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사 초기에 철저히 나를 팔았다.

아니 지금도 나를 팔고있다.

 

장사꾼이지만 장사꾼 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

인간 냄새가 나는 사람. 신뢰 할수 있는 사람. 만나서 이야기 하고픈 사람 등이 되려 노력했다.

내가 인간다운 인간일 때 내가 파는 상품에 대해서도 신뢰를 하게 된다고 믿는다.

내 인격으로 인해 같은 값이면 내 가게에서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내 인격을 수양해야 된다고 믿었다.

 

난 지금 고객을 직접 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객들은 내 매장을 찾으며, 내 매장에서 구입한 것을 나에게 자랑하고는 한다.

 

1.

나는 나를 팔기위해서 영업 초기에 많은 단체에 가입을 하였다.

내가 속한 모임에서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정직하고 쓸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

내가 소속된 모임의 회원이 내가 취급하는 제품에 대해서 물으면, 매장이 아닌 곳에서는 난 답하지 않고 농담으로만 받아넘겼다.

" 공장 예기는 공장에서 하자구요^^" 라면서...

 

공부하는 곳에서는 공부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만 하였고, 봉사하는 단체에서는 봉사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였다.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회원들은 일 년 가까이 되는 모임에서 조차 내가 정확히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있기도 하였으니까.

다시 말해서 공부하는 곳에서는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고, 봉사단체에서는 봉사를 열심히하는 봉사자 였다.

어떤 단체든 내가 장사꾼이 아닌 듯이 행동하였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보험영업하는 사람들을 피하게 된다.

친하게 되면 언젠가는 보험 한 개는 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들어서다.

내가 만일 보험을 한다 해도 나는 아주 친하게 되기 전까지는 보험 한다는 사실을 내 입으로는 절대 이야기 하지 않을 꺼다.

마찬가지로 나는 어느 사람을 만나도 명함을 잘 주지 않는다.

지금도 명함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달라고 하면 죄송하다고 하고 다음에 드리겠다고 말한다.

내가 파는 물건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은 이미 단골이 있는 데 나를 만나면 부담을 느끼게 될테니까.

부담이 더욱 커질 때까지 친분을 쌓은 후에 자연스럽게 내가 뭘 파는 사람인지 알게 하는 것이 나의 방식이었다.

모임의 회원들이 나중에 내가 뭘 판매 하는지 알고는 오히려 미안해 했고,

다음부터는 내 매장에서 구입을 하였고,

나를 찾지 않고서도 내 매장에서 언제 뭘 구입을 했노라고 신고(?)를 하게 되었고,

내 매장을 자기가 잘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이라고 나보다 더 열심히 선전을 하고 소개를 해주는 열렬한 단골들이 되었다.

나는 나를 찾지 않고 내 매장을 찾도록 하였다.

내명함에는 핸드폰 번호가 없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직접 적어 준다.

물건을 사려고 나에게 전화를 하면 10중 8, 9는 뺀찌를 당한다. 

내 점포를 칮아가라 그리고 나를 찾아라 그러면 잘해줄꺼다라고 말한다.

내가 매장을 한 개만 운영하고 내가 직접 판매를 한다면 나를 찾는게 당연하지만,

나는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판매 말고도 많은 일을 해야 하기에 직접 만나려면

시간 약속을 해야 하는데 물건 한 개 팔기 위하여 시간 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키맨을 위해서는 물건을 안 팔더라도 얼마든지 약속을 해서 만나려 하였다.

 

- 막간을 이용해서...

몇 년 전 제 글에 부자 마케팅을 공부했다는 대목이 있다.

내가 실전으로 터득한 부자 마케팅은 책에서 다루는 것과는 다르다.

부자 마케팅을 위해서는 부자들과 어울리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습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부자들이라고 가난한 사람을 배척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거지근성 있는 사람은 곁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

전에 글에 지지리궁상 떨지 말라는 글도 있다.

그렇다. 부자들은 지지리 궁상 떠는 사람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없는 대도 있는 척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들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부자들에게는 의외로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들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

부자들은 처음에 신뢰를 얻기는 힘들지만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무한 신뢰를 한다.

모든 부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말 신뢰를 한다면 몇 천, 몇 억도 선뜻 종이쪼가리 하나 없이 빌려주기도 한다.

사기꾼들은 그 점을 교묘히 이용하기도 한다.

세이노님이 말하는 "날파리"들이 그런 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부자 곁에 머물러야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부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만큼 노력했고, 관리했기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기에 그들 곁에 머물면서 그들로부터 여러가지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부자 욕하면서 부자 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애초에 "꿈 깨~~~!!"라고 말해주고 싶다. -

 

2.

난 내가 취급하는 물건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했다.

내가 내 품목을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난 다음 부터는 수년동안 영업을 한 영업사원들을 내가 거꾸로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다.

그들은 영업을 하면서도 정말 수박 겉 핥기식으로만 알고 있었다.

내 회사의 직원들도 3개월만 지나면 남들이 보기에는 3년정도 경력이 있는 줄 알 정도로 전문 지식을 전수하였다.

나는 나의 지식을 기반으로 그후 내가 취급하는 제품에 관한 전문 신문과 잡지에 나의 칼럼을 주기적으로 연재하였고,  지역신문과 잡지에도 나의 이름으로 꾸준히 전문적인 내용을 실었다.  그 칼럼과 글을 읽고 내 매장을 찾는 사람들은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라면 믿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기에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였다. 어쩌다 내 매장을 찾은 사람이 내 얼굴을 보고는 상당히 반가워하며 나에게 직접 물건 선택을 받게 되어 영광(?) 이라는 말을 수없이 많이 들었다.

나는 실력있는 전문가로써의 나의 이름을 팔고 싶었다.

 

-내가 잘 아는 외과 의사가 있었다.

전문의로써 대형종합병원에 근무하다가 개업을 했는 데 몇 년 동안은 두 세 명 밖에 안되는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할 정도로 운영이 엉망이었다.

의학박사 전문의로써 의료 기술에 대한 자존심은 있으나 정말 살길이 망막한 상태였다.

그때 내가 조언을 하였다.

의사도 마케팅을 해야 한다.!! 그 것이 살길이다라고...

처음에는 그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하지 못하더니 어느순간 결심을 하고, 사회 단체에도 가입을 하고, 내가 한 것 처럼 지역신문과 잡지에 건겅상식과 의료에 관한 글을 연재를 하게 되었다.

전문가로써의 이미지를 팔기 시작한 것이다.

병원 간판도 산뜻하게 바꾸고, 칼잡이 느낌의 터프한 모습에서 부드럽고 자상한 사람으로 이미지를 바꾸었다.

대장, 항문 등 수술을 전문으로 하다가 지금은 영양치료, 성장크리닉 등 의보가 적용 안되는 분야에 뛰어들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후 그는 10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는 규모로 성장을 했고, 개업시 융자금 이자도 못 갚는 입장에서 융자금도 모두 갚고, 집 평수도 지역에서 제일 큰 집으로 넓혀서 이사를 하였고, 지금은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

-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이 외제차를 선호 하는 이유...몸이 재산이라 안전도 높은 차를 선호한다. 자기가 다치거나 아프면 누가 대신해 주지 못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오해 없기. ㅡ

작년 "토요일밤의 마비"로 거의 매일 방문할 때마다 대기실에서 십여명씩 환자가 기다리는 걸 보고는 흐믓했던 기억이 있다.

역시 전문가로써 자기를 잘 팔았기때문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이다.

 

3.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 얼굴을 올리고 내가 직접 글을 썼다.

간단한 질문에도 엄청 성실하고 자세히 답변을 했다.

내가 쓴 글을 읽은 분들은 이제 팥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을 정도가 되었다.

-지금은 내 얼굴은 걸려있지만 내가 직접 쓰지는 않는다-

 

자기 자신의 얼굴을 사이트에 올리는 곳은 지금도 별로 없는 것으로 안다.

아마 내가 최초가 아니었나 싶다.

운영자의 얼굴을 걸고 고객을 상대 하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주기 위함이었다.

쇼핑몰 초기에는 쇼핑몰 사기꾼들이 득시글거리는 시기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사이트가 되었으면서 사장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너무 소호몰 같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나는 신뢰를 더 중시하였기에 내 사진을 지금도 내리지 않고 있다.

쇼핑몰을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도 역시 어쩌다 나를 보고는 엄청 반가워 한다.

 

나는 얼굴마저 팔고 싶었다.

 

4.

업계에서 나는 거상이 되고자 노력했다.

거상이 된다는 것도 나의 가치를 올려 그 가치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나를 파는 것과 다름없다.

규모를 늘려 콧대 높은 거래처들이 나를 무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초기에는 대리점 개설을 위해서는 내가 사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취급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형국이다.

물론 초기에도 나는 대리점을 내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다.

수입상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도록 내가 취급하는 브랜드들의 신뢰를 얻으려 노력했고, 그 소문으로 인해 하나 둘 나를 찾아와 대리점을 개설하게 되었다.

이제는 내가 칼자루를 쥐고 내가 원하는 제품이 아니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제품. 

1. 제품이 좋고 고객이 많이 찾으며 마진이 많이 남는 제품과 브랜드.

2. 제품이 좋아 고객이 많이 찾는 물건이고 마진은 적으나 인근에 대리점이 없고 나만 취급하도록 상권 보호를 해주는 브랜드. 

3. 제품은 좋으나 인지도가 낮아 구입원가가 저렴하여 내 맘대로 판매가를 정할 수 있는 제품.

4. 좋은 제품이나 시기가 지나 재고 정리하는 제품.(일명 "땡" 처리 제품)

5. 국내에서 나만 판매하는 제품(일명 모노모델)

 

장사꾼에게 가장 좋은 물건은 마진이 많이 남는 물건이다.

품질은 그 다음이다.

장사꾼이 품질면저 따지면 장사꾼이 아니다.

 

품질 좋고, 값 싸고, 나만 파는 물건이라면 장사꾼이 필요없다.

그냥 갖춰만 놓으면 팔리는 데 무슨 상술이 필요하겠는가?

하지만 그런 물건은 세상에 거의 없다.

설혹 있다한들 잠시만 그럴 뿐 곧 레드오션이 되고 마는 것이다.

레드오션에서 피를 덜흘리며 살아남는 것. 그것이 장사꾼이 해야할 일이다.

블루오션을 찾는 다는 것.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블루오션이라 여기며 도전하다가 더 많은 피를 흘리며 전사하는 것. 그게 블루오션의 세상이다.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마진이 없고 메이커만 배불린다면 그건 자선사업가나 할 일이다.

한 동네에 여러군데 대리점을 개설한다면 그건 브랜드만 배불리는 일이된다.

같은 물건을 여기저기에서 판매 한다면 박리다매로 대리점은 봉이되는 것이다.

전에 이야기 했듯이 나는 박리다매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규모를 키워야 나만 취급할 수 있는 브랜드와 모델을 가질 수가 있고, 구입단가를 낮출 수가 있다.

 

5.

내가 좋은 사람이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인식 시키기 위하여 노력했다.

나는  화제(話題)가 풍부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누구와 만나서도 대화가 되는 정도의 상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관심있고 좋아 하는 분야 만이 아닌 다 방면의 상식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많은 이들이 나랑 같이 시간보내는 것을 유쾌하고 보람있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아래 네 가지 표준에 부합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 단골은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 아닌가?

1번글과 같은 이치이다.

 

- 네 가지 표준 -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Of the thing we think, say or do)
첫째, 진실한가?
(Is it the Truth?)
둘째, 모두에게 공평한가?
(Is it Fair to all Concernde?)
셋째, 모두에게 유익한가?
(Will it build Good will and Better Friendships?)
넷째,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will it be Beneficial to all Concerned?)  

 

나는 나의 이미지를 팔고 싶었다.


6.

정말 비밀인데...ㅋㅋㅋ

나를 팔기 위하여 나는 정말로 나를 팔았다.

이 카페를 알기 전에 다른 카페에 이미 나의 지금까지의 인생에 대해서 글을 썼다.

블로그, 네이버 카페도 있었다. 지식인도 열심히 했다.

그 카페에서는 나의 사이트 주소를 알고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나의 사이트를 선전해 주었다.

많은 접속수로 인해 업계에서 내 사이트는 1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카페에서는 나를 팔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나는 나의 인생 전체를 팔고 싶었다.

 

얼마전에 분당에서 호프집 운영하는 회원의 글을 읽고는 얼마나 유쾌했는지 모른다.

그런게 영업인데...

그 글이 나중에 들어와 보고 없어진걸 알고는 참 서운했다.

그게 이 게시판에서 세이노님의 질문에 행동으로 보여준 답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분당에서 호프집 운영하는 분~~~!!

화이팅~~~!!!

꼭 성공할꺼예요^^*

 

============================================================

 

피에쑤~~

쓰고보니 내가 엄청 잘난 척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리 잘난 사람이 아니다.

내가 못난 것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무지를 감추려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했다는 것을 쓴 것이다.

다시 읽어보니 노력했다는 말이 제일 많이 나온다..ㅋㅋㅋ

 

젊은이 여러분들도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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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에게 꼬여서 어머니께서 모아두신 3000만원 날리고
 첸점 간판내리고 제가 만든 첸점 하다가 이젠 넘기고

 다른 길 갑니다. 혹시라도 치킨점 하실 분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

 

 세심해야 될것 같습니다.

 

어느 사람은 간장치킨을 좋아하고 어느 사람은 매운양념을

어느 사람은 순한양념 이것을 그때 그때 챙겨주어야 합니다.

요즘은 고객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때 그때 고객별로 별도

표시하여 챙겨드리면 좋아들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전에 가서 먹은  저희 동네 유명한 순두부집은

아예 싱겁게 하여 밑간을 할수 있는 장을 따로 주면서

입맛에 맞추어서 먹어라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배달은 갔다 주는 대로 손님이 드셔야 하기에

최소한 챙겨 줄 것은 챙겨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야 단골이 되고 또 한번 찾아주는것 같습니다.

배달은 단골만들기  인내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저희 동네 많은 치킨집들 중에서 몇집만 쉬어도

  그날 매상이 다릅니다 하지만 몇집 없는 밥 대신 할 수 있는

  배달 돈까스집 찜집 장우동 충무김밥 등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항상 바쁩니다. 그런데 이 업종도 금방

  공급이 넘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잘되면 따라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피자집과 치킨집들은 한 집 건너서 있는 상황이라서 전쟁입니다.

  많이 있으면 차별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장사는 단골을 한명씩 만들어가는 마라톤이다.

 

  저는 장사하기 전에 어느 식당에 주인이 바뀠다는 말이

  지금까지 그 집 음식맛이 변했을것이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음식의 맛이 비슷해도 그 전 주인이 지금껏 

  가꾸어 놓은  분위기는 없을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건 다시 새로운 주인이 만들어서 나아가야 하고

  자신의 단골을 새로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세상 흐름속에 장사가 있다. (너무 빨라도 안되고 느려도 안되고

  반발 앞에 서 있으면 될것 같습니다.)

 

때와 여건(개인과 주변환경)을 무시하면 안될것으로 생각됩니다.

( 미혼인지 기혼인지 아이가 있는지 등등 )

 

 아무리 철저히 준비하고 창업해도 쉬운것이 없다.

  남들 다 하는 젓가락질도 쉬워보이지만 내가 하면

  잘 안되고, 라면봉지에 적힌대로 라면을 끊여 먹어도

  내입에는 안 맞다는 것이 지금 생각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업종에 최소 1년 정도는 일하면서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1년 정도 투자하는것

  급하게 시작하여 손해보는 돈에 비하면 아주 작은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1톤 차로 돌아다니면서 장거리 파시는 ( 계란, 배추, 생선) 분들도

  하루, 요일, 한달 마다 돌아다니시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빚지고 장사하면 맘이 급해집니다.

 하나 더 주어야 손님이 좋아하는데 빚짓다는 생각에

  하나 더 뺼려고 하는것이 빚진 주인 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량으로만 줄려고 합니다.

 

  그래서 장사는 손이 커야 한다는 말이 제 생각에는

  남에게 무엇을 더 주어도 속이 편한 사람으로

  들립니다. 손이 작은 사람이 더 주면 분명 속병 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최소 6개월 길면 1년 정도의 생활비는 손에 쥐고 해야한다.

 

 그리고 여기에 광고비 포함( 내가 가게 차리면 당연히 사람들이 다 알고

찾아 올 것이고 알바는 내 생각대로 열심히 일 할것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ㅡㅡ;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바쁜 시대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겼다라는

소문이 나기 까지 살아남을려면 전단지(총알) 식량(유지비)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8) 대부분 남말 듣고 장사한다.

   저도 남말 듣고 장사했습니다. ㅡㅡ;

 남말만 듣고 장사하면  대부분 막차 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로 다가와서 먼저 손을 내밀면서 제안을 건네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의 법칙을 다 준비해 두고 오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신문과 뉴스 그리고 생활정보지에 나오면 제 생각에는

막차고 남의 것 설겆이 해주는 것밖에는 안되는다는

생각입니다. 돈은 소리없이 벌고 먹을것 다 먹고 남한테

 떠 넘기는 꼬라지를 숨기는 사람들이 큰소리에

뻥만 치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보이는 대로 보지 못하고

원하는 대로 보고 사탕발림에 속는것 같습니다. -

잘되면 왜 팔겠습니까... 자기가 하지요.

힘들어서....다른 일때문에.... 이러면 저는 남 안 주고

제가 아는 사람 주겠습니다.

 

번쩍이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시작해서도 안된다.

(   대통령은 혼자 힘으로 되지 않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쟁터이다. 

(장사는 돈벌려고 하는것이지 봉사하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들 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장사해서 영업하고

있으니 동네에서 몇년 장사하신분들이 아는체를 해주시더군요.)

  

 

농사짓는것과 같다.

 

부지런히 해야 되고 뿌린 만큼, 손이 간 만큼

결실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님반응 속도는 느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정 수준이 지나면

조금씩 빨라지는것 같습니다( 단, 이때까지 꾸준한 서비스로 살아남아 있다면 말입니다.)

 

동업은  안합니다. 나중에 마누라랑도 안 할 생각입니다.

( 버는 돈은 같으나, 쓰는 돈은 다르다는 것이 지금 생각입니다.)

 

손님은 귀신이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불어도

늘 받아온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샐러드를 공짜로 주다가 안 주었더니 십원짜리 욕 얻어 먹었습니다.

무엇을 서비스할지  안 할지 생각하시고 서비스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활이 없다. 

태풍이 불어도 눈이 와서 배달가기 힘들어도

 전기요금과 집세는 꼬박꼬박 나옵니다.

혹자는 개인생활이 없어서, 즉 돈 쓸일이 줄어서 돈 모은다라는

말을 하던데, 조금은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흔히 간 쓸개 뺴놓고 장사해야 된다고 하는데, 말 맞다

장사가 힘든것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서 쉽지 않다는 말로

생각됩니다. 같이 사는 식구들도 입맛이 제 각각 인데요.

남은 어떻겠습니까.... 이것을 기회로 생각하고

맞추어 주면 오히려 단골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첨에는 뭐 이런손님이 있노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조금씩 넘겨갑니다.

양많이 주세요라고 하면 많이 주고 빨리 갔다 달라고 하면

최대한 빨리 갔다주고 무하나 더 달라고 하면 하나더  주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냥 무하나 더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마리 시키면

콜라 큰것도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러니 입소문이 나더 군요.

 



 

진입장벽이 낮으면 경쟁자가 많고 

웬만해서는 모두들 계속 이어나갈려고 합니다.

즉 접지 않고 그동안 뿌린 전단지값 아까워서라도 버팁니다.

 

 

동네가 사업장이다.

 

동네의 스타일대로 메뉴구성과 서비스가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 대구사람님의 댓글로 준비 발사 조준 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메뉴도 동네의 성격마다 다르게 가격도 다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첸점들이 이것을 못하죠.... 저 같은 갠점들은 이게 무기 인것 같습니다.

각개전투....

 

잘 사는 동네는

박스가 고급이어야 하고 양보다는 질로

그리고 아이들이 많은 동네는 맵지 않게 그리고

서민층이 사는 동네는 양을 많게 하고 콜라큰것 주고

대학생들은 순살로 해주고 이런식으로 자신의 가게가 있는 동네에 맞게

맛과 가격 양을 조준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동네마다 전단지를 맞추어서 돌려도 괜찮습니다.

 

남말 듣고 하든 남말 안듣고 하든 동업을 하든

빚지고 안지고 하든 창업 후의 실패는 자기 것이라는 것입니다.

꼭 이거 아니믄 밥 못 먹는지  생각해보시기를.....

무슨 장사를 하시든지

돌다리도 두드려보아야 한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지 않기바랍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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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책방을 가거나 인터넷서점을 둘러보면 자기계발 서적만 하더라도

 

수백 수천여권이 된다. 어느땐 다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다가도 또 어느땐 홍수처럼 밀려드는 책 파도 속에서

 

뭘 골라야 할지 몰라 짜증스럽기까지도 할 때가 있다.

 

한때 난 최신뉴스 중독자였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 RSS 리더 프로그램만 있으면 원하는 신문사의

 

원하는 기사를 언제든지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전에는 틈만나면 신문을 펼쳐들고

 

내가 필요로하는 정보를 찾아내곤 했다. 나는 그것이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라 생각했고 성공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사업을 한 번 성공시켰고(현재), 두 번 말아먹었다(과거에).

 

두 번이나 말아먹은 이유 중 하나는 최신정보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시장을 너무 앞서버린 나머지

 

소비자와의 괴리 때문에 경쟁자로 하여금 역추적하게끔 빈틈을 보여 밀려버렸고

 

또 하나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노하우만 가지고 새로운 정보(대부분 과거의 성공사례 관련하여)와의

 

혼란 속에서 허둥거리다가 또 그렇게 해먹었다.

 

나는 현재 경제일간지 1종, 경제월간지 1권, 내가 속해있는 분야의 잡지 1권, 내가 좋아하고 취미삼는

 

분야의 잡지 2권을 아주 부담없이 설렁설렁 읽고 있다.

 

그리고 더이상의 필요없는 자기계발서나 비즈니스 서적은 잘 읽지 않는다. 심사숙고해서 한달에 한권

 

정도?

 

최근에 읽는 책은 고객만족, 서비스혁신 등에 대한 내용이다. 사상서 보다는 실용서적 위주로 책을

 

읽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수준이다. 업무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그 정보속에서 길을 잃으면 정보에만 과신하던 사람들은 길만 잃는게 아니라

 

아예 주저앉게 될 위험이 많다.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넘어가지지도 않게 된다는 뜻이다.

 

결국 나는 최소한의 정보만 취해도 된다는 사실을 이제야 몸소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창피한 수준이라 현재 꾸려가는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나름대로 성공의

 

외줄타기를 조심스레 한발 한발 딛고 있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두번째 사업실패 후 더욱 책과 신문에 집중할 때쯤 스스로 느꼈던 짜증과

 

알 수 없는 배반감 때문에 자포자기하여 책도, 신문도 펼쳐보지 않는 중에서 얻은 힌트로 시작되었다.

 

나는 이따금 일을 진행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두가지 선택을 한다.

 

하나는 세이노님이 그러하시듯 법규를 찾아보던가 이미 해당분야에 입지를 구축한 사람을 수소문하여

 

어렵게 만나 조언을 구하던가 여러직원들과 회의를 통해서 실마리를 찾아간다.

 

또 하나는 위와 같은 실행이 도저히 안먹힐 때 사용한다. 아무 정보도 아무 지식도 떠올리지 않고

 

無의 상태에서 사물을 보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는다.

 

이윽고 신기하게도 돌파구가 속속 들여다보이기 시작하게 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간 많은

 

시행착오와 몇번의 실패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동물적 감각이기도 할것이고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정작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현상에 대해 너무나 아둔했다는 것을 스스로 찾게 되는 결과

 

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워렌 버핏이 한 공개석상에서 어떤이의 질문에 이런 답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라]

 

너무나 훌륭한 말 같다. 나는 여기에 세이노님께서 가르쳐주신 내용과 내 경험을 추가해서

 

1.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기피하며 힘들어 하는 일을 하라(찾았다면 그 분야에서 능력을 갈고 닦자. 금방 최고가 될 수 있다.)

 

2.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하라(경쟁이 적다)

 

3.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일 속에서 기회가 있다(나는 이 코멘트에서 현 사업의 힌트를 얻었다)

 

4.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힌트를 발견하라(이 부분도 현 사업에 도움을 준 내용이다)

 

5. 적절한 사명과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신념을 가져라.(사명과 신념이 흔들리면 전부 다 흔들린다)

 

6. 주제파악 먼저 하자(헛 꿈꾸지 말라는 세이노님의 가르침에서 배웠다. 한때 그 꿈때문에 여러번 혼이 났으므로..)

 

7. 거절과 좌절, 약자의 존재, 알지 못함을 인정하고 늘 배우도록 하자(신념에 부합되는 것이다)

 

8. 가끔은 눈가리고 귀막고 살아야할 때도 있다.

 

 

사람들의 생각과 목표, 꿈이 모두 저마다 다르고 기준도 다를것이며 상대적으로 본다면 더더욱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몇해전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조금씩 조금씩 내 삶과 스타일에 맞는 나만의

 

방법을 실행하였고 그 속에서 얻은 노하우로 지금까지 어엿한 사업장을 꾸려가고 있다.

 

더이상 책에서 나오는 방법이라던가 법칙 따위에는 현혹되지 않게 되었다. 이말은 나를 중심으로

 

필요한 것과 필요치 않는 것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젠 맹신도 불신도 과신도, 무작정 의심도 결심도 하지 않는다. 신념과 사명에 부합되는 정확한

 

판단과 굳게 밀고 나가는 뚝심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난 지금껏 어느 유별난 돈키호테 같은 인물이 남들의 비아냥과 손가락직, 숱한 거절의 폭풍우 속에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일을 성공시키는 것을 보며 단순한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노동과 그 댓가에 대해서는 말이다.

 

뜻한 바가 있어 무언가 도전해보려는 사람들에게...특히나 사업의 성공과 커리어의 최상에 위치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존재들. 이미 그런 위치에 도달한 사람들이 이따금 말하는 '운이 좋았다'

 

라는 말을 요즘은 심상치않게 귀담아 듣고 원인을 알려고 노력한다.

 

그들에게 찾아온 [운] 역시 그들의 능력과 신념에 비례하다고 생각된다. 경험상 나는 이런 것들을

 

책이나 신문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험의 중요성은 누구나 이야기 하지만 정작 고만고만한 책에서 몇줄짜리 글귀 그 자체에 목맨 사람들이

 

참 많다. 경험은 그 자체가 전부이고 이것을 남에게 설파해 봤자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깨닫는 사람들은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던 사람들이 아닐까?

 

나처럼 똑같이 따라해보자 라는 의미로 쓴 글은 아니지만 취업 때문에, 사업 때문에, 직장일 때문에

 

앞이 안보이는 답답함과 괴로움에 직면해있다면 지금부터 내가 위에 쓴 여덟가지 사항을 한 번 더

 

되새겨보고 조금씩 실천에 옮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나 중요한 내용이기에 이 글 전체의 주제를 간략하게 마무리하고 글을 마친다.

 

 

[세상엔 너무나 많은 성공에 대한 꼬드김과 그걸 뒷받침해주려는 고만고만한 내용의 서적, 그런저런

 

뉴스들로 넘쳐난다. 물론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피곤하고 답답하다면 한 번 쯤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며 가까운 내 주변부터 시선을 돌려보자. 아마 기가막힌 사업아이템이나 새로운 삶의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 성공은 어느 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지는것이 절대 아니다. 모두 저만의 개성과 능력을

 

어떻게 발휘하였는가가 중요한데 이것은 너도 나도 보는 책에서 나온 글귀 몇줄처럼 획일화 되어있는

 

것이 아닌 각자의 경험과 체득,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노하우에서 얻어지는 것이 전부이다]

 

 

서울에서 어느 단순무식한 일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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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여가지의 아르바이트와 일을 해보았고 20살이 되고 나서는 피시방, 인테리어, 프랜차이즈를

주로 해왔습니다. 제가 해본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건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엔 나도 포함이 되고 사랑하는 이도 포함이 되고 직원도 손님도 거래처도 포함이 됩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직원'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다른 업종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해본 많은 아르바이트와 제 일에서 저를 제외한 일했던 곳 사장님과

동종업체 사장님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직원'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오래 일했던 피시방쪽에 경우는

이 직원 문제로 가게 문을 닫는 곳도 많고 늘 근심걱정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나 까페등에서 유일무이하다 할 정도로

저는 직원들로 인해 고민해본적도 없고 늘 제 직원과 저의 관계나 제 직원들이 하는걸 이야기 하면

다들 놀랬습니다. 그만큼 남달랐고 뛰어나고 훌륭하게 자기 몫을 했습니다.

 

전 피시방을 하면서 늘 가졌던 생각이 이제 20대초중반인 아르바이트생에게 내 가게에서 일하는게

그들의 인생에 있어 도움이 되어야지 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을 현실로 옮기면


  1. 일한시간 대비 돈의 비율을 최대한 높인다. -그 나이에 일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돈을 버는거다. 

  2. 최대한 일하는 시간을 조율하여 개인 시간을 많이 가지게 해준다 -젊을때 해보는 많은 경험이

    재산이다. 가게 일은 한달만 하면 마스터 한다. 그 이후부터는 같은 일에 반복이고 단지 시간을

    붓고 돈을 버는게 다다.나이가 들고 많은 책임을 어깨에 짊어졌을때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아깝다. 


 

일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돈'과 '시간'에 대해 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직원들에게 이야기하고 규칙을

정했습니다.


  1. 가게 카운터 뒤 장을 이용해서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실용서부터 소설, 잡지를 채워놓고


반강제적으로^^ 읽게 했습니다. 한달에 최소 5권은 꼭 읽어야 하고 각권마다 소감문 800자로 이내로

가게 까페에 올리면 소감문 한개당 2000원씩 보너스를 주었습니다. 책들중에는 세이노 선생님

가르침을 모아 제본해 만든 책도 있습니다. -책을 사는것도 모자라 2000원씩 보너스도 주니 봉사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할때 일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백번 말해봤자 본인이 스스로 일할

이유를 못찾고 굳은 결심을 못하면 일을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유를 알고 굳은 결심을

해도 정작  '일 잘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일을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2000원씩 한달에 몇십만원씩

나가는 이런 낭비같고 쓸데없어 보이는 이것을 통해 평소 제가  직원들에게 기대했던 일하는 이유,

굳은 결심, 일 잘하는 방법을 직원들 스스로가 독서를 통해 깨우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 가게에서는 사장인 제가 중요한 안건에 대한 최고결정권을

가진것 외에는 모두가 똑같이 사장처럼 직원처럼 생각하고 일을 했습니다. 저도 나이가 젊다 보니

손님들 대부분이 다 직원인줄 알고 참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일을 잘한다고 말하더군요.

 

2.   세달 이상 일을 하기로 약속한 직원은 한달 근무를 하고 난 후에 가까운 대학 전산교육센터에서

MS오피스, 윈도우, 리눅스등에 전산교육을 근무시간내 유급외출을 받고 공부하고 수료해야 했습니다.

이게 직원으로써 할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피시방 일에 관련도 되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대학교 전산교육센터 수료증이니 자기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이력서에 한줄 넣을 꺼리를

만든겁니다. 자기 스스로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되는 일이기도 하고 피시방에 별로 영향을 줄것 같지

않은 것이지만 실제로 손님들이 워드로 고민할때 자신있게 손님에게 다가가 도와주고 자기가 조금 배웠으니

평소 그냥 지나쳤던 컴퓨터 세팅이나 관리, 서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관심이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을 유도했습니다. 이로써 농담 조금 보태어 손님의 작은 요구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캐치할수

있는 24시간 인력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3. 한달에 한번 하는 회식은 언제나 음료수 한잔. 음?

 한달에 한번 하는 회식비로 대학이나 재테크까페등에서 주최하고 열리는 강연을 봤습니다.

유명 오케스트라나 뮤지컬도 보았습니다. 장정 몇명이서 또 후에 가게가 여러개일때는 수십명이서 날잡고

먹을 술값+안주값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술은 평소에도 근무 시간이 널널해서 자주 마시니

회식을 특이하게 했습니다.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지만 기억에 남는건 취업을 대비한 이미지메이킹

강의를 듣고 난 후에 직원들이 나에겐 어떤 색이 어울리고 목소리 톤은 이렇게 고치면 좋고 하면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신경쓰고 더 나은 이미지로 바꾸려고 노력하더군요. 피부, 스타일, 말하는법, 운동까지

제 가게 직원이 타고난 외모의 차이는 있지만 하나같이 괜찮은 남자 여자들이라고 어디서 이런 애들을 뽑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런 경험의 힘이 굉장히 컸던거 같습니다. 

 

4. 뚜렷한 비전의 제시. 

 위에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피시방 일이란게 오래 일해서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두달 정도만 일하면

모든걸 마스터하고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제 가게는 뚜렷한 이유(대학복학, 군입대전, 학원등록)가 없을시

세달만 일을 할수 있습니다. 대개 위의 과정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도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해서 얻을건

 다 얻었다는 생각을 하고 스스로 이해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유를 제시해서

일을 계속 했습니다. 전 이게 비전 제시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얼른 공부하고 깨우쳐서

자신의 길을 찾아 가고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묵묵히 공부하고 일하는것이죠. 뚜렷한 비전을 사장이

제시해주면 직원들 스스로가 아주 편하게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는것 같습니다. 피시방 일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니 아주 훌륭하게 열심히 잘 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거죠.

 

 

위에 4가지가 제가 가게에서 하고 있는 큰 규칙들입니다. 저런걸 생각해낸 기본은 제가 여러가지

아르바이트와 일을 하면서 또 성공해보겠다고 시간을 5분 10분 쪼개가며 공부하고 일하면서 배우고

알게 된것들입니다. 시행착오도 있고 과정중에 많이 고치기도 했지만 제가 직원으로써 일하면서 아쉽고

부족했던걸 사장의 입장이 되어서 직원들에게 다 해주니 모두가 즐겁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이 있는데 손님은 왕이 맞습니다. 하지만 직원은 왕도 쉽게 어찌할 수 없는 가족같은

그런 특수한 관계라 생각합니다. 손님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족처럼 그들을 감싸주고

북돋아 주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들이 직원일때 내 가게에 사장의 머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나 하나지만 그 직원들이 하나같이 책임감과 꿈을 가지면 사장의 머리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이

 하나에서 둘 셋 넷 몇배로 많아집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얼마나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까요?

 

 직원들 각각의 인생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것입니다. 그리고 사장인 나는 그 직원들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들을 빌려와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전 늘 그 직원들의 인생을 빌려오는데

 있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졌습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요소들을

빌려오고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마음대로 할수 있겠습니까 사장-직원의 관계를 떠나 모든 인간관계에서

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 인생이 소중한것처럼 다른 사람의 인생도  매우 중요한것임을 인지하고

그 부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 폰에는 지금까지 저와 함께 일한 직원들 250명의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그들과 뜨문뜨문

세상 이야기도 하고 옛날 이야기도 하고 만나고 같이 나이 먹어가는게 너무나 행복하고 좋습니다.

거기다 항상 그들은 저를 좋은 사장님 형, 오빠, 친구로 기억하고 대해줍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서

지금도 동네에 새로 생긴 피시방이 있으면 가보고 좋은거 있으면 몰카도 찍고 해서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제가 장사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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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네 가지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네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 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나의 건강관리에 소홀했던데 대한 후회"

 

항상 세상일을 핑게로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다가 심각한 이상신호를 받고서야 때늦게 병원을 찾다보니

이미 때는늦어 이렇게 정리없이 훌쩍 갈지도 모를 생의 마지막이 되어 후회합니다 

가족과 함께 계획적인 가족건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네째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이 후회가 된다고 합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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