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 초보자도 쉽게! 유튜버를 위한 프리미어 프로 필수 기능과 활용법 25가지
하지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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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가 뜨면서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동영상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예전에 비해 동영상 촬영 장비나 프로그램들이 저렴해지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고, 드론 촬영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더 근사한 화면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제 1인 크리에이터의 기술력은 왠만한 방송 못지 않은 편집력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대개 하나의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3단계를 거치는 데 촬영 준비 단계, 촬영 단계, 후반 작업/편집 단계로 나뉠 수 있다.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은 후반 작업/편집 단계에 해당하며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의 프리미어 프로를 활용하여 촬영본에 대한 후반 편집 작업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확실히 몇 가지 단축키를 아는 것만으로도 편집 속도가 빨라진다. Q, W, A, J, K, L, V, T, G 등은 굉장히 유용하다. 출판사 자료실에서 다운받은 소스로 분석하면서 따라해보니 확실히 직접할 때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다소 더디고 버벅댔는데 몇 번 해보니 몇 가지 방법들은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다. 직업 특성상 어도비 프로그램에 익숙해서 그런지 작업시 편안했다. 편집할 때 필요한 프리미어 프로 필수 기능과 활용법 등은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일단 저자가 만든 소스를 불러내서 확인한 뒤에 따라해보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감이라는 것이 잡힌다. 동영상에 자막과 효과를 넣는 것이 거의 주된 핵심이다. 특히 반복되는 자막 작업은 템플릿으로 저장하면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물론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화려한 영상 기법과 자막 스킬, 더빙 삽입, 동영상 렌더링 최적화,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하는 과정까지 몇몇 생략된 것들은 유튜브에도 친절하게 작업 과정을 올린 크리에이터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생각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는 후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한다. 어쨌든 이 책은 초보자들이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편집 방법을 배우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세세한 기능에 집중하기 보다 일단 따라해보고 막히는 부분만 펴들고 복습하는 과정을 반복할 때면 어느새 능숙하게 프리미어 프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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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플랫폼 비즈니스로 6개월 안에 연봉 벌기 - 돈 시간의 자유 디지털노마드의 삶
박영식 지음 / 리텍콘텐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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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무료 플랫폼이다. 카페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의 목적을 달성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막강한 기능과 힘을 가지고 있다. 우선 네이버 검색 노출로 인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같은 목적과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해서 자신이 구현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제대로 운영한다면 디지털노마드로서의 삶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네이버 카페를 생성할 수 있고, 여러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운영하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어떤 컨셉과 컨텐츠로 꾸릴 것인가?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메뉴 설정, 관리, 카페 내 정책, 회원 관리, 스탭관리, 이벤트 또는 정모 모임 등 규모가 커질수록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다. 네이버 카페에 기능도 많아서 타이틀, 카페 대문, 레이아웃 등 디자인적으로 신경써야 될 부분도 은근 많다.

카페를 운영할 때 핵심은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데 있다. 초반에는 회원수가 적기 때문에 매니저와 몇몇 열성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절대적이다. 뜻을 함께 할 멤버를 모으는 것도 카페 활성화의 필수적이다. 닉네임에 가려진 익명의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라 건전한 카페 문화를 꾸준히 유지해나가는 것도 매니저와 스탭의 몫이 크다. 카페의 좋은 점, 선순환 효과가 사라지고 상업적으로 변질될 때 마음이 떠난 회원들은 탈퇴하거나 활동을 하지 않는 유령 회원으로 남기 때문에 중요하다. '네이버 카페 플랫폼 비즈니스로 6개월 안에 연봉벌기'는 6개월 안에 연봉버는 것이 목적은 아닐 것이다. 네이버 카페라는 훌륭한 플랫폼을 비즈니스로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카페를 잘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을 다룬 실용서라고 보는 게 맞다.

회원들이 카페의 열성적인 팬으로 만든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카페를 운영해보았거나 스탭으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분이라도 크게 공감할 내용들이 많다. 네이버 라인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저자가 쓴 책이라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남다르다. 지금 카페 개설을 생각하고 있다면 '2-3 시장조사가 절반이다'라는 항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네이버 카페의 정의, 컨셉이 겹치는 네이버 카페를 규모순으로 정리, 경쟁 네이버 카페의 콘텐츠 분석과 함께 네이버 카페 운영자가 명심해야 할 카페 시장조사 10대 원칙을 따른다면 효과적으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거라 본다. 내용을 종합해보면 카페 운영과 제휴 마케팅 등으로 수익 루트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명확한 카페의 성격을 설정하고 열심히 운영해서 카페를 키우면 제휴 협력, 온라인 마케팅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노마드로서의 삶이 가능한 것이다. 노트북과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내 사무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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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WorkFlowy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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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할 때 우선순위를 두고 하라는 말을 종종 한다. 일의 양이 적을 때는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갑자기 여러 개의 일들이 몰릴 때는 어떤 기준으로 처리해야 할지 정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쳐낼 수 있다. 만약 일이 오는 대로 받게 된다면 머릿속은 복잡해져서 처리 속도가 더뎌지게 된다. 일의 업무 성격에 따라 처리 방식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장 급한 건부터 처리하는 게 순서다. 전체 일정표를 체크한 다음에 계획을 세우면 일 속도와 처리 순서의 일머리가 잡힌다. 오랜 업무에서 오는 경험치가 본능적으로 Workflow를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WorkFlowy'도 같은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한 대로 실행하려면 계획을 체계적으로 갖춰둘 필요가 있다.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막고 일종의 흐름을 유지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머리를 잡지 못해 헤매거나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정리하고 싶은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능률적으로 일하기 위해선 시작과 끝이 확실해야 하고 본인의 업무 스타일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규칙성을 갖고 업무 흐름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나름의 계획, 방법을 확립한다면 일의 양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돕는 생산성 툴로 워크플로위(WorkFlowy)를 중점적으로 사용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워크플로위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메일과 비밀번호만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와 앱이 서로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용방법도 굉장히 간단하고 접속해서 나오는 유튜브만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워크플로위를 생각 정리를 위한 툴로써 잠깐 사용해 본 느낌은 프리웨어로 심플한 프로그램이었다. 일과 계획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사용 및 활용법을 배워둘만하다. 복잡하고 많은 일들 때문에 힘들다면 워크플로위라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저절로 일머리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일종의 감이 온다. 앞으로는 중구난방식으로 일하지 말고 모든 일에 체계를 갖고 계획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점점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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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일기 (리커버 에디션)
롤랑 바르트 지음, 김진영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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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롤랑 바르트의 '애도 일기'는 여러 차례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책이다. 이번에는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로운 표지를 바꿔 출간되었느데 글에 어울리는 그림이다. 이 책은 1977년 10월 25일 롤랑 바르트의 어머니인 알리에트 뱅제가 사망한 다음 날부터 바르트가 2년간 쓴 일기인데 30년간 세상에 공개되지 않다가 2009년 현대 저작물 기록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던 원고가 책으로 만들어지면서 분리된 쪽지 그대로 편집되어 출간되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어버렸을 때의 슬픔과 몹시도 두려운 밤, 일상 속에 절대적인 결핍감은 무엇으로도 채우기 힘든 일이다. 가만히 있다가도 들리는 목소리와 선명한 기억 때문에 애써 지우기 위해 덤덤한 척, 무심한 척 하루를 보낸다. 롤랑 바르트의 슬픔은 2년이 흐르는 동안 치유되지 못한 것 같다. 날짜 없이 남아 있는 단장들을 읽어보면 자신의 죽음과 두려움에 대한 글들이 있다. 사랑한 사람을 잃는다는 건 슬픔을 떨쳐내기 힘든 일이다. 죽을 때까지 지워낼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은 애도일기, 후속일기, 이후에 쓴 일기, 날짜 없이 남아 있는 단장들, 마당에 대한 몇 개의 메모, 해설 등으로 구성되었다. 일기마다 그날 느끼는 롤랑 바르트의 절절한 심정이 담겨있고, 날짜 없이 남아 있는 단장들은 절대적인 고독감에 쌓여 숨죽여 우는 모습이 느껴진다. 마당에 대한 몇 개의 메모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어떤 의견을 묻는 문장들이 나온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갑자기 내 곁에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낸 사람들이 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나와 얘기를 나누고 웃었던 사람이 요단강을 건넜을 때 그 절망감과 허탈감은 굉장히 크다. 하염없이 울다가 공황 상태에 빠져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하루 종일 멍하게 있다가 습관처럼 움직여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아물지 못한 채 응어리진 마음을 부여잡으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혼자 짊어져야 할 아픔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전이되어 슬픈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우리는 미련하고 바보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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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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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나홀로족들을 위한 여행 가이드 책이 나오길 바랬다. 혼자서도 여행을 잘 가는 편이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끼지 않은 채로 가게되면 그 지역의 관광지, 맛집, 버스노선, 숙박시설 등은 미리 알아둬야 한다. 여행사에서 일정표를 짜듯 최소 동선을 따라 여행을 해야 시간 절약도 되고 여행 중에 헤매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중·소도시일수록 버스의 배차시간표 및 환승 경로는 여러 번 체크해둬야 한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움직여야 낭비되는 시간이 최소화된다. 물론 느슨하게 일정을 잡는다면 빡빡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상관없다. 반드시 가야 할 핫스팟을 몇 개 선정해두고 발길이 닿는대로 떠나는 자유여행도 괜찮다. 


대개 방송이나 블로그를 통해 찾아간 맛집 중 성공확률은 반반이다. 입맛이 맞지 않거나 실망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여행 예상 동선에 맞게 일정을 짜두면 최악의 경우는 피할 수 있으니 요령껏 다니도록 한다. 나홀로족에겐 혼밥, 혼숙은 매우 익숙해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음식점 중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혼자 먹어도 되는지 확인은 필수다.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은 그런 의미에서 혼자 여행 가기 좋은 계절, Q&A, 한 눈에 보는 놀이 지도는 여행을 떠나기 전 궁금한 점들을 해소시켜 준다. 요즘은 포털 지도가 잘 되어 있어서 동선을 짜기 좋아 애용하는 편이다. 전국 각지 여행 정보가 담겨있는 데 이미 가본 곳도 많고 가보지 않은 곳도 있다. 아마 나홀로 자유롭게 떠날 일이 있으면 참고해보려고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홀로족은 지방에서 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버스 노선, 버스 정류장, 배차 간격은 꼼꼼하게 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는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변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 외 도시들은 일찍 버스가 끊긴다거나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야 한다. 시외 관광지로 갈 경우 버스 시간표에 맞게(막차 시간) 돌아다녀야 한다. 여행지 내에서의 버스 정보가 없어서 실제 오갈만한 지 정도를 알아두지 않으면 앱 지도를 자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나름 필요한 정보를 얻었고, 그렇게 많이 여행을 떠났지만 이 책을 펴드니 여행 욕구가 마구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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