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목숨보다도 중하다. 세상의 어른들이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해주지 돈은




목숨보다 중하다. 그 인식을 어물어물 넘기는 놈들은 평생 바닥을 길거다. 생각해봐. 세상이




란건 너희들희 생명, 인생 따위 전혀  개의치 않아.흥미가 있는 건 너희들의 돈. 너희들에게




얼마를 쥐어짜낼 수  있느냐.그것 뿐이다.  결국 이 세상의 정체는 서로 돈을 빼앗는 거야.




그 싸움이 끝나는 건 기업이라면 도산. 개인이라면 사망. 즉 존재하는 한 사람은 끝없이 서




로 돈을 빼앗아 간다.그것이 산다는 거야. 좋든 싫든 관계없이 사람은 돈을 얻기 위해 그




시간..인생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고 있어. 생명을 갉아 먹고 있어. 존재 그 자체를 [돈]으로




바꾸고 있는거야 즉 사람은 모두 회사원이든 공무원이든 목숨을 걸고 돈을 벌고 있다.




다만 깨닫지 못할 뿐이야. 극단적으로 빛이 흐려져 있어서 그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할 뿐. 돈은 귀중해. 너희들의 인식이나 상상보다 훨씬 귀중해. 아무것도 쌓아오지 않는




너희들이 어디까지 상상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상해봐. 소위 레일 위를 가는 남자들




의 인생을. 너희들처럼 멍하니 있는 게 아니다. 초등,중학교를 다니고 학원을 다니고 항상 성




적은  톱클래스. 명문 중학교, 명문 고등학교와 입시 전쟁 지옥을 거쳐 일류 대학에 들어간




다. 들어가서 3년만 지나면 이번에는 취직 전쟁. 고개를 숙이고, 회사에서 회사로 돌아다니




며, 다리가 붓도록 다닌 뒤에야 겨우 입사.




간신히 들어간 일류 기업.이것이 하나의 골인점이지만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잠시뿐 . 금세




깨닫게 되지. 레이스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에는 출세 경쟁.계속해서 자제해 가




야만 해. 도박에도 술에도 여자에도 빠지지 못하고 ,일을 제일로 생각하며, 비열한 상사에




게 아첨하고, 거래처에는 알랑알랑. 늦지 않고 ,꾀부리지 않고, 실수도 하지 않고, 매일 성




실하고 ,고지식하게 야근을 하고, 무리한 스케줄의 출장도 해내고, 시기가 오면 지방 단독




부임, 여름휴가는 2~3일. 그런 생활을 10여년 계속해가다 문득 정신이 들도 보면 이제는




젊지 않아. 서른 후반, 마흔 그런 나이가 되어서 겨우 만질 수 있는 돈이 1억, 2억이라는




돈이야. 알겠나? 2억이란 큰 돈 큰돈이야 . 이 세상 일반인의 길, 즉 생명을 깎아 손에 넣을




경우는. 너희들은 뭐냐 ? 필사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열심히 일한 것도 아니야. 아무것




도 쌓지 않고, 아무것도 견디지 않고, 아무것도 극복하지 않고, 그저 되는대로 살다가 한 일




이라곤 겨우 십 몇분의 여흥그런 걸로 2억이라는 돈을 가질 수 있는것 같아??




 너희들처럼 계속되는 노력을 할 수 없는 놈들은 애초에 큰 돈은 꿈이다




 그래도 갖고 싶다. 어떻게는 갖고 싶다라고 한다면 이제는

 

 목숨을 거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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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과 행복이야기]시간을 지배해야 성공적인 삶을 누린다
 
구체적인 시간계획 세워야 생산성 높아 …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60% 투자

시간은 사랑의 정신, 영혼의 호흡 등과 같이 인생을 만드는 재료이다. 꿈을 추구하고 목표를 성취하고 노력에 따른 보상을 즐기게 해주는 것도 바로 시간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시간관리에 달린 셈이다.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시간을 지배하면서 ‘끌어가는 삶’을 산다. 반면에 시간관리에 미숙한 사람은 시간의 지배를 받아 ‘끌려가는 삶’을 산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바쁜 것이 권위의 상징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중요한 자리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바쁠 수밖에 없다. 하기야 실업자도 바쁜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 바쁘게 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바쁘게 사는데도 불구하고 여유 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가 하면 “저렇게 살려면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허겁지겁 사는 사람도 있다.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시간도둑이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방문객, 잦은 회의 시간, 찾아가야 할 경조사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이 같은 외부요인은 자신의 업무습관에 비하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얼마든지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먼저 시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매일 아침 10분 동안 오늘의 할 일을 최우선 활동, 중요한 활동, 전화걸기 등으로 구분하여 계획을 세우면 시간의 생산성이 높아진다. 계획이 철저할수록 실행단계에서 요구되는 시간은 줄어든다. 하루 일주일 한달 등 단기계획뿐만 아니라 장기계획을 세울 때 시간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고 나면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모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으면서 긴급한 일에다 50%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 이런 사람은 바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60%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는가. 급한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 시간관리의 문제점이 있다는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원칙을 중시하고 삶을 단순화하는 것도 시간관리의 필수조건이다. 원칙이 있어야 의사결정이 빨라진다. 원칙이 없고 상황에 따라 의사결정 패턴이 달라지면 시간관리는 그만큼 산만해진다. 아울러 단순하게 사는 것도 시간관리에 대단히 유용한 항목이다. 삶이 복잡하면 시간관리도 복잡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달성시한을 정하고 지키는 것도 시간관리에서 중요하다. 일에는 맺고 끊는 절도가 있어야 한다. 달성시한은 신호등처럼 일을 흘러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가능하면 달성시한 내에 주어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표가 성취되고 나야 다음 단계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까닭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려면 권한위임 역시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관리(management)에 대한 정의는 “사람을 통하여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시간관리도 적절한 사람을 통하여 적절한 시간 안에 적절한 일을 끝내게 하는 것이다. 정형적이고 사소한 일은 권한위임을 해야 한다. 아랫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할 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일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전 사장은 NGO 활동과 정부지원활동 등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그를 만나 보면 바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왜 그럴까. MBO(management by objective)와 MBE(management by exception)가 그 비결이다. 목표관리를 통해 부하직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자신은 전략적이고 예외적인 일에 시간을 집중하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유연하게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다.

불필요한 시간요구에 대해서는 “No”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는 원치 않으면서도 거절을 하지 못해 시간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거절을 하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계획과 계획 사이에는 자투리 시간이 발생하므로 이 시간들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축적해야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듯이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하면 시간의 생산성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그 밖에 기록을 중시하고 메모를 습관화하는 노력, 전화와 이메일의 적극적인 활용, 일과 휴식을 구분하는 노력도 시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다.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성공적인 삶을 위한 시간관리 10계명

1. 시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다.
2.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3. 원칙을 중시하고 삶을 단순화한다.
4. 달성시한을 정하고 지킨다.
5. 목표관리를 통해 권한을 위임한다.
6. “No”라고 단호하되 지혜롭게 말한다.
7. 자투리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8. 기록을 중시하고 메모를 습관화한다.
9. 전화와 이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0. 아무리 바빠도 휴식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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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응전을 배우기위하여 산으로간다. 

번들거리는 욕망으로 채워진 세상에서는 경쟁의식을 고취시켜 출세로 이어질지 몰라도 산은 낮아지는 자세를 기본으로 하기에 산을 지향한다.

 

세상에서는 소위 벤츠를 소유하고 운전기사가 차 문을 열어 줄 수 있다.

세상에서는  명품을 몇 억짜리로 몸을 호위하며 자신을 뽐낼 수 있다.

세상에서는  돈 이라는 숫자로 안되는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다.

 

산은 공평하다.

지름길도 없다.

걸어야한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한발 한발 내 딛어야한다.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다.

명품과 돈이 해결해 줄 수도 없다.  철저히  홀로이 개척해 나가야한다.

누구나 공평하게 할 수있는 위대한 자연의 게임...  그래서 나는 산이 좋다

세상의 온갖 사리탐욕과  변칙도 이 자연 앞에서만은 통용이 되지 않는다.

누구나 마음먹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마음을 진하게 먹고 나면 행동으로 이어진다.

완벽하게 준비하면 나태해지는 마음이 들려하기에 산행에 꼭 필요한장비만 꾸리어  힘차게 도시를 벋어나본다.

산이 나를 부르고있었고  산을 그리워하고 있었기에 구례에 도착한 후 노고단산장까지는 일사천리다.     그리고 산장에서 밤을 보낸다...

 

2002년 8월14일.

간밤에 깊은 잠은 이루지 못했지만 산에서 맞는 새벽 공기는 상쾌하다.

아침을 재빠르게 지어먹고  등산화 끈을 질끈 동여맨 시간은 아침 6시를 살짝 넘어선 시간이다.

2002년 8 월과 9 월은 비밖에 오지 않았다,  싶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었다 .. 아니다 다를까 ..

이 종주산행도 여전히 비로 시작한다.

우의를 갖춰입고 한걸음,한걸음 내 자신과의 싸움에  숭고한 지리산 어머니품으로 발걸음을 약진해본다.

 

빗줄기는 소나기를 방불케한다.

임걸령을 지나면서 등산화는 어느새 흠뻑젖고 비 내리고 바람부는 이 적막한 산행을 홀로이 걸어본다.

난 혼자가 아니다.

내 안에있는 또 하나의 나에게 묻고 대답해본다.

내가 지나온길, 내가 가야하는 길에 대하여...

내 삶의 지표를 세우는 이 산행에 끝없는 대화를 신청해본다.

 

나는 성공과 행복을 손 쉽게 얻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피땀어린 노력도 없이 역경을 피해가면서 소중한 것을 얻으려는 도둑이 되고 싶지는않다.

그러한 안일과  무모한 자세는 실패와 좌절을 안겨줄 뿐이고 내 자신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어 줄 뿐이다.

나는 노력한 만큼의 대가의 결실을 바랄뿐이다...

진정한 내 자신의 피와 땀의 댓가 만이다!

 

반야봉을 지나면서 빗줄기는 더욱 거세져서 몸과 장비를 모두 장악했다.

땀인지 비인지도 분간이 가지를 않는다.   온몸은 거의 젖은듯하다.

빗물에 몸이 더욱 젖자 이런 생각이든다.

약간은 기분좋은, 회심의 미소가 피식나온다.

그럼!  이 정도는 되어야지 ... 최악의 조건.. 이정도는 되어야 극기훈련이라 할 수 있지!

 

뱀사골대피소에서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며 물을 원없이 마셔본다.

역시 물이란 하느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수통2개에 물을 가득채우고 장비를 다시금 정비해본다.

음료수가보인다..

얼마나 할까 ... 하고 킨사이다를 하나 사본다.

"아저씨~ 얼마죠?"

"1000원인데요"

1000원이라...  원가가 200원이 채 안 되는 음료가 천원이라...

싸구나!!   그래 이것은 싼 음료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싸다 할 수도있겠지...  하지만 이곳은 도시도 아니고 백화점도 아닌 곳이다.

이곳은 산이다.

이 음료수를 여기에까지 등짐지고 올라왔을 그 누군가를 생각해보자.

땀 뻘뻘흘리고  숨이 막히는 힘으로 가져왔을 그 누군가를 생각해보자.

비싸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먹게금 해주는 배려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언젠가 사업을하면 이렇게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한번 꼭 해보자... 하는 생각이든다.

 

비는 멈추지않고 하염없이 오고있다.

온몸은 비에젖어 옷을 짜면서 걸어야할 정도이다.

체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람을  본지도 어느덧 1시간여가 지난 듯하다.

방향감각도 흐려지고 쉬고만 싶어진다.  하지만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아야 하는 것이  산행이다.

약해지는 마음이들면 난 소리내어 부르던지, 아니면 마음속으로 부르던지 노래를한다.

내가 가장 힘이들때면 부르는 노래들...

노래라는 것도 적극적이고 희망적인 노래가 나는 참으로 좋다.

조용필님의  " 꿈 "  ,  신성우님의 " 내일을 향해 " , 강산에님의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내가 힘이들고 지칠 때면 불러보는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노래들이다.

 

" 꿈"    은 막막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이처럼 좋을 수 없다.

"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찿아 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곳,  빌딩 속을 헤메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알까  나의 꿈을 알까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울고싶어 ..."

이런 나의  나약한  마음을  " 내일을 향해 " 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거꾸러 강을 거슬러오르는  저힘찬연어들처럼 "  난 또  힘을 얻어본다.

 

이 넓은 산에서 사람을 보기가 이렇듯이 힘이 드나? 시야가 10미터 앞도 제대로 보이지않는다.

그 좋다는 경치는 아예 볼 수도 없다.  산행의 즐거움은 눈으로 보는 것이 최고의 묘미이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큰 배움 이라는데...

몇시간을 사람을 보지 못하니,  문득 저 가까운 곳의 다람쥐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 빗속에서 정확히 마주쳤는데  경계하는 눈빛이 전혀 없다.

나를 빤히 쳐다보는 녀석을 한참 보았다.

천진난만한 녀석의  눈빛의 귀여움에서 둘째아들 찬빈이 생각이 간절히난다.

눈이 굉장히 닮은듯하다...

뒤에서 의젓히 바라보는 녀석은  큰아들  설빈이겠지...

보고싶다...   따뜻한 너희들의 다정스런 눈빛이...   아빠는 고생을 사서 하는 것일까 ?

 

오후 3시 50분여경...!

벽소령 대피소에  드디어 도착한다.

연하천대피소에서 밥만 지어먹고  걸어온지  9시간만의 도착이다.

오늘의 목적지라 생각했었고, 죽어도 꼭 도착해야 한다고 믿었던 나의 오늘의 마침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다른이들처럼   나도  도착하였다하여 나도 기쁘지는 않았다.

나를 들뜨고 기쁘게 한 이유는 아침에 시작한 나의 한걸음이, 빗속을 뚫고 시작한 그 한걸음이, 힘들고 지쳤지만 쉬고싶었던 그 마음을 이겨낸 나의 마음이 기쁨이었다.

그 한걸음, 한걸음이 이곳 내가 원하는 벽소령대피소까지 오게 한 힘이 아닌가?

처음 한걸음과  이곳에 도착한 마지막 걸음 또한  똑같은 나의 발걸음 아니었던가?

하면 되지 않는가?  안될 이유는 그 어느 곳에도  없는 것이다...

 

 

산속의 밤은 깊어간다.

새옷으로 갈아입은 내 몸은 날아갈 것만 같고  이것저것넣고 끓인 찌개에 몇 사람이 둘러 앉는다.  각자 내놓은 여러 먹거리는 세상속보다 더욱 정감이 있는 안주거리다.

인심좋은 아저씨가 주시는 중국산 소주를 마셔본다.

속이 탈 것같은 짜릿함이 오늘 하루 빗속의 산행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

크~~~~ 이맛이다.

얼큰한 찌개국물은 나를 더욱 자극하게 만들고 나는 줄어드는 술병을 감시하면서 한잔이라도 더 마셔보려고...   춥습니다..  감기가 오려고 그러나... 엄살을 부려본다.

그리고  남들보다 몇잔을 더 마셔본다.  나에겐 너무 큰 행복이다...

 

밤 하늘의 별을 볼 수 는없었다.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있다...

벽소명월의  청아한 느낌은  내 마음속의 잔잔한 수면위에서 나를 손짓하고있다.

그 밤이 가도록 피곤한 내육체에 잠을 청하지않고  나는 생각해본다...

현재의 정확한 내 자신의 위치와 이 소중한 내 시간이 아까워 가지 못하도록 나는 붙들고 싶다...   이것은 내 자신과의 약속이다.

나는 미쳐야한다.  나 자신을 잊어버려야 할 정도로 몰두해야할 일이 나는 필요하다.

 

남자는 죽을때 죽더라도 지킬 것은 꼭 지켜야한다.  나는 내 스스로 한 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이렇듯 힘을 키우는  내 자신의 혁명을 하는 것이다...

 

혁명이라는 것 또한 이렇 듯 주기적으로 꼭 해야한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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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왜 벌어야 하는가?

 

그렇게 힘들게 살아보았기 때문에, 얼마나 힘듦을 알기에, 그렇게 다시 살고 싶지 않기에 돈을 벌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다시 힘들게도 살 수가 있다.

고통을 당해보았기 때문에 다시는 그것이 싫은 것이다.

 

우리는 지인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하여 병문안을 간다.

링거를 꼳고 누워서 있는 그를 보면서 일순 안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속으로 내가 저 자림에 있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라고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누어있는 당사자가 나라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세상은 넓고 깊고 무궁무진하다.경기도의 몇곳을 들러보고 대한민국을 다 돌아 보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태국이나 중국을 여행해보고 세계를 다 여행했다고도 하지 못한다.

세상은 단순하다.  아니 어려우면서도 간단하다.

그것은 내가 해보면 되는 것이다.

내가 모든 일을 해보면 시간이라는 자유를 얻어야하겠지...

삶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은 시간을 지배하는 자이다.똑같은 자유인일터인데 누구는 왜 힘이들고 누구는 왜 콧노래를 부를까?

 

시간은 돈으로른 살 수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의 자유를 얻은 이는 일과 목표를 이루었기에 더 오래 살고 건강해질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운동할 시간도 많고 휴식할 시간도 많으면서 좋은 음식만을 먹는다.

또한 좋은 경치속에서 좋은 공기만을 먹고 살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좋은 조건속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 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다.

항상 최고급 병원에서 최고의 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

 

못된 병이 몸을 힘들어 있는데 돈이 없어 수술을 못 할 상황이라면 여기저기 융통할 곳이 없어 내 가족이 힘들어 한다면....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가 쉬을 것인가?

누군가 " 돈을 많이 번 후에도 불행했고 돈이 없었을 때에도 불행했다. 하지만 돈 많고 불행한 것이 낫다."  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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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라는 것이 참으로 사람마음을 상념의 시간으로 젖게만듭니다.

 

어린시절.. 국민학교 4학년때로 기억이 됩니다.

학교를 마친후 비가 엄청 온날이었답니다.

어쩌면 하루내내 왔다고 보아야 되겠죠.

우산을 안가지고 왔었답니다.

어쩌나....   고민이 많이 되었답니다.

가까운 곳에 외할머니가 사셨는데  할머니에게 부탁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홀로이 걸었답니다.

이러다가 그치겠지 ..어린마음에 쏟아지는 빗줄기가 그리 크지는 않았기에

홀로이 걸었답니다.

 

당시 집은 외딴집 이었습니다.

걸어서 50여분정도 한시간이 채안걸리는 외딴집...

출발한지 10분도 채 되지않아 몸이 젖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서 쏟아지는 빗줄기가 싫지도 않았습니다.

지금같은 여름이가는 늦여름이었기에 춥지도 않았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비의 양을 책가방이나 혹은 어떻게든 줄일수 있었을 텐데

저는 더욱 비를 맞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예 젖은몸  홀닥 다 젖어버리자 그리고 비에 맞은 새앙쥐 꼴이 되자...

 

그랬습니다.

어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들이 이렇게 비를 맞고 왔습니다.

이비를 한방울도 피하지 아니하고 쫄닥 맞고 왔습니다.

어머니!

저 대견하죠...  아님 이렇게 비를 맞았으니까 맛있는 것좀 해주세요..

아님  위로의 말씀좀 해주세요...

아님 이놈아  왜 우산쓰고 오지 이비를 다 맞고 왔냐...

혼이라도 내주세요..."

 

머리속에는 이런상상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걷는 순간이 왜그리 좋았는지요..

지금도 뚜렷이 느낄수 있답니다.

무언가에 기대를 하고 있고, 잠시후면 다가올 희망과 따스함이 나를 들뜨게 만들었답니다.

감상일수도 있고 자그마한 서정의 작은 테두리를 홀로이 즐기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순간만큼은 앞으로 다가올 행복의 시간들을 상상하면서 마냥 즐거웠답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비에 젖어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 께서는 사랑과정성으로  아들을 살갑게 맞아 주셨답니다.

책가방도 받아주시고, 옷도 갈아 입혀주시고 밥도 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시 그렇게 좋아하는 부침개도 해주셨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슴이 뿌듯해지며 울컥하는 무언가가 올라왔습니다.

역시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야...

어머니는 결코 자식을 실망시키지 않아..

이비를 한시간 맞고 온 보람이 있었어.

결코 기대이상이지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셨어...

진정으로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오늘보다 비가 더욱 많이 오던 여름 이었답니다.

청춘의 가장 큰 바다의 시간이었었고 하루하루가 무어가 그리도 좋은지

무어가 그리도 고민도 많은지, 하루하루의  변화의 시간들에 푹 빠져있던 내 젊은날의

아까워 부여잡고 싶었던 순간들중...

이렇게 비가 많이 오던 그어느날..

학교를 파한후 비가 쏟아 지는데, 얼마나 많이 쏟아 지는지 멍하니 비만 바라보던 그순간...

 

빗속을 뚫고 뛰고 싶었습니다.

몇십분 비좀 맞는다고 큰일 생기냐..

달리고 싶었습니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곳으로 전력질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친구 2명과 야---- 소리를 지르며 뛰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뛰었습니다.

앞만보고 거칠게 없이 뛰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뺨을 가르고, 눈을 때리지만 게으치않고 뛰었습니다.

주위에선 사람들이 저런 미친놈들 봤나  하는 시선이었습니다.

심장이 터져라.. 호흡이 끊어져라  뛰었습니다.

골목과 골목사이를 가로 지르면서 친구와 번갈아 가면서 뛰었습니다.

숨이 턱까지 몰아 쳤지만  그 고통을 즐기면서 내달였습니다.

 나는 청춘의 열차 였습니다.

세상은 나를 위해 만들어준 레일 이었습니다.

마지막 한방울의 땀까지도 밷어낸 것은  내 자취방 ...

그곳에서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누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하늘...

쏟아지는 저 빗방울...

눈가 옆에 흐르는 땀과 빗방울...

후련하구나.... 그리고 너무도 행복하구나..

 

친구와 두부를 송송 썬 빨간 김치찌개를 끓여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얼마나 맛이 좋았던지 지금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살아가며 속고 속이고,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하는, 정이 없어져가는 냉정한 세상속에서

어쩌면 나는 투정을 부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항상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여린마음으로 어쩌면 세상사람들도 나처럼 가슴으로 따듯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착각의 그늘에서 위선을 떨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모두가 내 마음처럼 되어 주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모두에게 정을 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롭고 지혜로운 눈빛을 가진,  정을 듬뿍 나눌수 있는

몇몇 사람들과 세상을 같이 하고저 합니다.

가끔은 나를 실망시켜도, 나를 웃음 짖지 못하게하는 상황이와도

그래도 좋은 밉지 않은 그런 사람들이 제 곁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에게는 저 내리는 비처럼...

한방울의 비처럼, 한방울의 희망이 다가오는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비...

나에게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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