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부자 -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꼭 만나야 될 한 사람!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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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부자를 꿈꾸는 것은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자유로운 삶이란 내 방식대로 시간과 삶을 소유하고 즐기는 사람이다.

 

부자도 철학이 있어야 한다.

철학이 없는 부자는 그저 돈이 남보다 조금 더 많은 졸부에 불과한 존재이다.

돈을 제대로 자유롭게 적재요소에, 썩이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그런 사람도 예술을 하는 사람과 다름 없다.

오랜 만에 제대로된 부자를 만난 것 같다. 그것도 철학이 있는 부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와 실제 겪은 사람의 이야기는 다르다.

 

전자는 지식으로 글을 쓴 사람이고 후자는 치열한 삶의 구렁텅이에서 쓴 맛 단 맛,시궁창 맛 까지 제대로 맛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고 신뢰가 있다.

 

지중해 부자,

 

 

 

" 인생을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한데 그 용기는 무호함에서 나오는 거야.

 다 잘될 것 같은 일에 뛰어드는 건 용기가 아니지. 그런 거 남들도 다 하니까.

무모할 것 같은 일에 승부를 걸어 봐. 끝까지 버티기만 하면 그때부터 인생은 바뀌는 거야."

 

"돈은 말이야. 없을 수록 당당히 써야 하는 거야.

반대로 돈이 많을 때는 지금처럼 아껴 쓰고 말이야.

돈을 쓸 때에는 소소하게 쓰지 말고 한 번을 쓰더라도 티 나게 쓸 줄 알아야 해.

1년 내내 커피 사 주는 사람하고 어쩌다 한 번 호텔에서 밥 사 주는 사람하고 누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은가?"

 

 

"성공의 기회는 자기가 만드는 거야.

가만히 있으면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건 도둑놈 심보지.

부자가 되는 건 어려울 것 없어. 준비하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붙잡으면 돼."

 

 

나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벌어 놓은 돈보다 더 값진 것은 나의 치열한 삶이다.

치열한 삶이 나의 최고의 자산이다.

이제는 그 어떤 상황이 와도 넘어지거나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내게 있다.

피와 땀과 눈물의 산과 바다를 넘어 이 자리에 지금 서 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

 

바다를 향해 돛을 올리고 파도를 넘을 것이다.

항구는 안전하지만 배가 있을 곳이 아니다. 배는 항구를 벗어나 거친 바람과 파도와 싸워야 한다.

그 순간 큰 세상을 볼 수 있고 큰 고기를 잡을 수 있다.

 

오랜만에 가슴 뚫리는 시원한 책을 읽어 가슴이 설렌다.

내일이면 42살 생일,이제 진정 비상할 때이다. 그 즈음에 이 책을 읽어 더 힘과 용기가 생긴다.

돈과 성공은 준비된 사람만이 딸 수 있는 열매와 같다.

이제까지 그릇의 견고함과 재료에 신경을 썼었다.

그릇의 크기를 제대로 키울 때이다. 오늘 당장 이순간부터 다시 세상을 즐기며 살 것이다.

이제와 다른 차별화된 마인드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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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8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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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나는 '자기계발' '마인드' '재테크' 서적 등을 많이 읽었다.

 

 

순서가 바뀌었다.

잔재주를 부리는 광대는 오래가지 못한다.

제대로 된 비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이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읽어야했다.

사람을 이해하고 내 자신을 고요히 관조할 수 있는 책을 읽어야했다.

지나간 시간이야 어쩔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려 노력했다는 가상한 마음이다.

 

 

 

 

<노인과 바다>

익히 알고 있는 명저의 소설이다.

10년 전 이 책을 읽었을 때 감흥이 없었다.

소설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짜릿하고 독한 향기가, 비릿한 그 어떤 자극적인 책들을 좋아해서였다.

눈 앞에 도움이 될 만한 그런 책 말이다.

 

 

최근에 이런 류의 명작들을 다시 읽거나 새로 읽어보면 저자의 생각이 조금은 읽혀진다.

왜 이런 글과 문장을 썼는가?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인고의 세월을 겪으며 낳은 자식같이 생산한  명저들을 읽으면 시간과 공간,이 세월은 곧 정지해버린다.

 

 

노인이 바다로 나가는 것은

우리네 삶을 살아가는 한순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큰 고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꿈과 목표,현재의 삶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이다.

잡은 고기를 상어떼에게 뺏기지않으려 싸우는 것은 우리네 인생에서 벌어지는 땀과 눈물, 피이다.

 

왜 나는 10년 전 이런 책을 읽으며 감동에 맞이 않았는가?

왜 나는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이렇게 기쁘게 희미하게 웃을 수 있는가?

삶이 좋다, 책이 좋다.

불어오는 이 가을의 바람이 더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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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안정효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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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적으로,조용히,나는 크레타의 흙을 한 줌 꼭 쥔다.

나는 이 흙을 방황의 시절에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벅찬 고뇌의 순간에는 손으로 그 흙을 꼭 쥐며,

마치 아주 다정한 친구의 손이라도 잡은 듯 힘을,큰 힘을 얻었다.

나는 마치 내가 사랑했다가 헤어져 작별을 고하는 여인의 젖가슴을 만지듯,크레타의 흙을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부드러움과

고마움을 느끼며 꼭 쥔다."

 

"한 줌의 그 흙 속에는 어떤 투쟁이,어떤 고뇌가,인간을 잡아 먹는 보이지 않는 짐승을 쫒는 어떤 추구가,

악마적이면서도 거룩한 어떤 힘들이 있었던가!

그것은 피와 땀과 눈물로 빚었으며,그것은 진흙이 되고 인간이 되어,어디엔가 다다르기 위해 오르기 시작했는데--

어디에 다다르기 위해서였던가?"

 

 

 

 

2019년 8월 15일.

나는 분명 크레타섬의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소에 있을 것이다.

그의 묘소에 꽃과 소주 한 병을 놓고 감사의 절을 올릴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를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그를 만든 것은 크레타의 흙과 바람과 미할리스였다.

여행이 그의 다듬어지지 않은 영혼에 힘과 용기를 주었다.

피와 땀과 눈물로 빚어진 오랜 세월의 쾌적을 그는 글로 승화시켰다.

그는 그이기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영혼의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 울림이 때론 살게 한다.

 

오늘 사는 이 순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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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하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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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소재를 두 가지의 이야기로 담아 글로 펴낸다.

쉽지 않은 선택과 작업일 것 같다.

일관된 글과 짜여지는 구성,이어지는 사건과 흐름은 때론 추리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든다.

 

나카타 노인이 찾는 신비한 돌.

그 돌을 찾는 과정에 <커넬 샌더스> 가 등장한다.

KFC의 창업자가 아닌가?  똑같이 흰 옷을 입고 섹스머신이라는 대학생 아가씨와 섹스를 시키고 최고였지않았냐고 묻는 희한한 노인.

고무라 도서관에 도착하여 책을 받으며 맨션에서 이유도 없이 죽어간 노인, 그 노인곁에서 음악을 듣고 밥을 먹다가 하루를 보내고 떠나는 청년.

 

그 과정의 이야기에서 어떤 설명은 없다.

그것에서 문학과 창작의 힘을 느끼고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하,,, 알 수 없는 천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여...

그의 또 다른 책을 오늘도 집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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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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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를 다시 읽었다.

다시 읽은 게 아니고 다른 part의 글을 새롭게 읽었다는 것이 맞다.

 

나카타라는 노인의 이야기.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학생들과 선생님이 산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그곳에서 학생들이 쓰러져 의식불명의 사건이 발생한다.

2~3시간만에 다 깨어났는데 나카타라는 소년은 수개월간 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그 소년이 깨어났을 때는 모든 기억과 학습,읽기,쓰기를 못하는 저능한 수준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목공 일을 하면서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벤치에서 고양이와 말하는 노인이 되어 버린 나카타 노인.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들.

고양이를 찾다가 벌어지는 살인과 어느 곳을 향해 가고 있는 노인과 젊은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는 그 어떤 설명이나 결과가 나와있지 않다.

그 점이 더 마음이 든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천재성,이 천재성이라 함은 그 구성력과 상상력에 있다.

읽다보면 빠져드는 흡인력과 글의 행간의 한 자,한 글자 하나가 심오한 깊이의 배움을 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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