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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3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평점 :
대체 고전이란 무엇인가?
50년,100년,500년 전에 썼던 그 작가들의 책을 고전 또는 세계명작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그 오래전 책들을 읽고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는다.
그런 고전 중에 최고의 책이라는 안나 카레니나를 읽었다.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최고의 저작이라고 평가받는다.
'레미제라블' '죄와 벌' 등은 읽어 봐도 읽을 만 하고 감동도 있다.
그런데 이 '안나 카레니나'는 당최 그 어떤 감동이나 재미,깊은 배움이나 성찰을 느끼기에 힘들다.
나만 그런 것일까?
집중해서 읽어보고 저자의 입장과 독자의 입장,다각도로 책에 집중해도 도저히 그 어떤 감동이 없다.
책을 읽는 느낌은 사람에,상황에,기분에 따라 다 다를 것이다.
내가 좋다고 다른 사람도 좋고 감동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나 카레니나'는 최고 중의 최고라는 책인데
왜 나에게는 그 감동을 느낄 수 없을까?
상류 상회,불륜,우리 나라 와는 다른 문화의 차이, 사람들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등등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읽는 내내 힘들었다.
내가 준비가 안 되었는지,, 아니면 나와 맞지 않는 책인지,,
어제 오늘 이 책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