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이답게 -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절대 육아 원칙
바이옌페이 지음, 박미진 옮김 / 미래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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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절대 육아 원칙

아이는 아이답게

바이옌페이 지음 /

박미진 옮김 / 미래북 출판


<아이는 아이답게>의 저자는 중국의 히말라야라는 팟캐스트에서 '마이클 치얼 채널'을 운영하는 바이옌파이라고 합니다. 15년간 영어 교육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두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양육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채널을 운영하게 됐고, 무려 4억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제법 오랜 시간 강력하게 1가정 1자녀 정책을 펼쳐 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부부가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양가에서 손주가 하나 뿐인 구조가 형성돼 소위 '소황제'라 불릴 정도로 그야말로 지극정성, 극진히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요즘은 1자녀 정책이 철회됐지만 여전히 자녀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자녀 교육에 있어서 우리나라 못지않게, 어쩌면 우리나라보다 더 치열하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 대입 시험이 워낙 대단하고 치열해 어려서부터 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에 엄청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치열한 중국에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우리와 비슷한 문화권이고, 우리와 비슷한 입시 환경을 둔 중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이를 해결해 나갈까?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1. 가정교육 : 가장 조흔 교육은 집에서 이뤄진다.

2. 놀이 : 부모가 배워야 할 첫 번째 과목

3. 습관 키우기 : 몸은 흐트러져도 마음은 흐트러지지 않게

4. 아이와 대화하기 : 당신보다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5. 예술 감각 기르기 : 아이들은 타고난 예술가

6. 학습 : 공부를 자연스러운 일로 만들기

7. 영어 맛보기 : 부모는 가장 좋은 영어 조기교육 선생님

8. 둘째 아이 : 둘째를 낳기 전에 준비할 것들

9. 자아 성장 : 아이를 위해 더 나은 내가 되기

이렇게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는데요.

각 챕터 안에도 작은 단위로 잘 나누어놔서 크게 지루하지 않게 술술 잘 읽히는 편이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 기억에 남는 대목은 <꾸중과 사랑은 별개>라는 작은 챕터의 내용이었는데요. 

이 챕터에는 '큰 잘못을 했을 때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는 동시에, 아무리 엄한 벌을 받더라도 그게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만드는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또 지극히 당연하기도 한 내용인데요.

아이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잘못을 한 아이를 훈육하지 않는 부모도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고, 잘못한 아이에게 자신의 화와 짜증을 얹어 지나치게 혼을 내는 것도 잘못된 훈육이겠죠.

그런데 늘 그 중용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혼을 내지 않을 순 없는 것 같아요. 혼을 내지 않아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지나쳐서 아이에게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해선 안 되겠죠.

그래서 저는 아이를 혼내고 난 뒤나, 아빠에게 아이가 혼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스킨십을 하는 편인데요.

제 마음의 화가 다 가라앉지 않은 상태라도 억지로라도 아이를 꼭 안아주고 있다 보면 부모라는 특성상 마음이 저절로 가라앉게 되더라고요. 부모 뿐만이 아니라 아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짜증이 난다고, 엄마가 밉다고 안아주는 엄마를 뿌리치던 아이도 엄마가 꼭 안아주고 있으면 이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엄마랑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태를 금방 회복하게 되더군요. 이게 육아 전문가들이 말하는 스킨십의 힘이구나 아이를 품에 안을 때마다 느끼게 되는 진리입니다.    

<3장 습관 키우기>에서는 미국에 사는 저자의 친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요.

저자의 친구는 한 달 일정으로 중국으로 여행을 와서 며칠 저자의 집에서 묵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친구는 멀리 중국에까지 와서도 아이와 미국에서 해왔던 패턴을 중심으로 매일 알차게 스케줄에 따라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요즘 저희 아이와 시도하고 있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더라고요.

워낙 과몰입과 집중이 심한 아이라서 지금까지는 아이가 원하는 것에 가급적 맞춰준 편이었는데요.

가령 공부와 관련해서도 책을 읽는 것도 오늘은 왕창 읽고, 다음 날은 한 권도 안 읽고, 오늘은 수학을 왕창 공부하고, 다음날은 하나도 안 하고.. 이런 식으로 아이가 흥이 나는대로 생활해 온 편인데요.

아무래도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할 시기가 되다 보니 학습할 것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습관을 잡아 조금씩 해냐가자 않으면 꾸준하게 해나가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더구나 요즘처럼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집에서 머물러야 하는 시기엔 더구나 계획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이의 특성과 나이를 고려해 매일 매일 그날의 스케줄을 잡아가고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하고 싶은 일들을 떠올려 보고 거기에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고 아이가 스스로 하루 일과를 짜보도록 하는 거지요. 물론 아이가 온종일 그림을 그리겠다고 작성을 한다면 나머지 해야 할 일들과 배치를 살펴보고 조언을 해주고 설득을 해서 스케줄 표를 함께 수정하지요. 스케줄을 짜놓고 아이가 스케줄을 어기면 다음 스케줄에서 놀이를 하는 것들부터 제외를 시켜나갑니다.그러면 동영상을 보거나 노는 아이에게 시간을 알려주면 아이가 알아서 적당히 멈출 줄을 알게 되더라고요. 물론 땡!하고 바로 동영상을 보던 걸 중단하거나 놀던 걸 접는 건 아니지만,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를 쓰거나 엄마가 잔소리를 하는 횟수가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이렇게 한 학기 정도만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아이와 주간 계획도 짜보고 월간 계획도 짜볼 예정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고, 주어진 하루의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걸 아이가 깨닫게 해주는 게 육아에 있어서 많은 실랑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는 걸 요즘 새삼 깨닫고 있답니다. 

제5장 <예술 감각 기르기>에서 저자는 아이에게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저자도 주말에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면 아이에게 맘껏 그림을 그리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도 5살 무렵에 4살 때부터 꾸준히 미술학원을 다닌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미술학원에 보내달라고 떼를 쓴 적이 있는데요. 그 때 유치원 원장님과 주변의 미술 전공자 등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모두가 하나 같이 어린 나이에 미술학원에 보내는 것에 극구 반대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를 설득해 미술학원에 보내지 않고 아이가 그리고 싶어할 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가끔 문화센터 1일 특강으로 미술 수업에 참여하도록 해보았는데, 아이가 말한 소감이 이랬습니다.

"나는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렸으면 하는데, 선생님이 자꾸 이렇게 그려 보라, 저걸로 표현해보라고 얘길해서 조금만 재미가 있었어"

조만간 아이가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제 신념이 무너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체육과 미술 활동의 비중이 커서 그걸 잘하는 친구들이 자신감을 갖는다는 주변 엄마들의 얘기를 저도 무척 많이 들었거든요. 저희 아이는 몸치라서 체육은 못할 게 자명한데 미술까지 잘하지 못한다면 주눅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감이라는 게 어느 하나를 못하고 어느 하나를 잘한다고 훅 생기고 훅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믿음이 있기에 저는 아직 아이가 말한대로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싶은 만큼' 그리고 표현하게 해주는 게 이 또래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예술성을 지켜주는 정도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답니다. ^^ 저희 아이는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걸 아주 행복해 하니까요. ^^

 

책을 읽고 난 후 제가 내린 결론은 아! 육아는 결국 중국이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이나 다 근본적인 방향은 똑같겠구나! 하는 거였는데요. 디테일에서는 나라마다, 주변 환경에 따라,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육아'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는 건 동일한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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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고양이
다케시타 후미코 지음, 마치다 나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살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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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고양이

다케시타 후미코 글 / 미치다 나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살림 출판

 

 <이름 없는 고양이>는 일본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에 대해 조금씩 눈 뜨고 있는 초보에 불과하지만

그림책 중엔 일본 작가의 책이 제법 많은 거 같고

그렇다 보니 저도 접할 기회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뭐라고 딱!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일본 작가들만의 특징이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이번 작품 역시도 제게는 아~ 일본스럽다!

하는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동시에 또 한 번 그림책은 결코 아이들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님을

또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사실 이 긴~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온전히 다 이해할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으면서 잔잔하게 생각에 잠기게 하는

그런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여기 이름 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어릴 땐 그냥 '아기 고양이', 다 자라서는 그냥 '고양이'로 불릴 뿐 

자신만의 이름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이 이름 없는 고양이는

이웃의 다른 이름 있는 고양이들을 부러워합니다.

사진 속 고양이는 신발 가게 레오입니다.

우동가게엔 우동이가 있고요. 

이렇게 주인이 있는 고양이들은 모두들 이름이 있죠.


 

 

이 친구의 이름은 절에 사는 고양이 '보살이'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서도 뭔가 일본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절에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그려질 텐데요.

대웅전을 들어서면 측면 신도들이 드나드는 문 옆으로

사찰 살림을 돌봐주시는 보살님들의 작은 좌식 나무 상이 하나 놓여 있죠.

그 보살님의 옆에 자리를 틀고 앉아 있는 고양이의 모습과 배경은

정말 사진을 찍어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묘사가 디테일합니다.

절을 좋아하는 저는 이 그림만 봐도 고즈넉한~ 사찰의 오후 풍경이 펼쳐지는 것 같더라고요.


어쨌거나 그 절에서 만난 고양이 보살이의 충고대로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직접 짓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녀보는 이름 없는 고양이.

하지만 뭔가 제대로 딱 들어맞는 이름을 찾지 못합니다.  

 

그렇게 길을 헤매다가 비를 만나게 된 이름 없는 고양이는

벤치 밑에서 비를 피합니다.

길 위 뿐 아니라 이름 없는 고양이의 마음 속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왜 그런 걸까요?

멋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녀석은 길고양이이기 때문이죠.

누구도 이 고양이에게 특별한 눈길을 주지 않는...

그러다가 한 꼬마 숙녀를 만나게 되는 이름 없는 고양이.

꼬마 숙녀가 말합니다.

 

"너, 눈이 예쁜 멜론색이구나!

이름 없는 고양이는 그제야 깨닫습니다.

자신이 찾고 있던 것은 그저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을 불러줄 누군가였다는 것을!


아무리 길을 헤매며 찾아보아도

마땅히 맘에 드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던 이름 없는 고양이지만

이 꼬마 숙녀가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

마침한 이름을 드디어 얻게 됩니다.


"가자 멜론"

 

이 한 마디에 꼬마 숙녀 옆에서 함께 걷는 이름 없는 고양이,

아니 멜론!

드디어 이 고양이에게도 이름이 생긴 겁니다.

드디어 이 고양이에게도 자신에게 관심 가져주는

소중하고 특별한 누군가가 생긴 겁니다.


긴~ 여운이 남는 그림책

<이름 없는 고양이>


역시 그림책은 추천 연령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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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신비한자 7급 - 뚝딱 그림으로!! 쿵쿵따 챈트로!! 자동암기 신비한자
김인숙 지음 / 다락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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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암기

신비한자 7급

김인숙 지음 / 다락원 출판 

 

알록달록 표지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비한자 ^^

홀로그램으로 표지를 꾸며놔서 아이들이 책을 들고 이리저리 불빛에 비취보느라 바쁘더라고요.

일단 시선을 끄는데 성공!

교재는 일단 이렇게 호감과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

7급은 총 8단계로 구성돼 있는데요.

각 단계당 5글자씩 총 40개의 한자를 익히도록 돼 있는데요.

엄마표로 한자공부를 해왔던 아이라 친숙한 단어들이 많은 편이라 

아이가 부담없어 해서 좋았어요. 

본격적으로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각 단계별로 소개되는 한자들을 중심으로 간단한 스토리를 만들어

아이들이 각 단계에서 만나게 될 한자들과 만나볼 수 있게 해놓았는데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신문이나 책들을 보면

이런 식으로 한자를 한글 뒤에 괄호로 넣어 표시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어서

사실 자연스럽게 한자가 터득되는 경우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경우들이 없으니 이렇게 실생활에 쓰이는 말들 중

한자가 어떻게 쓰이는지 아이들이 은연중에라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엄마랑 일주일에 한 두번씩 한자를 익히긴 했지만

아직 미취학이었던 지라 쓰기 활동은 거이 하질 않았었는데요.

이제 슬슬 쓰기활동을 해줘도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점도 좋았어요.

일단 처음 한 바퀴를 돌 때는 따라 쓰기 하는 부분만큼만

써도 좋다고 허락을 해줬어요.

한자라는 것도 결국 하루 이틀에 털고 끝내는 게 아니라

꾸준히 노출을 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에 한 바퀴 더 돌 때 빈 칸들을 직접 써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마냥 쓰기 활동만 하면 아이들이 당연히 지루해 할 수밖에 없겠죠?

딱 지겨워 할 때쯤 이렇게 한자 놀이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

사람 몸과 관련이 있는 1단계이니 만큼 사람 몸을 그려주고

어떤 부위를 한자로 뭐라고 읽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페이지인데요.

저희 아이들은 한자에 노출된 적이 있는 아이들이라서 이 페이지를 보더니

대번에 클 대다 클 대! 하고 외치더라고요. ^^

이렇게 알록달록한 그림과, 재미난 퀴즈형식으로

앞서 공부한 한자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나면

 

다시 한 번 쓰기 활동이 이어집니다. 

이번엔 배운 한자들과 다른 한자들을 결합해서 

새로운 단어들을 만들어 보는 건데요.

사실, 한자공부를 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낱말들을 들으면

아 어떤 단어랑 어떤 단어의 조합이겠구나!

이렇게 짐작만 할 수 있어도,

한글세대인 지금 아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근데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이게 연결이 안 되다 보니,

사회과목이나 어려운 배경지식 책들을 읽을 때

어휘력 부족 현상을 겪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조금 지겨워하는 기색을 보이면?

아이들을 춤추게 해주면 됩니다. ^^

큐알코드를 읽으면 신나는 챈트송을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이 되거든요.

저희 집 아이들은 아직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이 챈트송 한 번만 틀어줘도 지루해하던 분위기가 확~!

전환이 돼서 신나게 몸을 들썩이며 한자노래를 따라하더라고요 ^^

 

이 교재는 부록도 정말 알차게 구성돼 있는데요.

한자카드는 물론이고

8,7급 대한 검정회 배정한자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 놓은 페이지도 있고,

한자놀이에 쓰이는 스티커도 있고요.

교고과서에 등장하는 여러 한자어들을 알아보는 페이지도

개인적으로는 참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대되는 한자를 살펴보는 것도 아이들 어휘력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단어 뜻을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한자를 기반으로 단어 뜻을 이해하면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게 되는 거니까요. ^^

 

그리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건 바로 실전 예상문제가 있는 부록 파트였는데요.

7급 HNK 한중 상용 한자 예상문제 1회,

7급 대한 검정회 예상문제 1회

6급 대한 검정회 예상 문제 1회

총 세 가지의 예상문제가 부록으로 포함돼 있는데요.

굳이 아이에게 자격 시험을 치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실전 느낌으로 집에서 테스트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무엇보다 이 OMR카드에 표기하는 방법을 연습해보는 것도

추후 어떤 시험을 치더라도 낯설거나 당황해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쯤 연습시켜보고 싶었던 거라서 참 유용하겠다 싶더라고요.


아이와 꾸준히 신비한자를 끝내고 나면

꼭 이 부록 페이지에 있는 예상 문제를 풀어봐야겠어요 ^^

아이도 그냥 지금까지는 엄마랑 놀면서 공부한 한자인데

이렇게 테스트를 한 번 해보겠냐고 물었더니

의욕을 불태우며 좋아하더라고요. ^^


가늘고 길~~게~~~

꾸준히 익숙해져야 할 한자 공부 ^^


이렇게 다양한 교재들이 나와주니 지루해할 때마다

한 번씩 바뀌줘도 아이들이 기분전환이 돼서

새롭게 한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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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1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1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제작위원회 지음, the rocket gold star 그림, 전예원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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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다른 그림 찾기 1

어려운 다른 그림찾기 제작위원회 /

전예원 옮김 / 위즈덤 하우스 출판


소싯적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만나보게 된 다른 그림 찾기!

와우~ 와우~~ ㅋㅋㅋㅋㅋㅋ

정말 표지에 있는 말 딱 그대로입니다.

쉬워 보이는데 너무너무 어려워요~!

근데 저도 모르게 하염없이 빠져들어 찾다가 해야 할 일을 놓칠 정도로 빠져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ㅋㅋ

 

 


너무 어렵다 = 너무 재미있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어려운 다른 그림 찾기 제작 위원회>

진짜 그런 거 같아요.

정말 딱 '이게 뭐라고'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그림을 찾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이들이 불러도 잘 못 듣고 ㅋㅋ

모처럼 초 집중하고 있는 걸 보면 재미있으니 그런 거겠죠?


위원회에서 알려주는대로 매 그림 상단에 난이도 표시가 있는데요.

이 책은 난이도 페이지를 넘길수록 올라가는 구성으로 돼 있지 않아요.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게 구성돼 있는데요.

저는 그게 다 고심의 결과라는 생가이 들어요.

처음부터 쉬운 걸로 시작해서 나중에 어려운 걸로 하면 나중에 너무 과부하가 걸려서 ㅎㅎ

끝까지 찾아보지 못하게 될 것 같거든요.

쉬운 거 해보고 에이~ 별거 아니네~!

했다가 바로 다음 페이지에 초고난이도 문제를 만나고!

이런 롤러코스터 느낌의 구성이 막상 해보니 딱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구성 특성상 꼭 처음부터 할 필요도 없지요.

그냥 내키는대로 페이지를 펼쳐서 혹은 후루룩 넘기다가 맘에 드는 그림을 찾아서

도전을 시작해 보는 거죠 ^^

동물들을 좋아하는 8세 어린이는 이 페이지부터 도전을 했는데요.

처음 시도할 땐 뭘 하던 중에 책을 내밀어서 그런지

아 몰라~ 안 보여~! 하고 휙 던져 버리더니 ;; ㅋㅋ

심심하다고 아우성칠 때 다시 펼쳐주니 ㅋㅋ

갑자기 급 집중력을 보이며 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저에게 평온의 시간이 ㅋㅋㅋㅋㅋㅋㅋ 

 

어떤가요?

여러분은 금방 찾으셨나요?

저희 아이는 2개는 금방 찾았는데 나머지 1개를 찾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답니다. ^^

아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분 외에 두 곳은 그림의 중앙 부분에 몰려 있어요~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엄마는 야심차게 처음부터 ㅋㅋ 아주 아주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해 봤는데요.

보이시나요? ㅋㅋ 난이도가 온통 빨갛게 불타오르고 있는 그림? ㅋㅋ

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한 켠에 던져져 있는 다른 그림 찾기 책의 글자까지 살펴봤지만 정말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

새삼 소싯적이 어느 시절 소싯적이었던가 ㅋㅋㅋㅋ 통한의 눈물을 ㅋㅋ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힌트를 드리자면 라인과 각도가 중요하더라고요 ^^


너무너무 어려운 다른 그림 찾기!

요거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아껴 써 먹으면 ㅋㅋㅋㅋㅋ

엄마에게 평화의 시간이 주어질 핫! 아이템이에요~! ^^

엄마들도 무료하실 때 도전해 보세요~!

은근히~ 승부욕도 발동시키고 ㅋㅋ

모처럼 제대로 집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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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한 권의 힘 -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의 모든 것
이현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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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의 모든 것

그림책 한 권의 힘

이현아 지음 / 카시오페아 출판


어린 시절 저는 그림책을 딱히 접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이었을 때만 해도, 한글은 초등학교 들어가서 떼는 친구도 많았고, 빨라도 7살 유치원에서 처음 배워 가는 정도가 전부였죠.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오남매를 키우느라 바빠서 아이 하나하나를 무릎에 앉혀두고 책을 읽어주실 여력이 없으시기도 했으니까요.

그런 사정으로 저는 제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을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 손에 책을 쥔 이후부터는 거의 중독 수준으로 해야 할 공부나 숙제도 안 하기 일쑤, 밥도 안 먹고, 심지어 방에 불을 켜는 것도 까먹을 만큼 책에 흠뻑 빠진 채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책을 좋아했지만, 아주 어린 시절엔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림책은 도무지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심각한 워커홀릭으로 결혼까지 늦었던 터라 더구나 평생 그림책을 만날 일이 없었던 건 당연하고요.

 

지금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 일을 병행하는 타임푸어 워킹맘이었기 때문에 '국민'이 들어가는 몇몇 전집만 한 두 가지씩 구비해두고 그마저도 별로 열심히 읽어주지 못했던 엄마였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림책을 조금씩 접하면서 그림책들이 지니는 놀랍도록 심오한 세상을 만나면서 아이들보다 제가 더 힐링이 되기도 했고, 아이가 정말 이걸 지금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면서 아~ 그림책이 비단 어린 유아들만 보고 말 책이 아니구나 조금씩 깨달아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림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렇게 그림책에 대해 얘기해주는 책들을 보면 꼭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특히 이 책의 저자는 현직 교사라는 게 또 눈에 띄었는데요.

아무래도 해마다 다양하게 많은 아이들을 접한 교사라면, 공적 영역에서 일하는 교사라는 신분상 출판사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그림책을 더 전문적인 안목으로 길잡이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올해 11년차 현직 교사 이현아 선생님인데요.

저 역시 한 분야에서 20년 째 일을 하다 보니 어느 분야라도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을 꾸준히 같은 일을 하게 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손색이 없는 안목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기에 더 신뢰가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뭐 ;; 책 띠지에 화려하게 소개된 대로 <2018 학교 독서교육 교육부 장관 상 수상 교사>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이 앳되지만 그림책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선생님의 전문성이 어느 정도는 검증된 거란 생각도 들었고요.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장에 대한 제목도 그렇고, 그 아래 소제목들만 읽어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이해가 쉽도록 제목 선정 역시 명확하면서도 흥미 유발을 해내는 문구들을 잘 뽑아놓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나중에 다시 아 이 상황에 어울리는 그림책이 뭐였더라? 하고 궁금해 책을 뒤져봐도 목차만 보면 어디쯤에 있을지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가 돼 있더라고요. 


먼저 <1장 왜 그림책 수업인가?>에서는 ['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시작하기까지]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데요. 부제가 설명하는 그대로 저자가 학교에서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아이들과의 만남과 인연에 대해 풀어놓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마다 아이들의 생각과 아픔들이 엿보여 울컥울컥 하곤 했는데요. 저자의 제자였던 아이가 쓴 이 동시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짠 라면


아빠가 돌아가셨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집에 오니, 엄마가

라면을 끓여주셨다.


라면이 짜다.


아.. 이렇게 짧은 글로, 이렇게 제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다니!

정말 아이들의 마음은 광활하고 미지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찬 우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열고, 그걸 글로 표현해내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 맘 속에 담겨 있던 너무 넓고 깊은 우주를 만난 저자는 결국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2장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만나다>편은 ["질문하고"]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 마음 속의 문을 열었던 저자의 교직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2장에서부터는 작은 소제목들과 관련이 있는 책들을 소개해주는 페이지들이 등장하는데요.

 

이 목록만 잘 정리해둬도 아이들과 자유롭게 도서관에 다시 가게 되면 뭘 빌려 읽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연계 독서가 가능하도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도 소개하기도 하고,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 나서 어떤 질문들로 대화를 이끌어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너의 시는 무엇이니?> 활동을 하기에 좋은 그림책 목록부터 휴대폰에 따로 냉큼 저장을 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시야말로 아이들이 우리말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갖고 놀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또 부수적으로 -아직 아이가 제대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저의 오래된 학창시절을 되짚어 봐도- 동시 쓰기를 즐긴다는 건 국어 영역에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테고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아이들만의 언어로 반짝이는 문장들을 쏟아낼 때가 있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큰딸이 너무 사랑스러운 말을 해줘서 동시로 만들어보도록 권해 봤는데 아이가 그 후부터 조금씩 동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터라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제대로 더 즐길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저자는 각 장마다 실제 아이들과 겪었던 일상을 예로 들어 그림책 활동을 어떻게 전개해나가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는데요. 예를 중심으로 설명을 해놓아서 이해하기도 접근하기도 읽어나가기도 훨씬 수월해서 손에 책을 잡으면 술술~ 금세 다 읽어내게 되더라고요.


요즘 여기저기 sns나 온라인 카페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미술 연계 독후활동을 하는 열정 넘치는 엄마들의 게시글들을 보기도 하는데요. 그런 글들은 대부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 위주였는데 초등학생들도 다양한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제새돼 있어 이 책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자기만의 그림책 만들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그림책의 그림을 어떻게 표현해 냈는지를 예를 들어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때론 지극정성으로, 때로는 무릎을 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아이들의 그림 표현들에 정말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책을 덮고도 오래 생각났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위의 그림책 <가까이 가지 마세요>의 일부인데요.


즐거웠던 

여행이

슬픈 여행으로

바뀌었다.  

라는 짧은 문장을 노란색의 채도를 달리해서 짧은 문장과 어우러져 아이가 느낀 감정선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꾸며놓았습니다.


정말이지 뛰어난 표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죠?


저희 큰아이도 유치원을 졸업하면서 자기만의 이야기책을 만들었는데요.

두어달에 걸친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이가 얼마나 행복해하고 책을 완성하기까지 공을 들였는지 그 과정을 지켜 봤기에 자기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심어줄지 충분히 짐작이 됐습니다.


 

이 책은 부록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데요.

부록이 결코 부록이 아닙니다. ^^

이걸 안 보면 절대로 안 되는 어쩌면 핵심 내용일 지도 몰라요.

일단 아이와 그림책을 어떻게 만들지? 막연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요.

족보라고 해도 좋을 <주제별로 엄선한 추천 그림책 리스트 150권>도 저는 보자마자 당장 사진 찍어 휴대폰에 저장하고 즐겨찾기 해두었답니다. ^^

그리고 그림책 창작 수업 준비를 위해 얼느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들도 소개돼 있어서 저는 이 리스트도 지금부터 하나씩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무엇보다 연간 20차시로 구성되는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의 예시까지 정말 일목요연하게 표로 잘 정리해 주었는데요. 이걸 한 번만 따라해봐도 이 다음엔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나만의 노하우로 진행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독서 프로그램을 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욕심날만한 알짜 정보가 되겠더라고요.


꼭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 한 권의 힘>!

역시, 읽고 나니 맘이 설레고 들뜨고, 당장 읽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책 목록이 한아름 쌓여버려 혼자 마음이 분주해지게 되네요.

이 책! 정말이지 두고두고 가까이에 두고 다시 보고, 참고해야겠어요.

그리고 실현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꼭 한 번은 아이들과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꼭 실천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업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딸들이 학교에서 저자와 같은 멋진 선생님들을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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