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딸기는 산지에 비가 와서 평소보다 덜 달고, 조직이 다소 무릅니다."
"수박, 참외는 아직 제철이 아니어서 덜 답니다. 구입에 참조하십시오."
이런 말이 백화점 과일매장에 붙어 있으면,
도대체 이 물건을 사라는 것인지, 사지 말라는 것인지 헷갈릴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느 백화점의 식품매장에 실제로 걸려있는 안내문이다.
이 백화점은 단순히 딸기를 파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파는 것이다.
즉 단순히 팔고 보자는 식이 아니라, 때로는 약점을 과감히 공개해서라도
고객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자는 것이다.
-김경준의 '잘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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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근처에 제법 큰 한식집이 있습니다.
두달 정도 대대적인 수리를 하더니 얼마전 다시 문을 열었더군요.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서빙을 담당하는
여직원들중에 제일 고참인 A팀장이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다시 개업한 기념으로, 점심메뉴 치고는 조금 비싼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A팀장이 주인이 못듣게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다시 문을 연지 얼마 안돼서 아직 그 전골은 재료가 썩 좋지 않아요.
그러니 오늘은 김치찌개를 드시지요.
전골은 일주일쯤 뒤면 좋은 재료가 오니 그때 드시고요."
김치찌개는 주문하려던 전골보다 값이 쌉니다.
"아니, 더 비싼 메뉴를 주문하게 유도하기는 커녕, 오히려 말리다니..."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순간, A팀장은 제게 '내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A팀장은 당연히 한식집 주인 편이지요.
하지만 저로서는 그에게서 '신뢰'를 느끼게 된 겁니다.
물론 진심으로 고객을 위한 마음에서 나온 친절일 수도 있고,
반대로 고도의 세련된 '상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 다음에 A팀장이
"오늘은 이 메뉴의 재료가 좋으니 이걸로 드시지요"라며
비싼 메뉴를 권하더라도, 저는 그 권유를 따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신뢰'를 갖게 됐기 때문이지요.
무언가 이루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내가 맡은 분야에서, 단순히 물건을 팔려 하지 말고,
물건에 무언가 '가치'를 얹어서 고객에게 제공하세요.
고객의 '신뢰'를 얻은 사람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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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을 살 때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4분의 1인치 짜리 구멍’이다.
다시 말하면 드릴 자체는 구멍을 뚫겠다는 목적을 위한 수단인 것이다.
드릴 제조업자가 자신의 사업이 구멍 뚫는 도구가 아닌
드릴을 제조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포켓 레이저 같은 구멍을 뚫는 도구가 만들어지자마자
사업에 실패할 수 있는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입소문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
이와 마찬가지로, 화장품을 사는 사람은 ‘아름다움’을 사는 것이고,
프로젝션 TV나 대형 벽걸이 TV를 사는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사는 것입니다.
기업은 단순히 드릴, TV, 회장품 같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서는 안되며,
아름다움, 즐거움, 신뢰같은 가치와 편익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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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싱싱한 배추왔어요. 배추 싸요 싸!"
이가게는 집 앞 골목에 배추, 무 같은 야채를 싣고 와서는
동네 아주머니들을 끌어 모왔습니다.
어느 날 외출에소 돌아 오는길에 배추가 하도 싱싱해 보여
여섯 포기를 산 나는 배달을 부탁 했습니다.
"동 호수만 가르쳐 주세요. 갖다 드릴테니까요. 염려 마시고요."
"5동 415호요."
나는 아무 의심 없이 동.호수만 가르쳐 주고는
배추값을 지불 하고 집으로 왔다. 그런데 곧 갖다 주마 하던
배추 장수는 저녁이 되어도 오지 않 았습니다.
마른 하늘 에서 난데 없이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나기만 한차례 퍼부었습니다,
비가 와서 늦는 것 이겠지 하고 기다리던 나는 비가 그치고 밤이
어도 배추장사가 오지않자 화가 치밀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에휴, 그깟 돈 만 원에양심을 팔다니...어휴~"
"뜨네기 장사꾼을 믿은 당신이 잘못이지. 그냥 잃어 버린 셈 쳐요"
남편은 위로인자 책망인지 모를 소리로 내심사를 건들렸고
나는 허탈해진 마음으로 잠이 들었슴니다,
다음 날은 볕이좋아 빨래를 했습니다. 빨리를 다 널고
점심을 준비하던 무렵이였습니다.
"딩동."
"누구세요?"
"저 혹시 어제 배추 사신적 있으세요?"
나는 열른 문을 열었습니다.대문 앞에는 땀에 절름한
차림의 한 남자가 서있습었니다. 어제 그 배추장사 였습니다.
나는 반가운 마음보다 책망하는 마음이 앞서 따지듯 ?袖? 소리를 하였습니다.
"네, 맞아요. 근데 왜 이제 오셨지요?"
배추장수는 민망한듯 머리를 긁적이며 쪽지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동 호수를적은 종이가 비에 젖어서.. 다 지고 맨 글자 5자만 남았거든요"
그는 너무 놀라서 쳐다보는 내표정에 아랑곳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단지 안 5호란 5호는 다 돌아다니다가 날이
어두워져서 그만 아유 아거 죄송합니다."
그는 고개까지 숙이며 내게 사과 하였습니다.
그는 숨박꼭질 같은 집찾기에 정말 지친듯 입술까지 부르터 있었습니다.
"어마나. 난 그런줄도 모르고.."
그는 점심이라도 먹고 가라고 붙잡는 내손을 뿌리치고 이제라도
장를 나가야 한다며 돌아 섰고, 난는 그런 그를 의심했던
내가 부끄러워 고개를 들을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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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로젠달이라는 하버드 대학의 동물학자 한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동물학자이기 때문에 들쥐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자기 집에서 200마리의 들쥐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이 되어 3개월 간 세계 여행 겸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아무 생각 없이 200마리의 들쥐 중 50마리만 골라서
그 들쥐들의 머리에 흰 페인트를 조금씩 칠해 주고는 떠났습니다.
그 후에 그 집에 남아서 들쥐를 키우던 사육사들은 왜 주인이 떠나면서
200마리 중 50마리만 골라 머리에 흰 페인트칠을 했는지
몹시 궁금하였습니다.
그들은 '주인이 표시해 놓은 이 50마리는 품종이 좋은 것이거나,
머리가 좀 뛰어나고 영리한 것이거나
하여튼 좀 다른 것이겠지'하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3개월 동안 키웠던 것입니다.
3개월 후 주인이 돌아와 보니 들쥐들이 달라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똑같은 들쥐들이었는데 머리에 흰 페인트가 칠해진 50마리의
들쥐가 다른 들쥐들보다 더 발육이 잘되어 있었고
훈련도 잘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사육사들의
태도에 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육사들은 머리에 페인트칠이 된 50마리의 들쥐들은
다른 들쥐들보다 좀더 영리하거나 특별하리라고 자기들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고,
그런 마음의 판단이 이 50마리를 사육할 때 다른 것들보다
좀 더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고객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 관심을 갖고 고객의 요구에 정성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세일즈맨들은 필요할 때 고객을 찾거나 만나곤 합니다.
평소에 고객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하면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신규고객 5명보다 평생고객 한명이 더 많은 성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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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마음의 문은 단단한 3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고객이 첫 번째 문을 연다라는 것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뜻입니다.
나아가 두 번째 문을 연다라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돈을 지불해도 좋다라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문을 연다는 것은 돈을 지불할 결심을 했다라는 것입니다.
박습니다.
그리고, 첫 장에는 [어프로치로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두 번째 장에는 [프리젠테이션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세 번째 장에는 [클로징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그리고 네 번째 장에는 [제품(상품)의 인도]라고 각각 타이틀을 붙입니다.
이것으로 세 개의 문은 완성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 개 한 개의 문에 각각의 마법을 기입해 가는 것입니다.
각 문에 기입하는 마법은 이것입니다!
<세 개의 문에 기입하는 내용>
◆ 첫번째 문= [어프로치로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웃는 얼굴(밝게 웃는 얼굴은 그만큼 고객의 문을 열어 줄 힘을 갖고 있다)
*명랑함, 밝음
*청결함
*호감
*빅뉴스
*소개
*질문을 던져 고객이 이야기 하도록 한다(상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화장품이라면> 피부관리는 평소 어떤 식으로 신경을 쓰고 계십니까?]등)
*칭찬한다 (사람은 칭찬 받으면 금새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인정한다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에게
고객의 마음의 문은 결코 열리지 않는다)
*고객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열의 (어떤 사람도 결국 열의.열성에는 약하다)
*박력 (박력으로 가면 뜻하지 않게 문을 열어 버린다)
*강한 끈기 (특히 여성은 의외로 끈기에 약하다)
◆ 두 번째 문= [프리젠테이션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사실?실례를 든다
*증거?증인을 든다
*숫자로 설명한다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준다
*만져보게 한다
*타사와 비교한다
*오감?육감에 호소한다
합계 세 개의 문을 어떻게 하면 고객이 열어줄 것인가 확실히 알고 있다면,
당신은 고객에게 보다 빨리 보다 간단하게 제품(상품)을
건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당신에게만 보이는 “비밀의 문”을 만들어 봅시다!
우선 포켓 사이즈의 작은 노트에서 4장 정도를 찢어내 정확하게
겹치도록 가장자리를 스태플러로
*펜으로 쓰면서 설명한다
*고객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해 준다
◆ 세 번째 문 = [클로징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어느 것(상품)으로 하시겠습니까?]
*[(납품은) 언제로 하시겠습니까?]
*[현명한 고객은 역시 이걸로 하시는군요]라고 칭찬해 준다
*구입한 후의 이야기를 해 준다
예 ▶ [이것으로 안심이시겠네요]
[정말 좋은 물건을 사셨네요]
[이런 식으로 다루면 좋습니다]
[트러블이 있을 시에는, 여기에 연락을 주세요. 바로 대처하겠습니다]
[가족이 여행 가실 때에는, 정말 편리하실 것입니다] 등
*펜을 건네준다
*계약서를 체출한다
이와 같이 각각의 문에 마법을 기입해 둡니다.
그리고 이 비밀의 문을 작은 서류가방에 넣어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하나하나 실천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문은 완전히 열어 주었구나…라고 생각되면,
첫번째 문을 넘어서 두 번째 문을 열어주게 끔 집중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 개씩 문을 열어갑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이 손에 쥔 것처럼 알기 쉬워지고,
세일즈가 한층 즐거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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