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시간의 하루가 지났고 저녁을 맞이 했었다.

참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그래... 때로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도 말고 그저 그렇게 나를 그 가운데에 두고 받아들이자.

체념은 아니었지만 헤어날 수 없을 것같은 실타래를 머리 싸매고 고민해도 풀수없다면 받아들이자....

 

 

그러한 그때에 소중한 시간이 찾아왔다.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명이라는 생각이든다.

깊게 빠진 늪 속에서 나를 건져 올리는 듯한 힘찬 목소리였다.

그것은  모음료회사를 다니는 후배로부터의 몇마디 정보였다.정말 귀하디 귀한 보석같은 은혜의 정보였다.

 

후배 거래처인데 그분이 여러사정으로 도매점을 다른이에게 넘기려하는데 마땅한 사람을 찾고저 하는데 후배한테도  제의가 들어왔단다.

후배도 탐이나고 구미가 당기는데 준비해둔 자금력도 없고회사를 떠날 마음이 없는 관계로 나에게 소개를 시켜주겠다...  한다.

이 얼마나 감사한 정보이자  귀한 말인가.

 

간단하게 그분에 대한 말을 후배에게서 들었다.

절대 보통 사람같지만 보통 사람이 아니다.

몇년을 겪어보았지만 알듯하면서도 모를것 같은 분이다.

조건은 모든것을 다 전부 주겠다.

사무실, 창고,집기,제품,거래처,자판기및 냉장고,소유하고 있는 승합차와 딸려있는 모든것을 다 주겠다... 속해있는 모든 것은 남김없이 다 주겠노라.

하지만 아무에게나 주지는 않겠다(?).

그리고 금액은 5000만원.

거기서 십원도 깍아줄 수는 없다.

사람에 따라 500만원은(그 후배에게만 특별히) 양보할수는 있지만 나머지는 그분의 5년간 피와땀이 들어간 사업체이기에 시장에서 배추사듯이 깍으려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물려 줄 수가 없다는 그분의 신념어린 말씀이 후배에게서 강하게 내비쳐왔다.

간단한 후배에게서 듣는 그분의 말씀이 웬지 신용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분과 후배에게서 전화통화가 끝나고 10월15일 정오에 약속장소를 그분의 사업체로 잡았다.

그리고 나는 새벽녁이 올때까지 잠이 쉬 들지 못했다.

내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나를 잡아끄는 강한 기운을 느끼며 어서 밤이 가기를 바랬다.

" 45일간의 방황을 마치고 나에게 오거라..."  

분명한 음성인듯 하다...

 

 

다음날 정오.

나는 어느새 후배와 나란히 그분의 사업장 근처에 어느새 와있다.

언젠가 몇번을 봤었지만 무심코 지나갔던 그곳이다.

밖에서 보면 그리 커보이지도 않고 허름한 간판에 별로 음료도매업 하는 곳과는 멀리보인다.

 

문을 열고 입구를 들어섰다.

아니었다.

빼곡히 쌓인 건강음료가 칼로 잰듯 직각을 맞추어 나란히 정렬되어 있었다.

옆으로 업소용 음료가 키를 자랑하듯이 틈을 안보이고 뽐내고 있다.

느낌이 깔끔하구나..  그리고 가득찬 무언가의 기운이 느껴지는구나.

몇걸음을 건너자 작다고 느낀 그 창고를 지나 문을 열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그안에도 음료가 가득차 있었고, 내가 보지도 못한 자판기재료며 여러 부대시설이 눈앞에 펼쳐졌다.  절도가 있게 짜여진 모든 물건들이었다.

벽에 걸려있는 해병대 위장복이 눈에 강하게 비쳤다.  잘다려진...

여러 도매점을 다녀보았지만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고 꽉차 보이는 곳은 본적도 없었고 가게라는 이미지보다는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박물관같다는 기분이었다.

 

그곳에 한분이 앉아 계셨다.

170 이 안되어 보이는 키에 안경을 쓰신분... 그리고 모자를 쓰셨다.

옷은 작고 허름한 잠바에, 안에 입으신 색이 약간 바랜 줄무늬 난방..

바지는 겨울 바지같은 색깔의 철 지나보이는 낡은 바지..

신발은 구두도 아니고, 운동화도 아닌 몇년은 신어보이는 낡은 캐주얼신발..

나이는 오십을 넘어보이는 그분...

솔직히 시골에서 보는 촌노인같은 인상을 받았다.

어디 시장에서 보아온 자전거에 뒷짐을 많이싫고 배달해주는 그런 분 같았다.

그저 평범해보이는 그런분...

 

후배가 소개를 해주었다.

"사장님! 제가 말씀드린 그 선배 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며 나를 소개 시켜주었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가 인사를 꾸벅 정중하게 드렸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불쑥 찿아 뵈어 죄송합니다. 저는 이후배와 같이 근무했던 ***입니다.

뵙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최대한 정중하게 그리고 목소리에 힘을 주어 인사를 드렸다.

 

그러자 그분이 의자에서 일어섰다.

일어서시더니 모자와 안경을 벗으셨다.

모자와 안경을 벗어 책상에 내려 놓고 나를 바라보셨다.

나도 그분을 쳐다보았다.

놀랐다.... 정말로 놀랐다...

사람이 그리 달라보인다는 것이 놀랐다.

안경과 모자를 벗었을 뿐인데 어찌 사람이 그리도 달라 보인다는 말인가?

아까 몇초 보았을 때하고는 전혀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있다.

그분이 나를 보았다.

눈빛이 저리도 강렬할수 있다는 말인가?

매섭고도 날카로운 눈빛이 나를 바라보고있다.

깊이를 알수없는 눈빛으로 나를 불과 3~4초 바라보시는데 나는 알몸으로 서있는 듯하다.

그분은 나를, 나의 눈빛을 쏘아보고 있었다...

 

안광 이었다.

눈에서 발산하는 안광이었다.

나는 그런 눈빛의 소유자를 한번도 만나 본적이 없다.

나의 친형이 그런말을 한적이 있었다.

고교시절 사고뭉치로 형을 대할때 나는 형의 눈빛을 피해 아래를 보거나 다른곳을 주시했는데  형은  "사람이 아무리 잘못하고 비굴한순간이나,  그자리를 떠나고 싶은 순간이라도 결코 상대방에 눈빛을 피하진 말아라.."

그말을 듣고 그 후로는 상대방을 대할때 항상 눈빛을 보며 말하고 그 상대방을 평가했는데...

 

나는 그몇초간에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도 그분의 눈빛을 응대했다...

그분이 손을 건네온다.

" 반갑습니다..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누추한 곳에 오셨군요"

악수를 청하는 것이었다.

나는 두손으로 그분의 손을 받았다.

그분의 손을 잡는 순간  큰힘이 몰려왔다.

일부로 힘을 많이 주지는 않았지만 강한 그힘이...

힘없이, 성의없이 하는 악수가 싫어 나도 힘자랑은 아니지만 항상 정성것 한다는 악수였는데 그분도 그렇게 상대방을 배려해 주시는듯 하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몇마디의 이야기가 오갔고 그분은 연신 존대말로 응수해오셨다.

통상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후배를 통해서 갔기에  반말로 하셔도 이해를 할수가 있는데

그분은 계속 존대말을 해주셨다...

 

그리고 나의 작은 소개를 드렸다.

고향은 어데고 어떻게 자라서 모음료회사를 근무하다가 지금은 음료유통을 하고 있다.

자본금은 내힘으로 소중히 번돈 3000만원을 지니고 있다...

후배의 소개를 받고 찾아뵈어 감사를 드린다...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다.

간간히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시며 나의 눈빛을 보시며 바라보셨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렸다.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아직 미천하고 보잘것 없습니다.

열심히 사장님께 배워보고 싶습니다.

좋으시다면 내일부터 (10월16일)부터 말일(10월31일)까지 배워보고 말일날

모든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하는 보수는 10원도 받지 않겠습니다.

주저 옆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거두어 주십시요"

 

솔직 담백하게 나의 마음가짐을 결정하듯이 말씀을 드렸다...

 

그러자 그분이 잠시 생각을 하시는듯하다...

그리고 미묘한 웃음을 지으셨다...

참으로 알수없는 미묘한 웃음을 ...

 

"그럽시다...

한번 일해봅시다... 가르쳐 줄것이 하나도 없으니 기대는 하지말고..."

 

그렇게 그분과의 15일의 동거(?)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인생에 크나큰, 한획을 긋는 소중하고 감사한 만남을...

진정 강한 스승을 만나게 된것이다.....

 

 

 

(이글을 써야하는 몇일동안 참으로 망설였다.   어떤글을 쓰더라도 힘이야 들겠지만

나의 참스승 용기형님편 은  정말 그 어떤 글보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그리고 미화시키지도 아니하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쓰고 싶었다.

다른글을 졸필이라 손가락질해도 이글만은 형님을 위한 존경과 사랑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의식처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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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이제는 2002 년이다

2002년 월드컵은 온 국민을 들뜨게 하고 월드컵 4강신화 라는 창조를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그때처럼만 지금이 살기좋은 나라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홀로이 생각해본다.

희망이라는 그 정열과 불 타오르듯이 그 뜨거운 우리나라 착하고 고마웠던 우리 국민들...

 

그해 7월 나는 우수사원만 한다는 대리점을 하게 되었었다.

우수사원이는 그 말과 혜택으로 해외연수도 다녀왔던 적도 있었다.

3개월 지역을 맡아 정말 열심히 했었다.

하지만 회사는 항상 자기 마음이다.

3개월 열심히 했더니  회사사정하고 맞지 않는다고 다시 회사 소속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그것도 여름 휴가 갔다온   바로 그 다음날 ...

이런 제도가 나는 싫었다.

언제나 회사위주로 나가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그 시스템이...

준비가 되었다.

5년여의 준비를 하지 않았는가?

다시 처음처럼 하라고, 그 힘든 시절을바친 결과 라고,  이것이 ?

 

그래 !  이제 떠나야할 때가 온것이다.   전혀  원망이 들지가 않았다.

고맙다  !   나를 이렇게 먹고 살게 해주고  정신적으로 내 삶에 지표가 되어준 회사가 아닌가?

그래 이제 정말로 세상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칠 때가 온것 아닌가?

내가 없어도 회사는 언제 그랬냐 는듯이 잘 될것 이고 내 후배들이 있지않은가?

 

처음에는 그랬지 않은가...     영업을 배우기 위하여 이 모음료회사에 오지 않았던가.

영업의 기본을 배웠다..  얼마나 감사한가...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남는 큰 미련은 무엇인가?

하지만 나에게 이곳은 더이상 있어야 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있지 않은가....

가자 !        저넓은 세상속으로.....

 

종자돈을 열어보았다.

아내도 모르는 나만의 피와 땀 .

남들 다 가본다는 유흥주점 한번 안 가보고 앞 만보고 달려왔던 그 시간의가치...

3천8백만원...

절대 작은 돈이 아니다.

용돈한번 타 쓰지않고 왜려 가져다 주면서 벌어들인 내 인생의 종자돈...

감사하다, 세상에게 감사하다...내자 신에게 감사하다.....

미련과  아쉬움속에 나는 모 음료회사를 떠나게된다...

영원히..........

 

 

 

 

 

 

 

절대하수 이야기를 마치면서...

 

 

 

어느날 문득 참았던 담배가 피우고 싶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산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며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 순간에 떠오르는 상념하나가 있었습니다.

내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가?

열심히 산다고 살긴 사는데  효과적으로 정열적으로 잘 살고있는가?

하는 내자신에게 하는 물음표가 던져졌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열심히 살고있는가 ?

 

그러자 문득 1997년 부터 2002년까지 내 인생에서 정말로 열심히 살았다하는 그 시절이떠

오르는건 무엇 이었을까요?

그래서   그 심정으로 열심히 또 한번 살아보자  하는마음으로 전문가칼럼에 몇자만 남기고

마려 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글이 맺어지지가 아니하고 시리즈로 몇 번을 썼습니다.

 

분명 저는 절대하수이고 졸필이기에 부담없이 쓰려 했는데

정말로 부담없이 쓴다는 이 글이 제 자신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을 몰랐습니다.

부담없이 쓴다는것도 힘들었고 시작은 했는데 계속 이 글을 이어가야 한다는것이

저를 얼마나 힘들게하고 강박관념에 지치게 했는지 모릅니다.

잘 쓰려고, 여러고수님들께 자랑하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그냥 제 자신이 만족하고 이 글을 씀으로써 제 자신을 채직질하고 싶어 썼는데

이글을 마지막으로 쓰는 이순간까지  참으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이글이 전문가칼럼에 대체 어울리기나 하는건지에 대한  물음도 굉장히 힘들었고,

그래서 꼬리글이나  읽힌횟수에 전혀 신경쓰지않으려 무단히도 애썼습니다.

참 바보같지요?

이제야 소리내어 힘차게 웃어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저는 빌게이츠보다더 성공했습니다.

제나이 주민등록상나이 34세 .

실제나이 35살에 전 분명 성공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신사임당 님같은 기품이 있는 저의 아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잘 생기고 멋진, 인사를 잘하는 첫째 아들이 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애교많고 아빠를 끔직이도 사랑하는 6살난 둘째아들이 있습니다.

군 제대후     25살 ,  가진것 없이 정말 어렵게 시작하여 월 100만원에 10만원 월세를 살면서 첫째아들 낳았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파트를 한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작고 허름하지만 신풍물산 이라는 사업자등록을 낸 제 사업체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빌게이츠 보다도 제가 성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저의 솔직한마음입니다.

 

10일  넘게 목 과온몸에  무거운 쇳 덩이와 돌을 달고살 았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 시간만큼  성장하고 컸다고도 자부합니다.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도전과응전으로 열심히 살고자 합니다.

 

이제까지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신께 기도하렵니다.

오늘 저는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아내 품에서 좋은 꿈 꾸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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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이지성-

 

 

다산북스 책에 관심이 많아졌다.     베스트셀러 10위안에 드는 책도 여러권이지만 김선식대표와 여러 직원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출판사이다. 이지성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작가가 되고싶어서 여러 베스트셀러를

필사본 할 정도의 노력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성을 주제로 한 책은 잘 구입하지 않는 데 상당히 기대가 되는 책이다.

 

 

17.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리챠드 브랜슨이라는 버진그룹의 회장이야기이다.

나는 이런 현실에서의 이야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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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생역정"이라고 하니 좀 거창한가요?^^ 아무튼 아직 30살밖에(?) 안됐지만 나름대로

 

굴곡많은 인생을 살아왔기때문에 그냥 제목에 "역정"이라는 표현을 조심스레 넣어봤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드뎌 자산 4억을(정확히는 4억5천정도) 넘어섰습니다...^^ 이제 5억을 향해

 

달리고 있네요^^ 4억 달성기념으로 그간의 인생역정을 한 번 소상히 써보겠습니다^^

 

그냥 한 번 편한마음으로 읽어주시고 살아가시는데 조그만 도움&참고라도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셀러리맨이 아닌 조그만 사업(연매출이 꾀 되니깐 장사보단 사업이라 해야겠죠?)을

 

하고 있습니다...취급품목은 컴퓨터&사무기기 관련 제품이구요....

 

대학 3학년때 우연히 아르바이트 삼아 시작한게 하다보니 잘되서 지금은 졸업하고 제 업이 되버렸습니

 

다. 원래 대학에선 법학전공했고 한 땐 고시 1차도 합격할만큼 나름대로 촉망되는 미래(?)를 꿈꾸고

 

있었는데, 고시 2차라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결국 2번 떨어지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과감하게

 

접고 지금 하는 일 시작했습니다. 당시 집안살림도 가난해서 시골에 부모님 저한테 학비 보내주시는것

 

도 힘든상황인지라 어떻게든 제가 학비를 벌어서 남은 대학생활을 마쳐보겠노라는 생각으로 시작했

 

습니다... 제가 그래도 시골촌놈출신이라 그런지  근면&성실함 하나는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거든요...어릴적 시골에서 맨날 학교갔다오면 공부보다는 들판으로 부모님 농사일 도와 드리러

 

나가는게 저의 일상적인 일과였으니깐요...주말에도 무조건 일하고...농사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힘든일이에요...특히 여름에 뙤약볓 아래서 담배나 고추 같은거 한 번 따보시면 정말 농부들의

 

피땀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실감할정도로...

 

아무튼 그런 일들을 늘상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힘든줄 모르고 해왔으니 나도 모르게 엄청나게 일에

 

대한 내공이 쌓였던거죠. 그래 남들은 다들 객지생활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건방진 얘기일진 몰라도

 

저한테는 좀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껌이더군요... 서울에선 뭘해도 저한테는 잼있고 즐겁고 신났습

 

니다...뭐 대학시절 방학때 노가다부터 시작해서 과외... 시장에서 장사... 할인점에서 물건 진열하기

 

등등...안해본게 없습니다...그래도 그게 농사짓는것보단 돈도 더 되고 편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우리 부모님 시골에서 배운거 없이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오셨고 그렇게 저희 여섯남매 힘들게 키우고

 

가르치셨지만, 그냥 건강하게 절 낳아주시고 바르게 키워주신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대학생활 하면서 고시공부하는데...사실 고시합격해서 출세하는게 시골 우리 부모님

 

한텐 가장 효도하는 길인데...이거 내가 한 2년정도 고시공부 해보니깐 저한테는 적성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대학 3학년 복학하면서 지금 하는일 시작했는데, 하다보니깐 돈보다는 일

 

자체가 잼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고 찾아주고 그런것들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그래 일이 나날이 성장해나가는 그런 즐거움에 푹 빠지면서 고객님들에게 정직과 성실함을

 

원칙으로 다가섰습니다...그렇게 하다보니 4년이 지난 지금은...꾀 많이 성장했습니다...

 

일에 빠지다보니 돈이라는거...자연적으로 따라오더군요... 그렇게 번돈... 사실 그렇게 악착같이

 

모으진 않았습니다. 비록 어릴적 가난하고 어렵게 자랐지만 천성이 짠돌이는 못되는지라 주위친구나

 

사람들한테 밥 한 번이라도 더 사고, 우리 가족들에게도 이래저래 많이 챙겨줬습니다... 다만,

 

나름대로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돈을 모읍니다...즉, 저같은경우 수입의 70%이상은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저축하자...라는 원칙은 반드시 지킵니다... 대신 70% 저축하면 나머지 30%는 저나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쓰고싶은만큼 아낌없이 쓰고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여행다니고 싶은거...마음껏 누리고

 

삽니다...^^ 뭐 죽자살자 모으면서 먹고싶은거 못먹고 쓰고 싶은거 못쓰면서 악착같이 사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오히려 쓸땐 적당히 쓰면서 그 쓰는돈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게 오히려 일하는데

 

더 +@가 되지 않을까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돈에 대한 신조가,

 

"많이 벌어서 많이 쓰자(=즐겁게 살자)" 입니다.  그리고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서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재테크 하는거 중요하기에... 재테크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릴적 저희집...시골에서 정말 가진땅 하나도 없는 말그대로 빈농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적부터 땅(부동산)에 대한 애착이 지금도 많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그리고 한국에선 사실

 

아직까진 부동산이 가장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일단 종잣돈 1억을 모으자

 

라는 신념으로, 매달 버는돈이 얼마건 비과세 통장으로 1년만기 2천만원짜리 저 아버지 어머니

 

앞으로 해서 총 6천만원의 비과세 통장을 만들어서 월 500만원이 넘는 돈을 저축했습니다... 

 

사실 당시 제 수입으론 무리였지만 그래도 일단 저지르고 나니 되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2년간에 걸쳐 1억 종잣돈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모은 1억으로... 본격적인 부동산 재테크에

 

돌입... 2005년도 말에 여기저기 발품도 많이 팔고 정보도 많이 얻으려 노력하고...

 

당시 판교의 아파트 열풍이 불면서 근처 성남시가 재개발 계획도 나오고...성남쪽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과감히 그동안 번돈 다 털어서 투자했고 예상대로 많이 올라서 상당한 자산을 늘렸습니다...

 

그 뒤로도 버는돈 열심히 모아서 최근에 추가로 아파트 한 채 더 구입했구요...

 

그렇게 해서 이젠 자산이 대략 4억5천정도 됩니다... 아무튼 그간의 과정을 나름대로 소상하게

 

써봤는데, 여러분들 돈모으시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물론

 

나름대로 좋은일에도 씁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매달 수입의 1%는 꼬박꼬박 모아서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틈틈히 기부하고 있습니다...(작년에도 이렇게 해서 총 1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습니다^^)    

 

다들 열심히 부지런히... 노력해서 저처럼 가난했지만 그 가난함을 이겨내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단 그런 환경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성공 할 자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말이, 바로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즉,  세상의 모든일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다...라는 말...입니다... 저는 항상 어렵거나 힘들때 '할 수 있다' '잘될꺼야'

 

라고 속으로 외치며 어려움을 이겨내곤합니다...

 

평상시 굉장히 긍정적인 편이구요... 즉,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지더라구요...적어도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아무튼 다들 화이팅 하시구요... 앞으로 좋은정보 부자가 될만한 노하우들, 있으면 여러분들을 위해

 

좋은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여기 저보다 훨씬 더 열심히 사셔서 능력 갖추시고 재산도 많으시고 성공하시고 그런분들도

 

많으실꺼라 생각됩니다... 그런분들에 비하면 아직은 저도 한창 부족하지만 그런분들은 그냥 열심히

 

사는녀석이라고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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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성공인을 키운 부모의 20가지 습관

 

 
 


 


1. 깔끔한 외모에 신경을 쓴다.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엄마,

집 안 어디서나 담배를 마구 피우는 아빠를 보며 아이들은 배울 것이 없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깔끔하게 일 처리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은 당연하다.







2. 긍정적으로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 습관을 보고 그대로 따른다.

특히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세 살, 네 살 정도의 아이들은 더하다.

그러므로 부모가 "~ 하면 안된다""~하면 맞는다" 등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들도 따라하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도 부정적으로 바뀐다.







3. 긍정적인 호칭을 쓴다.




아이들을 '돌머리'라고 말하면 돌머리로 자라고,'예쁜이'라고 말하면 예쁜이로 자란다.

왜냐하면 부모가 부르는 호칭은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그대로 심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아이를 부를 때 긍정적인 호칭을 부르도록 한다.







4. 꿈을 주는 인테리어




집 안 환경도 아이들의 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넓고 푸른 자연이 있는 그림, 아이가 존경할 만한 위인의 사진이 하나쯤은 집안에 붙어 있어야 한다.







5.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준다.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많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의 눈높이로 맞춰서 농담도 하고,

함께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한다.







6. 함께 놀아준다.




컴퓨터 게임, 블록놀이, 총싸움 등 아이들의 놀이에 참가해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와 함께 놀아주는 부모를 보며 아이들은 어른과 부모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된다.

어렵지 않은 것이므로 지금 당장 실천해도 좋다.







7. 좋아하는 음식을 해준다.




아이들의 오감을 끊임없이 계발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맨 날 똑같은 음식만 먹다 보면 오감은 계발 될 기회를 잃게 된다.

아이의 미각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8. 작은 일도 축하해준다.




게임 최고점을 낸 일, 전날에 비해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는 일을 잘할 때 주저하지 않고 축하해준다.

부모의 진심 어린 축하에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9.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한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의 단점을 혼내기보다 장점에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는 부모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10. 친구들에 대해 훤히 안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이름을 몇 개나 말할 수 있나?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행동을 우리 아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상상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친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다.







11. 아이의 우상을 존중해준다.




20세기를 산 부모의 우상과 21세기를 살 자녀의 우상이 같을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우상을 비웃지 말고 존중해준다.







12.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파악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아이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부모는 아이의 어떤 태도와 행동이 문제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것을 아이 스스로 느껴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13.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한 대로 자란다.

그러므로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아이에게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드러내도록 한다.







14. 아이의 능력을 믿는다.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믿는다는 것을 알면 자신감이 생겨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15. 기쁜 아침을 만들어 준다.




아침의 기분은 하루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기분 좋은 얼굴로 자녀를 대하도록 한다.







16.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책읽기를 즐기는 부모 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자라고,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자란 아이가 약속의 중요함을 안다.







17.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만 한다.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를 하면 소화액이 잘 분비된다.

그러므로 식사시간에 아이에게 꾸중을 하거나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지 않는다.







18. 육아에 대해 항상 연구한다.




아마도 이 항목에 있어서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최고 점수를 받을 것이다.

육아와 지능계발에 대해서는 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만 갖고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책과 최신 뉴스를 보며 연구하고 공부해야 좋은 부모이다.







19. 아이에게 글을 쓴다.




말을 하다 보면 자꾸만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비논리적으로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아이에 대한 기대를 글로 적어서 건네준다.







20. 함께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은 모든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부모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자녀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집안일에도

아이의 의견을 묻고 함께 계획을 세우거나 해결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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