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리딩 커뮤니케이션 -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과 쉽고 편하게 대화하는 법
공문선 지음 / 루이앤휴잇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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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잘 통할 때가 있다. '마인드 리딩 커뮤니케이션'은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검증된 효과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접근, 첫인상, 공감, 설득, 감동의 기술로 각각 나뉘어서 알아본다. 상황에 따라, 대화 상대인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대화 기술은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세계 최고 심리학 권위자들로부터 100% 증명된 실전 화법이기 때문에 모든 커뮤니케이션 중 93%는 비언어적 표현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말은 자신을 감추고 거짓으로 꾸밀 수는 없지만 몸짓과 표정은 거짓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는 것보다 관찰에 더욱 집중하여 상대방에 본심을 알아내는 것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기술이다. 어느 자리에서든 대화를 나눌 때는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한다.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면 감성을 자극하고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소홀히 흘려듣지 않을 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대화에도 다 기술이 필요한 법이다. 어떤 화법으로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망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매 기술마다 Key Point로 요점을 콕 짚어준 점도 재정리할 때 도움이 된다. 대화가 서툴면 편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관계를 진척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상대방과 대화를 할 경우가 많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들을 알기 쉽도록 잘 설명해주어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 어떤 상황에서 이 기법을 쓰는지 알게 되면 같은 상황과 마주했을 때 적용하기 유용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내가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살펴보게 되었고, 즉각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숙지해서 자신감 있게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예시들이 많아 좋았다. 이 책에서 나온 커뮤니케이션 기법들의 이름을  몰라도 좋다. 다만 사람을 움직이는 데 어떤 기술들을 쓰면 좋을지 생각하고 활용할 때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다.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가 많다. 수줍고 낯을 가리며, 내향적인 성격 탓에 할 말을 하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진정성 있게 화려한 언변보다는 진심이 담긴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메시지를 주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만 아는 언어보다는 상대방이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할 때 설득력과 호응이 좋았다. 매번 똑같은 패턴의 말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조금 다르게 말을 풀어가면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은 색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집중도와 실천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본다면 그 욕구를 찾아내서 원하는 대로 이행할 때 설사 그것이 잘 안되더라도 만족도와 지지가 높다. 이 책을 통해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화법을 알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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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내 얼굴 슬로북 Slow Book 4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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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년차에 접어든 소설가가 자신의 일상생활을 탐구하며 쓴 에세이 '웃어라, 내 얼굴'은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소설가의 일상이라고 우리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며 살아간다. 이 에세이는 전적으로 전지적 작가의 시점에서 쓰여서 평소 세상 관심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2018년 동인문학상 후보작에 오른 '놀러 가자고요'라는 소설로 처음 알게 된 작가의 후보작 선정 이유에서 보니 별의별 사연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재주를 가진 이야기꾼으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내는 데 있어서 탁월한 필력을 가진 소설가다. 

'웃어라, 내 얼굴'은 글 성격에 따라 4부로 구성하였다. 1부 가족에게 배우다, 2부 괴력난신과 더불어, 3부 무슨 날, 4부 읽고 쓰고 생각하고로 주제에 따른 모음집이라 보면 되겠다. 1부는 소제목 그대로 가족과 부대끼면서 겪는 글쟁이로서의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위치 등 고스란히 저자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글만으로는 아이와 함께 가족이 생활하기엔 생활이 빠듯할 것이다. 특별히 많이 쓴 것도 없는데 지난 달보다 많이 나온 전기, 가스비에 놀라고, 줄일 수 있는 것을 줄여봐도 호환마마 무서운 건 물가 상승인가보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다섯 살 된 아이를 위해서 같이 큐빅을 같이 즐기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으려 하는 작가는 다정한 아빠다. 

2부에서는 세상의 이러저러한 일, 특정 사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언제쯤이면 '즐길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지 않을 만큼은 철이 들지 않았을까'라는 저자처럼 덜 철이 들면서 세상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을까? 마치 세상 일은 다 안다는 듯 평가를 늘어놓고 잰 듯 사는 삶도 피곤할 것 같다. 3부는 알다시피 무슨무슨 날에 대해 평소 저자가 어떻게 생각했었는지를 늘어놓는 장이다. 결혼하고나면 유독 챙겨야 할 기념일들이 많다. 결혼기념일, 부부, 친척의 생일과 경조사, 14일마다 지정된 OO데이, 달력에 표시된 기념일 등 챙기지 않으면 섭섭하고 주머니 사정 빠듯한 살림에 일일이 다 챙기자니 가벼워지는 살림이 안타깝다.

4부 읽고 쓰고 생각하고는 1~3부는 다르게 자뭇 진지한 글이 포진되어 있다. 작가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문학적으로 작품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무릉도원과 같은 세상을 꿈꾼다. 유독 책에 대한 평을 다룬 글이 많은데 그 중에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만 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성공한 사람이 될 수는 없어도 생각 좀 하고 사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 영상, 미디어에 빠진 요즘 세대는 책을 잘 안 읽는다고 걱정이 많다. 책이야말로 사람이 사람답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끄는 훌륭한 매개체다. 우리가 글을 왜 써야하는가? 좋은 글이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저자 또한 좋은 글만을 엄선하기 위해 20년 동안 쓴 1,500여 개의 산문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세상에 선을 보인 산문집에서 밝혔듯 좀 더 많이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세상이 삭막하고 삶이 팍팍하다고 하지만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들의 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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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녀석들 : 리얼영어 진짜 녀석들
박영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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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영어라고 굳이 지칭한 이유는 원어민들이 진짜 사용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직관적이고 굉장히 심플하다. 이 책의 특징은 문장을 끊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암기하기에도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가 앞머리 글자만 따서 신조어를 양산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쓰는 곳에서도  그런 표현을 사용한다는 게 신기했다. 살아있는 요즘 영어를 쓰는 것 같아 현실감이 느껴졌고 우리가 익히 아는 흔한 표현들이 아닌 리얼 표현에서 이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를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더디긴 해도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에 좋았다. 리얼 패턴에서는 마치 문법을 배우듯 표현 방식을 익히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무겁고 딱딱한 영어가 아니라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구성은 '리얼영어-선택'과 '리얼영어-월별'로 되어 있으며, 각 상황별로 영어를 학습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영어 수준과 관계없이 원어민들이 요즘 쓰는 진짜 표현을 익힌다면 외국인과 바로 대화도 가능한 구조로 된 책이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36개의 상황과 원리 원칙을 따지기 보다 2,000개가 넘는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여 짧은 표현으로 구성해서 필요한 것만 쉽고 빠르게 골라서 배울 수가 있다. 각 상황에 맞는 영어를 익히면 되기 때문에 단계별로 학습할 필요가 없다. 어려운 단어나 문장 보다는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문장 위주로 구성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영어 위에 번역을 넣어 영어식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도록 한 점도 좋은 시도다.

'리얼영어-선택'은 상황에 따른 표현법을 익히는 방식이라면 '리얼영어-월별'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서 리얼 스토리텔링을 따라 그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 상황과 연계된 표현을 스토리텔링으로 익히다보면 실제 상황에서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영어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조금씩 쓰이는 방식들이 달라진다. 영어 회화를 생동감 넘치게 공부하고 싶다면 '진짜 녀석들 리얼 영어'로 재미있게 공부해나간다면 영어 울렁증이나 공포증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생각나는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출판사 홈페이지의 도서자료실에서 제공되는 MP3 파일을 들으면서 원어민이 진짜 쓰는 영어 표현을 익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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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이름, 조선의용군
류종훈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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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나라를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목숨을 바쳐 싸운 조선의용군은 우리가 후대를 이어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일본 관료와 친일파 암살, 관공서 폭파와 같은 무력으로 항일투쟁 최선봉에 앞장섰던 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을 중심으로 1920년대에 조선총독부와 동양척식회사, 밀양경찰서 등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감행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영화 <밀정>, <암살>의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이 조직은 혁명가 양성을 위해 중국 국민당의 지원을 받아 난징에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설립하여 의거활동에 중심추 역할을 하였다. 1기부터 3기까지 125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였고, 주요 졸업생으로 윤세주, 김세일, 서휘, 이육사 등이 있다. 조선 독립을 위해서는 좌우를 가릴 일이 아니었기에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던 김구는 공산주의자로 의심한 김원봉이 이끄는 청년들의 동참을 원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오직 조선 독립을 앞당길 수만 있다면 이념보다 우선시되었던 것이 있었다.

KBS 기획제작국 소속 프로듀서로 중국 동북지역의 독립운동사에 관심이 많던 저자는 조선의용군의 루트를 따라가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책으로 엮었다. 무려 80년 만에 그 베일이 드러날 수 있었던 건 현장에서 그 당시의 터를 찾기 위해 애쓴 저자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었다. 이 책을 통해 발굴해낸 대부분의 사실과 사진들 중  처음 보거나 알게된 것들이 많았다. 누군가 애써 보존하거나 기억해주지 않으면 몰랐을 사실들이다. 더욱 큰 문제는 그 터가 어디쯤에 있는지조차 몰랐다는 사실이다. 조선의 대표적인 무장 세력 중 임시정부의 광복군과 만주의 항일빨치산, 그리고 조선의용군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조선의용군의 대오가 가장 많았고 최전선에 있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념을 넘어 왜 그들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위해 싸워해했는지 이제는 재평가를 받아야할 시점이다. 군사 시설조차 중국 국민당의 지원이나 협조를 얻지 못하면 독립적으로 투쟁할 수조차 없었던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제를 계속 압박하고, 친일파들을 암살하기 위해 앞장섰던 그들을 이제 이 책으로 온전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찾아가는 길도 함께 실려있는데 저자는 역사의 현장을 발굴하기 위해 10,000km를 쉼없이 달려왔다. 단지 사료와 문헌에서만 존재했던 실체를 두 눈으로 목도했을 때 심정을 어떠했을 지 감히 헤아려 볼 수조차 없다. 그 벅찬 감격과 이제야 기억해내고 찾아왔다는 죄송함이 섞여있을 것 같다. 지난 80여년 동안 아무도 이들을 기억하지 않았음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만주 벌판과 중국 곳곳에서는 독립을 위해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교를 설립하고 군사 훈련을 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저자와 함께 조선의용군의 행적을 따라간 역사 기행은 대단히 흥미로웠다. 교과서에는 짧게 기록된 역사의 원형을 밝혀내기 위해 꽁꽁 숨겨져 있던 그 현장과 이들이 벌인 투쟁의 기록들은 후대를 이어갈 자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항일 투쟁의 역사로 기억되길 바란다. 우리가 또렷하게 기억해낼수록 다시는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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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도, 개발자되다
마르코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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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흥미를 느낀 것은 비전공자가 IT 개발자가 되는 과정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IT 업계에서 전공자 보다는 오히려 비전공자 출신의 기획자, 개발자, 웹디자이너들이 훨씬 실무에서 많이 일하고 있고, 굳이 비전공자라고 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었다. 대개 학원에서 6개월여 남짓되는 기간동안 기술을 익힌 뒤 취업을 하곤 했는데 실력 향상은 노력 여하에 따른 개인차가 존재한다. 가급적 실무에서 경험을 쌓아야 빠르게 실력 향상이 가능한 이유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더 나은 개발자의 코드를 보거나 조언을 받으면서 성장할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보는 시야가 다를 수밖에 없다. IT 업계 특성상 잦은 야근, 과도한 업무량을 감수해내야 하는데 스타트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내 문화를 갖고 있지만 불안한 재정 상황과 일당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연봉이나 복지를 바라지 않고 선택하는 것도 미래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순수 개발자보다는 전혀 다른 전공이나 경험을 쌓은 개발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인문학도라서 유리한 점이라면 쉬운 언어로 설명을 해줄 수 있다는 점과 프로젝트에 접근하는 시각이 열려있다는 점이다. 개발자로 자바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 아이폰 앱을 습득하여 개발 범위를 넓은 전략은 매우 좋다. 개발자로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는 영역이 다양할수록 실무에서의 활용가치가 넓기 때문이다. 그렇게 쌓은 경험으로 이직시 유리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해외 취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개발자는 자신만의 개발 능력으로 창업을 할 때 좋은 장점을 갖고 있어서 사장 중 개발자 출신이 많은 건 우연이 아닐 것이다. IT 업계에서 개발자는 고급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자바를 다룰 줄 안다면 개발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은 시기다.


이 책은 비전공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발자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개발자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라면 공감가는 내용들도 많다. 융복합 인재를 원하는 시대에 걸맞게 개발자의 실상을 파헤치는 점도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며, 자신이 정말 개발자가 되겠다는 마음이 확고히 갖고 매진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본다. IT 업계의 고질병은 잦은 야근과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감내하면서 오늘도 밤을 밝히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많다. 그들에게 이 책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창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더욱 시각을 넓혀서 개발자로서의 삶은 다양한 근무 형태에서 일하기에 최적인 직업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험담이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이 길을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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