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
민슬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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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저자가 <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존재가 부정 받는 기분이 서럽다고 말한 것처럼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어릴 때 어머니는 친아버지와 이혼하며 양육권 소송에 휩싸였고 재혼으로 자녀를 둔 새아버지를 맞이했을 때도 마음이 편히 두지 못했다. 새아버지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은 이어진다. 삶의 끝을 갈망했을 때 오로지 매달릴 것은 공부밖에 없었다. 공부를 하는 순간에는 삶의 모든 괴로움이 잊힐 거라 생각해 생존을 위한 공부 중독에 빠져 생활한다. 그녀의 첫 사회생활도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자신의 상사인 L선생도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저자는 스스로의 실수를 책망하며 자책하는 상황에 빠진다. 아무도 주위에서 자세히 알려주지도 않고 실수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의 성장 배경을 안 상태에서 들으니 사회적인 고립감을 느끼며 공황장애에 빠진 것이 이해되었다. 사회로부터 존재 자체를 부정 받는 기분은 극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예전에 순간적으로 우울감과 열패감에 휩싸여서 제대로 돌아다니기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자신감은 계속 떨어지고 마주치는 사람들 눈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 힘겨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습작 시를 지으면서였다. 세상에 내 속마음을 전하는 일종의 탈출구였던 셈이다. 저자는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차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입원하여 보호 병동에 지내면서도 주위 환우들을 살펴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지금까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지만 틀렸다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이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가치가 있다.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착한 일을 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하다.


이 생각은 홍 교수가 저자에게 한 말처럼 자신을 긍정하는 힘을 준다. "날 이해해주려고 노력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해." 무엇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기 보다 내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며 누구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실수해도 실패해도 괜찮다며 다독이며 위로해줄 수 있는 건 자신이 먼저여야 한다. 그 어떤 모습이든 우리는 살아있어 하나하나 소중한 존재들이다. 아프면 아픈 대로 받아들이고 감기처럼 지나갈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편할 것이다. 자살자들의 소식을 매번 들을 때마다 마음 편치 못하다. 왜 그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삶을 마감해야 했을까?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내가 우선이다. 내가 아프면 내가 먼저이다."라는 저자의 말대로 삶을 이대로 포기하기엔 억울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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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
이대희 지음 / 빅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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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는 탈무드가 유행했고 최근에는 하브루타가 알려지며 시중에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은 하브루타와 함께 한 축을 이룬 파르데스 공부법을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다. 파르데스의 핵심은 4단계 접근법을 뜻하는 용어로 1차원 페샤트, 2차원 레메즈, 3차원 데라쉬, 4차원 소드에 따른 공부법은 수천 년간 내려온 가장 오래된 유대인의 공부법이다. 유대인은 토라(모세오경)와 탈무드를 파르데스 방식으로 읽으며 자손 대대로 전수해온 공부법으로 알려져 있다. 유대인 공동체가 갖은 핍박과 수천 년간 나라 없는 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가정 내에서 토라와 탈무드를 가르치며 공부를 최우선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내용과 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본질에 접근하는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핵심을 파악하기 때문에 우리의 공부와 확연히 다르다고 느꼈다.


책 초반에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지난 수 십 년간 입시 위주의 공부가 지닌 태생적 문제는 현재 많은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는 말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질문이 사라진 주입식 강의와 공부한 내용을 맞추는 기본 틀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어렵다. 일단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 많고 그대로 암기해서 정답을 맞혀야 하기 때문인데 더욱 큰 문제는 졸업 후에는 현장에서 용도 폐기될 지식이라는 점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선행적으로 길러줘야 하는데 오직 시험 점수와 수능 입시에 초점을 둔 교육 현실에서는 단기적인 목표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중요한 시기에 평생 갈 수 있는 공부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수능에 전 국민 목매달고 있는데 공부량에 비하면 비효율적이고 막상 세상 밖에서는 무 쓸모인 경우가 많아서다.


파르데스 공부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우선 부모부터 배워야 한다. 대가족을 이룬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사회성과 인성이 길러지는데 반해 요즘처럼 아이 한두 명을 둔 가정에서는 부모가 모든 역할을 도맡아 해줘야 한다. 파르데스 공부법은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기르는 학습법이다. '한국형 파르데스 공부법'를 공부하는 전체 프로세스가 되는 <예즈덤공부 시스템>은 총 7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이야기, 2단계 질문, 3단계 토론, 4단계 대화, 5단계 발표, 6단계 행함, 7단계 가르침이다. 이 방법의 핵심은 서로 질문과 토론을 통해 대화를 하면서 이해한 내용을 발표하고 실제 행하는 과정을 통해 몸으로 익힌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다 보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단지 책 내용을 달달 외우고 암기한 뒤 시험에서 맞추는 패턴은 죽은 지식이나 다름없다. <예즈덤공부 시스템>을 살펴보면 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계로 이루어져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공부 근력을 키워준다는 데 있다.


예전부터 학교 교육 방식의 문제점을 통감하고 있었다. 수능 점수에 모든 인생을 건 듯한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그 어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질문과 토론, 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서로가 알고 있는 내용을 가르치다 보면 얻어지는 것들이 훨씬 더 많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교육의 핵심을 놓치고 있는 모순 앞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오늘도 학생들은 족집게 강의를 듣기 위해 늦은 밤까지 학원에서 연장 공부를 한다. 공부라는 것이 새로운 것을 깨닫고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인데 <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이 하브루타와 함께 실제 교육에서 활용된다면 더 나은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학교가 아니라면 가정에서부터 응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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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히어로
엠마뉘엘 베르네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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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 3>의 메인 타이틀곡인 'Eye of the Tiger'는 전주 부분을 들을 때면 뭐든 다 해낼 것만 같은 기운이 솟아난다. 개인적으로 <록키 1>의 메인 타이틀곡인 'Gonna Fly'가 제일 잘 어울리지만 엠마뉘엘 베르네임 <나의 마지막 히어로>의 주인공인 리즈는 1983년 1월 어느 날 저녁, <록키 3>을 영화관에서 본 뒤로 록키처럼 현실 앞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향해 의과대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겨우 '100페이지'에 불과할 정도의 양이라 몇 시간이면 다 읽을 정도다. 그나마 이다혜 기자와 이종산 소설가의 대담이 수록되어서 엠마뉘엘 베르네임 작가와 이 소설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외롭거나 의욕이 없을 때 'Eye of the Tiger' LP판을 턴테이블에 걸고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작품은 빠짐없이 보기 위해 혼자 영화관에 간다. 급기야 남자들만 가득한 스포츠클럽에서 권투를 배우고 우연히 거울 제조업자인 장을 만나 사랑을 키워 결혼하고 두 아들을 낳으며 행복한 날을 보낸다.


그녀가 세운 개인 병원도 나날이 잘 되어 간다. <록키 3>을 본 이후로 영원히 실베스터 스탤론의 팬이 된 그녀는 그를 위해 적금을 붓는 등 덕질을 이어간다. 어떠한 부가 설명 없이 베르네임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체로 이야기를 이어가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읽어야 했다. 이다해 기자와 이종산 소설가의 대담집에서 그 이유를 듣고 알게 된 부분이 있었는데 리즈의 남편인 장이 실베스터 스탤론을 위해 적금을 붓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화를 내기보다는 얼굴을 파묻고 웃는 장면이었다. 그가 얼마나 리즈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느끼도록 해준다. 극도로 절제된 짧은 문장은 매우 빠른 속도감을 주는데 100페이지 안에 필요하다 싶은 모든 내용을 넣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실베스터 스탤론으로 인해 그녀의 삶의 모든 것이 극적으로 변화되었다. 자신의 우상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간 사람들을 이야기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동기부여를 주는 멘토인 셈이다.


베르네임은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헌정하듯 <나의 마지막 히어로>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의 작품들을 죄다 챙겨 보며 줄줄이 영화명이 나오고 있다. 나는 이토록 한 배우에게 꽂혀서 수십 년간 빠져든 기억은 별로 없다. 세월이 지나면 관심사가 옮겨지기도 하는데 스탤론이 가난에 쪼들릴 경우를 대비해 그녀가 버는 수입의 10퍼센트를 계좌에 입금한다. 십일조를 바치는 것도 아닌데 그 돈이 쌓이면 상당한 액수가 아닌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내 삶에 영향을 준 인물이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니 나의 마지막 히어로는 없었다. 그 흔한 팬카페에 가입하거나 설령 가입했어도 열성적으로 활동한 것도 아니었으니 덕질을 하는 사람들로 이해할 정도다. 갑자기 병으로 짧은 생을 살다가 갔지만 이룰 수 있는 것을 이루고 남편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유증을 맡기는 등 자신의 뜻대로 충실히 산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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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혜, 듣기 아우름 33
서정록 지음 / 샘터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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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름 33번째 도서 '잃어버린 지혜, 듣기'를 읽다 보면 생각나는 말이 있다. '좋은 대화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며 공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신의 말을 많이 늘어놓는 사람보다는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적극적인 경험이란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면서 듣는 사람이다. 이 책은 듣기에 대하여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였는데 듣기가 왜 중요한지를 생각하며 읽을 필요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제주도를 여행할 때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윙윙대는 곤충들 소리까지 유심히 듣다 보면 생명체와 혼연일체가 되어 내가 자연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받곤 했다. 때로는 깊게 듣는 사람이 지혜로우며, 마음에 평화와 안정을 준다.


1장. 읽어버린 지혜, 듣기에서는 동식물, 인디언, 아프리카 다가라족, 초기 불교, 성경에서의 예화를 통해 듣기에 대하여 알아본다. 2장. 태교의 비밀에서는 인디언들의 태교법과 어머니의 목소리가 키우는 아이의 뇌, 모차트르 효과까지 소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아마 말하기 보다 듣기일 것이다. 내면이 내는 소리를 귀담아 들어줘야 하는데 일상의 바쁨은 그럴 여력조차 남기지 않는다. 소음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우리들이 흔히 겪는 군중 속의 고독이나 소외감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자신이 할 말을 하기 바쁜 사람들 가운데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서다.


임산부에게 태교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일명 모차르트 효과가 크게 떠오른 적이 있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듣는 태교가 아이의 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토마티의 실험을 통해 입증된 방법으로 중이의 청각 근육을 훈련시키면 올바른 듣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음악이 주는 효과는 태교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듣기를 잘 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아우름 시리즈에 비하면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책이지만 듣기가 이 시대에 중요하게 다뤄지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다뤄졌다고 생각한다. 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고 하는 건 모든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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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아우름 34
이권우 지음 / 샘터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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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름 34번째 도서 '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는 당연하게도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하는 책이다. 스스로 하는 공부 중 책 읽기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하지만 도서관, 독서실, 카페, 교실을 제외하고는 독서하는 사람을 보기 참 힘들다. 입시 교육에 열중한 세대들에겐 정답의 맞고 그름만 있을 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배움엔 인색하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보듯 명문대 입시에 초집중되어 공부가 개인의 삶을 성장시키기 보다 오로지 경쟁과 편법으로 목적 달성만 하면 된다는 편협된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객관식 문제를 맞히는 공부 기술자 보다 다변화하는 사회에서는 창의력을 가진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가 필요해질 것이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인 낡은 공부법을 벗어나 '공부 도둑'에 나오는 말을 새겨야겠다.


"결코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해서 그런 게 아니다. 오히려 시험과 무관하게 공부했기에 내 나름의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이렇게 길러진 능력이 시험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한 것 뿐이다."


본래 공부는 스스로 깨쳐 나가면서 능력을 키우는 것인데 어느샌가 궁금증과 의문이 사라져버린 배움의 현장에서 우리는 무엇이 삶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겨우 150페이지 분량의 책이지만 올바른 공부법에 대한 탐구는 깊고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디어가 대세인 시대라 더욱 책 읽기를 기피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데 다르게 살고 싶다면 당장 책부터 짚으라는 말은 뼈가 있는 말이다. 우리가 가장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건 양질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단순히 취미로 독서를 하는 것도 좋지만 세상의 지식을 이루는 근간에 초점을 둔 고전 읽기만큼 좋은 독서도 없다. 고정관념과 편견에 사로잡힌 생각을 깨뜨리고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주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비로소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끊임없이 되묻는 궁금증은 질문으로 답을 구하게 하고 퍼즐 조각을 맞추듯 하나하나 깨닫는 긴 여정은 공부의 즐거움이다. 세상이 우리는 속이려 들 때 책을 통해 얻은 지적 자양분은 스스로 내린 판단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왜 읽어야 하는지를 이제 알았다면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보고 배운 독서는 평생 이어지기 때문에 독서 습관을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지식을 책으로부터 얻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더 나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고 존재에 대한 이유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독서에 맛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으니 열심히 읽고 또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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