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 되는 토지 투자 노하우 - 부동산 왕 중의 왕, 토지 공부가 먼저다!
김용남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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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토지 투자를 설명하는 책들은 저자가 성공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갔다면 '진짜 돈 되는 토지 투자 노하우'는 초보자에 초점을 맞춰서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식이다. 1장은 저자의 투자 인생 스토리를 짧게 짚고 넘어갔다면 내가 배운 토지 기초 개념, 내가 배운 토지 개발 1부 : 개발행위허가, 2부 : 토목공사, 내가 배운 토지 세금, 물건 분석하는 법, 토지 투자로 성공하는 법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토지 투자의 흐름과 개념을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였다. 일단 완벽하게 이해하며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흐름대로 읽다 보면 토지로 수익을 내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게 되니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28개의 지목과 용도 지역, 도면을 확인할 때 토지이용확인원과 위성 사진을 대조하는 법, 개발행위허가를 득하고 가·감속 차선 공사 유무에 따라 토지의 이용 가치와 평당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동산에 관해 수많은 책을 읽어왔어도 읽다 보면 어렵게 느껴져서 끝까지 읽기 어려웠는데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만 설명해줘서 토지 투자란 무엇인지에 대해 일종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물론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책 표지처럼 토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1년 안에 큰돈을 벌 수 있으려면 철저한 준비와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적은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뜻을 같은 사람을 많이 알아두어야 한다. 인맥을 쌓아서 차근차근 관계를 다져나가야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함께 할만한 사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 공동 투자를 통해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은행 대출을 끌어오더라도 적은 돈을 가졌다면 무척 힘들 수 있다. 인맥을 갖고 있다면 좋은 토지, 좋은 투자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토지 투자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법적 조항부터 세금, 물건 분석 등 알아야 할 지식 정보들이 방대했고, 개발행위허가와 토목공사처럼 토지 개발에 대한 부분도 알고 있어야 토지로부터 수익을 내고자 할 때 도움이 된다. 이 책으로 토지 투자에 뛰어들어 빠르게 고수익을 얻겠다는 생각보다 기초 개념을 습득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어 한다. 토지에 대한 지식을 뒷받침되고 자주 현장을 다니면서 발로 뛰는 공부가 선행되지 않으면 쉽지 않다. 토지 투자의 모든 것을 초보자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 책을 찾고 있다면 '진짜 돈 되는 토지 투자 노하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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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의 천국 - 국가 부도와 론스타 게이트
이정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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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월 23일 한보철강 부도로 촉발된 IMF 외환위기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드러난 론스타 게이트 사건을 매우 심층적으로 취재하였다. 이 책을 쓴 이정환 기자는 저널리즘 관점에서 국가 부도 사태에 이르게 된 전말과 이후 사모 펀드가 국내 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검은 손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칼라일처럼 사모펀드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려면 퇴직 관료를 영입하여 인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이헌재가 퇴임하자마자 김앤장의 고문으로 옮겨갔고 한승주, 송광수, 박한철, 조윤선, 윤증헌 등이 김앤장 출신이거나 고문을 맡았다는 건 단지 우연일까?


'한국에서는 법률 회사들이 법조계는 물론이고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위원회 인맥을 무더기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굴지의 로펌들이 변호사도 아닌 이들을 왜 끌어들이는지, 이들이 이곳에 가서 얼마의 연봉을 받으며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p. 41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끼어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로펌이 바로 김앤장이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퍼즐 맞추듯 추리해나가면 초유의 외환위기 속에서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려는 사모펀드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한국 경제를 말아먹는 자들은 누구인가? 주주 자본주의의 위험성과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투기자본은 론스타처럼 한국 경제를 수십 년간 농락해왔다는 걸 보며 그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었다. 이 책은 외환은행 인수를 둘러싼 론스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맥쿼리처럼 해외 기업이 국내 주요 사업에 진출할 때 발생하는 문제도 예상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작년 말에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처럼 국내·외 상황은 심각하고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국민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반대한 재정국 차관처럼 결국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껴앉는 결과를 낳는다. 국가가 입은 피해도 상당하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한마디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재정경제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위원회가 외부 사모펀드에 농락당한 채 두 눈 뜨고 당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두꺼운 책을 읽으면서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론스타 분쟁과 허술한 법체계를 보며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본인은 무겁고 심각하며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어떤 추리소설 못지않은 긴장감과 섬뜩함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론스타가 나쁜 놈이 아니라 출처 불명의 사모펀드에 은행 인수를 승인한 한국의 감독 당국이 진짜 나쁜 놈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피 같은 세금 수백억을 쏟아부은 제일은행이나 외환은행을 해외 기업이 인수하려고 할 때 승인에 앞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합당한 조치인지 감사해보지도 않고 헐값에 팔아넘겼다. 이것만으로도 무능한 한국의 금융 감독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정말 나쁜 놈일지 모른다. 국가와 국민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을지 의문이다. 국가를 좀 먹고 국민이 모든 피해를 내리받는 모습들을 보며 왜 한국이 투기자본의 천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필연적인 이유에 대해 이 책은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상세히 보여준다. 그래서 추리소설 보다 더 집중하며 읽게 된 것 같다. 판단 여부는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이지만 앞으로 론스타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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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 조금 불편해도, 내 소신껏
최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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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 속해있는 사람이 자신의 의사 표현을 분명하게 드러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조직으로부터 배제를 당한다거나 미움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자기검열로 좋은 사람 되기를 선택해버린다. 또한 누군가 부탁을 해오면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들어주다 보면 손해 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남들이 다 동의하면 마지못해 따르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일이 많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맞춰 내 생각과는 다른 일을 해야 할 때 많은 갈등과 자괴감이 들어 괴로웠던 적이 있다. 자신의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따르다 보면 삶 자체가 공허해지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답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다 내린 결론은 독립을 하는 것이었다.


독립적인 사람의 필수 기준은 모든 판단을 내릴 때 자신의 마음이 중심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내가 무엇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라이프 스타일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삶을 들여다보면 그 색채가 분명해진다.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한지 '자기 독립'을 이룬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살아간다.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온갖 비난과 험담을 들을 이유가 없다. 결국 마지막에 챙겨줄 사람도 나인 것이다. 국내 유일 '마음 경영' 전문의가 쓴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라는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아가려고 무딘 애를 쓴다며 다독여주는 책이다.


경직성이 강한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과 달리 튀는 행동을 하는 걸 이해 못하고 꼭 참견한다.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다 보면 과정도 즐기지 못하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후회가 없다면 지켜봐 주자. 우리는 경험을 해야지만 알 수 있는 일들이 있다.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맹목적인 믿음을 이제 의문을 가지고 보라. 매뉴얼대로 산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심지가 굳은 사람은 어디에 가서든 자신의 생각과 신념이라는 것이 있다. 소신껏 살아간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소신이 없으면 아마 중도에 하던 일도 포기해버렸을 것이다. 요즘처럼 마음이 흔들리고 남에게 끌려다는 듯 사는 것은 아닐까 생각될 때 이 책을 읽으면 위로받고 어떤 해법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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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캐롤 수녀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오늘부터 해야 할 것들>
캐롤 재코우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홍익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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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인디애나 주 노트르담에 있는 세인트메리대학에서 강연한 원고로 저자는 '마지막 강의 시리즈' 프로그램에 요청을 받아 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라니 마치 연초에 계획하는 버킷리스트처럼 느껴진다. 고백컨대 살면서 후회할 일도 많고 가슴뛰는 일을 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본다거나 배우면서 생활에 활기를 찾고 싶은데 심리적으로 푹 가라앉아 있다. "이 순간이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으니 바로 지금을 주목해야 한다."라는 말에 뜨끔했다. 하루를 제대로 살아가려 노력은 했는지 절로 반성하며 캐롤 수녀가 말한 재미있는 일 10가지는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다름 아니라 목차를 보면 된다.

1. 세상 그 누구보다 재미있게 살아라

2. 통찰력을 키워라

3. 하루하루 깊이 있게 살아라

4. 도망칠 곳을 만들어라

5. 글쓰기로 하루를 마감하라

6. 잠깐이라도 수녀처럼 살아 보자

7. 일상의 모든 것에 흥미를 느껴라

8. 한동안 혼자 살아라

9.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하라

10.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것처럼 살아라

목차를 읽으면서 자연으로 둘러선 곳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었다. 내가 직접 만들고 가꾸면서 땅을 일구는 삶. 누구로부터 구애받지 않고 눈치볼 것도 없이 살아가는 날을 꿈꾼다. 재미있게 살려면 흥이 많은 사람을 찾거나 그룹을 만들라고 한다.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살며 혼자라서 외롭다면 봉사 활동에 나가보라는 말도 공감이 간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 예능을 보며 웃다보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이유도 분명 있을 것이다. 도시로 걸어 들어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결국 내가 결정하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무언가에 빠져들다 보면 집중하는 순간만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라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

지나온 날에 미련을 두지 말고 후회없이 살아가는 날까지 살아야겠다. 살더라도 재미있는 일들을 찾아 한다면 우울증이나 무기력함도 사라지지 않을까? 그래서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고 전에는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보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울 게 없어서 하던대로 살기 마련이라 무의미하게 흘러 보낼 때가 많다. 그렇고보니 깨닫을 건 누구든지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오늘을 충실하게 보내지 못하면 내일도 비슷하게 살아가다 후회하며 지나온 날을 회상하지는 않을까 두렵다. 캐롤 수녀는 '카르페 디엠'을 가르쳤던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선생님처럼 젊은이들이 후회없이 재미있는 일을 찾아 살기를 바랬던 것 같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일단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자.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것처럼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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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재테크
김세민.노두승.이상수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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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재테크라 하면 주식, 펀드,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부를 증식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테크'는 생활 속에서 돈이 새는 것을 막는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굳이 돈을 들이지 않거나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었다. 크게 생활, 인터넷, 직장인, 자동차, 금융, 카드, 부동산 재테크로 대분류를 하여 알아본다. 과거와 다르게 무료 강좌 사이트, 유튜브 동영상 강의 등 온라인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사이트 주소도 소개해주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정보를 얻는 용도로 쓰면 좋겠다.


굳이 정독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당장 내게 필요하거나 앞으로 활용해볼 정보만 체크해두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봐도 되겠지만 한 권에 잘 정리해둔 책을 소장하고 있으면 언제든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면 된다. 좀 더 똑똑하게 생활하고 쓸데없이 낭비되는 비용만 줄여도 가계에 큰 보탬을 준다. 정보화 시대라고 하지만 정작 IT 강국에 사는 우리는 그 정보를 제대로 찾아 써먹을 줄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곳에서 돈이 새는 것이다. 처음 책 제목만 가지고 재테크 활용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똑똑한 생활정보 모음이라 보면 될 듯싶다. 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알짜배기 팁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돈을 벌면 좋겠지만 이렇게 생활 경제도 알뜰하게 소비하면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재테크라 할만하지 않을까? 당장 필요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없애고 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읽다 보면 갈수록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잘만 활용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실용적인 정보들이 많아서 내가 똑똑해지는 것만 같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테크'와 같은 책을 집에 구비해둔다면 반드시 실생활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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