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란 무엇인가 - 모르면 위험하고 알면 쉬운
이민아 지음 / 아이스토리(ISTORY)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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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P2P 투자에 관한 책이다. P2P 투자라는 용어를 들어본 것도 작년 말 즈음에서였다. P2P 투자가 2015~2017년 사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부각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법제화 마련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P2P 투자도 테크놀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올바른 투자처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비트 코인 열풍이 휘몰아치다 가치가 급락하면서 거품이 꺼진 분위기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P2P 투자에 대해 들어봤을 텐데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P2P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띤 책이라 입문서로서는 제격이다.


항상 투자를 할 때 신중한 입장에서 부실 업체와 사기 업체의 패턴을 파악하여 걸러내서 소중한 원금을 지켜야 한다. 이렇게 투자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P2P 투자 종목을 명확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올바른 투자관을 갖춰야겠다. P2P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알아둬야 할 P2P 투자의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길라잡이와 같은 책이다. 지식이 쌓일수록 점점 투자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텐데 이론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실무에 적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야기들로 말하고 있어서 투자 설계를 할 때 무척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무작정 P2P 투자에 뛰어들기 보다 철저한 검증 철자를 거쳐 실제 P2P 투자는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투자 전에 위험성향 테스트를 반드시 걸쳐서 자신의 성향을 먼저 알아두자. P2P 투자에는 5대 기본 원칙이 있다. 이는 다른 투자에도 적용될 수 있는 사항들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2. 너무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라

3.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다

4. 긴급 자금을 투자하지 말라

5. 까다롭게 검증하라


소중한 원금을 지키고 안전하게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본 원칙에 따라 투자처와 상품을 파악하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치만으로는 더 이상 자산을 늘리기 어려워지고 있다. P2P 투자가 앞으로 법제화되고 제도권으로 들어오면 부실 업체와 사기 업체가 걸러지길 기대해본다. P2P 투자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P2P 투자의 필독서로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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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 스페인 고산 마을에서 일궈낸 자급자족 행복 일기
김산들 지음 / 시공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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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기만 한 도시생활을 접고 산새들이 우지짖는 자연으로 들어가 나만의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꿈은 단지 꿈뿐일까?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의 가족들을 보면 행동마다 자연스럽고 얼굴 가득 행복으로 충만해 보였다.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다 보면 적응하게 마련이라 자연이 주는 선물과 함께라면 매일매일이 새로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즐겨 보고 있다. 스페인 고산 마을의 200년 된 집을 친구로부터 600만 원에 구입해 7년간 비스타베야 주민들의 도움으로 집을 완성했다.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건 없지만 궁하면 통한다고 주말마다 텐트 치며 집 수리에 매진하던 부부에게 아무 조건 없이 무상으로 7년간 카라반을 빌려준 페페 아저씨의 도움도 무척 컸다.


고산 마을에서의 생활은 갖춰져 있지 않은 문명의 이기들로 불편함 투성이였다. 수도, 전기, 전화가 들어오지 않은 지역이라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해야 했는데 첫째 아이인 산드라가 태어난 지 3개월 만에야 저수탱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 부족한 전기는 처음엔 석유 발전기를 쓰다가 촛불을 켜고 살았다. 아이를 갖게 되면 전기가 필요해져서 태양광 전지와 태양열판을 설치하게 된다. 들어오지 않던 전화도 거듭 정부에 전화 설치를 요청한 결과 스페인 산업부에서 전화 설치 명령문을 받아 겨우 설치할 수 있었다. 이렇게 도시에서는 당연하게 사용했던 것들에 감사해하며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낙원을 느리지만 천천히 가꿔나가기 시작한다.


방향이 정해지면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나하나 완성해나가는 과정들은 스페인 사람들의 기질인 것 같다. 공동체의 유대감이 강해서 조건 없이 도와주는 문화를 여전히 갖고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자급자족을 위해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먹는다. 농사 경험이 없는 이들 부부는 자급자족이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절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키워야 했기에 어떻게든 수익원이 필요했다. 다행히도 감자나 양배추를 수확하면 이웃과 물물교환을 하고 열심히 품앗이를 한 결과 이웃과의 연대인식이 깊어졌다. 돈 드는 일들을 줄여나가다 보니 몇 년 후 은행 대출금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전기세, 수도세, 월세 등을 내지 않고 웬만한 것은 물물교환이나 품앗이를 한 덕분이다.


시골에서의 생활 속에 부딪히는 문제들도 살다 보면 해결되는 일들이 있고, 불확실한 미래를 감수하면서 현실을 살다 보면 길이 보인다. 시골생활이 마냥 낭만적이지 않겠지만 스스로 자급자족을 하며 직접 모든 일들을 해나가는 생활 속에서 자신이 지금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남들이 정해 준 대로 살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에 가치 있는 인생일 것이다. 스페인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지혜와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내용들은 무척 좋았다. 혹시 시골 생활에서의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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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어른이 될 줄 알았다 - 흔들리는 어른을 위한 단단한 심리학의 말
구마시로 도루 지음, 정혜주 옮김 / 샘터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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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불혹이라는 마흔을 넘었지만 저절로 어른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마흔을 넘긴 어른을 바라볼 때 굉장히 큰 존재로 보였지만, 지금은 어른과 청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어른의 나이임에도 어른과 동떨어진 언행을 하는 중년을 여러분은 '어른답지 않다'거나 때로는 '꼰대'로 간주할 것입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우리는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그 기준에 어울리는 행동을 요구받는다. 여기서 저자가 정의한 어른은 "세대나 입장이 다른 사람에게 그 차이를 바탕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내 생각이나 입장과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하고 이해할 때 세대 소통이 되고 대화를 통해서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다. 어른과 청년의 경계가 모호한 사람은 청년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지만 스스로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혼란스럽다.


어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진짜 '어른'의 기준은 무엇일까?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사회의 통념상 결혼 이후 아이를 낳으면 어른 대접을 받아왔다. 비로소 이제 어른이 다 됐다고 인정받는다. 하지만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마흔이어도 청년 같은 느낌이 든다. 요즘엔 자기관리를 잘해서 동안이 많아졌고 '피터팬 증후군'처럼 프라모델이나 장난감을 취미 삼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정신적으로 성숙되고 자신의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른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책임과 의무를 망각한 사람들이 많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기 때문인데 마흔을 기준점으로 삼지 않더라도 이 사회에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을만한 성숙된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제는 더 이상 청년에 속하지도 못하고 아직 어른이 아닌 것 같은 혼란스러운 시점에서 이 책은 힐링 도서다.


굳이 훌륭한 어른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다른 세대와의 접점을 찾아가면서 그들로부터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좋든 나쁘든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며, 청년 시기가 지나갔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세월이 흘러 우리는 저마다 다른 나이대에 살게 될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타인의 입장을 존중하며 그들이 하는 말에 경청하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세대 간의 갈등도 줄어들고 사회가 정해둔 기준에서도 자유로워지리라 믿는다. 이 사회를 보면 참된 어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공평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사고가 편협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 어떤 세대와도 소통하는 사람이 멋져 보이는 이유다. 그런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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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 선택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아우름 36
류대성 지음 / 샘터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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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있는 매 순간마다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현재를 살아가는 내가 선택한 오늘의 결과에 따라 미래는 다른 형태로 달라진다. 부모님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은 우리에게 없지만 세상에 태어난 이후로 어떻게 살아가기로 결정하는 건 우리의 몫이다. 중3 때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결심하고, 고3 때 면접 의뢰가 끊겨서 전문대 진학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IMF 사태로 인해 취업문이 막히고 만다. 사실 취업을 일찍 하려고 했지만 제대한 그 해 가을에야 소규모 회사에 취업할 수 있었다. 저자는 10대에서 60대까지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들을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중요한 순간 앞에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20~30대에는 취업하기 위해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입사한 회사마다 실패의 연속이었다. 입사하기 전에는 어떤 회사인 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각 연령대마다 고민과 선택의 조건이 조금씩 다르다. 과거와 다르게 결혼은 선택이라는 인식이 많아졌고, 인생 이모작을 위해 이전과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선택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까지 내가 선택한 결과물들이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는 말을 들으니 후회 없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 휘게, 욜로 등 행복한 삶을 위해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헐적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라이프스타일도 이기적인 욕망에 따른 선택이다. 다른 사람들의 참견이나 강요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내가 그렇게 살아가기로 선택을 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점점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개인적 삶에 대해 관용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삶의 조건들이 있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 타자화할 때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스스로 행복을 찾는 삶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가치관은 점점 변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국경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입니다. 내가 살고 싶은 나라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으나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꿔나갈 수 있다는 데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현재 주어진 환경 탓으로 돌리기 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목을 키워나가는 능력이 미래를 바꿔나갈 수 있다. 이렇게 희망적인 메시지로 우리의 위 세대들은 어려운 경제와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을 잘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 태풍,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겪거나 화제로 인해 소실된 이후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잘 추슬러야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조건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는다. 때로는 어리석은 선택을 해서 재산을 날려먹기도 하고 보증을 잘못 서서 가족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경우를 숱하게 들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와 자학 대신 남은 시간을 향한 실천과 노력, 이것이 선택을 마주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과거를 향한 소모적 에너지를 미래로 돌려야 할 시간입니다. 바로 지금 당신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선택이라는 철학적인 의제를 읽기 쉬운 문제로 쓴 책이라 좋은 가독성 덕분에 잘 읽혔다.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선택을 마주하게 될 때 현명한 선택을 돕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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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글쓰기 수업
배학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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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들이 글쓰기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좋은 문장과 문단을 이루는 조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문장의 조건을 갖추려면 어떻게 써야 할까? 문장이 어법에 맞고, 쉬우며, 간결하고, 세련되면 좋은 것이라고 한다. 한편 좋은 문단의 조건을 보면 문단의 형식에 맞아야 하고, 주제 문장을 확립하는 데 상관없는 문장을 제거하며, 문장들이 서로 부드럽게 연결되어야 한다고 한다. 좋은 글이란 누구나 한 번 읽으면 이해하기 쉽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여 글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글이어야 한다.


글쓰기도 수영처럼 배워야 할 기술인데 '서론 - 본론 - 결론'의 구조를 가지는 에세이를 연습하면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글쓰기 교육을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하면 신문기사, 기획서, 제안서, 자기소개서, 학술 논문, 여행기, 논픽션, 수필로까지 발전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에세이로 자주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책 제목처럼 각 꼭지를 읽을 때마다 글쓰기 수업을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수업을 들을 때처럼 글을 어떻게 써야하며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글을 예시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글 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은 글이 가진 성격에 따라 예문을 통해서 좋은 문장, 좋은 문단을 배워나가는 책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띠고 있다. 보통 글쓰기 수업을 들으려면 문화센터에 수강해서 강의를 받아야겠지만 이 책을 통해 적어도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마음껏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에세이 쓰는 법 하나만 제대로 터득하고 나면 글의 종류와 무관하게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잘 쓴 글과 못 쓴 글이 눈에 돌아오기까지 얼마나 부단히 연습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글쓰기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알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한 번 이렇게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고 나면 리마인드가 돼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물론 다른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과 표현을 수집하고 보는 눈을 기르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늘도 행복한 글쓰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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