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 재생 에너지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재생 에너지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해리엇 브런들 글 / 이계순 옮김 / 풀빛 출판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이젠 슬슬 그림책보다 글밥책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게

낫겠다 싶은 책들도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지식정보 책들입니다.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과학 어휘를 한글로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개념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그림책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하던 중에

마침하게 만나보게 된 책이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였습니다.

사실 글밥만 기준으로 한다면

4,5세 유아들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 글밥이긴 합니다.

하지만 등장하는 용어들이

워낙 정보 어휘들이 많아서

저희 집 막내도 책을 읽으면서

수시로 물어보더라고요. ^^

가장 먼저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책의 주제인 재생 에너지에 대해

최대한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을 해주는데요.

그리고 뒤를 이어 풍력, 조력, 수력, 태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들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저희 아이도 풍력 및 태양열 발전기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이가 조력발전소는 본 적이 없다며

구경해 보고 싶다고 얘길 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시화호를 지나가본 적이 있긴 한데

저도 정확하게 시화호 어디에 조력발전소가 있는지는

미처 알아보려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그쪽 지역으로 가게 되면

아이들과 함께 한 번 둘러보고 오도록 해야겠어요. ^^

저희 아이는 바이오연료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맛있는 옥수수가 석유처럼

자동차 에너지원으로도 쓰일 수 있다니

아이가 너무나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도서관에 가면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을

함께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아이들이 본격 과학 도서에 입문하기 전

과학 용어와 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 뮤직박스의 암호를 찾다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뮤직박스의 암호를 찾다

 아니 제 글 /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출판

 

 책 표지를 보자마자 훅 끌림이 온 책,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를 만나봤습니다.

자매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선

이건 무조건 소장각이다 싶었거든요. ^^

 

아니나 다를까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낚아채듯 책을 가져가 읽기 시작했는데요. ^^

 

책 표지뿐 아니라 본문의 일러스트들도

그야말로 순정만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여아들의 맘을 설레게 하는 일러스트들로 채워져 있으니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겠죠?

 

게다가 어떤 비밀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는 탐정이야기인데다

그 탐정이 예쁘고 영특한 공주님이라니!

이건 뭐 그야말로 여학생 취향저격이 아닐 수 없죠.

 

심지어 책의 시작 전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라고

적힌 것처럼 책의 스토리 라인은 허구지만

등장인물과 시대상황은 실제와 상당히 가깝습니다.

일종의 퓨전사극처럼 말이죠.

그러니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연스럽게 당대 시대상까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니

진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죠.

 

루이15세의 손녀이자 루이16세의

실제 여동생이었던 엘리자베트 공주가 책의 주인공인데요.

검색창에 간단히 검색해보니 책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실제 엘리자베트도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훗날 왕과 왕비가 되는 루이16세, 마리 앙트와네트와

우애가 깊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엘리자베트가 그런 불우한 환경 탓으로

소녀시절 괴팍하고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작가적 상상력이 적당히

가미가 됐을 거라 짐작해 봅니다. ^^

과외 선생님들에게 반항을 일삼던 엘리자베트지만

새롭게 만나게 된 마코부인이라는 선생님과

선생님의 딸이자 첫 친구인 앙젤리크를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던

엘리자베트와 엥젤리크는

엘리자베트가 우연히 손에 넣은

의문의 쪽지에 적힌 문구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댑니다.

“불꽃이 비밀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적힌 쪽지!

두 소녀가 이 문장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워터마크, 치환암호 등 어른들에겐

다소 익숙한 소재들이 등장하는데요.

추리 스토리를를 별로 접해본 적 없는 아이들에겐

추리의 고전 기법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해줍니다.

두 소녀는 쪽지가 나온 뮤직 박스가

30년 전 어느 백작이 남긴

유품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요.

또 운 좋게도 그 백작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이 공주의 말을 돌보는 시종이라

둘은 한결 수월하게 비밀에 접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엘리자베트는 그토록 하기 싫었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함께 조금씩 깨달아 가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밀의 첫 번째 베일을 벗기자마자

1권의 이야기는 끝나 버리는데요.

지금까지 아이가 읽었던 시리즈들은

시리즈인 듯 또 따로 독립된 형식들이

대부분이었던 터라 책을 읽던 아이가

“이게 뭐야! 여기서 끝내면 어떻게 해!”라며

그야말로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는데요. ;;

시리즈의 다음 편을 안 볼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처음 제대로 맛보게 된 셈이죠. ㅋㅋ

추리장르에도 입문하고,

예쁜 일러스트로 눈호강도 하고,

세계사 배경지식도 은근슬쩍 쌓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돼 있는 모양인데요.

아이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를 얼른 만나보게 해줘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겁한 구경꾼 그래 책이야 48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책이야]48. #가짜뉴스 #확증편항 #친구

비겁한 구경꾼

글 조성자 / 그림 이영림 / 잇츠북어린이 출판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창작,

[그래책이야] 시리즈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빠르게 만나봤습니다.

바로 <비겁한 구경꾼>인데요.

 

아이가 책을 받아들자마자

너무 금방 읽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문득 이 시리즈를 처음 만났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2020년 여름, 코로나 사태로

학교도 학원도 올스톱하고 하루종일 집에 머물면서

태어나 가장 많은 한글책을 읽게 됐는데요.

그 덕에 넘어갈 듯 넘어갈 듯 넘어가지지 않는

고 길었던 글밥책 과도기를 완전히 넘어갈 수 있게 해준

시리즈가 바로 이 [그래책이야] 시리즈였거든요.

 

이 시리즈를 낱권으로 만나면서

 3,4번에 걸쳐 지속적으로 호응이 좋은 걸 지켜본 후

시간을 두고 시리즈 거의 전부를 구매했는데요.

큰애가 워낙 재미있다고 얘길 하니

큰애와 똑같이 글밥책 과도기에 놓인

둘째아이도 한두 권씩 이 시리즈를 읽더라고요. ^^

 

큰애가 처음 이 시리즈에 빠진 건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들이었는데요.

가령 #달토의소원사탕, #비밀교실 같은 이야기들이었죠.

 

그렇게 애정을 갖게 되더니 점점

보다 섬세한 아이들의 감정, 생각들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들에도

조금씩 공감을 해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만나본 <비겁한 구경꾼> 역시

아이가 크게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엄마 입장에선 무척 대견했답니다.

뭔가 아이가 한뼘 성장한 느낌이랄까요? ^^

<비겁한 구경꾼>의 이야기는

학급 반장인 모네네 반에

보미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사실 보미는 모네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가

아버지의 해외지사 발령으로 프랑스로 갔다가

2년 만에 돌아온 친구입니다.

프랑스에서 와서 그런지 외모부터

뭔가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보미! ^^

하지만 뭔가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는 것 같은데요.

보미는 모네가 모르는 편지 이야기를 하고,

모네의 단짝인 서희는 어딘가 이상하게

보미와 모네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주인공 모네의 이름이 참신하죠? ^^

모네하면 떠오르는 인물,

바로 모네라는 화가 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모네 부모님이 신혼여행을 간 프랑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가 ‘모네의 정원’이었던 터라

아이의 이름을 모네로 지은 건데요.

지난해 봄 모네 관련 전시를 보고 왔던 터라

아이가 모네 이야기가 나와 무척이나 반가워하더라고요.

특히 당시 전시에서 모네가

직접 가꾸고 그림으로 담아낸

#지베르니정원 그림들을 따로 모아둔

전시공간도 있었던 터라

책에 등장하는 모네의 정원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더 실감나게 읽히더라는 아이 ^^

배경지식에 의해 책에 대한 애정도가

강화되는 순기능을 또 한 번 목격하게 됐습니다. ^^

이렇게 이름의 영향으로 모네는

모네라는 화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보미가 프랑스에서 직접

모네의 정원을 보고 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주목을 받는 게 영 불편했던 모네에게

서희의 애매~한 거짓말까지 보태지면서

모네는 보미를 불편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서희의 행동은 은근슬쩍~

그리고 꽤나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계속되는데요.

친한 친구가 이렇게 행동하면

아무리 객관적이려고 해도

생각이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이죠.

더구나 보미의 등장으로

늘 주목을 받던 모범생 모네가 뒷전이 되고

보미가 친구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무엇보다 모네가 은근히 맘에 두고 있던

남학생까지 보미에게 호감을 보이니

모네는 아닌 것 같으면서도

더욱 서희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어정쩡하고 애매한 친구관계,

저희 아이가 이런 감정선을

미묘하게 다루는 이야기들에

좀 취약한 편이었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읽으면서 내용을 바로 이해를 하고

작가의 의도까지 어느 정도 파악을 했더라고요.

“모네가 보미를 보고 불편해진 마음도

좀 이해가 되긴 하는데,

그래도 사실이 아닌 걸 알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건 옳지 않아!

근데 모네도 계속 맘이 불편했던 거 같아서 모네도 좀 안됐어

나는 모네처럼 안 할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나도 조심해야겠지?"

라며 맘이 심란하다는 따님.

그 정도면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아이가 옳은 게 뭔지 안다고 해서

아이가 옳은 행동을 할지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침묵의 방법으로

거짓에 동조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아이가 다시 한 번 각인하고

모네가 겪었을 마음의 불편함을

아이도 함께 느꼈다면 <비겁한 구경꾼>을

읽은 보람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목을 기르고, 양심을 갈고 닦는 일이야말로

독서를 통해 길러야 할 중요한 덕목일 테니까요.

세상엔 서희 같은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새빨간 거짓말보다 더 무서운 게

애매한 거짓말입니다.

아주 거짓은 아닌데 그렇다고 완벽히 진실도 아닌 상태,

10~20%의 진실에 80~90%의 거짓이나 과장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일,

바로 요즘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가 이런 형태이기도 하죠.

그리고 서희가 의도한 것처럼

보미의 작은 과오 하나를 까발린 후

이걸 빌미로 많은 이들에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일,

이 또한 이른바 메이저 언론들이 마녀사냥을 할 때

아주 상습적으로 쓰는 수법이기도 하고요.

저희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까지 들려주진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세상 흐름에 대해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

이야기를 해줘도 온전히 이해할 것 같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거짓말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사람들의 편견이 어떻게 굳어지는지를

아이도 어렴풋하게나마 깨달은 것 같아 대견했습니다.

거창한 시사이슈를 꺼내 아이에게

직설적으로 엄마의 생각을 주입하지 않아도

아이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한뼘 기르도록 해준

<비겁한 구경꾼>!

아이들이 지식 정보책 뿐만 아니라

창작동화나 소설을 봐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미디어리터러시 같은 딱딱한 말들로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보다

나와 내 친구 이야기를 통해

주어지는 정보를 우리가 어떻게 취사선택해야 하는지

거짓된 정보들 앞에서 침묵하는 것이

왜 동조가 되는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도록 해준 소중한 독서시간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사고 우공비Q+Q 초등 수학 3-1 발전편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우공비Q+Q 수학 (2024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신사고 우공비]

Q+Q 초등수학 3-1 발전편

좋은책 신사고 출판

 

큰아이가 어느덧 올해 3학년이 됩니다.

이제 초등 저학년을 벗어나

학습 좀! 하는 학년으로 접어든 셈이지요. ^^

 

아이가 수학은 꾸준히 #가정학습 형태로

학습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1학년 입학하자마자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학습 진도가 조금 빨리 나가게 되면서

어느 정도 선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2학년까지는 사실상

덧뺄셈이 전부이다시피 한 터라

학교 수업 내용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본격 학습이 시작되는 3학년이 된 만큼

진즉에 진도가 나갔던 3학년 내용도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3학년 심화문제집까지 이전에 다 풀어본 터라

새롭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에 얼마 전 새로 출시된

<우공비 Q+Q>를 만나보기로 했답니다. ^^

 

<우공비 Q+Q>는 기본편, 표준편, 발전편

이렇게 3단계로 구성돼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점검 차원에서 풀어보는 거라

발전편을 만나보게 됐답니다. ^^

처음 교재를 받아보곤 두께에 조금 놀랄 수도 있지만

사실 이 교재는 3권으로 분리가 됩니다.

메인은 진도교재이고요.

부록으로 숙제교재가 들어 있답니다.

진도교재를 풀다 보면 문제 우측에 작은 글씨로

숙제 **이라고 적힌 게 있는데요.

해당 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숙제교재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문구입니다. ^^

이런 방식은 문득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로도

적절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도 교재는 학원에서 진도 나가고

숙제 고재는 집에서 숙제 해오는 방식으로 말이죠. ^^

 

저희 아이는 지금 자체 선행진도를 나가고 있어서

다른 수학 교재들도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숙제교재는 함께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처음 진도를 나가는 경우라면

숙제교재까지 꼼꼼히 활용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진도교재 구성을 한 번 살펴볼까요?

<우공비 Q+Q> 발전편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일종의 심화서임에도 불구하고

개념 설명이 제법 자세히 돼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한 페이지를 할애해 개념 설명을 하고,

뒤를 이어서 필수 유형 문제와 발전 유형 문제가

차례로 등장합니다.

확실히 발전유형 문제들은

조금 더 생각해야 할 문제들이 나오더라고요.

 

저희 아이 말로는 타 교재

최상위S와 최상위 사이쯤의

난이도로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제가 봐도 비슷해 보였어요. ^^

기본서를 했는데 바로 최상위 쎈으로 가자니

조금 부담스럽다 싶으면

Q+Q 발전편으로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날 때는

단원 마무리 문제가 20문항 등장하는데요.

해당 단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문제들이 등장하는데

주로 서술형 문제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고요. ^^

1단원은 덧셈과 뺄셈이라서

저희 아이도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잘 진행해 왔는데요.

다음에 등장할 평면도형 문제를

과연 어떻게 풀어낼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의 가장 취약한 파트가 바로 도형이거든요. ;;

 

아이의 선행 속도가 조금 빠른 편이라서

<우공비 Q+Q>는 신학기 현행 점검 문제집으로

선택한 교재인 만큼 지금처럼 서두르지 않고 천

천히 주2,3회씩 진행하면서

학교 수업보다 조금 빠르게

일종의 예습 차원으로 잘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다빈치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10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10.

나는 다빈치야!

브래드 맬처 글 / 엘리오폴로스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출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작은아이에게

이번 겨울 위인전을 읽혀야겠단 생각을

쭉 해오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한글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라서 그런지

그냥 개인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권해 봐도 아이가 집에 있는 위인전은

읽으려고 하질 않더라고요. ;;

 

그러던 와중에 운 좋게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를

접하게 됐는데요.

일단 책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아이가 좀 더 아기책처럼 느껴저서 부담이 없었는지

책을 보여주자마자 냉큼 읽겠다고 짚어 가더라고요.

글밥도 과도하게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시시해 보이게 적지도 않아서

아이가 좋아했던 것 같고요.

무엇보다 그림 톤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아이가 더욱 맘에 들었던 것 같아요. ^^

이 시리즈에서 저희 아이가 처음 만난 건

<나는 안네 프랑크야!>였는데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이 시리즈는 다음에 또 줘도 된다며

굉장히 선심을 쓰는 듯 말을 하더라고요. ;;

어쨌든 ㅋㅋ 허락이 떨어졌으니

이런 건 바로 실천해야 하는 법이죠. ^^

신간이 새로 나오자마자 냉큼 대령을 했답니다.

바로 <나는 다빈치야!>인데요.

 

아이도 이런 저런 책을 통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나 활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요.

그리고 어른들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모를 이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 아셨나요?

다빈치가 단순한 성이 아니라

빈치 출신이라는 걸 알려주는 말이라는 거

여러분은 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요!

와우~! 이렇게 어린아이들 책에서도

이렇게 미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 때마다

아주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곤 한답니다.

정말! 아이들 책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됐고요. ^^

아이도 책을 읽더니 그동안 대략적으로나마 알던

다빈치에 대해 좀 다 잘 알게 돼 좋았다는데요.

아이가 말하길

미술도 좋아하고, 과학자도 되고 싶었는데,

둘 중 뭘해야 하나 고민이었거든.

근데 이제 고민 안 해도 되겠어!

나도 다빈치처럼 둘 다 해내는 사람이 될 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

ㅎㅎㅎㅎㅎㅎㅎ

아이의 꿈이 당연히 바뀌는 거겠지만 ;;

이렇게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엄마가 알려줘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책을 통해

확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무척 기뻤답니다. ^^

이 시리는 책의 말미에

주인공의 명언과 함께 일대기를

깔끔하게 정리해두는데요.

아이와 함께 이 부분까지 꼼꼼히 읽어보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혹시 저희 아이처럼 틀에 짜맞춘 듯한

위인전을 잘 펼치려고 하지 않는

7세 전후 어린이들이 있다면

이 시리즈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한 번 만나보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