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투자로 제2의 월급 만들기 - 실제 투자 사례로 배우는 P2P 투자!
경병선.고재균 지음 / 위즈플래닛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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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행 외 다른 재테크 수단을 찾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국내 P2P 금융은 매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P2P 플랫폼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2P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를 알아보면 먼저 2017년 11월 기준 등록된 183개 P2P 플랫폼 업체 중 한곳을 선정하여 가입을 진행한다. 가입은 투자자와 대출자로 구분이 되며, 투자자를 선택하면 추가로 두 가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원천징수 정보를 위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추후 돈을 환급받기 위한 본인 명의의 계좌 정보를 입력한다. P2P 플랫폼 업체에서는 투자자를 세분화하여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일반 투자자에 해당하고, 한 업체당 투자할 수 있는 투자금액의 한도는 2천만 원이다. 투자자 구분에 따라 투자 한도, 세율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전략적으로 알아둬야 할 정보다.

투자는 보통 예치금을 입금한 후에 이뤄지는데 사이트를 가입할 때 받은 가상 계좌에 예치금으로 입금하면 해당 금액 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이때부터 신중하게 검증된 P2P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투자 시작 시간과 모집 인원수를 파악해서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신청자들이 몰릴 경우 초과 모집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모집 때까지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투자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보통 신규 가입 시 이벤트를 여는데 예치금에 따라 상품권이나 리워드 혜택이 달라지므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해보고 투자하는 것도 입문 시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P2P의 대표적인 상품인 신용 상품, 동산 담보 상품, 부동산 RF 상품, 부동산 담보 상품 등 상품의 특징을 알고 투자를 한다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현행법에서 P2P 투자이익에 따른 소득 세율은 27.5%이지만 세법 개정안이 실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득 세율은 15.4%로 인하할 것이라 한다. 앞으로 P2P의 투자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한다.  P2P 투자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반드시 명심해야 될 부분을 7계명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P2P 투자 이렇게 하라(7계명) 
첫째, P2P 투자의 전반을 이해하고 시작할 것! 
둘째, P2P 업체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 
셋째, 본인의 상황을 고려한 투자를 진행할 것! 
넷째, 최대한 분산 투자를 할 것! 
다섯째, 자신만의 상품 분석 노하우를 기를 것! 
여섯째, 투자 상품에 대한 정보 수집에 집중할 것! 
일곱째, 투자 전 연체 및 부도 등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할 것!


이는 P2P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예비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계명들이다. 아무리 다른 재테크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하더라도 P2P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와 업체 선정에 신경을 집중하지 않으면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 최대한 투자 상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변동되는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제2의 월급을 받는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P2P 투자는 은행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과 확실한 리워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는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 본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실제 투자 사례는 P2P 투자를 분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P2P 투자와 관련된 책들이 다양하게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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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 <씨네21> 주성철 기자의 영화 글쓰기 특강
주성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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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영화에 대한 관람평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제는 유튜브에서도 프리뷰 혹은 리뷰 형식으로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렇다면 영화기자의 글쓰기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 직업이 가진 특성을 알 필요가 있다. 예전에 영화잡지 기자는 기자로서 생각하지도 않았고, 영화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애매했었다고 한다. 지금보다 훨씬 영화 잡지가 다양하게 출간되었던 시기임에도 영화잡지 기자에 대해서는 야박했던 현실이다. 영화평론가 출신이 '영화기자'가 되면서 형성된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글쓰기를 주제로 한 다른 책과 다르게 이 책은 '영화 글쓰기', '비평적 글쓰기'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직업적 글쓰기'를 목표로 삼거나 '영화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글쓰기는 영상과 사운드가 결합된 종합 예술인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기억만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글로 풀어내는 일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 평을 쓸 때도 영화의 스토리 외에도 감독, 배우, 작품, 음악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써야 글이 구체성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문장을 구성할 수 있다. 영화 기자의 특성상 매번 보는 영화가 다 좋을 수는 없다. 만족스러운 기사를 쓰자고 다짐해도 50번 중 30번은 좌절감에 빠지고, 10번 정도는 선방하며 10번 정도는 희열을 느낀다는 것이다. 영화 관련 일이란 신나게 해야 하는데 40번 이상 좌절하게 되는 순간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날카롭게 기자의 시선으로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남기지만 공동 운명체라는 의식을 갖고 글을 쓰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저자는 2000년 4월 1일부터 35권의 '키노', 155권의 '필름 2.0' 잡지, 571권의 '씨네 21' 잡지를 만들어 왔다. 20년 차의 기자로 현업에서 발로 뛰며 겪은 경험을 토대로 영화 글쓰기 수업을 출간한 것이다. 본업인 영화기자에 대한 직업적 탐구와 글을 쓰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방법, 글을 쓸 때 체크해둬야 할 방법, 인터뷰의 기술까지 전업작가로서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을 어떤 시각에서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기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이기에 알 수 있었던 내용이다. 아마 평소 영화광으로 잘 챙겨 보는 사람이거나 글쓰기 기술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사람들이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글쓰기에도 반영되어 잘 알면 알수록 더욱 좋은 글을 남기게 된다. 20년 차 영화기자의 노하우를 습득하여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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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리딩 커뮤니케이션 -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과 쉽고 편하게 대화하는 법
공문선 지음 / 루이앤휴잇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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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잘 통할 때가 있다. '마인드 리딩 커뮤니케이션'은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검증된 효과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접근, 첫인상, 공감, 설득, 감동의 기술로 각각 나뉘어서 알아본다. 상황에 따라, 대화 상대인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대화 기술은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세계 최고 심리학 권위자들로부터 100% 증명된 실전 화법이기 때문에 모든 커뮤니케이션 중 93%는 비언어적 표현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말은 자신을 감추고 거짓으로 꾸밀 수는 없지만 몸짓과 표정은 거짓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는 것보다 관찰에 더욱 집중하여 상대방에 본심을 알아내는 것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기술이다. 어느 자리에서든 대화를 나눌 때는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한다.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면 감성을 자극하고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소홀히 흘려듣지 않을 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대화에도 다 기술이 필요한 법이다. 어떤 화법으로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망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매 기술마다 Key Point로 요점을 콕 짚어준 점도 재정리할 때 도움이 된다. 대화가 서툴면 편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관계를 진척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상대방과 대화를 할 경우가 많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들을 알기 쉽도록 잘 설명해주어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 어떤 상황에서 이 기법을 쓰는지 알게 되면 같은 상황과 마주했을 때 적용하기 유용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내가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살펴보게 되었고, 즉각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숙지해서 자신감 있게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예시들이 많아 좋았다. 이 책에서 나온 커뮤니케이션 기법들의 이름을  몰라도 좋다. 다만 사람을 움직이는 데 어떤 기술들을 쓰면 좋을지 생각하고 활용할 때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다.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가 많다. 수줍고 낯을 가리며, 내향적인 성격 탓에 할 말을 하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진정성 있게 화려한 언변보다는 진심이 담긴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메시지를 주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만 아는 언어보다는 상대방이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할 때 설득력과 호응이 좋았다. 매번 똑같은 패턴의 말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조금 다르게 말을 풀어가면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은 색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집중도와 실천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본다면 그 욕구를 찾아내서 원하는 대로 이행할 때 설사 그것이 잘 안되더라도 만족도와 지지가 높다. 이 책을 통해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화법을 알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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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내 얼굴 슬로북 Slow Book 4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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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년차에 접어든 소설가가 자신의 일상생활을 탐구하며 쓴 에세이 '웃어라, 내 얼굴'은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소설가의 일상이라고 우리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며 살아간다. 이 에세이는 전적으로 전지적 작가의 시점에서 쓰여서 평소 세상 관심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2018년 동인문학상 후보작에 오른 '놀러 가자고요'라는 소설로 처음 알게 된 작가의 후보작 선정 이유에서 보니 별의별 사연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재주를 가진 이야기꾼으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내는 데 있어서 탁월한 필력을 가진 소설가다. 

'웃어라, 내 얼굴'은 글 성격에 따라 4부로 구성하였다. 1부 가족에게 배우다, 2부 괴력난신과 더불어, 3부 무슨 날, 4부 읽고 쓰고 생각하고로 주제에 따른 모음집이라 보면 되겠다. 1부는 소제목 그대로 가족과 부대끼면서 겪는 글쟁이로서의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위치 등 고스란히 저자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글만으로는 아이와 함께 가족이 생활하기엔 생활이 빠듯할 것이다. 특별히 많이 쓴 것도 없는데 지난 달보다 많이 나온 전기, 가스비에 놀라고, 줄일 수 있는 것을 줄여봐도 호환마마 무서운 건 물가 상승인가보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다섯 살 된 아이를 위해서 같이 큐빅을 같이 즐기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으려 하는 작가는 다정한 아빠다. 

2부에서는 세상의 이러저러한 일, 특정 사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언제쯤이면 '즐길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지 않을 만큼은 철이 들지 않았을까'라는 저자처럼 덜 철이 들면서 세상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을까? 마치 세상 일은 다 안다는 듯 평가를 늘어놓고 잰 듯 사는 삶도 피곤할 것 같다. 3부는 알다시피 무슨무슨 날에 대해 평소 저자가 어떻게 생각했었는지를 늘어놓는 장이다. 결혼하고나면 유독 챙겨야 할 기념일들이 많다. 결혼기념일, 부부, 친척의 생일과 경조사, 14일마다 지정된 OO데이, 달력에 표시된 기념일 등 챙기지 않으면 섭섭하고 주머니 사정 빠듯한 살림에 일일이 다 챙기자니 가벼워지는 살림이 안타깝다.

4부 읽고 쓰고 생각하고는 1~3부는 다르게 자뭇 진지한 글이 포진되어 있다. 작가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문학적으로 작품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무릉도원과 같은 세상을 꿈꾼다. 유독 책에 대한 평을 다룬 글이 많은데 그 중에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만 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성공한 사람이 될 수는 없어도 생각 좀 하고 사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 영상, 미디어에 빠진 요즘 세대는 책을 잘 안 읽는다고 걱정이 많다. 책이야말로 사람이 사람답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끄는 훌륭한 매개체다. 우리가 글을 왜 써야하는가? 좋은 글이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저자 또한 좋은 글만을 엄선하기 위해 20년 동안 쓴 1,500여 개의 산문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세상에 선을 보인 산문집에서 밝혔듯 좀 더 많이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세상이 삭막하고 삶이 팍팍하다고 하지만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들의 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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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녀석들 : 리얼영어 진짜 녀석들
박영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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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어라고 굳이 지칭한 이유는 원어민들이 진짜 사용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직관적이고 굉장히 심플하다. 이 책의 특징은 문장을 끊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암기하기에도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가 앞머리 글자만 따서 신조어를 양산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쓰는 곳에서도  그런 표현을 사용한다는 게 신기했다. 살아있는 요즘 영어를 쓰는 것 같아 현실감이 느껴졌고 우리가 익히 아는 흔한 표현들이 아닌 리얼 표현에서 이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를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더디긴 해도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에 좋았다. 리얼 패턴에서는 마치 문법을 배우듯 표현 방식을 익히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무겁고 딱딱한 영어가 아니라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구성은 '리얼영어-선택'과 '리얼영어-월별'로 되어 있으며, 각 상황별로 영어를 학습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영어 수준과 관계없이 원어민들이 요즘 쓰는 진짜 표현을 익힌다면 외국인과 바로 대화도 가능한 구조로 된 책이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36개의 상황과 원리 원칙을 따지기 보다 2,000개가 넘는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여 짧은 표현으로 구성해서 필요한 것만 쉽고 빠르게 골라서 배울 수가 있다. 각 상황에 맞는 영어를 익히면 되기 때문에 단계별로 학습할 필요가 없다. 어려운 단어나 문장 보다는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문장 위주로 구성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영어 위에 번역을 넣어 영어식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도록 한 점도 좋은 시도다.

'리얼영어-선택'은 상황에 따른 표현법을 익히는 방식이라면 '리얼영어-월별'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서 리얼 스토리텔링을 따라 그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 상황과 연계된 표현을 스토리텔링으로 익히다보면 실제 상황에서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영어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조금씩 쓰이는 방식들이 달라진다. 영어 회화를 생동감 넘치게 공부하고 싶다면 '진짜 녀석들 리얼 영어'로 재미있게 공부해나간다면 영어 울렁증이나 공포증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생각나는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출판사 홈페이지의 도서자료실에서 제공되는 MP3 파일을 들으면서 원어민이 진짜 쓰는 영어 표현을 익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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