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흔들림 없이 나답게 나만의 인생을 사는 법
츠지 슈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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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기긍정감에 대한 맹신이 경제 격차, 사회 불평등, 환경문제 등을 초래한 원인 중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자기긍정감은 나의 모든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뜻하는데 나를 긍정하려면 어쩔 수 없이 남과 비교하거나, 외부의 평가에 집착하는 인지적인 뇌가 발동하여 사회문제를 낳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언뜻 이해가 되진 않았다. 나를 긍정적으로 여길수록 남과 비교하거나 외부의 평가에 집착해서 사회문제가 된다니 말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에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비슷하게 따려가는 경향이 있다. 자기긍정감 지상주의는 성공만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가 서열을 만들어내고 이로 인한 격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가 제시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의 7가지 원칙'을 보자.


1.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이익의 최대화가 아니라 빈곤, 교육, 환경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2.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것

3. 투자자는 투자원금만 회수하고, 투자원금을 넘는 배당금은 받지 말 것

4. 투자원금 회수 이후에 발생한 이익은 사원의 복리후생 또는 더 나은 사회적 기업, 자사에 재투자할 것

5. 성 평등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

6. 근로자에게 좋은 노동 환경을 유지할 것

7.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지금 필요한 건 자기긍정감으로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존재감을 키워 주체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지나친 자기긍정감은 비뚤어진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동등하게 보지 않고 비교하며 차별하려고 한다.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도 나와 다르거나 열등한 존재는 나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사회문제는 갈수록 우리 사회를 갉아먹을 것이다. 여러 사회문제, 성 평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지지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교실이, 우리의 일터가 즐겁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데 현실은 왜 그렇지 못할까?


심리학을 배울 때 항상 언급되던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가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하다. 오랜 기간 동안 방송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사회의 축소판과도 같다. 치열한 경쟁,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승자의 특권 등 성공이 아니면 마치 실패한 인생인 것처럼 비치는 사회일수록 점점 실패 자체를 두려워하게 만든다. 개개인마다 소중한 존재인데 가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자기를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나의 존재 자체가 우선이며 자기존재감을 키우려면 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걸 잊는 것 같다.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사는 개개인의 행복과 삶을 지지해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선 학교에서부터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


1.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주기

2. 유연한 사고와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기

3. 풍부한 감성을 길러주기

4.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기르기

5. 자기존재감이 있는 아이로 기르기

6.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힘을 길러주기


자기존재감을 갖춘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들이다. 남들과 비교하는 행위는 무의미한 일이며, 자기존재감을 잃게 하는 근원이다. 각자 성장하는 속도나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 뒤처진다는 생각에 열등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자기긍정감을 맹신하지 말고 자기존재감을 키워야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오늘 하루 수고한 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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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질문 TOP 88 - 서울·수도권에서 매년 10건 이상 17년째 낙찰 부자의 나침반 2
투자N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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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부동산·경매 관련 책들과는 달리 경매 초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88가지 꼭 알아야 할 질문을 통해 기초부터 확실하게 잡고 들어가는 책이다. 책 구성을 봐도 그렇다. 1부 경매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15가지, 2부 본격! 경매 6단계 입찰부터 낙찰까지, 3부 내 경매 물건을 가치 있게 만드는 법 7가지로 나눠서 경매의 모든 과정을 초보자들이 궁금해할법한 내용들로 채웠다. 또한 '낙찰을 부르는 TIP'은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노하우라서 경매 초보자들에겐 반가운 정보다. 서울·수도권에서 매년 10건 이상 17년째 낙찰을 받은 경매 기술자가 알려주기 때문에 통독해서 읽어두면 경매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경매가 이뤄지는 전체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좋다.

경매를 하는 목적은 단순하다. 시세보다 싸게 낙찰받아 물건 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방식이다. 2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1단계 경매 물건 검색, 2단계 권리 분석/경매 물건 분석, 3단계 임장(현장조사), 4단계 경매 입찰, 5단계 경매 낙찰/잔금 납부, 6단계 경매 명도로 입찰부터 낙찰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이런 부분은 멘토나 주변에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누구에게 묻기 어려운 질문이다. 여러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다. 6단계 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2단계이지 않을까 싶다. 경매로 나온 물건에 관한 권리 분석은 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 감정평가서를 면밀히 따져봐서 대항력 순서를 살펴봐야 한다.


무조건 어렵게만 여겼던 경매지만 단계별로 진행되는 과정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직접 법정에 나가 경매를 진행하지 않은 채 가상으로 실제처럼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경매 물건이 올라오는 사이트와 부동산 정보를 얻을 때 요긴한 사이트, 경매 필수 서류 11가지, 경매 관련 법안 등은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할 정보다.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꾸준히 이론을 습득하면서 패찰에도 흔들림 없이 실전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제대로 된 낙찰과 수익을 기대하려면 경매에 대한 마인드부터 다잡을 필요가 있다. 좋은 매물을 낙찰받아 깔끔하게 리모델링해서 가치를 높인 뒤 구매 수요자에게 되파는 경매는 미래를 준비하기에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지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매에 대한 마인드와 사전 준비, 여건이 충족되었다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경매는 꾸준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이론과 실전 경험을 쌓으며 자신에게 맞는 경매 전략을 찾고,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단순히 낙찰이 아니라 '제대로 된 낙찰'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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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밍이네 어린 정원
고현경.이재호 지음 / 티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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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나만의 정원을 꾸미면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꿈꿔본다. 정성스레 가꾼 정원에 심은 꽃밭에 벌과 나비들이 날아들고 이름 모를 예쁜 새들이 찾아와 종일 지저귀는 상상을 한다. 단밍이네는 동화 같은 상상을 현실로 만든 가족으로 1년 동안 정원을 만든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얼핏 어렵게만 느껴졌던 가드닝의 모든 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식물 키우기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화단 준비부터 토양 준비, 꽃 심기, 멀칭, 물 주기, 색상 배치, 가드닝 도구 등등 궁금할법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에겐 이러한 정보들이 필수적인데 정말 이 책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초보자들이 식물을 키울 때 어려워하는 분갈이도 식물 크기에 비례하여 분갈이 시기와 방법, 분갈이용 배양토 종류와 혼합 비율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책을 보고 잘 따라 하면 별문제 없이 끝마칠 수 있다. 사계절별로 가드닝을 소개해 줘서 월별 파종해야 할 꽃들과 주의사항, 친환경 방제법은 정원을 관리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꿀팁이다. 물론 직접 정원을 가꿔보기 전까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내게 주어진 공간에서 필요한 만큼 식물을 심고 키우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시도해 볼 만하다. 설령 실패했어도 다시 시도하면서 그렇게 배워나갈 일이다. 단밍이네처럼 익숙해지면 다양한 식물을 키우면서 점점 나만의 개성을 살린 정원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사는 삶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은 매우 크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상상을 해본다. 머릿속으로 나만의 정원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해충을 막아주는 식물을 가꾸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가드닝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을 필수 지침서로 삼고 모르거나 궁금할 때마다 꺼내들 것 같다. 무엇보다 차근차근 모든 과정을 설명해나간 부분이 좋았다. 초보자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헷갈려 할 수 있는데 제대로 된 가드닝 북이라고 생각한다. 거리에 핀 꽃밭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단밍이네는 자신들의 정원을 가꾸는 동안 큰 정서적 안정을 얻었을 것이다. 가드닝의 선순환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읽어볼 만한 실용서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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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
톰 올브라이턴 지음, 박정은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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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의 장단점을 거론했지만 사실은 그보다 프리랜서가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사업 준비하기, 시간 관리하기, 고객과 협력하기, 나를 마케팅하기, 가격 정하기, 자신감 키우기, 긍정적인 신념 선택하기 등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부딪히는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을 때 어느 공간에서 어떤 장비로 업무를 봐야 하는지 이젠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혼자 업무를 보기 어려우면 협력 파트너를 구하거나 아웃소싱을 맡기는 방법도 있다. 아웃소싱은 생산성, 협력, 고독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게 해주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외향적인 사람이 사업적으로 성공할 것 같지만 단단한 내공으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일을 처리하는 내성적인 사람이 유리한 점도 있다.

프리랜서는 시간이 곧 돈이라는 말이 있다. 능력 있는 프리랜서는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며 효율적으로 일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업무에 임할 때는 일머리를 찾아 효과적으로 '진짜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허비되는 시간을 방지한다. 일을 할 때는 확실하게 처리하지만 쉴 때는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프리랜서는 회사에 소속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휴식기간을 갖기 어려운데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 시점에 맞추는 것도 좋다. 이 책에선 내성적인 사람들의 장점이 프리랜서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줘서 좋다. 고객 관리는 필수적인데 잘 거절하는 것도 요령이다. 거절은 사업과 서비스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데 충분히 설명해 주면 좋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이끈다는 생각과 고객이 하는 요구는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래 버티기 어렵다. 프로젝트의 난이도, 일정관리, 가격 등을 고려해야 하며 좋은 고객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블랙리스트에 대한 대비를 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보수 지급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한데 아래와 같은 위험 신호에 주의해야 한다. 저자도 15년이라는 프리랜서 경력이 있지만 불량 고객을 알아채는 방법은 알아내는 것이라기도 보다 느끼는 것에 가깝다며 말, 몸짓, 목소리 톤만으로도 그냥 알게 된다고 한다.


- 공짜로 해줄 수 있는 것을 찾는다.

- 가격을 깎아 달라고 조른다.

-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 보수 지급 기준을 합의 이후에도 바꾸려고 한다.

- 특정 가격 또는 특정 시간 동안 무엇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 묻는다.

- 타임 스케일에 대해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 업무 의뢰서가 불분명하다.

- 지나치게 까다롭다.

- 조언을 무시한다.

- 계약 후 재협상하려 한다.

- 불편한 상황으로 내몬다.

- 수동적인 공격성을 드러낸다.

- 소름 끼치는 행동을 한다.

- 시간 빨대

- 보수를 제때 주지 않거나 아예 주지 않는다.


일을 따내기 위해 마케팅하는 것부터 가격을 정하고 고객과 협상하는 것까지 어느 하나 만만하지 않은 것이 프리랜서의 세계다. 프리랜서로서의 능력과 기술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뭐든 겪어봐야 빨리 습득한다고 하지만 이런 책을 읽으면서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프리랜서의 가격 책정 5단계를 보면 갑을 관계가 어떻게 뒤바뀌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프리랜서로서 자신의 커리어와 능력치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달라지는 걸 보면 역시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단계 '내가 제시한 가격이 더 낮으면 날 선택하겠지'라고 생각한다.

2단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성장할 만한 공급자다'라고 믿기 시작한다.

3단계 '나는 이 일을 꽤 오랫동안 해왔다'라고 생각한다.

4단계 '이 일이 정말로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라고 묻는다.

5단계 '저와 일하고 싶다면 이 정도 비용은 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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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 무의미한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8가지 다짐
조슈아 베커 지음, 이현주 옮김 / 와이즈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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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든 이미 일어난 과거의 기억보다 우리에겐 앞으로 남은 삶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까? 저자는 소모적이고 무의미했던 인생에서 내 삶에 몰입하기 위한 8가지 다짐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다.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삶에서 중요한 일들에 집중하며 살 때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많은 돈을 소유하거나 명예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실천하며 의미 있게 쓰일 때 찾아오는 마음의 안정이다. 우리가 과시하기 위한 삶에 집착한다면 더 큰 소유욕을 불러오며 결국 결말은 허무하고 비참하게 끝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보다 의미 있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통찰력과 깨달음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1. '두려움'과 맞서 이겨낼 것이다.

2. '과거의 실수'를 받아들일 것이다.

3. '행복'이란 이름에 속지 않을 것이다.

4. '돈'에 잡혀 살지 않을 것이다.

5. '소유욕'을 내려놓을 것이다.

6. '칭찬'에 목매지 않을 것이다.

7. '여가'에 취하지 않을 것이다.

8. '스마트 기기'에 잠식당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의미와 목적이 있는 삶에 몰입하며 사는 것이다. 우리를 방해하는 요소들로부터 멀어지려면 단순하게 살아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 저자가 미니멀리즘으로 살려고 한 이유도 과잉 소유가 아닌 올바른 일에 시간과 돈을 쓰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세상은 수많은 선택지가 놓여 있어 혼란스럽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까지 불필요한 일에 소중한 생명력을 낭비하며 살 것인가다. 부와 명예를 얻으려 끊임없이 남들과 경쟁하며 성공을 항해 달려가지만 삶의 통제력을 읽고 난 뒤엔 후회만 남을 뿐이다. 남들과 살고자 노력했지만 인생에서 내게 중요한 일들은 무엇인지 발견하는 일엔 소홀히 하며 살았다. 삶의 기준을 이젠 다시 찾아야 할 때이다.


이 책은 무의미한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8가지 다짐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두려움, 과거의 실수, 행복, 돈, 소유욕, 칭찬, 여가, 스마트 기기 등에 얽매여서 살지 말라는 얘기다. 세상이 중요하게 여기는 목표만을 좇아 살기보다는 의미와 목적에 집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들의 삶은 유한하며 가치있게 살려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삶이 흘러갈 때마다 꺼내들어 지금 필요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줄 것만 같다. 지나친 소유욕을 경계하며 단순하게 살면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겨둘 때 우린 비로소 내 삶을 위해 완벽하게 몰입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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