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달라지는 新생존법 - 이기는 전략을 세워줄 초돌파력 인생설계도
이광민 지음 / 라온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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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취업난이 심한 시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터지면서 어떻게 하면 취업시장에서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전략적 고민이 취준생들 머리에서 사라지질 않는다.책을 읽어보면, 지금 같은 시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돌파력 그중에서도 강한 초돌파력이 필요하다.변화하는 시기인 만큼 인생설계도를 다시 그릴 필요가 있다.새로운 세계에서 필요한 생존법은 무엇보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2030 세대에게 중요하다.취준생들은 여러 사회적 변화 속에서 한계를 느낄 수도 있지만 지금의 변화를 기회로 잡을 수도 있다.그러려면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이 책에서는 본인의 능력만으로 젊은 나이에 청와대 비서관실에 취업한 저자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일에 보다 집중해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항상 그렇겠지만 무엇보다 변화의 시기에는 기초공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선배들이 들려주는 여러 노하우들도 기초공사가 잘 되어 있어야 효능을 발휘한다.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핵심을 놓치지 않고 확고한 목표를 가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나에게 잘 맞는 일과 직장을 찾으려면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여러 사람들을 접촉하면서도 내가 해야 하는 일의 목록을 정해놓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세상사 모든 일이 다 그렇다.내 최대치를 발휘하려면 색다른 도전과 한계치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된다.요즘 기업들은 빠르고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있는 인재를 요구한다.실제로 취업하는 과정에서도 그런 자질을 갖출 필요가 있다.큰 그림을 잘 그리면서도 데이터를 다루는데 능숙해야 한다.이른바 빅데이터의 시대가 아닌가.이런 미래 대비 전략은 채용 합격에서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남들과 다른 콘셉트와 핵심을 꿰뚫는 키워드 그리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제목은 기자에게만 필요한 요소가 아니다.자기소개서에도 필요하고 취업 후 보고서에도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그보다는 더 가까이 면접에서도 필요하다.임팩트 있는 마지막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소통이 가장 중요시되는 시대인 만큼 관계자들의 반응을 내 일에 빠르게 반영시켜야 한다.그대로 정체되어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된다.일찍이 경영학의 대부인 피터 드러커는 큰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일상의 일부터 잘 처리해야 된다고 했다.취업난을 헤쳐나가려면 자격증 취득을 비롯한 스펙 쌓기도 좋지만 자신의 마인드와 문제해결 방식 전반을 바꿔나가는게 좋지 않을까.그러면 취업 같은 큰 문제도 비교적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급변하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될까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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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숨소리
치아(治我) 지음 / FIKA(피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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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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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숨소리
치아(治我) 지음 / FIKA(피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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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성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다.그러다보니 성 교육은 있지만 그것은 성과 관련해서 생길 수 있는 사건사고나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정도에 그치고 성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는 힘들다.다들 성 문제는 쉬쉬하다보니 이런저런 소문 혹은 뒷담화로나 성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다.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질 않는다.물론 성 문제가 사생활의 영역이고 또 연인 사이의 일인 만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감춰두기만 해서는 안 된다.성생활은 행복에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책의 저자는 성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한 인간관계에 대해 글을 쓰고 상담하는 전문가다.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이야기는 신뢰할만 하고 동시에 저자의 상담 경험은 글이 보다 생생하게 와닿도록 도와준다.


성 문제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것을 내숭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솔직하지 못한 이유는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에 대해 언급하는걸 삼가하게 만들었던 어렸을 때의 정서가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관계의 과정과 문제에 대해서 말을 조심하다보니 상담도 그저 주변 사람과의 수다, 음담패설 수준에 머무른다.어른이 되었다면 성적인 문제에 대해서 조금 개방적으로 변해도 될텐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성생활의 행복을 찾기 힘든 경우도 있어 보인다.우리는 행복한 성생활에 대한 수업을 들을 필요가 있다.이 책은 10개의 주제를 통해서 그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막 성인이 된 20대 청춘들에게 이 책은 더 적합해보인다.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에 대한 걱정 그리고 이성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가지기 쉬운 나이인 만큼 그렇다.


교육현장에서 성 문제를 제한적으로 다루다보니 성에 대해 미성숙한 성인들이 생겨나기도 한다.건강한 성생활은 피임, 자위 등의 문제에 대해 일반적인 상식뿐만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또 성생활의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도 공부하는게 좋다.성에 대해 생기는 많은 고민들을 보다 진지하게 다룰 기회도 필요하다.이 책이 그런 기회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저자의 책을 계기로 성에 대해 건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우리사회도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층까지 성기능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도 한다.위축되지 말고 자신의 몸에 대한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책을 읽고 그 내용을 응용해서 자신과 주변의 성생활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연인관계 혹은 부부관계에 대해 고민해보자.나 혹은 내 주변의 성생활에 대한 고민을 숨기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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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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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작가의 글은 언제 읽어도 역사 속으로 내가 들어간 느낌이다.팬데믹과 세종을 엮다니 대단히 창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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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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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막으려면 언제로 돌아가야 할까.대부분의 사람들이 2019년을 이야기하지 않을까.그러나 조선시대로 돌아가서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는 어떨까?또 인공지능들이 이도 문자를 쓰는 세상은?이 책은 세종 이도와 한국 근대사 그리고 먼 미래가 결합된 시간여행 소설이다.먼 미래는 세종대왕의 글자가 사용되지만 한국인의 세계가 아니다.기쁘면서도 불길하다.책의 저자인 이인화는 정조시대의 개혁과 정조 독살설에 대해서 쓴 유명한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다.이인화의 영원한 제국 정조가 2061년 세종으로 바뀌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이기 때문이었을까.이 책은 한국형 시간여행 소설이지만 동시에 글로벌하다.당장 시간여행에 참여하게 되는 사람부터 미국에서 시작한다.과연 1896년과 이도 문명은 어떤 관계일까?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훈민정음해례본이 바이러스와 연결되고 다양한 국적과 계층의 인물들이 각축전을 벌이는데 조선은 타임여행 속 과거에서나마 들러리에 그치지 않고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책을 읽기 전 내가 가진 의문이었다.책에서는 세종의 유산을 지키려는 치열한 사투 속에서 무력했던 역사가 보다 활기차게 느껴졌다.피해자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이끄는 사람, 능동자로서의 역사가 엿보였다.


현실주의도 좋지만 현실에 너무 치우치게 되면 다른 세상을 그릴 힘도 없어지게 된다.과학기술의 발전은 현실에 대한 아쉬움과 다른 세상에 대한 소망으로 뒷받침된다.과연 우리는 다른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세상의 진실을 찾아나갈 준비가 되어있을까?세종 이도의 천재성에서 비롯된 글자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그 글자가 인공지능의 글자가 되었을 때 우리 민족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인공지능마저 받아들이는 우수한 문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한민족의 미래는 밝지 못했다.과거로 돌아가서 배우면 달라질 가능성이 있겠지만 어떻게의 문제가 남는가.1896년 그리고 1443년의 한민족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 2061년의 한민족이 결정될 수도 있다.시간여행물은 항상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를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우리가 과연 잘 수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걱정을 남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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