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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인생 - 조지프 캠벨 선집
조지프 캠벨 지음, 다이앤 K. 오스본 엮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09년 2월
평점 :
조지프 캠벨의 책을 다시 읽는다.
신화학자라고 소개하지만 나는 그가 철학자 같다.
그 어떤 철학자보다 더 한 내공과 깊이 있는 책의 내용에 고개가 절로 숙여 진다.
그를 철학자,신화학자로 만들어 낸 원동력은 뉴욕주 우드스톡의 한 오두막집에서의 5년이다.
그는 5년동안 책만 읽었다. 완전 자신을 개조시키고 발전시키면서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 게다!
"1929년부터 1934년 나는 뉴욕주 우드스톡의 작은 오두막에 살면서 책만 파고 들었다.
그 당시는 대공황의 와중이었다.
그저 읽고 또 읽고 읽으면서 노트 필기를 했다.
나는 조이스와 토마스 만과 슈펭글러를 읽었다.
슈펭글러는 니체를 언급했다. 나는 니체도 읽었다. 그러다가 니체를 읽으면
쇼펜하우어를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쇼펜하우어를 읽었다.
쇼펜하우어를 읽으면 칸트를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한번은 작은 서랍장의 맨 위 서랍 안에 1달러짜리 지페 한 장을 넣어 두고는,그 돈이 남아 있는한 아직 빈털터리는
아니라고 자위한 적도 있었다."
조지프 캠벨의 책을 읽으면 내 지금 현실의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보인다.
돈도 중요하고 일도 중요하고 사업,음악 책쓰기 등등
다 중요하지만 참된 독서로 얼어붙은 내 뇌를 깨부셔야 한다는 것이 첫째다!
정말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왜 그렇게 살고 싶은지? 위대한 선인들에게 다시 묻고 답할 수 있는 경지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어설픈 독서를 집어 치우고 위대한 작가들의 책을 읽고 다시 태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