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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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작 경제, 돈, 재테크 공부를 하지 않았나. 직장 생활을 하며 경력 쌓기 바빴고 자리 잡는 것이 우선이었다. 다른 걸 생각할 여력 없이 평일은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다니고 주말은 여행을 가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다. 겨우 연봉 올리거나 은행에 예적금 들어놓는 게 전부다. 재테크랄 것도 없고 경제나 돈 공부는 문외한이었다는 게 맞다. 지나와보니 빠르게 시간은 흘러갔고 남은 건 월급 받고 평일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 것만 기억난다.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직장에서 받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동안 왜 돈과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어쩌면 우린 평생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악순환 속에서 모든 경제적인 부담을 감당해야만 했다. 여기서 워런 버핏의 말은 큰 깨달음을 준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만 할 것이다." 끔찍한 말이다. 평생 죽어라 일만 한다면 인생에 남는 게 과연 무엇일까? 나를 위한 시간조차 갖지 못하고 돈 때문에 안달복달하며 스트레스 받는 게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래서 내가 일하지 않더라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돈 공부를 해야 한다. 그 방법은 다른 책에도 다수 공개되었고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지식 사업, 전자책 발간, 재능마켓, 유튜버 등 도전할 일은 넘쳐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보다 앞으로 그려볼 미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하며 나아간다면 경제적 자유도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지루한 회사 생활을 언제까지 반복하며 다닐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회사라는 울타리에 갇히지 말고 주식부터 부동산까지 돈을 공부해야 한다. 아주 많은 돈을 가질 욕심은 없지만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면 충분하다. 자랄 때마다 돈 얘기를 터부시하며 졸부라 폄하했기에 부정적이지만 사실 살아가는 동안 돈이 없으면 비참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기에 공부할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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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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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재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장을 기록하며 일반인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주식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조차 증권가에서 매수하려고 난리다. 주식은 재테크 수단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오랫동안 관심받아온 종목이다. 하지만 주식과 투자에 대한 기초지식조차 모른 채 멋모르고 뛰어들었다고 큰 손실만 보고 낭패 입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주식투자하는 모든 사람에게 달콤한 과실이 열려있지 않다는 걸 망각한 결과다. 이 책은 주식을 아는 데 도움이 되었고 초보자라도 접근하기 쉽게 풀이했다. 주식이라면 어렵게 생각한 사람들이 읽는다면 주식 흐름이나 용어는 알아들을 정도는 될 것이다. 애초에 익숙해지려면 자주 보는 수밖에 없다. 저자도 100% 완벽히 이해하거나 외울 필요는 전혀 없다고 했듯이 흐름과 세력의 패턴 익히는 데 신경 쓰자.


주식을 어렵게만 생각해온 이유를 보면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 하지 않고 기초부터 완벽히 숙지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때문이었다. 주식도 재테크 수단이고 주가 흐름과 세력이 어떤 패턴으로 움직이는지 당하지 않으려면 큰 그림을 그려놓고 봐야 할 것 같다. 동학 개미들이 작년 초부터 모여들어 엄청난 돈이 모여든다고 한다. 지금 사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조바심으로 주식에 뛰어들기 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일종의 패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상장회사에 내 지분을 투자하는 것이니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고 급등 패턴 요인을 찾자. 얼마 전 빅 히트 상장 후 극 초반에 급등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빠져나간 사례를 보듯 주식 시장의 변수는 알 수 없기에 실전에서는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 한다.


분산투자, 가치 투자라는 말처럼 결코 손해 보지 않는 주식 운용능력도 필요한데 큰 손이라 불리는 세력이 움직이면 주가도 크게 급등락한다. 저자는 바로 주가가 움직이는 지점에 공시가 보내는 뚜렷한 신호가 있다는 게 주목했다. 이 책은 바로 세력의 주가 급등 패턴을 분석한 공시 매뉴얼로 고점 지점에서 빠져오는 방법을 알아낼 영업 비밀마다 DART 포인트에서 짚어낸다. 직접 투자하지 않고 워밍업 상태에서 몸풀기 정도로 주식 시장을 알아보면서 급등 패턴을 알고 싶다면 꽤 괜찮은 내용이다. 조목조목 정리도 잘 되어있고 무조건 외우기 보다 '도대체 이건 뭐지?' 하는 의문점에서 출발해 '아~ 이래서 이런 거구나!'라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주식투자로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있고 목돈을 잃은 사람도 있다. 급등 패턴과 흐름을 우선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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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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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한 사회에 놓인 우리 개개인들은 매일매일 사람들과 부대끼며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상처와 갈등을 겪곤 한다. 심리적으로 요동칠 수 있는 조건은 도처에 놓여 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화를 참지 못해서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때 사소한 오해와 소통의 부재는 문제를 해소하기보단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만 있다면 대응하기 쉬울 텐데 오로지 경험과 순간마다 일어나는 감정이 폭발해서 더 큰 문제로 번지기도 한다. 여러 가지 심리 현상을 미리 알아챘다면 우리는 뒤늦게 후회하며 다시 반복한다.


심리학 이론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이름을 붙이고 분석한 내용들이다. 이는 사회에서 특정한 일들이 일어났을 때 그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이론으로 봐도 무방하다. 제1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가장 큰 변화를 겪게 했고 이후 2차, 3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며 지금과 같은 사회가 구축되기까지 무수한 에피소드들이 탄생했다. 이를 읽어내는 것만으로도 불투명한 미래 앞에 하루하루 불안해하기 보다 심리적인 안정감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더욱 이해가 빨랐다.


이 책에 수록된 75가지 심리 법칙들은 심리학 이론을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하기 좋게 풀어내고 있다. 하나의 예시를 들며 심리 법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요즘처럼 직장 생활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마땅치 않은데 호손 공장에서는 근로자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며 부정적인 감정도 털어놓을 수 있게 인터뷰했다고 한다. 감정 표출은 작업자들이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걸 입증했는데 경청은 관심받고 있음을 느끼게 했고 자신이 우수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2배로 열심히 일했다는 연구결과다. 감정 표출은 심리 건강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인데 이를 억누르고 참는 게 능사는 아니다.


심리 법칙을 앎으로써 좋은 점은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불안정한 심리를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심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곧 사람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는 말처럼 상처받기 쉽고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쉬운 요즘 심리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책 제목처럼 행복해진 이유는 감정의 쓰레기를 내 안에 쌓지 않고 밖으로 분출해버리기 때문이다. 지나보면 별거 아닌 일이지만 오만가지 감정과 상황 앞에서는 견디기 힘들 만큼 마음을 지치게 한다. 결국 내 마음을 먼저 챙기는 걸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곧 나를 지키는 방법이고, 내가 온전할 때 다른 사람을 너그러이 안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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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워커는 기획된다 - 뻔한 생각, 기획으로 망한다
정효평.최용규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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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는 다른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서민갑부'나 '알짜배기' 코너를 보면 정말 한 끗 차이로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는 에피소드를 잘 들어보자. 레드오션 시장에 진입해도 차별성과 역발상은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이다. 길거리 노상에서 파는 흔하디흔한 붕어빵 장사라도 색다른 맛을 개발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자영업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지 오래되었고 몇 년을 못 버티고 폐업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골목을 걷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돼서 폐업한 곳을 보면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이젠 뻔한 생각과 식상한 기획으로는 반드시 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마인드 셋을 위해 읽으면 좋다. 마치 갓 개인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일찍 그 시장에 뛰어든 선배가 알려주듯 어떻게 준비하고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대처해보라는 조언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다잡게 해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면 생기는 어려움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 차근차근 읽어보기를 권한다. 누구든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뚜렷하다. 9 to 6라는 틀에 갇히다보니 우린 생각의 전환을 할 이유가 없었던 거다.


지금은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다. 하나의 루틴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똑같은 일을 하다 오후 6시가 되면 퇴근하는 삶이 아니라 시간과 일,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한다. 특히 '창업은 필수다' 장은 평소에 내가 생각해오던 삶에 대한 고민을 적어놓은 것 같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만 가득해서 실패가 예상되는 어떤 도전도 하지 못하게 애초에 차단당하며 자라왔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바닥으로 떨어질 거라며 도전 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한다. 적게 일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내 시간을 투자한다는 건 내일이 기대되고 설레는 도전이 아닌가.


언제부터인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일에 재미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직장 생활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뻔한 직장 생활의 쳇바퀴 달음질에 질려버렸는지도 모른다. 단지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지만 내가 일하지 않으면 수입이 들어오지 않는 구조와 터무니없는 연봉 인상률에 절망한다. 한마디로 미래가 갑갑했다. 내겐 창업도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으며 원하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보라며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아 마음을 다잡을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고 싶다. 쉽고 어렵다는 문제의 차원이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창의적이고 인생설계를 재편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유의미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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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마스터키 - 슈퍼리치 황금의 문을 여는
댄 록 지음, 서민주 옮김 / 서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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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 것도 아닌데 왜 부에 집착할까? 내심 겉으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척 굴어도 없이 살면 서럽고 누리지 못할 일들은 얼마나 많은가. 산업 자본주의 아래 산다는 건 생활에 필요한 유지비용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괜히 N포 세대라 불리우는 게 아니다. 아직 경제적으로 불안한데 다 껴안고 가려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미니멀리스트로 최소한의 것만 갖추고 사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많은 것을 갖지 않아도 사람은 다 적응하며 살 수 있다. 그래도 보통의 인간은 부족함없이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며 사는 삶을 꿈꾼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행복한 삶을 바란다.


요 몇 년 사이 부쩍 부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저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들이 거둔 성공을 나도 해낼 수 있는 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일단 내가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시선을 끈 부분은 고소득 스킬을 다룬 부분이다. 남들이 뺏어갈 수 없는 능력으로 여러 산업군에 걸쳐 적용 가능한 스킬이다. 말 그대로 이 스킬은 시간 당 매우 큰 소득을 올리는 직군들이다. 카피라이터, 작가,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블로그/컨텐츠 창조, 협상가, 대중 연설가, 언어 통번역, 사진작가, 프로그래밍, 고액 거래 성사 스킬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분야에서 특히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흥미로운 점 하나를 들면 여섯 가지 부의 유형으로 우리에 갇힌 사자, 사슬에 묶은 마법사, 무고한 죄인, 한탕주의 보물 사냥꾼, 외로운 조난자, 만족하지 못하는 왕 혹은 여왕이 나오는데 그 비유가 찰지다. 대부분의 회사원은 익숙함에 길들여서 우리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자와 같다고 생각했다. 읽어갈수록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가 알려준대로 잘 준비해서 실천에 옮기면 누구나 부의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가다. 단지 저자가 이룬 부에 대한 부러움 반, 결국 사업 밖에 없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스스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이며, 스트레스 없이 좋아하는 일로 돈 버는 게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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