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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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이후 지구 역사를 되짚어보면 다양한 형태의 대학살, 노예제도, 마녀사냥, 인종차별, 종교전쟁 등이 벌어져 왔습니다. 지금까지도 지구 곳곳에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에서 대립각을 세운 채 맞서고 있습니다. 예멘 이민으로 촉발된 이슬람권 사람들을 향한 혐오가 인터넷상에서 양산되는 걸 목도했습니다.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처지와 상관없이 내 생각이 중요할 뿐입니다.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기 보다 혐오를 재생산하면서 적대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죠. 홀로코스트, 아르메니아 대학살, 르완다 대학살로 시작하는 이 책은 공감 없는 사회가 얼마나 끔찍한 대재앙을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 대학살의 공통점은 인종 말살 정책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다시 읽어봐도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섭고 눈과 귀를 의심할 만큼 참혹하기 이를 데 없는 사건입니다.


공감의 사전적 정의는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 공감을 거의 모든 인간의 본능이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힘이라고 합니다. 뉴스에서 연일 사건사고 소식이 전해져도 누군가를 돕고 목숨을 구하는 소식을 들을 때 아직은 사람 살만한 세상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공감 능력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본능입니다. 측은지심처럼 나보다 못한 자를 보면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공감 능력이 결핍된 세상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에 대한 별다른 감정이 없다 보니 성차별, 사이버 범죄, 데이트 폭력, 갑질 문화, 개인 이기주의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우려스러운 곳은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갑질 문화와 수저 계급론에 따른 양극화 현상, 이데올로기입니다. 공동체가 무너져버리고 돈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사회이기 때문에 공감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감 선언>은 공감을 뇌과학, 역사, 심리학, 사회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하여 매우 심층적으로 고찰한 내용을 쓴 책입니다. 공감 능력이 결여된 사회에서 희망은 공감 교육을 저변에 실시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공감 능력 증진을 위해 공공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부터 범죄자에 이르기까지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인간다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공감 교육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네 가지 행동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동 규제는 자기 규제로 이어진다.

2. 신뢰하기

3. 상황 이해하기

4. 소통하기


이렇게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교육이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도 지나친 경쟁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공감 능력이 결여된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이를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사회의 일원으로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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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문적 글쓰기 아우름 37
박민영 지음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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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에 손을 얹었지만 첫 문장을 쓰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글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쓰고 싶은 글감이 고갈되지 않습니다. 문제의식을 갖고 바라보면 사회에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웹디자이너로 예를 든다면 흔하게 하던 조언이 있습니다. 우선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를 많이 보고 비슷하게라도 따라 해보라는 말입니다. 모방하는 연습으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기획으로 주제와 콘셉트를 정합니다. 디자이너는 벤치마킹을 하고 시안을 제작하는데 몇 차례 피드백이 오가고 수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글쓰기도 위 경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기를 하며 좋은 문장, 어휘를 모아 놓습니다. 잘 된 문장을 따라 연습하며 되도록 많이 습작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제 펴낼 책의 주제를 정하고 많은 자료를 수집하며 뼈대를 만듭니다. 원고를 완성하기까지 몇 차례 수정과 검수를 거쳐야 합니다. 글쓰기도 수주 간의 코칭을 거쳐 책을 출간하고 작가가 되기도 하고, 독립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출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글이 글답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겪은 경험으로부터 한 권의 책을 완성되지만 함량 미달인 경우가 많더군요. 책을 읽었지만 알맹이가 없어 남는 내용이 없다거나 빈약한 문장에 실망하게도 됩니다.


저자가 되도록 많은 습작하라고 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무엇이든 자주 써봐야 글쓰기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 습작 시를 많이 써오다 대학 행사에 응모하여 가작에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은 문예창작과 학생들의 글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상을 받은 작품을 암송하는 것을 듣고 책으로 읽어보니 글이 가진 표현력이나 짜임새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 뛰어난 주변 관찰력과 깊은 사유가 없었더면 쓰지 못할 문장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좋은 문장을 흠모했고 책을 읽다가 발견했을 때 노트에 옮겨 적은 적도 있습니다.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책을 우연히 읽다가 올바른 글쓰기에 대해 생각을 가다듬은 기억이 나더군요.


참 쉽게 쓰려면 쓸 수 있는 글인데 언제부터인가 글 다운 글이 나오지 않아 타성에 젖었네요. 글쓰기의 즐거움을 되찾아야 할 텐데 말이죠.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보다 훨씬 글을 쓰도록 생각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 쓰는 사람은 다를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들도 다독만큼 자료 수집광이며,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안 풀리며 산책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집중해서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일종의 직업이라 생각하면 그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셈이죠. 글을 통해 사회에 변화를 불러온다거나 지상 최대의 과제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더라도 건강한 글쓰기를 하며 저도 길을 만들어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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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코드로 읽는 지구 - 다르면서 같은 세계 문화 이야기
김세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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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인종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된 이유를 알 것 같다. 대부분 그들의 문화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들이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지식들이 쌓여서 고정관념으로 박혀버린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를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구촌 사람들이라거나 세계화와 글로벌 사회는 많이 들어왔지만 다른 문화에서 살아가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터넷상에 난무하는 무분별한 혐오 조장 글은 사실과 다르거나 부풀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으며 지구에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차이점을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니라 문화 차이에 따른 흥미로운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중국, 일본처럼 한자 문화권에 속한 동아시아 국가와 벼농사를 짓는 농경민족은 대부분 고맥락 문화권에 속하고, 미국, 캐나다, 호주처럼 이민으로 건국된 다민족국가는 저맥락 문화권에 속한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 차이만으로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고맥락 문화권 사람들은 언어보다는 상황 중심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말 속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며 적절하게 대처를 한다면, 저맥락 문화권 사람들은 말이나 글로 직설적이고 정확하게 의사표시를 하기 좋아한다고 한다. 미국이 소송 천국이 된 이유는 문장으로 제대로 명시하지 않으면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대방에게 소송을 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일이 규제 항목을 삽입해야 한다. 동양권과 서양권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 이해가 갈 것 같다. 저맥락 문화권에 산다면 정확히 문서에 명시된 대로 이행되어 안전거래 사회라는 느낌을 줄 수 있겠지만 말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어 굉장히 피곤해질 듯싶다. 이런 차이를 아는 것만으로도 문화코드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낯선 이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를 다룬 부분에서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아간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이미 우리 사회에 정착해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외국인들은 매우 신기했나 보다. 식당마다 설치된 호출 벨은 종업원을 부를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되는 아이템인데 외국인들은 혁신적이고 매력적으로 느낀다니 흥미로운데 아마 벨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듯싶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는 배달 서비스에 그런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 서양 사람들의 경우 매력적으로 느끼나 보다. 택배는 대부분 2일이면 받아볼 수 있는데 영국의 경우 배달 서비스를 신청할 때 별도의 비용이 청구되며 배송까지 2주가 걸린다니 차라리 밴이나 트럭에 싣고 오는 것이 일상적으로 자리 잡게 된 이유라고 한다.


문화코드에 따라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편리한 점도 꽤 많았다. 세세한 것까지 다 알 수도 없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서로 다른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무지에서 오는 혐오와 인종차별은 줄어들지 않을까? 서로 피부색이나 언어가 다를 뿐이지 지구에서 사는 같은 사람이다. 말로만 세계화를 외쳐댈 것이 아니라 문화에 따라서 다른 점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고 나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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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 내지 않고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 조용하고 낯을 가리지만,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사람들의 비밀
주희진 지음 / 홍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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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고 있었더라면 엇나버린 직장생활에서 나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지금까지 4번은 남몰래 눈물을 훔쳐야 했다. 부당한 일을 당할 때마다 억울한 마음이 커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다 보니 격해져 버린다. 음주 가무나 사내 정치는 내 소질이 아니었고, 정상적으로 직장생활을 하지 못할 일들이 생겨나서 힘들었던 기억만 생각난다. 업무 처리를 잘하는 것과 별개의 문제였다. 목소리를 내는 편이 아니라 조용하고 묵묵하게 내 일만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인정받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굳이 내가 큰 소리로 남들에게 어필하지 않더라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었다. 목차를 보니 바로 수긍이 가는 내용이다.


Part 1. 이기는 전략 : 나다움을 지키며, 나답게 성공하기

Part 2. 말 한마디의 힘 : 어떻게 말하고 들어야 할까

Part 3. 매력적인 인간관계의 비밀 : 빈틈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

Part 4. 셀프 리더십 : 불확실성의 시대! 답은 내 안에 있다

Part 5. 실패할 권리 : 부끄러운 포기보다 당당한 실패가 낫다


직장생활에서 빠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롭혀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니 바로 내 직장생활이 떠올려지면서 하나하나 주옥같은 문장 앞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불필요한 생각들로 채워진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성향들이 나를 더 다그치게 만든 셈이다. 굳이 내가 주인공이 될 필요도 없고 쓸데없는 속도 경쟁을 하느라 헛심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활패턴이 일정하고 규칙적이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예측 가능한 사람이 편하다고 한다. 결국 말보다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은연중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쁜 상사만 만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다움을 지키지 못하고 주변에 휘둘려 왔던 것 같다. 조금은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줘서 후배를 잘 이끌어줬어야 했고 유연하게 대응했다면 갈등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 직장생활의 아쉬움들이 생각났고 사회생활에 곧바로 적용시켜도 무방할 듯싶다. 저자의 말 중 조용히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진 특징은 새겨둘만하다.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약점을 인간적인 매력으로 활용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입이 아닌 두 귀를 항상 열어둬서 경청하는 데 힘쓴다. 평판에 매우 민감해서 항상 일관성 있는 행동과 말을 통해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굳이 알리지 않아도 내가 직접 보이는 행동과 자세 하나하나가 좋은 평판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라인을 잘 서고 사내 정치를 하기 보다 나를 지키면서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들은 분명 있다. <큰 소리 내지 않고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은 여러 번 읽어도 좋을 만큼 좋은 책이었고, 가독성 또한 뛰어나서 현재 직장생활 문제로 고민 중이거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라도 필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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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 하루 30분 달리기로 인생을 바꾼 기적 같은 이야기
안정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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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동기부여와 자극을 주는 책이다. 하루 30분, 달리는 습관을 들이자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달리기로 웬만한 남자보다 좋은 체력을 갖게 되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내쉬며 숨을 골라야 했지만 심폐지구력이 강화되어 가뿐해진 것이다. 헬스장에서 2~3개월간 꾸준히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니까 회복력이 좋아지고 확실히 몸 상태가 나아졌던 기억이 있다. 몸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정직하게 따라오기 때문에 무엇이든 꾸준해야 한다. <생로병사의 비밀 : 런(Run)! 다시 달리기 편>을 보며 달리기의 장점을 알게 되었고 여러모로 건강이 이로운 장점들이 많아서 추천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달리기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성격까지 바꿔주었다고 한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그 건강하고 밝은 기운이 전해오는 듯하다. 백수생활이 길어질 때는 '오늘 하루 뭘 하며 보내지'하며 고민만 했었는데 아침이면 모자를 푹 눌러 쓰고 하염없이 달리고 난 뒤로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렇게 길러진 체력으로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전보다 훨씬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들로 완전히 다른 인생이 펼쳐진 것이다. 물론 달리기로 인해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갖게 되었고, 예전보다 자주 웃게 되었다. 피부가 좋아진 점은 덤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런닝을 시작하고픈 욕구가 솟아오른다.


그저 달리기를 하게 되면서 생긴 일들이다. 달릴수록 좋아지는 체력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마인드로 바뀌게 되었다. 앞날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삶이었다. 짧은 사회생활이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러닝계의 연예인'으로 불리면서 각종 홍보, CF 모델 촬영을 하며 런닝 지도사라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운동화 끈을 매고 매일 달리면서 생긴 변화다.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읽은 후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런닝도 병행할 계획이다. 내게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주었고 그녀처럼 달리기를 통해 삶에 활력을 찾고 싶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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