술맛 젤리는>에만

흠뻑 빠졌던 걸까요?

먼저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하는 화가 난 이 친구,

타케루는 저희 아이와 같은 2학년 학생이더라고요.

그리고 타케루에겐 류타라는 동생이 있답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류타와 굉장히 비슷한 성격의 ;;

말썽쟁이 둘째가 있거든요. ;;

타케루가 이렇게 화가 난 건

류타가 형의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형이 아끼던 열쇠고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인데요.

아이도 책을 펼쳐보여주며

우리랑 똑같지?”라고 하더라고요. ;;

네 많이 비슷합니다. ;; 아주 비슷해요. ;;

이러니 아이가 이야기에 공감이 돼서

술술 읽어나갈 수밖에 없었나 봐요. ^^

그렇게 화가 나 집을 나선 다케루 앞에

뭔가 묘~한 분위기의 젤리 파는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알고 봤더니 할머니는 마녀였는데요.

마녀가 타케루를 꼬드깁니다.

동생을 벌벌 떨게 할

무서운 점괘 젤리를 만들어주겠다고요.

화가 나 있던 타케루는 결국

이 젤리를 사고 마는데요.

타케루는 마녀가 시키는 대로

동생이 싫어하는 것 7가지를 외칩니다.

토마토, 귀신, 병원, 외톨이, 천둥, , 어두운 곳!

 

책을 읽던 아이도 동생에게 물어봤는데요.

넌 뭐가 젤 무섭고 싫어? 7가지 말해 봐

? 엄마 죽는 거, 일찍 자는 거, 일찍 일어나는 거,

치카, 바지 입는 거, .. 언니가 맨날 이기는 거, 내가 맨날 지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 둘째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들입니다. ;;

요즘 둘째가 죽음에 대한 인식이 시작됐는지

엄마가 일찍 안 죽으면 좋겠다고

노래 노래를 하는 시기거든요. ;;

샐러드 많이 먹고 오래 살라고요. ;;

본인이나 좀 잘 드시지 ㅋㅋ

그런데 정말 타케루가 구입한 과자를 먹으면

동생 류타는 이상한 일을 겪게 될까요?

그런데 실제로 류타가 병원 젤리를 먹자마자

엄마가 외칩니다.

류타 예방 접종 예약을 해 뒀었저. 병원에 가야겠다.”

오오~! 이거 진짜 마법이 걸린 젤리인 걸까요?

    

그리고 이번엔 토마토 나라에 끌려간다

젤리를 먹었다는 류타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타케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마는데요.

정말 자신이 산 젤리 때문에

류타가 사라진 거면 어쩌죠?

근데 엄마 다행히 류타는 토마토를 키우는

베란다에서 뭔가를 찾고 있었던 겁니다.

바로 엄마가 점괘를 읽어준 직후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발단, 잃어버린 열쇠고리를

어디 뒀는지 생각이 났던 거죠.

 

책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짜 다행이지?

 나도 가끔 동생을 쓰레기통에 버렸음 좋겠다고 말하지만,

밖에 버리진 말고, 베란다에 버렸음 좋겠다고 하잖아.

얘도 나랑 똑같나봐.

동생이 귀찮고 싫을 때도 있지만 아주 사라지는 건 싫고

 

이렇게 에피소드마다 공감이 되니

아이 입장에서 이 이야기가 재미있을 수밖에요. ;;

그렇게 마법인지 우연인지

경계를 넘나드는 일들이 계속되자

타케루는 남은 젤리를 밖으로 던져 버리는데요.

이 젤리를 마녀의 까마귀가 물고

마녀에게로 날아갑니다.

마지막 남은 젤리는 외톨이가 된다인데요.

이 젤리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요?

 

그 결말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죠?

글고 아이들이 겪은 다른 에피소드들도

마법에 걸린 건지, 우연한 사건인지에 대해서도

아이와 의견을 나눠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마법이라는 것에 한 표를 던졌답니다. ^^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가득한

이 책 <요술맛 젤리>

동생이 있는 초등 중학년 이하 친구들이라면

정말 공감하며 잘 읽을 것 같아요.

글밥책 과도기를 겪는 친구들에게

글밥책과 친해지게 만들어주는데도

아주 좋을 것 같고요. ^^

 

그레이트북스에서 요런 글밥 과도기 친구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내줘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어쨌거나 이번에도 아이들 책은

아이들이 골라야 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작가의 명성과 전작 그런 것보다

내 아이가 끌려 하는 책은 따로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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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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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파의 오싹오싹 핼러윈 - 가을 페파피그 사계절 이야기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희진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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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파피그 사계절 이야기

페파의 오싹오싹 핼러윈

김희진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 출판

 

<Pappa Pig> 시리즈는 정말 유명하죠.

영국의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영국 방송사 채널 5에서 2004531일에

첫 방영을 시작했다고 해요. ^^

 

특히 저희 집에서는 아이들 영어 입문용으로

그야말로 최고였던 시리즈였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페파피그가

한국에서 한국말로 방송이 됐다는 걸

알지 못했었는데요.

 

큰 아이가 5살 때부터

영상은 오로지 영어 애니메이션만

보여주기 시작해서 여태 그 규칙은 유효하거든요.

둘째는 물론, 언니의 영향으로

언니가 영상을 볼 때면

어떻게든 발뒤꿈치를 들고 뒤에서라도

보려고 용을 써서 언니보다

훨씬 일찍 영상을 접하긴 했죠.

 

두 아이의 영상 노출 시작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두 아이 모두가 가장 먼저, 가장 애정하며

시청한 영상이 바로 이 페파피그 시리즈인데요.

 

특유의 슬랩스틱 요소가 강하다 보니

영어를 알아듣지 못할 때도

아이들이 까르르 까르르 웃으면서

열렬히 시청한 시리즈였지요.

 

큰아이가 6살 때인가 친정 가족 모임에 갔다가

조카가 틀어놓은 유튜브 영상에서

페파피그 한국어 버전을

처음 접한 큰딸이 깜짝 놀라면서

엄마! 페파피그가 한국말을 해!”라고 소리를 쳐서

온가족이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던 일화도 있답니다.;;

 

하지만 당시 너무 어렸던 둘째는

이 에피소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요.

 

이번에 <페파의 오싹오싹 핼러윈>을 만나보면서

아이가 당시의 에피소드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제게 던진 첫 말이 이랬거든요.

엄마! 페파가 핼러윈에 한국말을

할 줄 아는 마법을 선물 받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요!

잠시 선물 받은 겁니다!

페파가 한국말을 능숙하게 해내는

영상이 엄청 많다는 건,

저희 아이에겐 앞으로도 쭈욱~! 비밀인 걸로!! ^^

 

엄마인 저는 핼러윈 파티를 딱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둘째는 가장 애정하는 날 중 하나죠.

 

그러니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는

 

너무도 익숙한 페파 그림에 환호하고,

핼러윈이야기라는 사실에 또 한 번

환호를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

페파와 조지는 핼러윈 당일,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조부모님과 함께 핼러윈 요리도 하고,

할아버지가 모아두신 비장의 소품들로

집안 곳곳을 장식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이 대목을 읽으면서 어찌나 부러워하던지요.

올해는 제발 핼러윈 데코레이션을 하자고

또 졸라대더라고요. ;;

또 페파와 조지는 핼러윈용 으스스한 의상들도

이것저것 마음껏 입어보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조지가 몬스터를 외치는 대목을 보더니

아이가 대번에 <맥스 앤 루비>에서

맥스도 핼러윈 때 몬스터만 외쳤다며

옛 기억을 끄집어 내더라고요. ^^

아이가 말한 <맥스 앤 루비>

<페파피그>와 함께

아이들의 영어 동영상 입문용으로

거의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죠! ^^

저희 아이들도 진짜

마르고 닳도록 본 시리즈들입니다. ^^

아이가 갑자기 물어보더라고요.

맥스랑 루비도 한국말을 할 수 있을까?”

ㅎㅎㅎㅎㅎㅎㅎ

글쎄요. ;; 집에 TV가 없다 보니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데요.

언제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

하여튼, 이렇게 핼러윈을 즐길 준비를 마친

페파와 조지, 할아버지 할머니는

페파의 부모님과 친구들까지 모두 초대해

핼러윈 파티를 제대로 즐기기로 합니다. ^^

 

과연 페파와 조지가 준비한

오싹 오싹 공포 쇼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요?

 

그 뒷이야기는 <페파의 오싹오싹 핼러윈>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죠? ^^

아뿔싸!

그런데 책의 맨 뒷장에 [페파피그의 사계절 이야기]

시리즈가 소개되고 있는 걸 아이가 보고 말았어요. ;;

아이가 당장 다른 이야기들도 보고 싶다고

사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한국어로든 영어로든 페파피그를 접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은 무척 많을 텐데요.

그런 페파피그 팬 중에

혹시 읽기 독립을 시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바로 이 [페파피그의 사계절 이야기]

만나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들이 너무 반가워서 책을 보자마자

가져가 스스로 읽어보려 할 테니까요. ^^
저희 아이도 책 표지를 보자마자마

스스로 가져가서 읽고, 몇 번이고 다시 꺼내 읽더라고요. ^^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웃겨주는 페파피그 시리즈!

영상이 아니라,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추억을 되짚어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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