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혁명 - 리딩멘토 이지성과 인문학자 황광우의 생각경영 프로젝트
이지성.황광우 지음 / 생각정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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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국가도,회사도, 그 누구도 나를 지켜줄 수 없다.

광풍속에서 바람막이가 돼줄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시대에 휩쓸려서는 이 사회를 살아나갈 수 없다.

무슨 변화가 또 생길지 넋 놓고 앉아 그루터기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 인생에 주인은 나 자신이다.

나 이외에 모든 사람과 사회는 조연일 뿐이다.

그것을 망각하고 산다.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게 아니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왜 그런가?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고 싶으며 어떤 꿈과 목표로 살고 싶은 지에 대한 정답을 내 놓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람쥐 챗바퀴를 돌리듯 하루를 산다.

 

책은 숯돌이다.

내 몸과 마음이 한 자루의 칼이라면 수시로 숯돌에 갈아야 한다.

잘 벼린 칼 만이 나무를 자르고,음식을 자르고,내 마음의 사소한 것들을 한 칼에 자를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고전을 읽어야 한다.

옛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책 만이 나를 가장 나답게 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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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구본형.박미옥.정재엽 지음 / 생각정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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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멀리 떠났어도 책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벌써 4번째 책인가?

이렇게라도 그를 만날 수 있어 참 좋다.

 

왜 세상은 좋은 사람을 일찍 데려가는가?

좋은 글로 사람을 소통하게하는 진정을 벗을 말이다.

 

 

"먼저 당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 책이 마음을 울리면 그 사람의 또 다른 책을 읽어라.

그리고 그 사람의 모든 책을 읽은 다음에는 그 사람이 인용한 다른 사람들의 책들을 읽어라.

이는 고전을 읽는 가장 훌륭한 독법인 것 같다."

 

조지프 겜벨이 20대 중반이 했던 공부법이다.

 

 

"미학적이고 비평적인 글은 되도록 읽지 마십시오.

그런 글들은 생기 없이 경직되어 돌처럼 딱딱하고 무의미한 편파적 견해이거나 오늘은 이러쿵

내일은 저러쿵 하는 노회한 언어유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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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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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읽는 것인가?

 

 

 

읽을 때마다 그 향과 느낌이 전혀 다르다.

질도 중요하지만 양이 더 중요하다.

 

 

"문학을 통해 정신 세계를 형성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래도 사물을 보는 눈이 사려 깊지 못합니다.

사물이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식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문학이라는 세계는 처음 겉으로 나타난 것을 한 번 뒤집어 보면 다르게 보이고,

다시 그것을 뒤집어 보면 또 다르게 보이는 그런 세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표면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문학인 것입니다."

 

 

 

중학교 때 그가 쓴 독서일기를 보라, 정말 대단하다.

 

 

"한 방 터뜨리자'는 생각을 갖지 않는 것,팔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했던 책이 우리들

생각을 뛰어넘어 잘 팔린다면,이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처음부터 잘 팔린 책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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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외로움에게 - 지구 위를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개정증보판
김남희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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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는 지팡이 같다.

 

 

등산을 하는데 스틱은 꼭 필요하다.

없어도 등산은 할 수 있겠지만 있으면 그 만큼 힘과 의지가 된다.

 

 

김남희는 내가 좋아하게 될 사람이다. 아니 좋아한다.

나는 이 사람이 좋다. 그냥 좋다.

여자라서 좋은 게 아니다.

영혼이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좋다.

그녀처럼 세계 곳곳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많은 여행을 했다고 자부한다.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 사람을 향한 인정, 사람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따듯함,

여행지에서 여자와 남자라는 생물학적인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오직 여행자라는 동질감으로 눈빛이 오가고 대화가 된다. 김남희의 글에는 오랜 여행을 통해 걸러진 그녀만의 인생철학이 있다.

그 인생철학은 여행과 그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나온 비빔밥 같다.

 

 

<소심하고 까칠하고 ... 국토종주>를 읽고 나도 2012년 1월에 국토종주를 시작했다.

순전히 호기심으로,여기 그녀도 걸었는데 나라고 못 걸을까?

나는 남들이 한 것은 모조리 하고 싶은 순진한 호기심이 있다.

과연 끝난 후 어떤 기분일까?

마지막 날에 내가 느꼈던 것은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이 책에는 여행지에서 겪은 여러 이야기들이 몇 년되 매실진국처럼 그윽하게 담아져있다.

전작들을 읽고 이 책을 읽으니 그녀가 여행으로 단련된 노하우가 사색으로 걸러져 놀라운 필력으로 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직 세상을 맑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안목의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글로 한단계 글이 격상되었다.

읽는 내내 행복했다.

여러 스토리들이 샘물에서 맑은 물이 나오듯이 끊임없이 나왔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안타깝고 아쉬운 이야기,공감하고 도움을 주고 이야기 등등

그 어떤 인문 철학서보다 더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해 주었다.

 

어떤 여행지에서 어떻게 그녀를 만나게 되더라도 오랜 만에 만난 친구처럼 그녀를 보고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구별에 이런 여행자가 있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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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이었을 게다.

 

 

상병 휴가 나와서 아내와 과천 서울랜드에 갔다.

연애 시절 자주 갔었는데 또 가니 그렇게 좋더라.

 

아내와 나는 여행을 자주 다녔다.

그 짧은 군대 휴가 기간 중에도 <북한산>  <남이섬> <강촌> 많은 곳을 다녔다.

엊그제로 느껴지는 데 시간은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빠르게 가고 있다.

 

하루 업무를 마치고,아주 열심히 마치고 이렇게 사진을 보며 글을 쓰니 기분이 좋다.

사람은 바빠야 한다.

그 바쁜 와중에 글 쓰고,책 읽고,공부하고,이렇게 포스팅하는 내가 정말 좋다.

 

 

 

사진 속의 아내는 웃고 있다.

23살의 젊은 청춘,

그 청춘이 지금도 내 가슴에 시퍼렇게 더 젊은 청춘으로 살아있다!

 

 

 

 

 

 

 

 

 

 

정말 아내의 웃는 미소는 너무 이쁘다.

나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은 더 아름답다.

행복하다. 삶이 때론 힘들지만 아내가 있어 버틸만 하다.

아니,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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