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리웨이원 지음, 류방승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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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인맥은 항상 사회관계를 유지할 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되었다. 인맥을 비즈니스 관계로 만들 것이냐 아니면 친분을 유지하는 정도로 할 것이냐의 몫은 본인에게 달려있지만 인맥을 맺고 있다는 건 필요한 순간에 자신이 못하는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관계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이 모든 관계들은 사회를 형성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라는 동안 알게 된 친구들과 알바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맥이 될 수 있다. 반면 혈연, 학연, 지연을 중요시하는 한국사회에서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실력이나 능력보다는 자신과 같은 라인을 위주로 주요 직책에 인사를 발령할 경우 낙하산이다 뭐다해서 반발이 만만치 않다. 냉정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기 어렵고 서로가 아는 사이거나 선후배 관계라면 결정과정에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은 항상 따라붙는다. 실제로 이런 관계로 인해 부정부패가 양산되었고 자신의 백만 믿다가 직위해제 당한 경우도 종종 뉴스를 통해 본다. 우리는 이미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라는 책은 중국에서 밀리언셀러로 인기를 끌었는데 중국 또한 꽌시라고 해서 인맥이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중요 손님을 접대할 때는 극진히 모시고 좋은 술을 제공하면서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인맥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도 그간 나온 처세술 관련 책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대부분 나온 내용들이라서 특별할 것도 없다. 단지 이 책에 인맥형성과 관련된 사항들을 정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과 관계를 맺기 위해 취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하는 정도일 뿐이다. 이 책에서는 고객관리 부분도 다루고 있다. 단골 고객을 만드는 비법으로 고객들을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그들이 자주 찾아오게 하려면 말과 행도에서 주의할 점은 없는지에 대한 얘기들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인맥은 중요해진다. 내가 도움을 청할 때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마음이 든든할 것이다. 취업이 힘들거나 아니면 직장을 구하지 못해 방황할 때도 인맥을 알아두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스스로 새로운 사람을 맞이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너무 인맥에만 의존해서도 안 될 것 같다. 원하는 사람을 얻는다면 분명 그 사람의 마음도 얻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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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인문학 - 하루를 가장 풍요롭게 시작하는 방법
다이앤 애커먼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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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전신이 잠들어있던 감각에 생기가 불어넣어지는 순간. 새벽을 알리는 소리에 깨어 부스스 일어나면 푸르스름한 세상은 온통 적막과 고요 속에서 아직 잠들어 있다. 밤새 소란스러웠던 어제는 가고 없고 거짓말처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마음은 평온으로 가득차 있으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큼하게 내비치는 아침 햇살과 정겨운 새소리의 지저귐. 열어둔 창가로 불어오는 맑은 공기가 뺨을 어루어 만져주면 나는 또 새로운 날을 맞을 준비를 마친다. <새벽의 인문학>의 원제는 Dawn Light인데 새벽이 주는 의미에 대해 성찰하기 위해 쓴 다이앤 애커먼의 신작이다. 대부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새벽을 맞이할 때는 큰 감흥이 없다. 일어나면 회색빛 콘트리트가 전부이고 그나마 멀리서 보이는 산과 가로수를 보는 정도가 전부다. 휴가차 캠핑을 하기 위해 내려가거나 아니면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새벽을 맞는다면 자연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분명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기에 우리는 어쩌면 문명의 이기에 갇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요즘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붙이는 것이 유행인지는 몰라도이 책의 제목은 <새벽의 인문학>이다. 인문학이라는 건 직접적으로 삶에 개입하지는 않아도 정신적으로 알아두면 좋겠지만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것을 찾다보니 당장의 급한 취업과 스펙을 쌓기 위해 인문학은 점점 부자연스러운 위치에 처해져 있다. 아무리 인문학이 교양과 창의력의 토대로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뒷전으로 밀리고 취업과 직결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출판계와 학문 사이에는 괴리감이 생겨버렸다. 인간이 살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할텐데 이 부분을 소홀히 넘긴다면 과연 그 바탕이 되는 인문적 소양은 어떻게 쌓는다는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감탄하게 된 것은 저자가 가진 지식 때문이었다. 동식물의 이름과 그들의 특성까지 어떻게 잘 파악하고 있는지 사실 이름을 들어도 생김새를 잘 알지 못하면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분명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묘사했을텐데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파고들지 못하고 멀찍이서 지켜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언어유희 속에서 저자가 묘사하는 새벽의 갖가지 모습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풍경들이었다. 그런 곳에 단 하루라도 머물면서 느껴보고 싶다. 새벽이라는 주제 하나만으로도 자연과 역사, 문화를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을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인문학적인 소양을 한층 키워줄 것이다. 누군가는 인문학이 뜬구름 잡듯 실제적 삶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질 것 같다. 하지만 인문학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학문이기에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을 만날 수 있으며, 살아가는 한 늘 붙잡아두고 싶은 학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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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네버랜드 클래식 44
위더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프랜시스 브런디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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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잊고 지냈었던 <플랜더스의 개>는 어릴 적에 텔레비전으로 방영된 걸 본 기억이 전부였는데 그 당시에도 무척이나 인상깊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가난하지만 성심 바르고 착하며 성실하게 자란 넬로와 악덕 상인에게 버려졌지만 예한 한스 할아버지에게 발견된 후로는 따뜻한 보살핌 덕에 큰 버팀목이자 넬로의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 파트라슈는 서로를 보듬으면서 행복하게 지낸다. 하지만 예한 한스 할아버지는 류머티스 병으로 인해 잘 걷지 못하게 되자 집안 살림은 어릴 적부터 넬로와 파트라슈에게 맡겨졌다. 이들은 수레에 우유를 실어 배달하는 일을 맡았는데 그래봤자 수입은 변변치 않아서 뗄감이나 빵과 수프를 조금 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도 안트베르펜에 가면 사람들로부터 빵과 수프를 조금 얻을 수 있었고 뗄감으로 쓸 잔가지들을 받아올 수 있었다. 


넬로는 안트베르펜 성모 대성당에 가면 꼭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 <십자가에 내려지는 그리스도>라는 작품이 있는데 돈이 없는 사람은 양쪽 휘장으로 가려진 부분을 볼 수가 없었다. 그 부분까지 감상하려면 은화 1닢이 필요한데 가난한 넬로에게는 그럴만한 돈을 가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휘장으로 가려진 루벤스의 작품을 보고나면 항상 파트라슈에게 전부를 다 보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넬로에겐 천재성을 보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는 것이었다. 비록 바위에 분필로 그리거나 연필이 전부였지만 그의 그림 그리는 솜씨는 남달랐다.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니고 스스로 터득한 실력이었는데 방앗간 주인의 외동딸인 알루아의 초상화를 실제만큼 그렸는데 이를 안 방앗간 주인은 둘 사이를 떼어놓기로 작정한다. 항상 친하게 지냈던 넬로와 알루아, 파트라슈는 그래도 서로를 생각하면서 격려해주는 사이였다. 


가난했지만 불평없이 지냈던 넬로는 그림을 배운 적도 없다. 더구나 물감을 살 수 없었고 조약한 도구들도 몇 끼니를 굶어서 마련한 것인데 분필로 그린 <쓰러진 나무에 앉아 있는 노인>이 전부인데 아주 멋지게 그린 그림이었다. 넬로에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해마다 안트베르펜에서 열리는 대회의 우승 상금이 2백 프랑이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안트베르펜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세 명이 심사를 해서 가장 뛰어난 참가자를 우승자로 선정했는데 넬로는 봄부터 가을까지 그림에만 매달렸다. 그의 전부를 대회 우승에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출품한 그림은 12월 1일까지 내고 발표는 12월 24일에 날 예정이었다. 근데 방앗간 주인인 코제 씨는 알루아와 만나지 못하게 할 심산으로 넬로에게 억울한 죄를 덮어씌우게 되는데 마을사람들은 그 이후로 넬로와 파트라슈를 얽매이지 않으려고 한다. 돈도 없고 어느 누구에게 의지할 것 없는 넬로와 파트라슈는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몇 일을 굶은 넬로와 파트라슈는 안트베르펜에서 사람들에게 음식을 얻어보려고 하지만 다들 외면하며 차갑게 대한다.


추운 겨울 눈 내리는 날 십자가상에서 코제 씨 이름으로 된 지갑을 발견하는데 거기엔 2천 프랑이 들어있었다. 그걸 알루아의 어머니에게 되돌려주고 파트라슈를 남겨둔 채 재빨리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자신이 넬로에게 심한 짓을 했다는 걸 깨달은 방앗간 주인은 다시 넬로를 찾으려 하지만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넬로는 자신이 가장 보고 싶어한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 대성당으로 간다. 파트라슈도 '자신이 가장 사랑한 것으로 보러 간거야'라며 대성당으로 달려간다. 이 부분에게 아마 눈물이 흐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서 마침내 루벤스의 작품 전체를 본 넬로는 그 곳에서 파트라슈와 함께 얼어 죽고 만다. 천사들에게 둘러쌓인 채 올려지는 모습과 뒤이어 찾아온 방앗간 주인과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심사위원, 마을 사람들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이미 넬로는 가고 없다. 많은 교훈을 남겨주는 이 작품은 여전히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데 이 책에는 위다와 플랜더스의 개가 탄생한 지역에 얽힌 이야기까지 알 수 있었고 위다의 작품 중 <뉘른베르크 난로>와 <우르비노의 아이>가 실려있다. 명작은 시대를 거슬러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큰 감명을 주는 이유는 잃어버린 인간성 상실의 회복과 착한 마음씨를 가진 주인공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남겨주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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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컬쳐 -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
최승일 지음 / 밥북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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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식품 중 하나인 커피는 이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겨 마시는 음료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각 동네마다 항상 커피숍이 있고, 믹스커피는 집이나 사무실에 항상 비치할 정도로 어느새부터 우리에겐 일상적으로 쉽게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커피 컬쳐>는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를 제대로 알기 위해 교양과 상식을 넓히기 위한 책이다. 책 목차를 보면 커피와 관련된 문호, 음악가, 나라와 연계하여 흥미롭게 씌여져 있다. 커피와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를 알면 그 당시의 문화와 풍습도 알게 된다. 바흐가 만든 곡 중에 <커피 칸타타>가 있는데 커피를 자주 마시는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와 영약하게 결혼을 조건으로 내건 아버지를 피해 커피를 좋아하는 남편을 만나겠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교양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다. 커피에 얽힌 이런 에피소드들이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커피라는 식품이 특정한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에서 전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 자리잡기까지 여러 시각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커피를 평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특히 커피와 과학, 커피와 노예, 커피와 대기업은 최초의 드립퍼 소개부터 재배방식, 해충 예방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상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고강도 노동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이야기, 공정무역의 필요성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대기업이 커피생산부터 유통과 판매에 끼여들면서 그들이 커피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것까지 다루고 있다. 커피 하나만 해도 이렇게 할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우리 동네만해도 한 라인에 커피숍이 세 군데나 자리잡고 있다. 대개 프랜차이즈 커피숍으로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커피숍은 이제 단순히 커피만을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 만남과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이며, 노트북을 들고 일하는 업무공간이자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이기도 하다. 홀 안을 가득 채우는 커피향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짧은 시간 동안 여유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커피를 마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커피에 얽힌 문화와 재배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상식을 갖출 수 있다면 더욱 커피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다방의 유래가 차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은 재미있는데 우리는 흔히 다방을 커피 마시는 곳이라고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고려시대에 주요 국가행사에서 반드시 차를 올리는 의식이 포함되었는데 이를 담당하는 관청으로 다방이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다방은 그 당시 사교장으로써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가 가능했던 아지트였던 것이다.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면 전체를 아우르는 상식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책 하나만으로도 커피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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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꽝 멸종 프로젝트 - Dr.심의 몸 개그, 그것이 알고 싶다
심현도.이형진 지음, 성낙진 그림 / 청춘스타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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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형식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오해할 수 있는 영양소 섭취방법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설명해줘어 이해가 쏙쏙 된다. 포화지방을 섭취하면서 불포화지방(오메가 3)의 섭취량을 늘리면 고혈압과 심장병을 예방하여 혈액을 맑게 해준다고 한다. 평소에 생선이나 과일을 좋아하기에 앞으로도 불포화지방의 섭취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일반밥보다는 현미밥이 훨씬 좋고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워낙 식탐이 있다보니까 자제를 못하고 눈 앞에 있으며 배부를 때 남기지 않고 다 먹다보니 다이어트 기간이 아니면 조절이 힘들다. 한창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그래도 먹는 양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대로는 힘들 것 같다. 다시 몸을 슬림하게 만들 수 있게 운동을 틈틈히 하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걸으려고 노력해야겠다. 그 전에 기억을 되살려 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시중에는 이미 넘쳐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다이어트 비법들이 나와있다. 헬스 트레이너, 연애인, 한의사, 일반인까지 직업도 다양하고 그들이 성공했다는 식단도 제각각이다. 무엇이 필요하고 실천에 옮겨야 하는지 다이어터들은 알고 있다. 다만 효과적이며 실생활과 밀착된 방법이 궁금할 뿐이다. 이 책에서는 리버스 다이어트 식단과 산수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해주는데 간단하다. 또한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으로도 볼 수가 있다. 다른 다이어트 책과는 다르게 판형이 작아서 어디서든 쉽게 꺼내서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웹툰 방식이라 그런지 산만해보인다는 인상도 받았다. 청춘푸드의 콩콩볼 다이어트 식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연초면 한가지씩 목표를 가지게 되는데 다이어트도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몸꽝멸종 프로젝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알고 싶어했던 사항들을 간단하면서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오해를 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다면 이 기회에 바로잡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데 지침서로 삼아도 될 것 같다. 너무 안 먹어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지 않는 생활이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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