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엄마라는 이상한 이름

엄마라는 이상한 이름 - 충돌하는 여성의 정체성에 관하여
멜리사 호겐붐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22년 5월

엄마이자 여성인 사람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책

사회 정치 <엄마라는 이상한 이름> 서평

엄마라는 이상한 이름 - 충돌하는 여성의 정체성에 관하여
멜리사 호겐붐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22년 5월

여성들의 권익이 향상되고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기존의 여성관과 새로운 여성관이 충돌하기도 한다.이 책에서는 그런 충돌을 면밀히 살펴보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살펴본다.특히 엄마라는 존재는 그런 충돌을 심하게 겪는다.엄마의 삶은 여성의 삶 중 일부인데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여성관과 충돌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여성이 엄마가 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설명이 진솔하기 때문에 독자를 끌어당긴다.양성평등을 향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고충은 남아 있는데 그 고충을 엄마라는 주제로 잘 풀어서 쓴 책이다.객관적인 연구자료와 개인적 진술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장점도 가진 책이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저출산인데 저출산에는 경제적 문제와 가치관의 문제가 있다.책을 읽으면서 여성이 엄마가 되는 과정들이 새로운 여성들의 가치관과 심하게 충돌한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여성들의 사회적 대우가 달라지는 문제에 대한 우려는 독자들의 공감을 살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임신이나 육아는 분명 존중받을 가치가 충분하고 사회적으로 배려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차별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그런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시원한 책이지만 또 그 안에는 지성이 가득하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00자평]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6월

자신의 가치와 행복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선인 책

자기계발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서평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6월

세상을 살다 보면 자기 자신 이외에도 참 챙길 대상이  많다.물론 나만 챙기면서 살면 안 되겠지만 남을 챙기기 급급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다.이 책에서는 우선 나부터 잘 챙기는 방법을 소개한다.나를 소중하게 여겨야 남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소중하게 여긴다면 때로는 내려놓기도 해야 된다는 교훈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된다.다들 바쁘게 사는 현대 사회에서 내려놓기란 어쩌면 가장 잘 해야 되는 일인지도 모른다.행복하려면 오히려 내려놓아야 한다니 역설적으로도 들릴 수 있지만 무소유라는 말이 유행했듯 이미 오래 전부터 종교에서는 그런 조언을 했다.그 조언을 심리 전문가의 자세로 풀어서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스스로를 내려놓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이 설정한 가치가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나서는 일은 장기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이 스스로의 가치를 찾는 일은 긴장을 푸는 일에서 시작된다.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습관을 내려놓아야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우선 현재 상태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그런 마음이 행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내 상태를 인정해야 주춤거리지 않고 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그렇게 나의 길을 걸어가야 스스로 만족한다.타인의 만족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을 잊지 말아야 될 필요가 있다.자신의 가치를 이해하고 또 자신을 행복과 사랑의 길로 이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00자평] 변절 빌런의 암호화폐 경제학

변절 빌런의 암호화폐 경제학 - 진짜 고수들이 이야기하는 암호화폐
정재웅 지음 / 책밥 / 2022년 6월

암호화폐 투자 초보자들에게 딱 맞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